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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순입니다.
에어브러쉬 도색은 두번째 해본.. 뉴건담입니다.
이 카페에는 처음 글을 올려보는데 워낙에 고수님들이 즐비한 카페라 올리기 두렵네요.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아직 마감전이지만 은은한 반광도 괜찮은것같습니다.
해준것은 접합선수정,무한사포질,비즈디테일업몇개,패널라인 몇개, 명암도색, 사제데칼질, 그리고
포즈잡을때 꼿꼿하라고 허리 관절 강화, 어깨관절 프라판 개수 정도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작업이 더뎠던이유는 이것저것 실패하는바람에 ㅠ.ㅠ;;;
게다가 에어브러쉬까지 니들캡이 전사하셨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미도색 부품 1개 남기고 전사...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명암도색을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만만치않더군요.
데칼질도 꼼꼼하게 하려다 보니 의외로 시간 많이 잡아먹네요.
일단 완성사진 나갑니다. (아래에 미칠듯한 제작기 스크롤이 있으니 마음에
준비를 하세요...)
뉴건담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킷이지만, 어깨관절 흘러내리지않게 프라판 1.5mm정도 관절밑에 넣어주고
허리볼조인트에 수지접착제 신공으로 굉장히 뻑뻑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버니어는 SMP 스테인레스실버를 써봤는데 나름 효과 만족. 메탈 버니어는 개인적으로 이질깜때문에 꺼립니다.
데칼은 증정 받은거라서 출처는 잘 모르지만 마음대로 붙여봤습니다.
명암도색이 보이긴 하시나요? 명암이 짙은게 싫어서 실물로 만족할정도로 옅게했더니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자세히보면 보입니다. -_-;;;
똑같은 판넬 6쌍...이게 작업중 가장 지겨웠던 부분 같네요...효과는좋지만 작업은 지겨운 퐌내루 시스테무...
설정을 잘몰라서 론드벨 데칼은 소심하게 궁디로..저 종 귀엽다는..
이사진이 제일 포스넘치는 군요. ^^;
판넬 없이..
상체확대샷. 가슴윗부분에 데칼을 대여섯개 뗏다 붙였다 반복하다가...
결국 심플함을 살리고자 AF작은 데칼로 마무리.
처음으로 해본 비즈작업..한 30개는 쓴것같은데 잘 안보이네요. -_-;;;
이래도 명암도색이 안보이시나요?..
아직 버니어 안쪽 그라데이션을 안줬네요..줄지말지..
발목 프레임 뒷부분 접합선을 놓쳤다는.. 수정해줄껄 그랬네요...
론드벨.. 귀엽...슬슬 비즈들이 보이시나요?
남자는 각선미..
어깨 뽕에 비즈가 안보인다면.. OTL...
PG 실린더 도색 연습... 결국 가조를 완전분해하지 않는다면 마스킹지옥뿐...
작업기에 나와있지만...눈물의 바주카...이것이 정녕 MG의 바주카인가...
이거 접합선수정,마스킹 때문에 시간잡아먹은게 무려...
라이플.. 이건 어렵진 않았습니다.
해준게없어서 총구에 비즈박고 한부품에 3색 도색 해주었죠.
문제의 퐌네루 씨스테무....큰부품 여러개 명암도색 톤맞추기, 마스킹..데칼..
무조건 하나작업 하면 12회는 기본.
하지만 완성하니 뽀대는 납니다.
작업하는중간중간에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_-;;
좀 매끄럽지 못하네요. 혹시나 저같이 고생하시는 분 있으실까봐 무지막지한 스크롤에 용기내어 올립니다.
고수님들은 바로 <BackSpace> 를 눌러주세요.
100년전에 가조해논 놈을 분해후 두유 유리병에 대충 나눠 담아서 무한 사포질중..미리 머리를 좀 얄쌍 하게 갈아둔 상태입니다.
점점 쌓여가는 부품들과 사포들...손이 아픕니다...이때까지만 해도 사포스틱,물사포질 을
불신함.
문제의 2마트 에폭시퍼티..만지작 거리면 따뜻해집니다.
희망차게 붙인후..
마른후 나이프로 좀 썰어내려했더니... 응? 덜덜덜...
모형전용 에폭시 퍼티는 새로 주문해야한단말야.. (바로 때려침. 새로 주문했습니다. 다음킷에 재도전)
전혀 MG 스럽지 못한 바주카 같으니..이러니 사람들이 슬라이드 금형을 찾지..
무식한 철물점표 사포스틱 왕창왕창 갈아집니다.
이렇게 1차 전체 사포질된 부품을 새로영입한 장비 --> 1000원마트 냉장고 반찬통에 정리...완전유용합니다.
요렇게... 제 모형도구중 꽤 많은 부품이 1000원마트 다이소 출신들...
