이들은 ‘온 어 프라이데이(On a Friday)’라는 음악 동아리를 만들어 매주 금요일 연습에 몰두합니다
'라디오헤드'라는 스테이지 네임은 이들이 대형 음반회사 EMI와 계약하고 정식 활동을 시작하면서 붙여졌죠
전멤버가 좋아한 밴드 토킹헤즈(Talking Heads)의 7집 앨범
‘트루 스토리즈(True Stories)’의 수록곡 ‘라디오헤드’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록밴드
알이엠(R.E.M), 픽시스(Pixies),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로부터
많은 음악적 영감을 받게됩니다
음악적 기교보다는 전반적인 사운드 구현에 초점을 맞춰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하죠
1990년대 초 라디오헤드는 웅장한 아레나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록밴드 유투(U2)의 초기앨범의 사운드와 유사하다는 평가에 이들은
밴드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나타내기 위해 매진하기 시작합니다
3년 후 정규 1집 앨범 ‘파블로 허니(Pablo Honey)’가 발표됩니다
타이틀곡 ‘크립(Creep)’은
"록밴드 알이엠(R.E.M)과 너바나(Nirvana)가 혼재한다"는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히트를 거두죠
'크립'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라디오헤드는 괴로움에 휩싸입니다
후속곡 ‘애니원 캔 플래이 기타(Anyone Can Play Guitar)’와 ‘팝 이즈 데드(Pop Is Dead)’는
현지 음악 평가단에게 냉담한 반응을 얻었고 라디오헤드는 "히트곡'크립' 하나로 막 내린 밴드"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죠
불길함을 느낀 라디오헤드는
핑크 플로이드, 스톤 로지스(The Stone Roses)와 음반 작업을 한 EMI의 프로듀서 존 렉키(John Leckie)와 함께
2집에 박차를 가합니다
1995년 봄, 정규 2집 ‘더 벤즈(The Bends)’의 발표
더 깊고 성숙한 사운드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앨범 판매는 저조했습니다
영국 음악축제에서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듣기 어려워졌고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과 MTV는 라디오헤드를 외면했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투어에 열을 올린 밴드는 늦게나마 2집 '더 벤즈'의 인기 점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 앨범은 1996년 초 영국 UK 차트 톱10 내에 재진입했고
미국에서는 골드 레코드(50만 장 이상 판매)를 달성합니다
‘반짝스타’로 치부됐던 라디오헤드는 더 벤즈(The Bends)를 통해 안정된 팬덤을 형성하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자신들의 힘으로 이겨내게 되죠
이듬해 여름, 밴드는 정규 3집 앨범 ‘오케이컴퓨터(OK Computer)’를 출시합니다
열혈팬은 물론, 라디오헤드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이들까지 순식간에 이 앨범에 매료됩니다
록의 고전주의와 미래주의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앨범은 비록 음판 판매에서 골드레코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음악 평론가들부터 극찬을 받게되죠
현재 '오케이컴퓨터'는 '1990년대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4집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죠
밴드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2000년 10월 정규 4집 앨범 '키드 에이(Kid A)'를 발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등극
이어 2001년 6월 정규 5집 ‘앰니지액(Amnesiac)’을 발표
이 앨범은 '키드 에이'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곡들로 구성됐습니다
라디오헤드는 "'키드 에이'에서 버려진 곡으로 5집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며
두 앨범은 별개의 콘셉트를 갖고 있다"고 분명히 밝히죠
'앰니지액'은 일주일 평균 2만 5000 장이 팔려나가며 '키드 에이'의 판매량을 앞서게 됩니다
당시 영국 UK 앨범차트 정성과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2위를 석권합니다
2003년 6월 정규 6집 ‘헤일 투 더 띠프(Hail to the Thief)’를 발표를 마지막으로 EMI와 결별
2007년 10월 발표한 정규 7집 ‘인 레인보우스(In Rainbows)’는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신화를 이어갑니다
지난 2011년에는 7집 이후 4년 만에 8집 ‘더 킹 오브 림스(The King of Limbs)’를 발표
라디오헤드의 앨범 중 가장 펑키하고 실험적이라는 8집
또 한번 명반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paranoid android
(수록앨범: Ok computer,1997)
Live Later with Jools Holland BBC
이 음악은
곡의 구성 , 곡의 형식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귀를 자극하는 중독성의 멜로디
통상 음악을 들을때에
곡 전체의 느낌을 흐르며 듣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악기의 소리 하나하나를
마치 젓가락으로 콩을 잡듯
귀로 그걸 잡아내며 듣고 앉아있는
내 자신이 신비롭기 까지 합니다
어처구니 없을만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기승전결
내가 음악인지
음악이 나인지
.
