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ötley Crüe - Dr. Feelgood

[화랑]

본 조비의 4집 New Jersey에서 믹싱을 맡아 부각되기 시작한 밥 록(Bob Rock)을 프로듀서로 맞이해

 

제작한 이들의 최고 걸작으로 발매 4주만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오늘날 미국에서만

 

700만장이 팔려나간 머틀리 크루 최고의 역작이죠.

 

밥 락의 본거지인 캐나다의 뱅쿠버에 위치한 리틀 마운틴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본작은 1989년 9월 1일

 

공개되어 쌍팔년도 헤비메틀의 마지막 명반으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화려한 성적과는 달리 제작 과정은

 

꽤나 힘들었다. 프로듀서 밥 락의 말에 의하면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멤버들이 과도한

 

스트레스(아무래도 전작들과는 달리 프로듀서가 강하게 압박을 가하니까)를 해소하기 위하여 마신 술

 

로 인한 개꼬장 때문에 앨범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결국 밥 락은 멤버들의 충돌을 피하

 

기 위하여 멤버들을 하나 하나 개별적으로 스튜디오로 불러 맨투맨 방식으로 녹음했다고 합니다.

 

T.nT. (Terror 'n Tinseltown)

 

짧은 서주로 간혹 매니아들이 닥터 필굿 신청할때 여기서부터 틀어달라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머틀리 크루 왠만큼 좋아하지 않는 이상 이런 곡이 존재하는줄도 모른다.

 

 

Dr. Feelgood

 

머틀리 크루의 싱글중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10위권 안에 안착한 곡(6위 기록)으로 현재까지 유일한 골드 싱글(50만장)로 기록

 

되고 있다. 닥터 필 굿은 미국에서만 600만장 넘게 팔려나간 앨범으로 머틀리 크루의 앨범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

 

으로 기록되고 있다. 생각해보면 머틀리 크루의 영광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그들에게 플래티넘을 안겨다준 풀 렝쓰 앨범은 존재

 

하지 않았다. (카니발 오브 씬스 디비디가 트리플 플래니텀을 기록하긴 했지만 매체가 다르잖아 매체가~~)

 

캐나다 출신의 명 프로듀서 밥 락이 기용되어 이전까지 결핍되어있던 음악적으로 빈약했던 머틀리 크루의 사운드를 몇 단계 업

 

그레이드 시킨 것은 모두들 알고 있는 익히 유명한 사실이다. 키스로 비유하자면 디스트로이어 앨범에 참여했던 밥 에즈린과 비

 

교할수 있으려나?? 음악적으로 무지했던 키스와 같이 작업했던 밥 에즈린은 당시 키스 멤버들에게 기초적인 음악 레슨을 병행

 

하며 그들을 계몽시켰는데 여기에 에이스 프렐리가 반발하여 혼자 개기다가 짤릴뻔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밥 락과 머틀리 크루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이 시기 밥 락은 머틀리 크루와 같이 작업하며 무지 힙들었다고 한다.

 

밥 락은 특히 믹 마즈의 기타 사운드에 관하여 진지하게 충고하며 기타 녹음을 여러번 시켰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믹 마즈

 

와 트러블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비단 믹 마즈 뿐만 아니라 머틀리 크루가 밥 락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들었을리 만무하다.

 

밥 락의 말에 의하면 엘에이의 네 꼴통들은 항상 술에 취하여 서로 싸우느라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밥 락이 선택한 것은 각자 개인별로 녹음하게 한 것~~

 

밥 락의 기용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머틀리 크루에게 상업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머틀리 크루 유일의 빌보드 앨범 차트 넘버 원에 등극한 작품이 바로 이것이며 최고의 앨범 판매량, 최초의 빌보드 싱글차트 10위

 

권 진입 등등 머틀리 크루 생애 최고의 영광을 안겨다준것이 바로 이 닥터 필굿이었다.

 

음악적으로 보아도 뭐 전작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고 본다.

 

앨범의 대표곡인 닥터 필 굿은 수많은 팬들이 신청했던 곡으로 머틀리 크루를 상징하는 대표곡중 하나였다.

