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향기
/ 철학자시인: 박옥태래진
부르지 않아도 두 팔 벌리고
그리움이 오는 소리
세포의 귀마다로 빨려들며
손 내미는 사랑의 향기
오! 가슴의 바다에서 여울져라
행복이여 어디서 오는가?
나무들의 합창에 새들이 춤추나니
거짓과 경멸이 없는 바람아
너는 너무도 순결하구나
초롱꽃이 흐르는 물에
얼굴을 다듬고 향기를 분칠할 때
숨은 계곡은 부끄러이 다리를 편다
바위여 너는 위엄스런 부자
노루에게 그늘을 내어주라
일렁이는 햇살에
파도치는 숲의 물결소리에
평화로운 정열을 발산하는 서기가
내 가슴을 일어서게 하누나
천국의 문이 숲으로 열리고
낮이면 별들이 내려와 풀잎에 반짝일 때
섬모의 털끝까지 황홀에 취한
내 육영은 나비가 되어 훨훨 나른다.
오! 숲의 노래여! 임의 향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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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스한 햇볕속에 금요일날 오전시간에 컴앞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합니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한주도 잘 마루리를 하시고 나들이 좋은계절에 주말을 맞이하시길 바람니다..
백장 / 서재복 시인님의 좋은글 "숲의 향기"와 아름다운 영상과 좋은 음악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