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당천(一騎當千) 한정애 국회의원-
며칠 전 한정애 전 환경부장관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느낀 소회를 적어볼까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미관말직으로 변방에 도는 자신을 천거해 검찰총장까지 시켜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무식한 삼류 바보들을 데려다가 정치를 해서 나라 경제 망쳐놓고,외교안보 전부 망쳐놓고 사찰에 과거의 권위정부가...
정말 가지가지합니다.
무능과 불법을 동시 패션으로 다하는 엉터리 정권입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된 후에는 인사논란에 대해서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중에 이렇게 훌륭한 인사 봤냐?"는 말로 대신했다.
자신도 전 정권에서 출세한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텐데 이렇게 누워서 침뱉는 소리를 아무생각없이 내뱉는 걸 보면 학력보다 학식이,지식보다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지난 정권의 요직 인사를 그토록 비난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나
훌륭한 인물들을 천거해서 등용했을까?
먼저 사회부총리로 거론되던 김인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였던 송옥렬,
교육부 장관 후보였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김승희
이들은 사회가 용인할 수 없는 범법과 탈법 그리고 성희롱 논란으로 여론에 부딪쳐 낙마했다.
일본 전범기업과 먹튀논란의 론스타를 변호하고 무역협회장 재임시 받았던 1억원 상당의 호텔 피트니스 클럽 부부 이용권을 퇴직후에도 반환하지 않고 사용한 한덕수 총리.
김혜경 여사의 40만원 초밥에는 길길이 날뛰더니 자신이 법카로 복국과 초밥을 기천만원어치 먹은 것에는 함구하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경찰모임을 쿠테타로 규정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판사 재직시절 차량 과태료 상습 체납으로 무려 11번의 차량압류에 걸렸으며 자신의 로펌에서 고등학생이었던 딸이 인턴활동을 하게 하고 친일재산 국가귀속에 저항한 친일후손을 변호한 전력에 아들에게 증여한 상속세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여기에 비하면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에 자녀문제까지 겹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그냥 애교수준이다.
도데체 윤석열 정부에서 훌륭하다고 내세울 인물이 단 한 사람이이라도 있는가?
역대 정권중에서 가장 최악의 인사를 펼치고 있는 게 윤석열 정부다.
지난 문재인 정권을 돌아보자.
인사문제로 많은 논란도 있었지만
훌륭한 인물도 많았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정애 국회의원(강서구병)이다.
인사청문회 당시 여야 공히 어떤 논란도 없이 칭찬일색으로 청문회를 가볍게 통과한 이가 바로 한정애 장관이다.
영국 로팅엄 대학교에서 산업공학박사를 취득한 인재로 환경부 장관을 맡아 국제사회에서 '환경깡패'라 불리던 대한민국을 환경을 중시하는 국가로의 전환점을 만드는 동시에 양립하기 어려운 개발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솔로몬의 지혜처럼 현명한 판단으로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는 인물이다.
아울러 우리 경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ESG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흔히 회자되는 말로 "트럭 열대분으로 실어와도 안 받는다"라는 말이있는데 이는 가치없는 것들 수 천명보다 혼자서 천명을 상대할 수 있는
일기당천(一騎當千)할 수 있는 한 사람이 낫다는 뜻이다.
지금의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을 포함한 모든 인사들과 비견해도
지혜와 덕을 갖추고 훌륭한 인성까지 더한 한정애 국회의원 한 사람만 못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세상의 악이란 악은 다 실행하는 참모들을 보면서도 자신이 천거한 이보다 훌륭한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논어 위정편에 군주가 펼쳐야 할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
애공이 물었다.
"어떻게 하면 백성이 따르겠습니까?"
공자가 답했다.
"곧은 사람을 등용하여 굽은 사람 위에 쓰면 백성이 따르고, 굽은 사람을 등용하여 곧은 사람 위에 쓰면 백성이 따르지 않습니다."
#한정애국회의원
#환경부장관
#윤석열인사참사
#세상무식한삼류바보들을
#못알아보는리더는사류바보다
#어디서쓰레기같은인간만모아놓고
#훌륭하다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