.
Please could you stop the noise, I'm trying to get some rest 제발 잡소리 좀 그만둬 줄래요, 나 좀 쉬려고 해요
From all the unborn chicken voices in my head 내 머릿속에 울리는 온갖 멍청한 소리로 부터
What's that...? (I may be paranoid, but not an android) 대체 뭐죠? (망상에 사로잡혔을지도, 하지만 난 로봇은 아닌걸요)
What's that...? (I may be paranoid, but not an android) 대체 뭔가요? (망상에 사로잡혔을지도, 하지만 난 로봇은 아닌걸요)
When I am king, you will be first against the wall 내가 왕이 되는 순간, 너는 난생처음으로 벼랑 끝에 서게 될걸
With your opinion which is of no consequence at all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너의 주장과 함께 말야
What's that...? (I may be paranoid, but not an android) 대체 뭐죠? (망상에 사로잡혔을지도, 하지만 난 로봇은 아닌걸요)
What's that...? (I may be paranoid, but not an android) 대체 뭔가요? (망상에 사로잡혔을지도, 하지만 난 로봇은 아닌걸요)
Ambition makes you look pretty ugly 야망은 너를 얼간이로 만들어버려
Kicking and squealing gucci little piggy 신나서 깩깩대는 구찌 돼지
You don't remember 넌 잊었어
You don't remember 넌 잊어버렸어
Why don't you remember my name? 어떻게 내 이름조차 기억을 못하는거야?
Off with his head, man 그의 목을 쳐버려
Off with his head, man 그의 목을 쳐버려
Why don't you remember my name? 어떻게 내 이름조차 기억을 못하는거야?
I guess he does... 아는 것 같은데...
Rain down, rain down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Come on rain down on me 비야 내려라 내게 퍼부어라
From a great height 저 높이 높이에서
From a great height... height... 저 높이 높이, 저 높이에서
Rain down, rain down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Come on rain down on me 비야 내려라 내게 퍼부어라
From a great height 저 높이 높이에서
From a great height... height... 저 높이 높이, 저 높이에서
Rain down, rain down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Come on rain down on me 비야 내려라 내게 퍼부어라
That's it, sir 됐습니다, 선생
You're leaving 떠나시겠군요
The crackle of pigskin 부스럭대는 돼지가죽
The dust and the screaming 먼지와 절규
The yuppies networking 잘나가는 애들만의 친목회
The panic, the vomit 혼란, 구토
The panic, the vomit 혼란, 구토
God loves his children, God loves his children, yeah! 신은 그의 어린양을 사랑하시네, 신은 그의 어린양을 사랑하시네, 예에!
Lotus Flower
(수록앨범:The King of Limbs,2011)
톰욕구의
가스불위 오징어춤
기괴하지만
전혀 밉지 않은
난해하지만
멍하게 계속듣게되는
라디오헤드의 참맛
I will shrink myself into your pocket Invisible, do what you want, do what you want I will shrink and I will disappear I will slip into a groove and cut me out and cut me off
난 너의 주머니에 들어갈꺼야, 보이지 않게, 너가 원하는 대로 하렴 그렇게 오그라들어 사라질꺼야 너의 리듬에 비끄러지고 난 다치고 말겠지.