 

정말 꽤 많이 신청 받았다.

 

한국에서 발매되었던 엘피에는 이 곡이 금지곡으로 짤렸는데 이것은 당시 한국의 머틀리 크루 팬들을 엄청나게 짜증나게했다.

 

 

Slice of Your Pie

 

가끔 가짜 그리니가 신청했던 곡이다.

 

거의 신청받지 않은 곡으로 기억된다.

 

 

Rattlesnake Shake

 

스키드 로우의 곡에도 이런 제목이 있는데 그곡과 더불어 두 곡 다 거의 신청받지 못했다.

 

뮤직 비디오가 있었다면 조금 더 사랑받았으려나??

 

곡은 참 좋은데~~

 

 

Kickstart My Heart

 

바로 요곡!!!!!

 

거의 지존이라 본다.

 

내 기억으론 이게 아마도 걸스 걸스 걸스와 더불어 가장 많이 리퀘스트 받지 않았나 싶은데~~

 

암튼 주혹새에서 머틀리 크루를 상징하는 곡은 암만 생각해보아도 이게 아닐까 싶다.

 

머틀리 크루를 좋아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머틀리 크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좋아하는 머틀리 크루의 대표곡으로 기억된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노래 별로 안 좋아한다.

 

싫어하는건 아닌데~~ 너무 메인스트림화된 곡인지라 정이 안간다고나 할까??

 

곡 자체는 멋있게 잘 만든 것 같다.

 

 

Without You

 

꽤 많이 신청받은 곡이다.

 

머틀리 크루의 발라드중 홈 스윗 홈과 유어 올 아이 니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신청받은 곡이다.

 

뮤직 비디오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특히 삼손을 연상케하는 빈스 닐의 간지가 돋보였다 ㅋㅋㅋ

 

 

Same Ol' Situation

 

공연 장면을 편집한 뮤비가 상당히 인상적인 곡으로 와일드 싸이드와 더불어 다이내믹한 머틀리 크루의 스테이지를 잘 묘사한

 

작품이다. 두 개 다 멋있지만 역시 세임 올 시추에이션이 조금 더 스펙타클하지 않나 싶다.

 

주혹새에서 신청 횟수는 와일드 싸이드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진짜 머틀리 크루 매니아들은 와일드 싸이드 못지 않게 이 곡의 뮤비도 좋아하리라 본다.

 

내 생각인데 와일드 싸이드가 이 곡 보다 신청빈도가 많았던건 곡 자체나 뮤비의 완성도가 아니라~~

 

와일드 싸이드가 조금 더 쓰기 편했기 때문이라 본다.

 

약간 취한 상태에서 Situation같은 스팰링을 쓰는 것은 약간 귀찮기도 하고 그리 편한 일은 아니거긍......

 

 

Sticky Sweet

 

가짜 그리니같은 사람이 신청하고 그 외 사람들은 거의 신청 안 하는 곡.

 

가만히 보면 머틀리 크루의 매니아들이 아닌 사람들은 뮤직 비디오가 있는 곡만 신청한다.

 

아 그렇다고 가짜 그리니가 머틀리 크루 매니아라는 말은 아니다.

 

 

She Goes Down

 

역시 가짜 그리니만 신청하는 곡이다.

 

가짜 그리니는 머틀리 크루 매니아는 절대 아니다.

 

그가 좋아하는 머틀리 크루의 앨범은 걸스 걸스 걸스와 닥터 필 굿 요렇게 두 개로 압축되어있다.

 

그 외의 머틀리 크루의 앨범들은 들어보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걸스 걸스 걸스와 닥터 필 굿 같은 경우는 아예 씨디를 가지고 와서 틀어달라고 하는 반면

 

나머지 곡들은 한번도 신청한적 없다.

 

아 홈 스윗 홈은 한번 신청한적 있구나~~

 

암튼 그는 걸스 걸스 걸스와 닥터 필 굿만 좋아한다.

 

가짜 그리니는 그리니옹과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실제로 그리니옹이 보고 좀 닮은것 같네라고 말한 적도 있는데~~

 

많이 닮았다.