근데 이동할때 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PG 제피 박스손잡이가 돌아댕기길래 핀바이스로 구멍뚫고 나이프로 정리후 쏙...아주 만족...
두번째 도전거리.. 비즈를 박자..
드릴날에 안베어봤다면 ㅠ.ㅠ.. 뻰찌에 마스킹테잎붙여서...부품 망가지지 않게 잡은후 안전하게 하세요 다칩니다....
이거 재밌구나~~ 그냥 즉흥에서 부품 집어들고 생각나는대로 풋슝풋슝~~
종아리 근육에서 한방씩
세번째 도전거리.. 패널라인을 파자..철필, 콤파스로 시도.. 효과는 별로..P커터를 사서 써보니 그나마 괜찮은데..
전용 패널라이너 0.2mm 영입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서페이서 2종 세트, 군제 1200방 세페이서, SMP 화이트 서페이서. 화이트서페이서는 사포질시 깨진다는 루머가 있는데
써보니 그런건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차폐력은 회색보다 월등히 약합니다.
에어브러쉬 니들캡이 풀린줄도 모르고 어? 이상하다 이상하다 서페이서가 왜이리 흐르지? -_-;; 하면서도 1차 서페이서 완료.
머리가 하수이면 손발이 피곤합니다. 전체 재사포질--> 재 서페이서
그나마 회색은 캔스프레이라서 아주 만족...다만 용량이 너무 적네요.. 서페이서, 마감제는 스프레이가 진리인가? 내공부족
다시 전체 재사포질 시작할때 즈음 힘드니깐 사포스틱이나 써볼까? 별거 있겠어? 예전에 덤으로 받은 사포스틱에 대충 감아서 써봤습니다.
헛!..막대기재질이 적당히 딱딱한것도 아니고 말랑한것도 아니라 굉장히 수월하더군요..추천..
문제의 부품들 2차 표면정리.
칫솔로 잘 씻은후
잘 말린후
전에 만들었던 젓가락 클립이 부족한면이 있어서.. 추가영입 -> 70개 만원짜리 악어집게 + 마트출신 산적꽂이
뻰찌로 야무지게 찝어줍니다.* 2(양쪽) * 70회 --> 손바닥 물집
집게완성.
중간점검...옷? 이것도 느낌좋은데? 웨더링이라고 우겨볼까?
서페이서의 회색은 왠지모를 차분함을 줍니다.
저 적나라한 머리접합선을 완벽하게 없애고 싶어서 고민좀 했죠.
보기엔 울퉁불퉁하지만 만져보면 매끈.
패널라인도 좀더 깊게 파줬습니다.
도색준비.. 조색부터 해놓고.. 맨 왼쪽 오렌지는 노랑을 잘못 조색해서 결국 노랑
한병이 오렌지가 됨. OTL
일단 머리를 굴려 입마개부터 명암도색.
2중 마스킹을위하여
판넬 부분도 베이스화이트를 칠하고 노란색을 칠해줍니다.
그다음 노란색을 마스킹후
눈에 베이스화이트 싱도색후 노란색 입힌후 에나멜 검정-> 워싱
혓바닥도 베이스 화이트>슈퍼 레드 칠한후 말려서 눈, 이마부분과함께 떼기쉽게 마스킹후 머리접합선을 접착제로 접착
마스크부분과 눈 언저리 부분을 다시 2중 마스킹..마스크부분은 머리 명암도색 후 톤만 맞추기위해서.
삐져나온 접착제 재사포질후
머리 2차 접합선수정 퍼티작업
다시 사포질.. 좀 많이 갈았나? -_-;;
바주카의 3중 마스킹 부분
2차 접합선수정
사포스틱의 위력. 차암 쉽습니다.
야망차게 명암도색을 위해 흰색부품을 베이스 블랙 도색
이때까진 잘되리라 믿고있었죠.
머리 접합선이 안보이긴 하네요. 뉴건담 흑인버젼으로 그냥 갈까?
크헉...초보는 어딜가도 티가납니다 곧 나아지겠죠...도료를 넘 많이 뿌리면 이런꼴을 당하지요..
다시 사포질..
다시 어두운 베이스색 도색... -_-;;;
손과 발이 오그라드는 손꾸락 사포질
내부프레임 후딱 도색...서페 위에 그냥 건메탈로 패스~
사진으로는 건메탈 느낌이 별로 안나네요.
자.. 프라의 로망.. 명암도색 시작...공기압은 0.3정도로 맞추고 도료는 최대한 번지거나 튀지않게.
어라 이게 아닌데 점점..이미 정신줄을 놓은 새벽.. 무의식중에 후끼 후끼...
하다보니 터득?한것은 일단 흰색으로 가볍게 명암을 준후 말린다음
공기압을 조금 올려서 멀리서 슉슉 뿌리는 느낌으로 점점 톤을 맞추는게 편하더군요.
가벼운 명암 응?
일단 도색된 흰색부품들.