There’s an empty space inside my heart Where the weeds take root And now I set you free I’ll set you free There’s an empty space inside my heart Where the weeds take root So now I set you free I set you free
내 마음속엔 텅빈 공간이 있어 잡초가 뿌리내리는 곳 너를 자유롭게 해줄께 자유롭게 말이야
Slowly we unfurl As lotus flowers Cause all I want is the moon upon a stick Just to see what it is Just to see what is I can’t kick your habit Just to feel your fast ballooning head Listen to your heart
천천히 우리는 펼쳐지지 연꽃처럼 말이야 우리가 원하는 건 나무가지에 걸린 달뿐이니까 그냥 그대로 보려고.. 그냥 그모습대로 보려고 난 너의 습관을 없앨순 없어, 그저 빠르게 부풀어오르는 머리를 느끼려고해 너의 마음을 들어봐..
And we’ll shrink and be quiet as mice While the cat is away do what we want Do what we want
그리고 우리는 줄어들어 생쥐마냥 조용해질꺼야 고양이가 없는 틈을 타 우리가 하고싶은대로 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There’s an empty space inside my heart Where the weeds take root So now I set you free I set you free
내 마음속엔 텅빈 공간이 있어 잡초가 뿌리내리는 곳, 그래서 이제 너를 자유롭게 해줄께 너를 자유롭게..
Cause all I want is the moon upon a stick Just to see what if Just to see what is The bird that flown into my room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건 나무가지에 걸린 달뿐이니까. 그냥 그모습으로 보려고 말이야 내 방으로 들어온 새..
Slowly we unfurl As lotus flowers Cause all I want is the moon upon a stick Dance around the pain The darkness is relief You can’t kick your habit Just to feed your fast ballooning head Listen to your heart
천천히 우리는 펼쳐져 연꽃처럼.. 내가 원하는건 나무가지에 걸린 달뿐이니까.. 고통속에 춤을춰 어둠은 안식이잖아 너의 습관을 날려 버릴 순 없으니까 그냥 너의 부풀어가는 머리에 모이나 줘 너의 마음을 들어봐
High & Dry
(수록앨범: The Bends,1995)
톰욕이 크립처럼 상당히 싫어 하는곡
원래 이곡은 pablo honey 앨범작업동안 같이 넣을까 생각했다 합니다
그런데 음악이 Rob stewart 같다고 생각해서 무산되었다고 하죠
그런 분위기가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그래서 결국 그 다음앨범
The Bends에 들어가게 되었다네요
가사는 뮤비에 첨부되어 있으니 생략
House of Cards
(수록앨범: In Rainbows,2007)
뮤비가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촬영되었고
그만큼 라디오헤드가 자부심을 갖고있는 뮤비입니다
몽환적인 이펙터
깊은 심해로 빨려들어 가는듯한 사운드
가사는
퍼오질못해서
대충 내용을 말해보자면
House of Cards
카드로 쌓은집
즉 한 사람이 꿈꾸며 쌓아온 완벽한 가족
완벽한 부부
완벽한 집
하지만 결국 꿈일뿐
상상했던 그런 완벽함이 아니기에
결국 허울뿐인 빈껍데기인 삶을 이야기 합니다
카드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꿈일 뿐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모든허상을 버리고
나의 애인이 되어달라는 내용입니다
Exit music (For a flim)
(수록앨범: Ok computer,1997)
왜 제목뒤에 (For a flim)이 붙었을까
이유는 이 곡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각하고 만든 곡이기 때문
특히 이곡은 쇼팽의 프렐류드 4번을 샘플링한곡 입니다
이 곡은 쇼팽의 장례식장에서
오르간으로 연주된 곡이죠
바로 그것을
라디오헤드는 의도적으로 배치한것
로미오와 줄리엣
쇼팽의 장례식
몽환적이고 우울하다가
점차 광기로 변해가는 가사
한없는 우울과 절제된 광기
wake from your dreams the drying of your tears 꿈에서 깨어나요. 메말라가는 당신의 눈물에서도 벗어나요.
