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화성·오산…경기남부 물류센터 허브로 부상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된 전자상거래 시장에 힘입어…
물류센터 입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경기남부권을 중심으로 대형 물류센터가 입지하는데~!
11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신규 공급된 물류센터 총 연면적은 약 311만sqm(스퀘어미터)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남부권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약 126만sqm(40.5%)가 공급되면서 공급강세~!
남부권지역의 공급면적을 살펴보면...
▶안성시(약50만sqm)
▶평택시(약43만sqm)
▶화성시(약22만sqm)
▶오산시(약10만sqm) 순~!
이는 지난 3년 물류센터의 평균 반기 당 물류센터 공급량(28만sqm)과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증가한 면적이다.
우선, 안성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개발로 이천·용인 시장수요를 흡수해 규모가 커지는 모습.
안성시에는 미양·원곡·일죽·죽산면 일대에 쿠팡 안성 2·3·4·5·6·7·8·9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공급된 물류센터 중 로지스포인트 평택 물류센터(연면적 19만9천762sqm)는 가장 넓은 면적을 기록했다.
화성시 역시 이미 쿠팡의 동탄1센터·화성1캠프가 자리하고 있다.
오산시에는 로지폴리스 물류센터(연면적 15만374sqm)가 지난해 착공됐으며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연면적 3만9천927sqm)가 올해 준공 예정.
물류센터 업계 관계자는 "편리함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최근 쿠팡과 같은 유통업계가 급성장해 물류센터가 늘었다"며...
"우리 업계도 경기서부권에서 올해 초 경기남부권으로 옮기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고속도로 중심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며...
"오산의 물류센터는 경부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 뿐만 아니라 타지역 배송 확보가 가능해 입지가 좋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 북부지역은 군사 보호지역과 자연녹지 보존으로 인허가가 제한되어 있고...
물류센터로 유명한 이천·양지·용인 쪽은 포화 상태이며...
수도권 내에서 신규 인허가가 난 곳 중 투자대비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망이 있는 남부지역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