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습니다.^^ 카페음악 잠시만 꺼주세요~ ──────────────────────────────────────‥* 외전편이라 보통 진행되었던 편들보다 (본편도 매 편마다 너무 길었것만!) 더욱 길어진 것 같습니다T_T;; 아무래도 본편에 추가되지 않는 이야기이만큼 단편적인 형식으로 나가게되어 그런듯 싶어요T_T(쓰러지기) 사실은 더 길었는데 보시는데 불편함을 드릴까 싶어 전개에 지장이 없되, 작은 부분들은 빼버렸답니다.^^; (그래도 길군요!;;) ●자작배경&개인계정 음악이므로 함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이누야샤]공식카페와 천공에서 흘린 눈물... 두 카페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배너 제공 : さかない플렌(SINA…♡) 배경제공:イタズラな산타 └> 두분모두 감사합니다.^^ ──────────────────────────────────────‥* ★환상(還傷) 외전, '영월 속의 야상곡'은 단편형식의 과거편으로 본 소설의 전개에는 포함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외전이라는 말의 뜻이죠^^;) 총 3부로 1부(현재본편)는 미로쿠/산고 커플형식과 2부 이누야샤/산고, 3부 하쿠도오시/카고메 커플로 나가게 됩니다.^^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은 과거편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본편에서는 과거편을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니만큼, 외전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외전에 앞서, 외전을 위해 소설배경을 만들어주신 산타양 감사합니다^.^ 외전 1, 미/산 편은 늘 멋진 감상을 남겨주신 카아Ka - A 님게 바칩니다.^^ 나흘간의 사피아방문으로 미로쿠를 포함한 카이젠의 왕족이 사피아로 가게된 것은 미로쿠가 15살때의 일이니 이야기는 현재로부터는 약 6년전으로 시간이 흐른다. 당시 황태자였던 그는 거의 다섯해마다 한번씩은 동맹국으로 왕족들과 함께 가거나 맞아들이고는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6년전 그 해는 카이젠의 왕족이 사피아로 방문하는 날 이었다. 황제의 취임이 빠른 카이젠의 법도에 따라 다음 보위를 이을 황태자가 있다면 지금 미로쿠의 나이, 15살이면 불과 황제취임까지 서너해밖에 남지 않았던 터라 안그래도 벌써부터 황제로써의 몸가짐등을 분주히 배워왔던 미로쿠에게 뜻밖의 이 행사는 더욱 골치를 아프게 하였다. "타국으로 가시게되시면 앞으로 서너해 후, 태자마마께서 타국의 황제분들과 나란히 서시게 되시겠지요. 잘 보아두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이런식의 이야기들로, 이제까지 궁에서만 배워왔던 몸가짐을 시험한다는 기회로 치자는 주위의 말들에 의해 미로쿠는 '곧바르게 행동해야한다'라는 엄청난 무게를 짊어진 셈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워낙 어린 미로쿠에게 있어 익살스러운 장난을 걸어왔던 그의 어머니이자, 카이젠 19대 황후(皇后)가 이따금 미로쿠의 방을 들러 '쉿, 태자저하, 이것은 비밀입니다만..' 이런식의 말로 시작해, 말도 안되는 소문들을 이것저것 들려주어 어린 아들을 겁먹거나 당황하게끔 말해놓기도 하였기에 유모들과 신하는 한동안 사피아로 향하지 않겠다는 황태자의 고집을 만류하려 엄청난 애를 써야했다. "호호호호. 우리 태자께서는 너무 귀여우시다니깐." 하지만 정작 일을 벌인 이는 태평스럽기만 하니 마치 아이를 때려놓고 사탕을 물리는 부모처럼, 미로쿠의 반응을 즐기는 듯한 황후의 이런 어린아이같은 짓궂은 모습에 미로쿠를 모시는 유모나 신하들은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들에 앞서 '또 황후마마이신가!'