Tody we escape we escape 오늘 우린 탈출하는거야. 여길 빠져나가는거야. pack and get dressed 짐을 싸고 옷을 입어요.
before your father hears us 당신의 아버지가 눈치채기 전에 before all hell breaks loose 그 모든 귀신들이 다 쏟아져 나오기 전에 breath keep breathing 숨쉬어 봐요. 계속해서 숨을 내 쉬어요.
dont loose your nerve 용기를 잃으면 안돼. breathe keep breathing 숨쉬어요. 계속 숨을 들이 마셔요. i cant do this alone 나혼자 계속 해 나갈수는 없어요.
sing us a song 우리에게 노래를 해 주세요 a song to keep us warm 우리의 온기를 유지시켜줄 그런 노래 하나만..
theres sucha chill such a CHILL 그 도저한 냉기.. 너무나 차가워.. you can laugh 웃으려면 웃어요. a spineless laugh 의미라곤 없는 공허한 웃음을 말야.
we hope your rules and wisdom choke you 당신의 규칙과 지혜란 것들이 당신을 질식시키기를 바랄 뿐. now we are one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었어. in everlasting peace 영원한 평화 속에서 we hope that you choke that you choke 당신이 질식하기를.. 당신이 질식하기를..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쇼팽의 프렐류드 4번.. 올립니다
Frédéric Chopin - Prelude in E-Minor (op.28 no. 4)
2+2=5
(수록앨범: Hail To The Thief,2003)
2+2=5
이 타이틀이
무슨의미인지 명확하게 나온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본
제 주관적 견해는
옳지 않음
맹목적 신앙
허위적 지식
틀박힌 공식
닫힌 틀
.
.
.
이러한
논리의 인과율성과
허상적으로만 방만해진 모든 논리의
한계성과 구속체계를 깨부수는 노력속에
진정한 자유
참된 자유를 이룰수 있다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곡입니다
이 곡을 들을때면
저는 항상
옳지못한 신앙
정의롭지 못한 것들을 강요하는 세상을
비판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가사는 역시 뮤비에 나와 있으니 생략합니다
There,There
(수록앨범: Hail to the Thief,2003)
There,There는 울지마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국에서 아기를 달랠때 쓰는 말이라고 하네요
대충 가사를 살펴보면
깜깜한 암흑 속
나는 걸어 들어간다
당신의 풍경
부러진 가지들
내가 말할 때 내 발을 걸어 넘어뜨려 보시지
단지 당신이 느낀다 해서
그게 정말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단지 당신이 느낀다 해서
그게 정말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언제나 당신이 침몰하길 바라며 노래하는
요정 세이렌이 있는 법
이 암초들로부터 멀리 키를 잡아라
우리는 바야흐로 횡행하는 재앙이 될 것이니
단지 당신이 느낀다 해서
그게 정말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단지 당신이 느낀다 해서
그게 정말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자 자
왜 그토록 서투르고
또 고독할 것인가?
하늘이 당신을 내게 보내주셨는데
우리는 사고뭉치다
앞으로
앞으로 일어날
사고들이다 우리는
앞으로
앞으로 일어날
Optimistic
(수록앨범: KID A,2000)
live from the basement
그들만의 종말론?
