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거지만, 새벽바람맞으며 집을 나설때마다 약간의 흥분이 제가슴을 울렁거리게 한답니다. 택시에 몸을 실고, 도착하니 아무도 안보입니다. 혹시 늦은게 아닐까 시간다시확인해보고..내심 걱정이 앞서는.. 근데, 버스가 늦게와서 다들 차가운 겨울바람을 피하신다고, 지하철안에 계셨더군요. (괜한 안심이 되는..ㅋㅋ) 마지막으로 솔이아빠^^님과 별이엄마^^님 도착하시고 포항으로 출발... 다들 일찍 나오신관계로 피곤하셨는지.. 운영진에서 준비한 백설기, 찰떡, 음료수 먹으며 잠시 이야기을 나누시다가 대부분 잠이 드신것 같아요.^^ (참 외대윤기사님께서 밀감을 지원해주셔서 잘먹었습니다.^^) 조금 자다보니 옆에 버스짝궁이 된 이영친구^^님께서 포항호미곶반환지점이라며....^^ 깨워주셨답니다. 압..그런데, 왼쪽무릎이 통증도 심하고...ㅠ.ㅠ 이영친구님이 만져주시다가 안되겠다하시더군요.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차을 타고 보는길임에도 가는길이 꼬불꼬불 어지럽구...언덕이 아닌듯 언덕도 많고... 거기다가 바람은 바다바람이라서 차갑기도 하지만, 어찌나 세차게 불고있는지^^;;;어려운코스란걸...오면서 느끼고, 차에서 내려서 바로 실감했답니다. 노란색런클셔츠에 배번은 달고 간지라 안뛰더라도 일단 입어보고..^^ 다른분들 옷갈아입고 내려서 준비하실때.. bella님과 왔다갔다 뭐할지 고민중. 오가리님과 독고탁님은 안뛰다고 마음먹고 오셨다니 같이 놀까?? 아님.. 떡굴님가족..^^희원이,철희,조카그리고, 언냐까지 같이 포철구경갈까 또 고민...^^;;; 그린넷마에서 준비한 해병대오빠(?)들의 멋진 모습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커다란 게시판에 신발신고 들어가서 글도 하나 남기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대출발시간다가오고..^^ 들개^^총무님왈...뭐할꺼고?? 그냥 고민중이라하니, 그럼 내려갈때 먹을 과메기좀 사놓지?!...^^ 당연히 다녀와야죠..뛰지도 않는데..ㅋㅋ 오가리^^님과 독고탁^^님께도 이야기해놓은신 상태여서 함께 움직이기로했죠. 근데, 시장을 가려면 구룡포까지 가야하는 난감한 상황이였죠.^^;;;하하하 하지만, 넉살좋은 독고님 하늬^^-박정선님께 연락해보네요.. "차 좀 빌려주세요"...흥쾌히 빌려주신 하늬^^님 감사합니당. 그렇게 4명이서 움직였죠. 멋지게 드라이브하며... 포철차따라 슝~슝~ 멋진 갈매기떼들의 모습이 해안주변에 멋지게 있구, 오징어잡이배들이 한가득 모여있는..구룡포는 도착했지만, 한번도 과메기을 직접구입했던사람이 없던지라.. bella님조차도 연락해서 받아온것밖에 없어서.. 다들 걱정했지만, 역시나 다리품을 팔아서... 구룡포초등학교앞 재래시장 돌며, 몇군데 가격비교해서 말리고 있는 과메기상태비교까지 끝낸후 가장 적합한곳으로 결정.^^ 껍질벗기는동안 미역, 파, 배추, 김, 마늘, 초장등 시장보고 과메기 준비한곳에서 양해구해서, 언냐^^오빠들이 고생 좀 했더랬습니다. 알아서 다들 잘하시니, 저야 심부름만 했구요...^^ 그렇게 시간보내다보니 12시가 넘어가고, 먼저 들어오신분들 어쩌냐 걱정도 살포시 되더군요. 다행히 운전기사아저씨께서 열쇠을 주고가셔서.. 일단 과메기등을 옮기고, 저희먼저 국밥조금 먹고, 차에서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윤포수님의 요청으로..