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 미로쿠가 잠이 들기 전, 황후가 찾아와 이따금 그의 잠자릴 돌봐주곤 했었었는데 언젠가는 그에게 사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이런 이야기를 남긴 적이 있었다. "사피아는 무척 신비로운 나라랍니다. 엘프들이 사피아의 숲에서 산다 전해질만큼 그 나라의 숲은 진귀하고 아름다운 목초(木草.나무와 풀)가 그 숲을 이루지요. 그러나 아름다운 진주에도 어디에나...흠집은 있는 법이겠죠.. 사피아는... 제가 알고 있는 한 가장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또한 가장 아름다운 빛이 없는 나라이기도 하니까요" 환상、제 14화 … 영월(盈月) 속의 야상곡(夜想曲) (외전[外傳] 1 - 미로쿠&산고편) 누군가의 숨소리가 간간히 귓가로 새어들어오고, 이따금 시원한 바람이 이마를 쓸어넘기며 지나간다. 아마도 쭉 이곳을 올때까지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인지, 누군가의 익숙하고, 따뜻한 품 안에서 미로쿠가 눈을 떴다. "일어나셨나요?" 그러자 채 졸음이 가시지 않은 흐릿한 시야에는 자신을 내려다보며 아름답게 미소짓고있는 황후의 얼굴이 시야를 메웠다. 머리모양과 많은 장식들만 해도,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지 대충 짐작할만 하였기에 미로쿠가 한숨을 지으며 품안에서 빠져나와 몸을 반쯤 일으켰다. "또 수면제를 먹이신 겁니까..." 자못 불쾌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며 15살 남짓의 어린 꼬마 황태자가 미간을 찌푸리자 황후는 그저 그 모습이 재밌어 웃다가 그를 일으켜 세웠다. "바닷바람이 무척 시원하답니다. 태자께서도 이리 오시지 않겠어요?" 황후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들이 있던 곳은 호화스러운 방 안이었는데, 이 방이 바다를 거닐고 있다 하니 아마도 이 곳은 미로쿠가 예상했던 대로 '사피아로 향하는 배 안' 임이 틀림 없었다. 바닥이 이따금 흔들리는 이 공간이 썩 내키지 않는지 미로쿠가 걸음을 멈추고 한숨을 내쉬었지만 황후가 나서는 모습을 보니,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갤 저으며 황후의 뒤를 쫓았다. 문을 열자마자 배의 거대함을 자랑 하듯, 탁 트인 공간이 미로쿠의 시야에 들어섰다. 시간은 아침이 채 찾아오지 않은 새벽녘이라, 촉촉한 여름안개가 눅눅함을 함께 머금으며 공중을 떠돌고 있었다. 하얀 안개에 가려 바다의 모습이 채 보이지 않는다. 해도 다 뜨지 않은 시각이라 그런지 배 위의 사람들은 몇몇의 군관들과 보초, 선인을 빼곤 모두 잠이 들어있는 듯 조용했다. 이내 황후가 미로쿠의 손을 잡아 끌고 배의 앞머리로 다가갔다. "태자, 혹시 억지로 오신 거라 불쾌하신건가요?" 잠시간 바닷바람과 흐릿한 풍경으로 멍해져있던 두 사람중 황후가 먼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미로쿠가 고갤 돌려 황후를 바라보며 고갤 저어보였다. "그럴리가." 그러면서 또 황후가 뭐라 물을까 싶어 미로쿠가 고개를 돌렸다. 그 모습을 보던 황후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지고, 그들은 잠시동안 하얗기만 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태자께선 사피아를 어찌 생각하십니까?" 그러던 중, 별안간 목적지에 대해 새삼스레 물어오는 황후의 질문에 미로쿠가 황후쪽으로 다시 시선을 옮겼다. 황후는 여전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고, 어린 그가 보기에 황후의 얼굴에 의아하게도 씁쓸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여겨질 정도로 한순간 어두운 빛이 서린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표정을 단숨에 읽어낸 미로쿠도 늘 그랬던 것과 같이 생각나는대로 무작정 말을 내뱉는 것을 피하고, 조금의 뜸을 들인 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저... 