흰색이 과해서 울퉁불퉁해진 불쌍한녀석 가차없이 갈아버립니다.
재도색.
1차 마스킹테잎 제거. 마스크쪽 톤이 진한걸 알수있습니다.
마스크의 톤을 맞춘후 2차 마스킹 테잎 제거. 슬슬 얼굴같아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좀 약하지만 제가 진한 명암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바주카의 몸체를 흰색으로 도색한후.
마스킹지옥. 저 돌기들은 MG에 웬말..이 킷의 옥의티 3인방중 하나.
한시간 걸림..-_-;;;
이제 남색을 도색하면됨.
조립하면 뺄수없은 이상한 팔 부분 ...
에잇.귀찮.마스킹.
총구부분도 1차마스킹
남색을 전체적으로 슈와악...참 쉽죠잉.
여지없이 다이소 반찬통으로
스뎅실버 도색준비
처음으로 메탈릭 도료를 써봤는데, 효과는 좋네요.
스뎅실버 도색끝.
메탈릭 도료 쪽은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파이프는 마스킹은 꼼꼼히.
다리 마스킹테잎 제거후
PG 내부프레임 도색 공부. 쉴드 안쪽도 도색.
쉴드 마스킹 제거후. 나중에 에나멜 워싱으로 마무리.
이 도색을 마치고 에어브러쉬 청소중에 니들캡 을 꼽다가 브러쉬가 망가졌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에어브러쉬 도색이 안된 부품 1개 발견!!!!..
할수없이 100년전에 하고 안한 붓도색 신공.
마스킹 제거후. 붓질이 그나마 잘됐네요.
내부프레임 도색 공부는 여기까지
총구 아랫부분도 스뎅실버로 포인트
이중 마스킹신공으로 남색,흰색,은색도색.
언제나 긴장되는 마스킹제거 순간.
맘에 쏙들진 않지만 에어브러쉬도 전사했으므로 붓질로 마무리.
백팩 내부프레임
판넬 흰색도색후
마스킹 테잎 제거. 이후 노랑과 흰색사이에 먹선 한줄 추가.
먹선작업중.
뒷스커트.. 비즈 두개 박아줌.
비즈는 뾰족한 핀셋으로 끼워서 위치를 맞춘후
핀셋 뒷면으로 적당히 눌러서 원하는 위치만큼만 넣어주면 편합니다.
라이플 먹선작업후.
하제 먹선작업후 조립중..배경으로 알콜작업 딱걸렸네요.
하체조립후.
상체 조립후.
조립후.
도색 중간중간에 톤을 맞춘다고 맞췄는데 나름 어렵네요.
데칼작업. 움직이지 않게 고정후.
판박이.
쉴드 데칼작업후.
부족한 작품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뭘만들지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행복한 고민이 되는군요..
1.MG 스프
2.MG 인저
3.MG 큐베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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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약간 스압이긴 했지만 끝까지 한글자 한글자 읽었습니다 ^^ 정말 힘드셨겠어욜 ^^;;;;
감사합니다. 삽질땜에 고생을 좀...OTL....
작품도 멋지고 세심한 제작기 까지 정말 훌륭하십니다. 멋진작품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배우는 중이에요.
^^ 멋진 작업기 많은 도움이 되네요..화이팅 입니다.
한분이라도 도움이되셨다면 다행입니다. 저처럼 똑같은 고생은 하지마시라고 ^^;;
제작기도 아주 유익하고 정성 가득 들어간 작품이네요 아주 깔끔하고 멋스럽게 완성 되었네요^^ 잘 봤습니다.^^
앗.. 제가 만든 뉴건담 파일럿께서 친히 답글까지 ^^;; 감사합니다.
작업기 아주 잘 봤습니다~ 고생하셔서 만드셨군요~ 다음 작품은 셋다 멋지긴하지만~ 전 MG 인저 한표~!!!
역시 인저가 인기가 많군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큐베레이는 가조->전체사포질은 해놨는데 왠지 프로포션 업글을 해야할것같은 압박에 손대면 일이 커질듯해서 ^^;;; 감사합니다.
휴...제가 이렇게 까지 스크롤압박을 느껴보긴 처음이네요..'';;'그로인해 무조건 댓글까지 내려서 댓글만 달고 갑니다..';;' 압박좀 줄여주세요..;';';';'
^^;;; 압박스러웠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두 걍 하던대로 할래요^^
작업기까지 대단하세요^^ 인저한표~ 꼭 작업기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일단 수명을 달리하신 에어브러쉬의 수술결과를 지켜본후에 다른걸 집도록 할께요.
저같은 초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제작기 였습니다..꼭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제가 초보라서...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잘 봤습니다 꼼꼼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건프라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아직은 애정만있고 실력이 따라오질 못하네요.
저도 이제 만들껀데.^^ 도움 부탁드려요~~^^ 아주 잘 봤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