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서쪽에 있는 바나힐은 마치 프랑스의 작은 옛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20여분 동안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 정상에 오르면 유럽풍의 고성들이 반겨준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이 더위를 피해
산 정상에 별장을 짓고 지내던 곳이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다. 바나힐은 프랑스 식민지인
1900년대 초, 프랑스 장군이 프랑스 사람들의 휴양지로 개발했다. 그런 이유로 바나힐에서 프랑스풍의 건물과 정원, 그리고 100년이 넘은
와인셀러 등을 찾을 수 있다.
현재는 호주 자본에 의해 리조트로 개발되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이 곳에는 놀이공원과 오락실까지 있어서 가족들과 놀러오기
안성맞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