동맹국?" [미로쿠/산고] … 영월(盈月) 속의 야상곡(夜想曲) "멀리가시면 안됩니다. 아셨지요?" 옆에서 신신당부하는 황후의 말에 미로쿠가 고갤 끄덕였다. 카이젠이었다면 뜰을 산책하는 일이야 허락을 구하지 않고도 자유로히 가능했지만 이미 그들의 발걸음이 서있는 곳은 어람전 도착한 사피아였다. 카이젠에서 있던 조정회의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왕족끼리의 대면이 끝나자 참고있던 숨을 내쉬는양, 몸에 가득 쌓였던 긴장을 한숨으로 풀어내는 미로쿠를 보며 황후가 잠시동안 그에게 산책시간을 허가한 것이다. "그럼…" 황후의 제안은 답답했던 미로쿠에게는 환영적이었으나, 뜻밖의 제안하나도 뒤 따라왔다. "그럼- 태자를 잘 부탁하오." "예." 그저 산책로를 따라 걷는 일일 뿐인데, 자그만치 여덟이나 되는 신하들이 주렁주렁 뒤따라오고 있던 것이다. '이래선 기분전환도 틀렸군.' 미로쿠가 앞서 걸으며 미간을 찡그렸다. 사람이 곁에 있으면 그의 긴장이 계속될것 같았지만 그가 머무는 곳은 조국이 아닌 타국이었기때문에 만의하나의 위험한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산책로는 예상했던 것보다 무척 길었다. 또한 신하들을 굳이 데리고 오지 않아도 되었을만큼 그 산책로는 풀로이루어진 외길이었기때문에 돌아가는 것도 다시 왔던 길을 뒤따라 걷는 것이라, 무척 쉬웠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앞으로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새로운 식물들의 모습이 속속들이 보이거나 기이한 화향등, 카이젠에서는 보지 못했던 목초가 주를 이루고 있어 무척 아름다웠다. -사피아는 무척 신비로운 나라랍니다. 엘프들이 사피아의 숲에서 산다 전해질만큼 그 나라의 숲은 진귀하고 아름다운 목초가 그 숲을 이루지요. '어머님의 말씀이 진짜였던가..' 황후의 말은 미로쿠를 곧잘 놀리기 위해 하는법이 대부분이었으므로 속으로 그 반대가 아닐까, 생각하며 되려 기대를 접고 왔었는데 뜻밖에도 그녀의 말이 들어맞아가자 미로쿠가 내심 그런 생각을 품었다는데 미안해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걸음을 뗄 때마다 산책로를 감싸며 자라고 있는 꽃의 향에 묘하게 이끌려가는양, 미로쿠의 발이 멈추지 않고 터벅거리는 소릴 내며 걸어나갔다. 마침내는 너무 깊이 들어와 목초만으로 뒤덮인 듯한 곳도 지나왔는데, 깊숙히 들어갈때마다 더욱 매료되어 가는 것인지, 이끌려 가는 것인지의 착각이 들 정도의 향기가 사방을 뒤덮은 듯 했다. "너무 깊히 들어온 듯 싶습니다, 태자마마." 신하들 중 한명이 처음과는 달리 의이한 표정으로 사방을 둘러보는 미로쿠를 보며 조심스럽게 아뢰자, 미로쿠가 그 말에 고갤 끄덕였다. "그만 돌아가야겠군." 제법 어린아이 답지않은 점잖은 말씨로 대답하며 미로쿠가 고개를 젖혔다. 아직까진 따뜻함을 자랑했던 햇빛이 땅으로 떨어져가자, 하늘은 금방 검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오늘 밤은…영월(盈月.보름달)..인가." 벌써부터 환하게 떠오르기 시작하는 만월을 바라보며 미로쿠가 작은 목소리를 입가로 밀어냈다. 여름밤 다운 후덥지근한 바람이 낮과는 대조적으로 미로쿠의 흑청색 머리카락을 휩쓸며 지나가자, 훅 밀려들어오는 화향(花香.꽃향기)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만 같았다. "이런.. 소인들이 미처 등을 준비치 못했는지라...송구스럽습니다, 태자마마." 어둑어둑해진 길을 걷자하니, 미로쿠 뒤로 쫓아오던 신하들이 면목이 없다는 양, 미안한 기색이 역력히 드러내며 말했으나 미로쿠는 괜찮다는 듯 그저 입가에 미소를 뛰우고선 손을 내저었다. "어짜피 이 길로 쭉 따라가면 될것이니, 그다지 염려치 않아. 그리고 이렇게 날이 저물때까지 깊에 들어와버린 내 잘못이까." 또박또박한 음성으로 미로쿠가 신하들에게 말하고선 왔던길을 저벅저벅 걸어나갔다. 