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국적 상가협의회' 회원들이 19일 김해시청에서 최근 문을 연 다문화음식점 '통'의 영업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최근 김해에서 개점한 다문화음식점 '통(通)' 1호점이 오히려 이주민들 사이에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기존 다문화 음식점들이 예산지원까지 받는 '통' 1호점으로 인해 영업 지장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국적 상가협의회'는 1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김해시 서상동에 문을 연 '통'의 영업 중단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기존 음식점의 영업권을 침해하면서 경쟁적인 다른 음식점을 차린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오히려 이 때문에 이주민들 사이에 갈등만 야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리랑카 음식을 위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미란타 씨는 "요즘 가게 운영이 어려워 하루에 1만 원을 벌기도 힘겨운데 예산 지원을 받는 '통'은 무료시식회를 하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협의회는 '통'의 개점이 적자가 뻔히 예상되고 이주민 고용효과도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도지사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무리하게 추진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상동 일대에서 다문화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주민들은 설 연휴 이후 통 1호점 앞에서 폐업촉구 집회를 열며 집단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통'을 운영하는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혜영 센터장은 "기존 음식점들의 영업 침해를 우려를 감안해 커피, 쿠키 등 간단한 간식만 판매하는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며 "기존 상인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고기를주기보단 잡는방법을 알려주는것이지원하려면 주인과종업원들에 한국식교육이우선이 선행이되야하지않을까요.처음에는 호기심에 가겠지만 그런것은 오래 지속되질 못함니다.우선 식당에 기본친절이나 메뉴를 한국인 입맛에맞게 개발해서 고육 시키는것이 우선일것 같네요.탈무드 방법이우선이 아닐까요?..............................무조건 적인지원보단.주인에 의식부터 교육이 우성같네요.그래서 선의에 경쟁을 할수있도록하는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