점점 썪어가는 인간세상에 대해
무덤덤하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노래
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
Flies are buzzing round my head Vultures circling the dead Picking up every last crumb The big fish eat the little ones The big fish eat the little ones Not my problem, give me some
You can try the best you can If you try the best you can The best you can is good enough If you try the best you can If you try the best you can The best you can is good enough
This one's optimistic This one went to market This one just came out of the swamp This one dropped a payload Fodder for the animals Living on animal farm
If you try the best you can If you try the best you can The best you can is good enough If you try the best you can If you try the best you can The best you can is good enough
I'd really like to help you, man I'd really like to help you, man And now this messed up millionaire Floating around on a prison ship
If you try the best you can If you try the best you can The best you can is good enough If you can try the best you can If you try the best you can Dinosaurs will rule the earth
내 머리 주위에는 파리가 윙윙거리고, 독수리는 시체 위를 돌며 마지막 한 조각까지 쪼아 먹고,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지만 내가 상관할 문제는 아냐 내게도 그 문제거리를 좀 나눠줘 봐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하도록 해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거야 최선을 다한다면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거야
이 복제인간의 전망은 밝아 상품화되어 팔려 나간거야 불경기에 갑자기 나타나서 임금 부담을 줄여 주었어 가축을 대신하며 농장에서 살게 되겠지
최선을 다한다면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거야 최선을 다한다면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거야
난 정말 당신을 돕고 싶어 그런데 복제 인간 때문에 수백만 달러를 날리고 이제 노예선에 갖힌 채 떠돌고 있어
최선을 다한다면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거야 최선을 다한다 해도 최선을 다한다 해도 공룡이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 할거야
Knives Out
(수록앨범: Amnesiac,2001)
Knives out (Acoustic)
뮤비 감독은
아는사람은 아는
미셀공드리
영화 이터널선샤인을 만든 감독이죠
라디오헤드 음악과
그의 연출력은
정말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다방의
쌍화차와 계란노른자처럼
I want you to know He's not coming back Look into my eyes I'm not coming back
So knives out Catch the mouse Don't look down Shove it in your mouth
If you'd been a dog They would have drowned you at birth
Look into my eyes It's the only way you'll know I'm telling the truth
So knives out Cook him up Squash his head Put him in the pot
I want you to know He's not coming back He's bloated and frozen Still there's no point in letting it go to waste
So knives out Catch the mouse Squash his head Put him in the pot
당신이 알아주었음 좋겠어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내눈을 들여다봐 나는 돌아가지 않아
그러니 칼을 꺼내 쥐를 잡아 망설이지말고 당신의 입으로 쑤셔넣어
당신이 만약 개였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태어나자마자 당신을 익사시켰을 꺼야 내눈을 봐 그것만이 당신이 진실을 말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그러니 칼을 꺼내들고 그자식을 요리해 그자식의 머리를 짓누르고 냄비어 넣어
당신이 알았으면 좋겠어 그자식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그자식은 불어서 냉동되었어 그래도 그냥두었으니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그러니 칼을 꺼내들고 쥐를 잡아 그머리를 짓누르고 냄비에 담아
Jigsaw Falling Into Place
(수록앨범: In Rainbows,2007)
묘한 어지러움
괴로움을 잊으려
소주한잔 거하게 마신후
절망이라는 퍼즐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그저 지금의 취기에 취해
세상만사 망각속에 내던지는
그런
그러한
.
.
유희
Just as you take my hand Just as you write my number down Just as the drinks arrive Just as they play your favourite song As the magic disappears No longer wound up like a spring Before you've had too much Come back in focus again
니가 내 손을 잡은 것 처럼
니가 내 번호를 적은 것 처럼
음료가 도착한 것 처럼
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것 처럼
마법이 사라지듯이
스프링처럼 더이상의 끝나지 않는
니가 너무 많은 것들을 갖기전
뚜렷하게 다시와
The walls are bending shape You got a cheshire cat grin All blurring into one This place is on a mission Before the night owl Before the animal noises Closed circuit cameras Before you're comatose
벽들은 휜 모양이고
넌 괜히 희죽거렸고
모든 희미한게 하나로
이곳은 한 사명을 가진다
밤을 세기 전
동물이 소리를 내기 전
폐쇄회로 카메라들
니가 혼수 상테이기 전
Before you run away from me Before you're lost between the notes The beat goes round and round The beat goes round and round I never really got there I just pretended that I had Words are blunt instruments Words are sawn off shotguns
니가 나한테서 도망가기 전
니가 그 음들 사이에서 헤메기 전
박자는 계속 된다
박자는 계속 된다.