어린 미로쿠에게 있어 신하들은 그의 아버지뻘이나 되는 셈이었지만 아무래도 신분상이 그들의 관계를 주로 이루다보니 자연스레 미로쿠도 그들앞에서 주군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미로쿠딴엔 그저 의무상을 조금 뛰어넘은 자신에 대한 질책의 마음을 담아 내뱉은 말이었는데 신하들은 그런 그의 배려섞인 말에 고마웠던 건지 덧말을 붙이지 않고 멍하니 서있다가 만족스런 미소를 걸곤 곧 앞서걷는 그의 뒤를 종종걸음으로 따라 걸었다. 앞서 미로쿠가 걸어왔듯이, 산책로는 하나뿐이었다. 외길인 것이 의아스럽긴 했지만 이처럼 해가 저물어 앞뒤의 분간이 안가는 때엔 그것이 얼마나 유용한지 새삼스레 실감하는 미로쿠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다시 돌아가겠지..' 하늘은 검은 구름으로 뒤덮여버렸다. 환했던 낮과는 사뭇 대조적이게 낮이 완전한 빛이 존재한다 하면, 밤인 지금은 완전한 어둠이 존재하는 듯 했다. 미로쿠의 시야에 들어서는 것은 오직 어둑어둑한 길뿐이었고, 지금 그를 지탱하여 걷게하는 것은 뒤에서 나직하게 들려오는 신하들의 발소리와 지나왔던 길을 알려주는 듯 한 화향이었다. '지나왔던 길이 외길이 정말이라면 다행이겠지만..' 미로쿠가 마치 눈을 감은 듯한 어둑어둑한 길을 지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산책이라고는 했지만 너무 깊게 들어가버린 것인지, 왔던 길만큼이나 돌아가는 길은 멀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는제법 외길이라는 점에 안심하고 계속 걷다보니 그대로 도달할 것 같다는 안도감이 밀려들어와 처음 조급했던 마음과는 달리 심박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 * * "어디갔지? 등을 가져와!" "알겠습니다!" 이곳 역시 화향이 짙에 후각을 파고드는 장소다. 까만 천으로 뒤덮어버린 듯한 시야를 흐릿하게 하는 저녁에 사피아의 갑옷을 입은 몇몇의 군관들이 누군가를 찾느라 혈안이 되었지만 뜻밖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찰나였다. "......" 풀숲에 숨어서 이들의 인영을 지켜보는 작은 몸집의 사람. 다행히 산책로로 들어선 탓에 길이 엇갈린 모양인지, 군관들이 다른 길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이 멀리 사라진 것을 확인하자, 그제서야 풀숲에서 조심스럽게 몸을 빠져나오는 인영. 허리까지 오는 제법 긴 머리에 호화스러운 치마를 입고있는 모습으로 보아 여자아이이며, 궁안의 귀족의 자제 중 한 사람임이 틀림없었다. 소녀는 숨소리를 죽이며 산책로로 들어섰다. 외길처럼 보이는 이 산책로는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길이 엉켜, 마치 미로같은 형식이어서, 도망치고 싶은 소녀의 심중에 알맞은 곳은 이곳이었다. 사피아에서 이런 이유로 산책로를 만든 이유는, 침입자를 잡기 위함이었는데 잘 아는이가 아니면 외길이라 착각하고 헤메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발소리를 죽이고 걷는 소녀의 등 뒤에서는 군관들이 어느샌가 등을 가져온 듯, 시끄럽게 떠들며 그녀를 찾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때문인지 마음이 조급해진 소녀는 두려운 듯한 기색이 역력한 갈색빛 눈동자를 찡그리더니 빠르게 산책로의 안쪽으로 계속 뛰기 시작했다. 도망치고 있던 소녀는 뒤를 힐끗 바라보며 계속 뛰어나가던 중이라 앞은 거의 보고 뛰지는 않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런 부주의를 나무라는 듯 앞도 제게도 보지 않은채 뛰어가던 중간 그녀는 '앗'하는 외마디 소리와 함께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지고 말았다. "하아..하아." 소녀는 계속 뛰어온 찰나라, 몸이 동작을 멈추니 그제서야 가쁜 숨소리가 터져나왔다. 유감스럽게도 그녀와 부딪힌게 나무는 아닌 듯 해, 소녀의 눈엔 바로 경계심이 일었다. '군관?' 그렇게 미루어 생각차니, 신음을 내뱉는 목소리가 앳되다. 게다가 금방 자리를 털고 일어나고도 자신을 잡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민간인이 틀림없다 생각한 소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당신은..