 

근데 중요한건 그리니옹보다 한 100배는 못생겼다는 점이지.

 

솔직히 그리니옹은 존나 잘 생겼지!!!!!!!!

 

주혹새 중년 회원중 강기현님과 더불어 대표적인 훈남인데~~

 

가짜 그리니는 그리니옹과 얼추 분위기는 비슷한데 그리니옹처럼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못하고 좀 만화처럼 생겼다.

 

북두의권에 나오는 캐릭터들처럼 멋있는 만화가 아니라 뭔가 인간의 얼굴을 그리다 만듯한 박수동 만화처럼 생겼다고나 할까??

 

암튼 뭐 그리 멋진 외모는 아니었다.

 

지금 내가 이 말을 왜 이렇게 길게 하냐면~~

 

잘 생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닮을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약간의 공주병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이가 자신에게 미셀 파이퍼와 닮았다고 하면 이렇게들 생각하곤한다.

 

 

'어머 제가 그렇게 예뻐요?? 호호호~~'

 

 

그건 착각이다.

 

미셀 파이퍼처럼 예쁘지 않아도 미셀 파이퍼와 닮을수 있다.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탐 크루즈처럼 잘 생기지 않아도 탐 크루즈와 닮을수 있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유명한 훈남 영화배우와 닮았다고 말하는건 거의 다 100% 립 써비스이다.

 

이런 말을 듣고 자뻑에 빠지지 말라고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가짜 그리니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가짜 그리니(아 좀 쓰기 불편하네. 간편하게 가글이라 하겠다.)같은 경우는 음악적으로 특이한 캐릭터였다.

 

가글이는 가짜사장이나 나랑 동갑내기인데도 불구하고 메탈 에이지를 스스로 거부했다.

 

가글이는 나이에 비해서 약간 어려보이는 동안(그렇다고 미소년은 절대 아니었다)이었는데 처음에 나는 그가 흙먹어에게 하는 말

 

을 듣고 한 78,79 정도로 생각했다.

 

그는 나보다는 흙먹어랑 이야기하는걸 좋아했는데 그가 흙먹어에게 주로 한 이야기는 대충 이런 것이었다.

 

 

'아 xx씨~~

 

저는 있잖아요.

 

드럭 세대에요.

 

크라잉 너츠나 노 브레인 같은 사람들이 맨 처음 홍대 드럭에 나타났을때 그때 음악씬이 너무 그리워요.

 

저는 정말 그 시절이 너무 좋아요.

 

아 씨발 그때 좋았어!!!!!!

 

90년대 음악이 너무 좋아요.'

 

 

아 그때 그 말을 들으며~~

 

이 사람은 나보다 한 열살 정도 어린 얼터 브릿 팝 세대구나 이렇게만 생각했다.

 

얼굴은 좀 삭긴 했지만 어린 애구나...... 잘 해줘야겠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민증을 까보니 나랑 동갑이었다.

 

아 그때 뭐랄까??

 

말로 형언할수 없는 분노가 지옥의 밑바닥에서 활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뭐??

 

드럭 세대??

 

아니 나랑 동갑내기가 드럭 세대라니 이게 왠 말이냐??

 

나는 정말 이제까지 내 또래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중 자신을 가리켜 드럭세대라고 부르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 탁 까놓구 말해서 80년대에 머틀리 크루와 래트를 들으며 락 음악에 입문을 했던 내 또래의 사람들 중에

 

자기 자신을 가리켜서 드럭 세대라고 말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드럭 세대라 함은 70년대 후반에 태어나서 90년대부터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 아닌가??

 

보다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크라잉 너츠 말달리자 나왔을때부터 그런 부류의 펑크 락에 매혹되어 록을 듣기 시작한 세대들을

 

지칭하는 말 아닌가??

 

뭐야?? 이건??

 

드럭 세대라니??

 

갑자기 크라잉 너츠 공연에 도켄이 오프닝으로 선 생각이 오버랩되고 오버킬 엘리미네이션 시추에이션이 증폭되었다.

