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국의 마지막 주자 정00선수, 세레머니하다가 롤러 3000m계주 '0.01초 차 銀'메달!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롤러3000미터 계주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고 교육적으로 커다란 교훈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롤러 계주 3천미터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인 장00선수가 대만선수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좋아하며 우승 세레머니를 하다가, 어처구니없이 다잡은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계속 2위로 뒤따라오던 대만선수가 마지막에 쇼트트렉 경기에서 앞날을 앞으로 쭉 내밀듯 대만선수가 순간적으로 발을 쭉 내밀어서 결국 0.01초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어쩌면 벌건 대낮에 눈뜨고 금메달을 놓쳐버린 것입니다. 이를 TV로 지켜본 국민들의 상실감과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아마 당사자인 선수 본인은 평생을 자숙하면서 살 것같습니다. 이미 엎지러진 물처럼 땅을 치고 통곡하거나 억울해 한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정류소에서 버스 떠난 뒤 손을 드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 판단미스의 행동하나로 인해 선수본인은 군대 면제의 혜택도 순식간에 날아갔습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자세가 진정한 스포츠맨십인데, 그 영상은 두고두고 화제가 되고 전 세계 유튜버들에게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이 이야기 속에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후배 교사들과 함께하는 학습 모임에서도 "자만은 금물이다." 자기도취에 '내가 최고이다.'는 위험한 생각은 결국 자기모순과 자가당착에 빠질 우려가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도 이러한 교훈은 적용됩니다.
"내가 다 잘아는 분야인데, 이런 정도는 식은죽 먹기이다."하고 그 부분의 학습을 소홀히 한다면, 결국 그 취약한 부분에서 출제되어 낙방의 쓴맛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매순간순간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롤러 3000미터 남자 계주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와 그 후폭풍 여파가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학교생활의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학습하고, 정리 및 학습한 내용을 잘 복습하는 것이 학력 향상의 지름길임은 공부의 고전적 진리입니다.
단 한순간의 방심이 '걷잡을 수 없는 낭패의 지름길'임을 이번 아시안게임의 롤러 3000미터 계주가 여실히 증명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