누구지?" 제 또래보다 약 서너살은 많은 듯한 소년의 제법 차분한 음성은 이제까지 그가 배운 격식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듯 했다. "그러는 분이야 말로.. 누구이시죠? 군관인가요?" 두려운 소녀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되받아쳐지자, 소년은 흠칫 당황한듯 말문을 멈추었으나, 이내 소녀에게 안심하라는 듯한 안정적인 어조로 대답했다. "카이젠에서 온 사신입니다." 미로쿠는 얼마 전부터 돌아가기 시작한 길의 방향이 처음과 다름을 눈치채었고, 이미 정신을 차렸을때는 신하들과 흩어진 것인지 홀로 그 길 위에 남아있었다. 정처없이 그저 길을 따라 걷던 무렵, 누군가와 부딪혔던것이 이 소녀였다. 신분을 물었을때 '사신'이라고 답했던 것은, 본 신분보다는 낮으니 만큼, 위협도를 줄이기 위함이었다. "카이젠이라... 동맹국의 사신께서 왜 이 밤중에 이런 곳을.." 미로쿠의 음성에 별다른 악의를 느끼지 못한 것인지 소녀가 조심스럽게 물었으나 여전히 경계심은 남아있었다. 소녀의 물음에 미로쿠가 잘 보이지 않는 그의 얼굴을 보려 다가가며 말했다. "산책을 하고싶었을 뿐인데, 갑작스럽게 날이 저물어 길을 헤메이게 되었습니다. 귀하께선 어쩐일로 이곳에?" "그건…" 처음관 다른 침착한 어조로 소녀가 미로쿠에게 대답할 무렵, 별안간 지나온 길쪽에서 시끄러운 음성소리가 가까워지더니, 한 병사가 뛰어와 횃불로 그들의 모습을 멀리서 비추며 소리쳤다. "여기있습니다!" 그 말에 소녀가 큰 눈을 다시금 찌푸리며, 몸을 돌렸다. "이 길로 군관을 만나시면 궁 안으로 들어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니, 잠깐! 지금 그 안으로 들어가겠단 겁니까?" "…상관하지 말고 가셔요." 그러면서 소녀의 나지막한 음성이 최소한의 예의인지 나가는 길을 일러주고는 빠르게 그의 옆을 스쳐지나가려 몸을 틀었다. 군관의 횃불이 다시 사라졌으므로, 얼굴은 명확히 보이지 않았지만, 미로쿠의 시야에 얼핏 스친 것은 어린 여자아이였고 이렇게 어두운 때에 이 미로같은 곳으로 들어서면 분명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미로쿠가 급히 뛰어가는 소녀의 팔목을 붙잡았다. "뭐하는 거예요?" 그러자 갑작스러운 미로쿠의 행동에 놀란건지 소녀가 다급한 음성으로 대뜸 소리쳤다. "지금 들어가면 위험하단 말입니다!" "제발, 놔주세요." 멀써 멀리서 들려오던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지자, 소녀는 점차 자신의 몸을 점령하는 듯한 긴장감에 숨이 가빠져 옴을 느끼고 소리쳤으나 팔목을 완강히 붙잡은 힘은 빠지려 하지 않았다. "헤에~ 여기있었군요? 공주마마." "........" 곧 군관들이 뛰어들어왔고, 미로쿠에게 팔목이 붙잡힌채로 고개를 돌린 소녀를 보며 그들중 한명이 비꼬는듯한 음성으로 중얼거렸다. 이어 소녀가 대답하지 않자, 질문을 던졌던 군관은 기분이 상한 듯 미간을 찌푸리더니 옆에 서있던 한명에게서 횃불을 낚아채 가져왔고, 이내 어둠에 가려져있던 소녀의 얼굴에 가까이 갖다대며 그것으로 위협하려는 듯, 격한 어조로 말했다. "도도하신것도 좋지만, 이 상태라면 저도 안전 보장은 못합니다. 아시겠죠? 말을 잘 들으셔야지요." 그리고는 들으라는 듯 깔깔거린다. 소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고개를 숙인 상태였고, 미로쿠가 보기에는 입술을 지긋이 깨문 듯 보였지만 그것을 내색하나 하지 않는 것이되려 신기할 정도였다. 반면 자신이 붙잡은 팔때문에 이런 것이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자책감이 일었던 미로쿠는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인지 소녀에게로 한걸음 다가가 말했다. "미안해요. 당신 말대로 그냥 놔둘 걸 그랬군요." 미로쿠의 그 말에 소녀가 고개를 들었다.