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의 성장사 | |
유치원 시절 |
최불암이 유원지에 놀러 갔었다. 그런데 최진실이 수영 미숙으로 물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이 장면을 본 우리의 호프, 최불암이 갑자기 옷을 벗었다. 팬티만 입은 최불암은 구명보트에 다급하게 시동을 걸었다. 곧 최진실에게 다가가면서 한마디 했다. "야...비켜" |
고삐리 시절 |
최불암이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학교에 불이 났다. 다행히 모든 학생들이 피신했지만, 세어보니 한 명이 부족했다. 놀란 선생님이 학생 수를 헤아려 보고 있을 때, 최불암이 2층 창문을 열고 소리쳤다. "선생님, 주번도 나가요?" |
제대 후 |
최불암이 월남전에 참전해서 팔 한쪽을 잃고 돌아왔다. 그것 때문에 삶의 의욕을 잃은 최불암은 자살을 하기로 결심했다. 한강에 도착해서 뛰어 들려는 찰라에 맞은 편을 보니 두쪽 팔이 다 없는 사람이 매우 즐거운 듯 웃으면서 거리를 마구 뛰어다니는 것이 아닌가. 그런 기쁨이 어디서 생기는 지 궁금해진 최불암이 그 사람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그 사람 하는 말 "너도 똥구멍 간지러워봐" |
결혼 적령기 |
최불암이 김혜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려고 다방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방 커피가 나왔다. 그런데 불암, 갑자기 재채기가 나와 가래침이 뱉고 싶어졌다. 그 때 마침 김혜자가 화장실에 가고, 그 사이 최불암은 자신의 커피잔에 가래침을 뱉었다. 혜자가 돌아온 후 불암 왈 "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커피 잔도 바꿔 마시는 거래요." 영문도 모르고 바꿔 마신 후 김혜자 왈 " 어머! 이 집은 커피 속에 굴도 넣어 주네요, 참 특이하다." |
중년기
(전원일기
시절) |
무덥던 어느날, 일용이와 최불암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다. 운전대를 잡은 일용이는 시속 40km로 달리고 있었다.
일용: 시원하시죠?
불암: …
뒤를 돌아본 일용이 깜짝 놀랐다.최불암이 땀을 뻘뻘 흘리고 있지 않은가! 더욱속력을 냈다. 100km! 그리곤 다시 물었다
일용: 이제 시원하시죠?
뒤를 돌아본 일용그러나 최불암은 아까 보다 더욱 많은 땀을 쏟고 있었다. 헉헉거리기 까지 하면서 속력을 더 내려는 순간, 뒤에 힘겨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불암: 야, 임마! 나 아직 안탔어… |
노년기 |
노년의 최불암이 모처럼만에 아들 삼형제와 달력을 보며 얘기하고 있었다.
첫째 : 월,화,수,목,김(金),토,일....!
둘째 : 이런 바보야, 김이 아니라 금이야!, 잘봐. 월,화,수,목,금,사(土),일...
셋째 : 참 나, 정말 내 형들 맞아? 자, 봐! 월,화,수,목,금,토,왈(日)!
최불암 : 으이그, 한심이들. 이것들이 누굴 닮아 이리 무식하노! 야이눔들아, 가서 왕(玉)편 가져와바라 |
두부장사 최불암이 밤늦게 두부를 팔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ET가 나타나는 것이었다. 그들은 서로를 째려보다가 먼저 ET가 손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움직였다. 그러자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최불암은 손가락을 아래에서 위로 움직였다. 그리자 ET는 손가락 3개를 펴며 최불암에게 보여주었다. 역시 우리의 최불암 또한 손가락 5개를 펴며 보여주었다. 그러자 ET는 손가락 한 개를 펴 보여주었다. 그러자 최불암은 고개를 가로 저었고 ET는 떠났다. 최불암도 집으로 갔다. ET가 집에 가서 가족에게 하는말. "내가 지구에 가서 지구인 한 사람을 만났는데 내가 하늘에서 내려 왔다니깐 그는 땅에서 올라 왔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무술 3개를 안다니까 그는 5개를 안다는거야. 그래서 하나만 가르쳐 달라고 했지, 그러자 싫다는 거야 정말 대단한 지구인이지." 최불암이 집에 가서 자랑스럽게 부인에게 하는 말. "내가 집에 오다가 ET을 만났는데 ET가 두부값이 내렸냐는 거야, 그래서 내가 오히려 올랐다고 했지. 그랬더니 ET가 두부값이 300원이냐는거야, 그래서 난 500원이라고 했지. 그랬더니 ET가 100원만 깎아 달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안된다고 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