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금요일에 다녀왔거든요.
저두 처음 가봤던 거라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
일단, 티켓은 있으시다니 입장료에 대한 얘기는 생략할께요.
1.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에서 가시려는 날짜의 개장 시간을 확인하세요.
저희 같은 경우는 8시부터 입장이었구요. 미리 들은 말이 있어서
그 앞에 6시 40분에 도착했는데두 저희 앞으로도 사람이 많더군요.
최대한 일찍 도착하셔서 일찍 입장하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2. 비치 체어 예약도 생각해보세요.
알뜰하게...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데요.
그 안에 쉴만한 곳은 빌리지라는 원두막 형식의 곳(10만원),
비치체어(고급형:8000원, 일반형:5000원), 무료 비치체어가 있습니다.
가장 좋기는 빌리지 이지만,(햇빛에서 완전히 도망갈 수 있거든요. ^^)
아무래도 고가니까요.
유료 비치체어는 등받이 단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무료 비치체어는 그게 안되죠. 한숨 자기라도 하려면 아무래두 불편해요.
고급형은 그늘쪽에 위치해서 햇빛 피하기에 좋으니
이왕 이용하실 거라면 고급형 추천합니다.
(저희는 2개 예약해서 이용했어요.)
참. 예약은 매표소 옆에서 받더라구요. 매표소 옆에 안보인다면 매표소에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자리는 먼저 찜한 사람이 임자거든요. 입장하자마자 옷 갈아입으시고,
들어가셔서 비치체어 원하는 자리 잡으셔서 가까이 있는 요원(?)에게 알려주시면
됩니다. 일찍 원하시는 자리 잡기가 쉬우시겠죠.
저희두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았는데, 다행히 하루종일 그늘 진 곳이라
아주 좋았어요.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힘들어서 2시쯤엔 낮잠두 1시간씩 자구 했죠.
3. 구명조끼 대여료가 1인당 4000원입니다.
사는 건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종종 놀러가실 생각이라면
하나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실외 파도풀에서 놀려면 구명조끼는 필수니까요.
사던지, 거기 가서 렌탈하시던지 둘 중 하나는 해야 합니다.
참고로 파도풀, 무지 재미있습니다.
저는 신랑과 6살 딸아이 이렇게 셋이 갔는데요. 딸은 아직 어려서
다양한 놀이기구는 이용할 수가 없어서 거의 파도풀에서 놀았는데,
저희 딸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4. 아이스박스에 음료 챙겨가세요.
음료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음료수도 거기서 사는건 비싸니까요. 아이스박스에 시원~하게 충분히 챙겨오세요.
음식두 가져가서 드시는 분 많긴 한가본데, 아무래도 밖의 냉장고에 맡겨야 하고 해서
번거롭기도 하고, 차가운 거 먹고 체하기라도 할까바 좀 그렇더라구요.
저희는 아이스박스를 못챙겨서 음료며 음식까지 다 사먹었어요.
5. 썬캡, 썬크림 필수예요.
밖에서 놀때는 수영모 쓴 위로 썬캡 꼭 쓰세요.
거기 보니 아예 수영모도 안쓰고, 모자만 쓰고 노는 사람들도 많긴 하던데,
사실 전 그 모습 보기가 좀 그랬어요.
수영모 착용 필수라는 규칙을 버젓이 어기는게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여서 말이죠.
대신 저희 처럼 고지식하게 수영모만 쓰고 놀다가는
이마를 중심으로 그 위는 하얗게 아래는 까맣게 타는 엽기적인 모습을 연출하실 수도...
(흑흑...밖에 나가기 챙피해요.)
참, 아이들은 수경도 챙겨주세요.
저희 딸(6살)은 파도풀을 너무 좋아했는데, 수경 안 썼을 땐 좋아하면서도
물때매 몇 번 잠시 울었거든요. 수경 쓰고 난 후엔 자기도 안심이 되는지
더 편하게 놀더라구요.
저는 음식 싸가서 입구의 음식보관대에 맡겼다가 나와서 먹었는데요...따로 피크닉장소가 되어있어서 넘 좋던데요..?? 울 아들들 하고 애들아빠가 좋아하는 반찬이랑 맨밥에 치킨,과일등을 준비 해 갔는데...배가 든든해지고 아주 알뜰하게 싹싹 먹어치우고 다시 들어가서 노는데,,,하나도 안불편하더라구요...준비해가길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저두 담주 휴가때 갈려고 하눈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감사^^
하나더....혹시 신한카드있음 가지고가셔서 결재하세요...(손목에 차는 2만원~10만원권) 10%디씨 되어서 카드 청구서 날아오더라구요^^ 3만원치 샀느데 27000원 결제되었어요^^떙잡았죠^^
좋은 정보네요.꼭 챙겨 가겠습니다.언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저는 음식 싸가서 입구의 음식보관대에 맡겼다가 나와서 먹었는데요...따로 피크닉장소가 되어있어서 넘 좋던데요..?? 울 아들들 하고 애들아빠가 좋아하는 반찬이랑 맨밥에 치킨,과일등을 준비 해 갔는데...배가 든든해지고 아주 알뜰하게 싹싹 먹어치우고 다시 들어가서 노는데,,,하나도 안불편하더라구요...준비해가길
잘했단 생각 많이 했거든요...사먹는건 가격도 가격이지만, 또 군것질을 해야할만큼 변변치 못하다더라구요...많은 사람들이 준비해오기 때문에 어울려 먹으면 하나도 안 이상하고 전 더 좋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