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올린 지 5개월 차라는 부부는 녹화를 하다가 만났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오 나의 파트너'라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나와서 노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남편은 출연자로 나오고 저는 그때 코로나19 시국이라 방청객을 모실 수 없어 아나운서가 갔다. 무대에 올라왔는데 너무 멋있고 제 스타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SNS를 찾아서 가서 하트를 눌렀다. 팔로우는 하지 않았다. 하트만 하나 눌렀는데 메시지가 왔다. '안녕하세요'라고 왔는데 제가 '무대가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풀어갔다"고 밝혔다.
그리곤 "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남편이 사연을 보냈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라고. 너무 느낌이 와서 번호를 봤더니 저한테 알려준 그 번호더라. 제가 그래서 '식사나 하실까요?'라고 했다"고 본격 만남이 시작된 계기도 전했다.
첫댓글 저 얘기할때 유재석 찐웃음 폭발하더라 ㅋㅋㅋㅋㅋ
유느 진실의 광대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