^^달리고온사람들을 위해) 사실, 나가서 들어오시는분들 박수도 쳐드리고, 힘도 실어드리고 싶어지만 못해서 안타까웠답니다. 먼저오신 윤포수님^^, 독고탁님^^ 먼저 한상 펼치시니.. 차안에 과메기냄새가...진하게 배일수밖에 없는.. 그렇지만, 도착하시는분들 차례대로 한잔씩 비우시고, 과메기드시니, 참 정다운모습...좋기만 했습니다. 그와중에 울산팀 포항으로 넘어올차가 없다는 관계로 그냥 돌아간답니다. 어찌나 서운하던지.. 다들 안타까워하는 장면은 잠시 하다가 다시 과메기와 함께..ㅋㅋ 목욕하시고 온분들도 계시고, 못하신분들..다해서 제시간에 맞춰서 먼저 만들어놓은 과메기도시락(?)을 풀어서 즐겁게 달리기이야기하며... 먹으며.. 출발 내려오는중 재미난 이야기도, 즐거운 에피소드도 많지만, 너무 많아서 올리기 어렵네요...ㅋㅋ 그러니, 담엔 꼭 포항에 같이 가셔용...여러분.^^ 그리고, 중간에 모자란 술과 안주꺼리등을 찬조해주신 동백클럽 모분과..^^ 솔이아빠님, 한바다님, 윤포수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에도 지금처럼 많은런클분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운전하랴, 시장같이 보랴, 찬물에 손담궈서 미역씻으랴.. 고생한 오가리^^-류길태님, 옆에서 알아보고 뒷감당한다고 숨은 열의까지 보인 독고탁^^-배정식님, 여러모로 도움 많이 주신 bella^^님 정말 수고하셨구요. 특히나, bella님 포철구경가실려구 했는데, 저땜시 못가셔서..죄송했지만, 그래도 언냐덕분에 시장을 더 잘 본듯해서 내심 좋았답니다. 당연히 인원체크하랴, 미리 음식준비하랴 고생하신 운영진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런클! 런클! 힘!
첫댓글 대회후기가 아니라 자봉후기네요..^^;;조금 정리가 안되었지만, 먼저 올립니다. 이제서야 점심먹으러 가거든요...ㅋㅋ 런클!힘!
색다른 후기.. 첨보는데 참 잘했어요 OOOOO(동그라미 5개).^^* 하여튼 자악은 친구 수고가 많슴다. 대단해요. 저도 능력 안되면 몸으로 떼우겠슴다. 참가회원님, 참관(봉사)회원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힘!!!힘!!!!
재미있었겠당^^*철떡같이 믿었던 두 연인을 기다리다 바람맞은 호**님 얼굴을 봤어야 했는디,,ㅋㅋ 과메기맛=과메기+미역+파의 합창이라고 얼마나 강조하셨는데... 요즘 길거리 지나가면 {구룡포 과메기} 간판만 눈에 들어오던데....내년엔 필히~~~런클 힘! 상희 힘!!!
"고마해라...마이 무따 아이가...." 오늘따라 그리운 대사입니다. 호미곶에 가신분들 한도 원도 없으실듯....울산에서 울상된 호파리...으이그..
과메기의 참 맛 함 보고시펑.
오가리 아우님 고만 부리묵어라. 자봉 열심히 하신분들이 또 있었구먼. 런클 힘!!!
저는 집에서 방문하신 손님 접대차 과메기 배달시켜 일잔 걸쳤읍니다. 포항 과메기 보단 당연 못하겠죠. 힘!!!
오가리^^님은 체질인듯...너무 잘하셔용... 어쩌나...^^;;;
상희야 과메기 장만한다고 고생 많았다..그라고 벨라님,오가리님,독고탁님도 과메기 준비하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덕분에 푸짐하게 먹었습니빈다. 달리고 먹는 과메기 맛 ..정말 이맛에 그 힘든 호미곳 언덕을 달린것 같습니다..여러님들 내년에는 다 함께 갑시다...런클 힘!!!상희 힘!!!
