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40분. 호텔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기온갈려고 하는데 문을 닫았네요. 야오이켄서 밥먹구 체크인 하려는데 3시에 된다고 기다리랍니다 ㅜㅜ
체크인 후 에끼 가야겠습니다. 아래 글은 카페에 올릴려고 비행기에서 폰으로 친 글 입니다. 모바일이니 오타 있어도 이해 부탁 드려요~
-------- 아 래 ---------
살다가 이런 일이 있네요. 비행기 놓쳐서 11시 비행기 다시 예약했습니다. 오늘 비행기를 놓칠수 밖에 없게 만든 신기한 일들과 그 후의 역경...
■ 비행기를 놓칠수 밖에 없던 이유
1. 6시 50분 비행기라 3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5시 도착 후 셔틀 이용. 공항 도착 5시 20분. 셔틀 내린곳 너무나 한가하여 배가 아픈 관계로 화장실 이용했습니다. 화장실에도 저 혼자. 역시 새벽이라 한가하군 ㅋㅋㅋ..근데, 웬걸...출국장이 3층이란걸 깜빡합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 미어터집니다. ㅠㅠ 3층으로 바로 갔으면 비행기 놓치지 않았을 건데....
2. 진에어 미리 예약해놓은 좌석으로 티케팅 후 5시 40분 4번 공항검색대 도착..줄 엄청 긴데.. 4,5번만 열었습니다. 근데, 빠꾸후에 다시 8시 40분에 검색대 다시가니 완젼 널널합니다 ㅠㅠ
3. 6시 25분 출국심사 완료 후 담배 구매. 글로용 전담은 없다네요... 연초만 한보로 삽니다. 만나는 여자가 짜증나게 하길래 인터넷면세점에서 선물주려고 구매한걸 취소했다가 그래도 짠해서 어제 재구매 했습니다. 신라면세점 장기미이용으로 로그인이 안되서 신세계 이용.. 근데. 신세계 미어터집니다. 신라는 널널한데 ㅠㅠ 여기서 20분 까먹었네요. 6시 43분에 출발해서 가는데 47분에 전화와서 어디냐고.. 지금 29번 게이트 근처라고 하니깐 트레인 타야되서 못탄다고 통보하고 대기하랍니다..젠장..
■ 그 이후의 고난과 역경
1. 6시 50분부터 대기하다가 진에어 직원 1시간 뒤에 옵니다. 혼자 나가지도 못하는데 너무 늦게오더라구요. 근처에 앉을곳도 없고 허리가 접힐뻔 했습니다.
직원한테 못가는 거냐고 물어보니 항공권 다시 예매하면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제주항공 11시걸루 예약. 근데, 저같은 사람 하나 더 나타나서 그 사람은 진에어로 시간대만 변경해 줬다고 합니다. 왜 나한테는 그 얘길 안했냐구 했더니 그 사람은 게이트에서 못탔고 저는 게이트까지 못와서 그렇답니다. 어차피 티케팅하고 비행기 못탄건 똑같은데 위치별로 차별하는 규정이 있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합니다..콱!! 그러면서 12시 진에어 있는데 그걸로 해드릴까요? 시전 합니다. 이미 항공권 예약했는데 지금 그 얘길 하면 어쩌냐고 따지니, 당일권은 수수료 발생 안할수 있는데 항공사에 물어보라고 합니다.
여행사 통해서 한거라 여행사 수수료 또 발생하고 전화해서 환불하고 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제주항공 타고 가기로 합니다.
근데, 항공사가 바뀌면 나갔다가 처음부터 출국수속을 다시 해야 한다네요. 아. 써글~~
2. 면세품은 보관후에 다시 찾아가야 한다해서 또 면세점 수령지 들러서 보관합니다. 근데, 이놈의 진에어 직원들이 미쳤는지 담배 얘기를 안했습니다. 복잡하게 다시 역방향으로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둥간에 세관에서 담배 가지고 들어욌다고.. 행정명령 때린다고 못생긴 여자가 화를 냅니다. 저두 짜증나서 진에어 직원한테 왜 그 얘길 안했냐 따집니다. 못생긴 여자 어디로 전화하더니 담배 내놓고 다시 찾아가라고 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출국장으로 다시 나옵니다.