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어느새인가 동그란 소녀의 눈동자에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듯한 눈물이 맺혀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더욱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것은 소녀뿐이 아닌, 군관의 귀에도 들렸을만한 소리였기에 군관들이 저들끼리 낄낄거리던 웃음을 멈추고 미로쿠쪽으로 고갤 돌렸다. "어라? 이 꼬만 또 누구신가?" 마치 미로쿠의 존재는 처음부터 신경도 안썼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한 말투였지만 미로쿠는 그에 조금도 동요하는 기색 없이 군관에게 말했다. "대뜸 실례되는게 아닌가 싶지만, 날이 저물어 길을 찾을 수 없으니 댁들께서 저흴 궁까지 안내했으면 하오만. 횃불도 있으니 말이오." 또랑또랑한 음성으로 말하는 미로쿠의 날카로운 시선이 군관에게 향했다. 그에 잠시 '나이답지않은 기세'에 잠시 흠칫했던 군관이었지만 , 그는 되려 비웃음 섞인 조소를 입가에 걸더니 손에 쥐었던 횃불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그리곤 발로 밟아버리자, 불길은 금세 사그라 들었다. "아이구,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미안하지만 횃불이 방금 꺼졌소이다." 군관들은 그저 단순한 궁의 하인정도로 생각했던 모양이었다. 이따금 어린 하인들이 뭣모르고 이곳에 들어와 미로쿠같이 헤메이는 경우도 속속 보았기때문이다. 더욱이, 어둑어둑 한데다가 미로쿠가 차려입은 옷등은 카이젠의 옷이었기때문에 그들에게 다소 낯설기는 했지만, 아마 이런 꼬마가 그런 귀족 쪽과 연관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았다. "자아.. 그럼 이제 어쩔까요.." 위협적인 군관의 어조에 소녀가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치자, 미로쿠가 팔목을 붙잡았던 힘을 느슨히 풀고, 이번엔 손을 꽉 잡았다. "괜찮으니까." "공주님, 이리오셔야죠. 궁으로 빨리 돌아가지 않으시면 안되는거 아시잖습니까? 지금 카이젠에서 귀빈분들도 와계신데 그런 누추한 꼴을 보이시면 안되지요. 얌전히 폐하의 명에 따라 방으로 올라가시죠." 소녀를 감싸는 미로쿠를 의아스러운 듯 쳐다보면서도 군관은 두려운 기색하나 내보이지 않는 미로쿠의 기세에 당환한건지 다시 소녀에게로 시야를 돌렸으나 그런 그의 말을 끊으려는 듯, 미로쿠가 소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숙녀에겐 부드럽게 말해야지요. 적어도 왕실군관이라면 공주에 대한 기본적인 격식을 차려하 하는 것 아닙니까?" 충고하는 듯한 미로쿠의 말에 군관의 눈썹이 흥분으로 씰룩거렸다. 삐뚤어진 빛을 발하는 까만 눈동자와 당당함에 빛나는 흑청안의 머룻빛 눈동자가 제각기 화난상태로 마주쳤고, 둘 중 흥분을 먼저 표출해 낸 것은 군관이었다. "아니, 이 빌어먹을 하인놈이!" 군관의 투박하고 큰 손이 높이 올라갔고, 허리춤에 손을 가만히 갖다댄 미로쿠는 만의 하나의 경우를 대비해 칼의 손잡이를 움켜 쥔 상태였다. 짜악- 날카로운 마찰음이 굿전을 맴돌았고, 충격에 이기지 못해 뺨을 정통으로 맞은 인영이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 어둑어둑한 상태였지만 하나의 횃불은 남아있는 상태였기때문에 서로의 얼굴이나 상황은 희미하게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주저앉아있는 것은 군관의 손에 뺨을 맞았어야할 위치에 선 미로쿠가 아닌, 여자아이였다. "하아..하아..." 쓰라린 듯, 주저앉아 맞은 자신의 뺨을 조심스럽게 쓸어내리는 소녀. 그에 놀란 것은 군관보다도 미로쿠의 안면에 더욱 그 기색이 역력히 나타났다. "제 풀에 못 당하셨는지요, 공주마마? 그런 하인을 감싸고 돌다니." 군관이 일그러진 표정에 어색한 미소를 걸어보이며 비꼬는 기색으로 말했으나 소녀가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나며 대답했다. "횃불을 똑바로 비추어 보십시오. 