 

아니 뭐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랑 비슷한 나이 때라고 해도 메탈 존나 싫어하고 얼터나 그런지같은 음악을 더 좋아할수는 있다고 본다.

 

그건 음악 취향이니까~!~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결코 자신을 드럭 세대라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을 드럭 세대라고 말한다는건 나는 80년대가 아니라 90년대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암만 생각해도 그건 아니었다.

 

80년대에 록을 듣기 시작한 사람이 나는 드럭세대에요라는 말을 아무런 수치심 없이 할 수 있다니~~

 

이건 뭐 나는 김종서가 아니라 미노루 니하라입니다라고 말하는거랑 별 다를 바 없잖아??

 

나는 가글이가 싫었다.

 

단지 그가 나는 드럭세대에요 라는 말을 아무런 수치심 없이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가 싫었던게 아니다.

 

물론 그 말 하나만으로도 아주 소름 끼칠 정도의 불쾌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나는 그가 신청하는 음악,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가 나보고 틀어달라고 건네주는 씨디가 너무나 싫었다.

 

그 씨디들은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90년대 펑크 락, 브릿 팝 같은 것들이었는데 하나 하나가 고통스러웠다.

 

드럭 세대답게 그는 펑크 매니아, 브릿 팝 매니아가 아닌 이상 도무지 알 수 없는 레어한 뮤지션들을 나와 흙먹어, 네줄에게 소개

 

해주면서 세뇌를 했다. 흡사 퀸스라이크의 오퍼레이션 마인드 크라임에 나오는 닥터 엑스처럼 말이다.

 

 

'헤비메탈만이 음악이 아니에요~~

 

펑크나 브릿 팝, 모던 락도 훌륭한 음악이에요.

 

이런 거 한번 들어보세요.

 

당신의 가슴을 때리는 이들의 비트를 느껴보세요.'

 

 

가만히 보니까 그는 메탈이나 하드락이 좋아서 소돔에 오는 것이 아니라 메탈이나 하드락 듣는 사람들에게 펑크와 브릿팝을 보급

 

하기 위하여 방문하는 전도사 같았다.

 

 

'펑크 들으세요~~

 

펑크 듣고 천국 갑시다!!!!!

 

메탈 들으면 지옥 가요 ㅋㅋㅋ

 

80년대 메탈 대장 도켄이 2000년대에는 크라잉 너츠 오프닝 섰어요.

 

우리는 드럭 세대에요!!!!!!

 

메탈은 단지 구시대의 유물, 박제에요.'

 

 

그는 나와 흙먹어, 네줄 뿐만 아니라 바에서 옆에 앉아있는 손님들에게까지 이런 식으로 설교 아닌 설교를 하곤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글이는 소돔내의 '공공의 적'이 되어갔다.

 

대부분의 메탈 팬들은 가글이를 싫어했다.

 

80년대에 머틀리 크루, 주다스 프리스트, 도켄, 아이언 메이든 듣고 락 음악에 입문한 자가 90년대에 메탈을 몰락시킨 장본인인

 

얼터의 개가 되어 나는 드럭 세대라고 말한다는건 결코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사람 자체가 싫다기 보다는 그 사람이 하는 행태가 싫은 거다.

 

가뜩이나 힘들어서 죽을 판에 가글이는 나를 더욱 힘들게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글이가 소돔 거의 문 닫을 무렵 단골이었다는 것~~

 

글쎄......

 

메탈보다 펑크나 브릿팝 같은 음악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글이가 뭘 잘못 했냐구 그렇게 말할수도 있겠다.

 

그런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나 펑크를 좋아하면 드럭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그런 말도 한다.

 

음악은 폭넓게 들어야만 해요.

 

당신이 좋아하는 메탈만이 음악의 전부가 아니에요.

 

난 이런 말 들으면 별로 수긍이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음악은 폭넓게 들어야만 해요.

 

편견을 갖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메탈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메탈을 정말 사랑하는 메탈팬이라 부를수 있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면 수긍이 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메탈팬들은 절대 저런 말 하지 않는다.

 

저런 말은 뭐랄까??