난 그곳에 전혀 가본적이 없다
단지 내가 가봤던 것처럼 행동한다
말들은 무딘 악기들이다
말들은 짧게 만드는 산탄 총들이다
Come on and let it out Come on and let it out Come on and let it out Come on and let it out
자 나가게 하라
Before you run away from me Before you're lost between the notes Before you take my mic Just as you dance, dance, dance
니가 나한테서 도망가기 전
니가 그 음들 사이에서 헤메기 전
니가 내 마이크를 뺏기 전
니가 춤추는 것 같이, 춤추는 것 같이, 춤추는 것 같이
A jigsaws falling into place So there is nothing to explain You eye each other as you pass She looks back and you look back Not just once And not just twice
그림퍼즐이 흐트러지네
그래서 거기엔 설명할게 없다
넌 지나가며 서로를 처다본다
그녀가 뒤를 돌아다 보고 너도 돌아다 보고
단지 한번만 아니라
그리고 단지 두번만 아니라
Wish away your nightmare Wish away the nightmare You've got the light you can feel it on your back You've got the light you can feel it on your back Jigsaws falling into place
너의 악몽이 떠나길
그 악몽이 떠나길
너는 너의 뒤에서 느낄 수 있는 불을 가졌다
너는 너의 뒤에서 느낄 수 있는 불을 가졌다
제자리에 떨어지는 실톱
휴~~
힘드네요
마음같아선
모든곡을 올려보고 싶지만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모든 앨범중 한곡씩은
다 올린것 같군요
[Pablo Honey] [The Bends] [OK Computer] [Kid A] [Amnesiac] [Hail to the Thief] [In Rainbows] [The King of Limbs] .
.
.
이종에
정말 오랫만에
뮤지션 포스팅을 해보았네요
^^
요몇일
출근을 안했습니다
사실 저는 집이 없습니다..
뭐 내집마련 그런개념이 아니라 진짜 집 말이죠..
홈리스..
외아들이고 홀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하고 싶지만
그냥 홀어머니에 외아들입니다
모시고 살고있지 못하니까요
그 흔한 친척도 그 흔한 친구도 없습니다..
당시 나이 열다섯..아버지의 죽음이 친가쪽과의 관계를 갈라놓았고
남편잃은 전업주부 어머니의 돈문제는 외가쪽과의 관계마저 갈라놓았죠..
어린나이에 돈을 벌어야했고 학업엔 열중하지 못하고 맴돌았습니다..
자연히 친구들과의 관계는 소원해졌고 그렇게 잃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빚독촉이 들어왔고
하루에도 수십명씩 빚쟁이들이 찾아왔고
하루에도 수십통씩 전화가 걸려왔으며
하루에도 수십장씩 빨간 우편물이 날라왔습니다..
노이로제가 일상이 되면 감정이 무뎌집니다..
마치 심한감기에 걸려 아무맛도 못느끼는 상실된 미각처럼
아무리 써도 아무리 매워도 아무리 달아도 아무리 시어도..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그렇게 상처는 아무리라 자위해가며 하루하루 보내는 과정에서
집안에 빨간딱지는 늘어만 갔고 늘어난만큼 줄어만 들었죠..
그렇게 메아리 울리는 텅빈집마저 날아가버린날 갈곳을 찾아 헤메다 결국 집앞 놀이터 벤치..
겨울이 아니었던게 불행중 다행이었을까요..
그곳에 꼴랑 전재산 보자기 한보따리 끌어안고 앉아서
모기떼 피빨리며 하염없이 우시던 어머니가 그땐 왜 그리도 미웠을까요..
이게 다 엄마때문이잖아!
그땐 왜 그리도 모질었을까요..
수천수만개의 대못보다 아팠을 내 입에서 나와버린 그말..
저는 십년이 훌쩍넘어버린 지금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아니,기억해야만합니다
씨발 모야이게! 난 알아서 혼자 살라니깐 죽든살든 엄만 엄마 알아서해! 씨발좇같네!
그렇게 휙돌아서서 거리를 헤멘지 삼십분쯤 되었을까
밀려드는 후회감 자괴감 미안함 두려움 불안함 초조함
엄마어디간건 아니겠지?
엄마 그자리에 그대로 있겠지?
엄마 이상한짓 안하겠지?