자봉하신 분들 덕분에 과메기 억수로 잘 먹고 왔습니다. 그 비릿한 맛이 벌써 아쉽네예. 자악은친구님 힘!!!!!!!!!!!!!!!!!
그러게 자봉후기가 되어뿌린네...ㅋㅋ 나야 한게인나 벨라님하고 오가리행님이 고생해찌뭐...내년엔 걍 달리는기 나께떠라 그쟈...ㅎㅎ 물팍 떠뜩나코 내년부턴 달려야제~~ 자악은친구상희힘!
자봉하신다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근데 속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 뛴 것 보다 데미지가 더 컷을텐데 추운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좋은 글만 읽으면 뭐하냐구요? 내년에는 꼭 호미곳으로 달리겠습니다.
안 뛰었구나...달리면서 계속 찾았는데도 안보여서 대회 참석안한줄 알았어...동해바다 넘 멋지드라. 내년엔 호미곶 주로에서 꼬옥 만나자...^^
추운날씨에 고생 많았네요.... 내년에는 꼭 과매게 먹어로 가야지
첫댓글 대회후기가 아니라 자봉후기네요..^^;;조금 정리가 안되었지만, 먼저 올립니다. 이제서야 점심먹으러 가거든요...ㅋㅋ 런클!힘!
색다른 후기.. 첨보는데 참 잘했어요 OOOOO(동그라미 5개).^^* 하여튼 자악은 친구 수고가 많슴다. 대단해요. 저도 능력 안되면 몸으로 떼우겠슴다. 참가회원님, 참관(봉사)회원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힘!!!힘!!!!
재미있었겠당^^*철떡같이 믿었던 두 연인을 기다리다 바람맞은 호**님 얼굴을 봤어야 했는디,,ㅋㅋ 과메기맛=과메기+미역+파의 합창이라고 얼마나 강조하셨는데... 요즘 길거리 지나가면 {구룡포 과메기} 간판만 눈에 들어오던데....내년엔 필히~~~런클 힘! 상희 힘!!!
"고마해라...마이 무따 아이가...." 오늘따라 그리운 대사입니다. 호미곶에 가신분들 한도 원도 없으실듯....울산에서 울상된 호파리...으이그..
과메기의 참 맛 함 보고시펑.
오가리 아우님 고만 부리묵어라. 자봉 열심히 하신분들이 또 있었구먼. 런클 힘!!!
저는 집에서 방문하신 손님 접대차 과메기 배달시켜 일잔 걸쳤읍니다. 포항 과메기 보단 당연 못하겠죠. 힘!!!
오가리^^님은 체질인듯...너무 잘하셔용... 어쩌나...^^;;;
상희야 과메기 장만한다고 고생 많았다..그라고 벨라님,오가리님,독고탁님도 과메기 준비하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덕분에 푸짐하게 먹었습니빈다. 달리고 먹는 과메기 맛 ..정말 이맛에 그 힘든 호미곳 언덕을 달린것 같습니다..여러님들 내년에는 다 함께 갑시다...런클 힘!!!상희 힘!!!
자봉하신 분들 덕분에 과메기 억수로 잘 먹고 왔습니다. 그 비릿한 맛이 벌써 아쉽네예. 자악은친구님 힘!!!!!!!!!!!!!!!!!
그러게 자봉후기가 되어뿌린네...ㅋㅋ 나야 한게인나 벨라님하고 오가리행님이 고생해찌뭐...내년엔 걍 달리는기 나께떠라 그쟈...ㅎㅎ 물팍 떠뜩나코 내년부턴 달려야제~~ 자악은친구상희힘!
자봉하신다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근데 속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 뛴 것 보다 데미지가 더 컷을텐데 추운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좋은 글만 읽으면 뭐하냐구요? 내년에는 꼭 호미곳으로 달리겠습니다.
안 뛰었구나...달리면서 계속 찾았는데도 안보여서 대회 참석안한줄 알았어...동해바다 넘 멋지드라. 내년엔 호미곶 주로에서 꼬옥 만나자...^^
추운날씨에 고생 많았네요.... 내년에는 꼭 과매게 먹어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