3. 글로 전담을 못사서 출국장가면 3갑 정도 사려고 했는데, 막상 나가니 까먹어버려서 못샀네요 ㅠㅠ
4. 다시 출국심사 하는데 5분컷으로 나옵니다.ㅜㅜ ㅋ 미쳐버리겠더라구요 ㅎ 다시 면세점 수령지 가서 맡겨놓은거 찾구, 알려준 곳 가서 담배 찾아서 담배한대 핍니다.
5. 기존 항공권 환불하라고 누가 알려줘서 여행사에 전화해 보니 구매할때 30만원 이었는데, 여행사 수수료 3만원하고 항공사 수수료 22만5천원, 여행사 대행료 1만원 빼고 환전해 준다고 합니다. 근데, 오늘중으로 입금해야 되고, 만약 오늘중으로 안하면 노쇼 수수료도 발생할수 있다고 협박 받습니다. 이때가 9시 50분인데, 11시 출국이니 그전에 문자 달라고 했더니 확답할수 없다네요. 미친..다행히 10시 50분에 문자와서 처리했습니다.
후쿠님 말씀이 액땜했다고 생각하라고 하셔서 그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 출국수속 2번 밟아본 날로 평생 기억될지 싶네요 ㅋㅋㅋ
하도 일이 꼬여서 후쿠오카 가서 뭔일이 생길지 벌써부터 걱정되긴 하지만, 후쿠님 말씀대로 액땜한 걸루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살다가 이런 일이 있네요.
첫댓글 그게 가능하군요? 출국장으로 나가서 다시 보딩받고 입국장으로 ㅎㅎ
출국장으로 안나가구 입국장 옆문으로 가더라구여. 첨 가봤습니다 저두..다신 안가고 싶어요 ㅎ
에고고
스트레스 파치장
10장타로 푸시길
감바레
저도 늦어서 공항에서 여섯시간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3만발 받고 게임 마치고 후쿠용인님이랑 사카나시장에서 1잔으로 푸세요~~~
아이고...늦으셨으면 담배는 트레인타고 넘어가서 사셨으면 좋았을것을요 ㅠㅠㅠ
힘든 출발하셨으니 게임은 대박나실겝니다~~ 화이또!!
너무너무
맘고생 많으셨네요
후쿠가서는 좋은일만
있기를~~
그리고 에끼옆
사*나시장 요즘
한국사람에게 바가지를
많이 쒸운다는 얘기가
많덜가고요
제 지인도 일본어 모르니 바가지 쓸뻔 했다고 합니다
제주항공 24시간 이내 취소 수수료 없습니다.대행사 있어도 대행사 수수료만 내면 되는걸로 압니다..그냥 취소하시고 진에어 타시는게 나을뻔 했네요
손해난 부분 업장서 다마로 보상 받으실겁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하셨네요 고생하신만큼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아후 글 읽어보니 무척 스트레스 받으셨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비지니스비자로 갈 때 공항버스가 많이 없어 혹여 뱅기 놓칠까 3번 다 전날 밤늦게 공항 도착해 노숙했었습니다
겜하러 갈 때는 피곤한지도 모르겠더라구요
2월 후쿠 가는데 출국장 미어터지더군요 이래저래 오랫만에 가신 여정이 힘드셨지만 구슬10만발로 회복하고 귀국하시길^^
하루 두번 출국심사라..면세도 다시찾고..진짜 우여곡절끝에 가셨는데 이번 원정은 꼭 대승하시리라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얘기만 들었을뿐인데 숨이 콱콱 막히네요.
허나 오락에서 대승 하실겁니다.
출국하면서 진이 다 빠져버렸겠네요 ㅠ
참 소설같은 얘기네요..ㅎ
하지만 오늘 만나서 한잔하고 즐거웠습니다
낼부터는 무조건 홧팅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