오만가지 감정들이 온몸에 휩싸여
그 더운 여름날 사시나무떨듯 히로뽕 약쟁이마냥 덜덜덜 떨며
엄마있을 놀이터로 달려가며 몇번을 자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착해서 주황빛가로등 아래 주황빛보자기를 감싸안고 울고계신 어머니를 보자마자
닭똥같이 흐르는 눈물이 앞을가려 세상이 온통 주황빛으로 물드매
엄마 미안해 ..아니 죄송해요..
아니 못난 엄마가 미안해..
그렇게 부등켜안고 부은눈으로 어느덧 푸른새벽 맞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한달.. 일년 ..
어머니는 식당에
저는 엄니와 식당숙소에서 지내며
방과후 온갖 알바를 하며
악전고투속에
어느새 20대를 맞이했고
당시로선 생계유지곤란사유로 충분히 면제사유가 되었음에도
말소된 주민등록까지살려가며 모아둔돈 탈탈털어 어머니 드리고
현실에서 도피하듯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최전방 수색대에서의 군 생활이 바깥생활에 비해 천국이었다고 한다면 믿으실까요?
휴가 나가도 갈곳이 없어 찜질방과 만화방에서 휴가를 보냈고
그렇게 아무런 독촉도 사람들의 무서움도 없었던 달콤했던 군생활이 끝나고
전역하던날 갈곳이 없어 무작정 찾아간 건설현장
그렇게 저는 막노동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철없던 시절 엄니 가슴에 못박은 죄값 ..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은혜에 대한 발톱때 만큼의 보답..
그렇게 저렇게 1억 넘는 어머니 명의의 빚 대신 갚아 나가며 어금니 깨물고 살아온 세월 ..
이제 겨우 다 갚고 신불자 회복도시켜드린게 불과 몇달전..
이제겨우 살만 해지니..울엄니 ..
또 사고치시고 말았네요..
아프시답니다..
심장판막증..
제가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아서 그렇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저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죽일놈입니다
제가 천하에 불효자식입니디
이 게시물 올리면서도 계속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노가다숙소에 컴퓨터가 없어서 일마치면
이종질하러 하루2000원 두시간 Pc방오는게 낙이거든요
사람들 많은데 이상한눈으로 쳐다보네요
짧은 게시물도 아니고 이긴글을 쓰는 내내
다 큰 남자새키가 쳐울면서 컴터하고 있으니 ㅋㅋㅋ
수술해야하는데 보험적용도 안되고
어머니 이름으로 들어놓은 보험도 없어서 돈이 많이 든다하여
그래도 그나마 좋아진 최악은 아닌 내 신용..
1금융권 대출조금하고 대부좀 받았습니다..
그래도 모자르지만 분납으로 하니 일하면서 차곡차곡 갚아나갈 생각입니다..
저의 좌우명이 뭔줄아시나요?
굶어 죽어도 빚은절대 지지말자
그런데 어기고 말았네요^^
비싸지만
서울에 유명한 병원가서 수술 해드릴겁니다
의사선생님하고 상담해봤는데 수술성공률은 거의 100%니 걱정말라하십니다..
다만 심장수술이 대수술이고
나이가 있으셔서 전신마취를 해야되니 그것만 잘 버텨내면 된다하시네요..
잘될거라고 믿습니다..
이제 곧 수술날짜가 다가오고 있네요
당분간 이종질도 못할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 스마트폰활용하기 시리즈로
올리고 했는데 그것도 이제 못올리겠네요..
저 이제 스마트폰도 해지하고 전에 쓰던 폴더 공기계살려 쓰려구요
다달이 7만원 넘게 빠져나가는것도 아껴야 되겠습니다
혹시나 그런분 안계시겠지만
다음편 기다리시는분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예고까지 해놓았었는데;;
이종에서
참 많을걸 배웁니다
격동으로가면
좋아하는 격투기
자게로가면
몰랐던 역사
정치
소소한 일상들
엽사로가면
그날 그날 따끈한 소식
재미있는 사진들
.
.
.
.
.