 

그냥 메탈 팬을 매도하기 위하여 메탈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말처럼 들린다.

 

물론 저 말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라고 본다.

 

음악 두루두루 폭넓게 들으면 재미있고 좋겠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들어서 좋으면 다 좋은거지~~

 

좋은것도 좋지 않다고 말하는건 웃기는거지~~

 

하지만 이런 걸 생각해봐야한다.

 

어떤 새끼가 음악 맨 처음 들었을때부터 블랙 사바스만 들었는데 죽을때까지 블랙 사바스만 듣는다.

 

이런 걸 가지구 그 새끼가 미쳤네 불쌍하네라고 말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건 그냥 그 새끼의 음악 취향이다.

 

그런데 음악을 폭넓게 듣자 편견 없이 듣자고 말하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저런 새끼를 보면서 불쌍한 놈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런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음악을 다양하게 수용하는 것은 좋지만 음악을 하나만 좋아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음악을 어떻게 듣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이다.

 

그런데 너는 왜 그거 하나만 들어 다른 것도 들어봐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편견 아닌가??

 

분명 음악을 다양하게 들어야 한다는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음악을 다양하게 들어야만 한다는 좋은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편견을 갖지 말자는 말 자체가 편견이다.

 

뭐 솔직히 가글이도 딱히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한다.

 

메탈 듣다가 트로트로 빠질수도 있구~~ 펑크로 빠질수도 있구~~ 힙합으로 빠질수도 있다고 본다.

 

그건 그 사람의 자유이니까 누구도 모라 참견할 권리가 없는 것이지.

 

그 사람이 잘못한건 메탈 좋아하는 사람들 잔뜩 모여있는 곳에 와서 펑크와 브릿 팝을 전도하려고 한 그런 것이지.

 

만약 가글이가 집에서 혼자 크라잉 너츠 들으며 '난 드럭세대야!!!!!!!!!!'라고 외친다면 그걸 가지고 누가 모라 욕하겠어??

 

주소가 틀렸다 그 말이지.

 

왜 명인만두에 와서 김밥천국을 찾아??

 

그건 마치 나같은 새끼가 오아시스 팬카페 가입해서 '난 헤비메탈이다!!!!!!!! 아 씨발 그때가 좋았어!!!!!!!!!!!'라고 글 쓰는거랑

 

모가 달라??

 

사람들은 각자 노는 물이 정해져있거든.

 

그 물의 성격에 맞춰 놀아야지.

 

가글이의 죄는 다른 사람들이 노는 물을 더럽혔다는 바로 그것이었다.

 

 

 

Don't Go Away Mad (Just Go Away)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굉장히 많은 신청을 받은 곡이다.

 

가짜 사장처럼 80년대를 지지하는 메탈 세대들도 좋아하고

 

가짜 그리니처럼 90년대를 응원하는 드럭 세대들도 좋아하는~~

 

뮤직 비디오가 상당히 귀엽고 예쁜 곡으로 아련했던 80년대의 마지막 추억이 뭉클하게 느껴져서 좋다.

 

정말 이곡의 뮤비를 보고 있노라면 화려했던 엘에이 메탈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지곤 한다.

 

 

Time for Change

 

내가 생각하기론 이 곡의 멜로디가 참으로 아름답다.

 

머틀리 크루의 발라드 곡들 중에서 나는 이곡의 멜로디가 참으로 유려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뮤직 비디오가 없어서 그런지 그다지 많은 신청을 받진 못했던 곡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안다.

 

박사장님을 비롯한 몇몇 매니아들이 이곡의 진가를 알고 신청해 주셨는데 그때 그 기분이란 참으로 좋았다.

 

 

 

 

 

continue.....

[위치]

Lay down your soul to the gods rock `n' roll`~~ ^^

[Sinner]

Rock and roll baby...Hah!

[Holy]

[시베리아]

[Snakebite]

Get ready - ready for a snake bite

[Lande]

[Bastard]

Born to lose, lived to win~!!

[무명]

훌륭한 앨범이었습니다

[Girlschool]

Rock and Roll Ain't Noise Pollution!!

[naš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