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대복(無量大福)
한량(限量)없이 큰 복덕(福德)이라는 뜻으로,
무량대복을 받으려면
무량한 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無 : 없을 무
量 : 헤아릴 량
大 : 클 대
福 : 복 복
집에 많은 생필품을 쌓아 놓고 돈을 물 쓰듯 쓰고
온갖 진귀한 물건으로 주택과 몸을 치장하며
만족하게 사는 사람을 두고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겠지만,
그 사람의 복이 무량대복(無量大福)이라 할 수는 없다.
무량대복(無量大福)은 평소에는 없다가도
그때그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생기는 복(福)을 말한다.
좋은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걸 관리하느라 또 도둑맞을까 걱정이지만,
필요한 때 그 양만큼 생기는 무량대복은 뒷걱정이 없다.
무량대복한 사람에게는 겨울에 겨울옷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며칠 내로 필요로 한 옷이 생기고,
음식도 필요로 하는 것을 마음으로 요구할 때 저절로 생긴다.
생필품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일으키면,
며칠 내로 누가 그 물건이 있는 곳을 알려 주거나 갖게 된다.
우리 주변에서 보면 어떤 자녀에게는
부모들이 무엇을 해주려 해도 일이 잘 안 되는데,
어떤 자녀는 해주겠다는 마음을
내기가 무섭게 그 일이 되는 경우가 있다.
복 지은 것이 있는 자녀들에게는 무얼 해주겠다는
마음을 내면 그냥 이루어진다.
마음에 '없다'는 생각이 없으면 그 얼굴이 온통 복스럽다.
무량대복은 '없다'는 생각을 닦고
궁기(窮氣: 궁한 기색)를 해탈했으며, 부처님 전에
큰 복을 지은 사람이 받는 복으로 아무리 복을 받아도
바닥이 나지 않는 복이다.
무량대복은 청복(淸福)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에 대한 그윽한 공경심,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려는 지극한 시봉심,
부처님 광명의 세계에 대한 환희심,
부처님을 기쁘게 몸과 마음을 다 드리는 마음,
부처님을 기쁘게 해드리게 위해
남의 성리(性理)를 밝혀 주려는 마음 등을
연습할 때 무량대복(無量大福)이 지어지는 것이다.
가만히 세상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늘 복을 지으며 사는 사람도 있고,
복을 까먹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복(福)'이라는 것은 고정되어 정해진 실체가 없기에
복을 받을만한 그릇이 되는 이에게는
하늘이 무량대복(無量大福)을 내려 주시지만
그릇이 작은 사람에게는 자신의 그릇 만큼의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량대복을 받으려면
무량한 그릇을 키우지 않으면 세상에 아무리 복이 많다 하더라도
그 복은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 그릇을 키운다는 것은 몸과 입과 생각(身口意)을
잘 다스려 일상 그 자체가 복 짓는 일이
안 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옮긴 글-
첫댓글 5월의 두번째 휴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저녁시간에 음악소리와.
교훈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아침에 흐리다가 맑은 봄 날씨를 보여.
주었습니다 아카시꽃 내음이 풍기는 오월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시길 바람니다..
대복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