일상에 지친 하루하루
주변엔 나이지긋한 어르신들뿐인 인간관계에서
그나마
이종은
저의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간간히 자살에 대해 글 올리시는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자살할 용기로 살아라
저는 이 말을 참 싫어합니다
자살할용기로 사는게아니라
그들은 살아갈 용기가 없기 때문에
자살할 용기를 내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힘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저 나약한 인간의 한심한 작태로 치부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렇지만
자살은 무책임의 결정체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지킬게 있는사람은 절대 자살해선 안됩니다
아니,
제발 부탁입니다
지킬게 있다면
자살하지 마세요
지킨다는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것
계속 지켜나간다는것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것이라고
그때의 나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자살을 보류한다 생각하시고
차라리
지금의 자신을 처참한 현실에 내던지세요
최후까지 흙탕물에서
악다구니하며
부디 지켜내세요
결코 배신하지 마세요
저도
울엄니 수술잘받고 건강하게 다 나으시으면
정신 추스리고 다시 돈벌어야죠
지옥같은 세상살이이지만
다시 해볼겁니다
제가 남들보다 잘하는거 딱하나 있습니다
빚갚는거 전문입니다
마지막곡 올립니다
Flaming Lips
do you realize
Do You Realize - that you have the most beautiful face Do You Realize - we're floating in space - Do You Realize - that happiness makes you cry Do You Realize - that everyone you know someday will die
이제 알겠어요? - 당신은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 이제 알겠어요? - 우리는 우주를 떠다니고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이제 알겠어요? - 행복이라는 것이 당신을 눈물짓게 한다는 것, 이제 알겠어요? -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도, 언젠간, 죽을 것이라는 걸요.
And instead of saying all of your goodbyes - let them know You realize that life goes fast It's hard to make the good things last You realize the sun don'-go down It's just an illusion caused by the world spinning round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 작별인사를 하는 것 대신에, 알려주세요. 당신이 이제는, 삶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린다는 것을, 또 좋은 일들을 계속 유지하기는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는 것을 말이에요. 또 태양이 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에 착각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도 이제는 알겠다고 말해주세요.
Do You Realize - Oh - Oh - Oh Do You Realize - that everyone you know Someday will die -
And instead of saying all of your goodbyes - let them know You realize that life goes fast It's hard to make the good things last You realize the sun don'-go down It's just an illusion caused by the world spinning round
이제는 알겠지요? 오-오-오 이제 알겠어요? -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도, 언젠간, 죽을 것이라는 걸요.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 작별인사를 하는 것 대신에, 알려주세요. 당신이 이제는, 삶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버린다는 것을, 또 좋은 일들을 계속 유지하기는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는 것을 말이에요. 또 태양이 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에 착각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도 이제는 알겠다고 말해주세요.
Do You Realize - that you have the most beautiful face Do You Realize
이제 알겠어요? 당신은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 이제는 알겠지요?
의사선생님꼐서 100프로라고 하셨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듭니다. 님의 글 읽고 또 눈물 글썽이게 되네요...잘되실껍니다. 힘내요 같이...
어머니 수술 진심으로 잘되길 바랍니다.저는 올해 40 이고 돈때문은 아니지만 저역시 죽을만큼 힘든적이 많았습니다. 아주 조금만더 용기를 내십시요. 화이팅~!
수술잘되시길바래요
아자잦!! 파이팅!
어딘가에서 응원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하시길....
어머님 수술 잘되실테니 보호자분이 더 힘내셔야죠 !!! 어머님 짜응!!! 코베인님 짜응!!
좋은일만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수술 잘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화이팅 하세요
수술 꼭 잘되길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이 글을 음악을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눈물 흘리며 봤습니다 정말로 어머니 수술 잘되셔서 힘든상황 잘헤쳐나가시고 삶이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정말로 진심을 담아 적었습니다 힘내세여
ㅜㅜ 기도합니다
진심으로 수술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쾌차하실겁니다...그렇게 믿습니다...반드시 일어나실겁니다....그러니 우리 기운냅시다...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잘되실거에요 어머니 금방 일어나실거니까 앞으로 못해준거 다해주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정말 응원할게요
어머님 건강하시길 바래요 님도 힘내시구요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