이 분은... " 그러나 일어선 힘보다 아까 맞은 충격이 더 켰던 건지 다리의 힘이 풀려버린 소녀가 다시 자리에 주저앉자, 미로쿠가 곁으로 다가섰다. "괜찮습니까?" 소녀를 향해 조심스럽게 묻는 미로쿠. 다시 군관에게 향하는 미로쿠의 눈빛이 무척 싸늘해지자, 군관이 미심쩍은 듯한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더니 뒤에서 횃불을 든 군관을 앞으로 끌고 나왔다. 횃불로 명확히 얼굴을 보려는 듯이. 예상대로 소년. 이렇게 평범한 아이가 뭐라도 되는 줄 알고 기어오르려면 오산이었겠다, 내심 중얼거리는 군관. 대여섯명의 군관들은 앞에서 큰소리를 떵떵거리는 이 자를 낄낄거리며 바라보고 있었고, 제법 그들도 방금전까진 위협적인 가세로 미로쿠와 소녀를 바라보고 있던 찰나였다. "고맙소. 친히 횃불로 귀하들의 얼굴을 비추어주시다니. 궁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도록 하지." 미로쿠가 화난 기색으로 군관들에게 말했지만, 그들은 그 말에 되려 더 낄낄거리며 다가섰다. "어라라, 너같은 녀석이 궁안에 들어설 수나 있을 것 같으냐? 뭣 모르고 들어온 이방인 같은데, 이곳은 너따위가 들어설 만큼 만만치는 않단 말이지." "우린 그 만만치 않은 사피아 궁의 왕실군관이고 말이야." 군관들이 한명씩 말을 거들며 다가왔다. 소녀를 품안에 안아든 미로쿠가 그들을 다시금 쏘아보자 한명이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위협을 가하려는 듯이 앞으로 다가왔을 무렵, 또 다른 발걸음 소리가 동시에 그들의 귓전에 들려왔다. 한두명이 아닌 여러사람의 소리인 듯, 소리는 꽤나 다분했다. "거기 계십니까?" 신하들이었다. 그들도 미로쿠와 헤어진 뒤 길을 잃었었는지 사뭇 지친기색이었지만, 어슴푸레 비쳐오는 횃불과 음성을 듣고 달려온 모양이다. "아니! 무슨 일이십니까!" 겨우 초로(草路.풀길)를 빠져나와 미로쿠를 찾은 그들은 속으로 무사하다는데 안도했으나, 한편으론 미로쿠 주위를 떠돌고있는 험악한 분위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지, 여덟이나 되는 신하들이 그 쪽으로 우르르 달려왔다. "이 분은..?" "이 궁의 공주이신 모양이군. 유감스럽게도 나때문에 이들에게 손찌검을 당하셨으니 궁으로 돌아가거든 치료해드리거라." "손찌검이라니..!" 신하들이 제각기 미로쿠 곁으로 다가오며 묻자, 이를 바라보던 군관들이 뭔가 미심쩍단 느낌을 받았는지 불쾌한 기색으로 물었다. "누구요?" "거기 군관나리, 죄송하오만 잠시 횃불좀 빌렸으면 하는군요." "뭐요?" "카이젠의 태자마마를 이 지경까지 몰아넣은 분들의 얼굴은 여기있는 우리가 똑똑히 기억했으니 이제 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요." '태자'라는 말에 군관들의 안색이 하얗게 질려가고 있음이 어둑한 가운데도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그들은 제각기 안면이 딱딱하게 굳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이내 횃불을 신하에게 건네었다. "여기있소.." "고맙습니다. 귀하들이 건너온 길이 다행히도 초로라, 발자욱으로 어수선하니 궁까지는 금방 찾아갈 수 있겠군요." 눈살을 잔뜩 찌푸린채 당당한 음성으로 말하는 신하가 횃불을 받아들며 말했다. 그 음성에는 경고의 의미가 잔뜩 베어있어 군관들의 눈빛이 그에 동요되어 요동치기 시작했다. "가시지요.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태자마마. 공주님은 저희들이 모시겠습니다." "그러지." 미로쿠에게 다가가 그를 일으켜세우고, 소녀를 다른 신하의 품안에 안겨주며 군관들을 지나쳐가는 미로쿠와 신하. 횃불이 사라져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때문인지 남은 군관들의 얼굴이 어둠으로 뒤덮여짐과 동시 그들은 제각기 싸늘한 바람이 가슴을 꿰뚫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외전[外傳] 1 - 미로쿠&산고편) 사피아. 궁 안은 온통 동맹국의 귀빈을 모시기 위한 연회가 한창이다. 미로쿠가 돌아올때까지만 해도 구름 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던 만월(滿月)도 연회를 축하하는 마냥, 환하게 다시 하늘로 떠올랐다. "송구스럽습니다." 사건의 이야기는 황후에게까지 전해들어가, 그녀는 지금 사피아의 황제와 대면중이었다. 물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이기때문에 그녀의 안면은 웃고있었으나, 내심은 미로쿠에게 안좋은 일이 있었을법한 사건이었기에 결코 안정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마음을 반영하듯, 황후의 말은 차분하면서도 강한 감정적인 어조가 묻어났다. "이 자리는 이 어미에게 맡기시고.. 태자께서는 지금 그 공주님이 신경쓰이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가보셔요.호호호호." 하지만 미로쿠에게는 여전히 장난스러움을 내보이는 황후였다. 그 말에 자리에 있던 이들에게 양해어린 예를 차린 후 미로쿠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났고, 신하들이 일러준 말에 따라 그는 궁 안으로 들어섰다. "방 안에 계십니다." 군관들만 그렇게 삐뚤어졌는가, 라고 생각해도 좋을만큼 궁 안의 사람들은 그들과는 대조적으로 곧바른 격식을 차리며 그를 맞이했다. 방 안으로 미로쿠가 들어서자, 창가를 바라보고있는 인영이 시야에 들어섰다. "아, 태자마마.." 난데없는 손님에 소녀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숙였다. 연회장이 시끌벅적한데, 이곳에 덩그러니 남겨진 소녀가 의아스러운 듯 미로쿠가 잠시 내심 갸웃했으나 곧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뇨,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아까 맞으신데는 괜찮으신지요." "가벼히 맞았던 것이니 심려(深慮) 놓으시옵소서. 외람되지만, 연회가 한창인데 ..." 자신때문에 애쓴 발걸음을 했냐는 듯한 미안한 기색의 물음에 미로쿠가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어보이며 조소(造笑.미소)를 걸었다. "그러시는 공주님이야 말로 어째서 연회장이 아닌 방에.." "..." 미로쿠의 질문에 소녀가 고갤 숙였다. 환한 불빛아래서 보니 다소곳한 자세와 더불어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를 지닌 소녀였다. "그곳에는 빛이 없으니까요.." "빛?" "아마 군관들의 행동을 보셔 어림잡아 아셨을 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어머니는 비나 첩도 아닌 신분이시랍니다. 이제까지 줄곧 폐하의 과오를 숨기기위해 남몰래 길러진 아이나 다름이 없지요. 그때문인지 역시 억지로 오게된 걸음이라 익숙치 않아.. 혼란스러운 마음에 그만.." 소녀의 대답이 이어지자 미로쿠가 미안한 기색으로 고개를 숙였다. 자신이 괜한 이야기를 꺼내게 한 듯 싶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빛이 없다' 라는 말의 의미도 어렴풋 알 수 있었다. "오늘은 영월밤이라 영회장에서 만월이 정상으로 차오를때 쯤, 궁에서는 곡을 연주하곤 한답니다. 마치 그것이 꿈을 꾸는 듯 한 기분이 들어.. 야상곡이라 부르지요." 다시 창가로 다가서며 말하는 소녀의 눈동자에 만월빛이 서린 것만 같았다. 그 아름다움에 잠시 매료된 듯 미로쿠가 시선을 떼지 못했다가 이내 그가 질문을 던졌다. "당신의 이름은.." 그에 소녀가 환한 조소를 걸며 답했다. "산고..입니다." ★커플과는 무관, 내용은 다음 외전과 이어집니다.^^ 예고: 환상 、제 15화 … 영월(盈月) 속의 야상곡(夜想曲) (외전[外傳] 2 - 이누야샤&산고편)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리는 일이 없다 믿고 싶어. 시작을 가로막는 두려움만이 존재할 뿐이라 믿고싶어. 처음 시작은 모두 산처럼 높다고 말하지.. 그렇지만 그 시작을 높게 만드는 것은 두려워하면 두려워하고, 겁내면 겁낼수록 자신도 모르게 하나하나씩 던지는 자책과 포기가 그처럼 높은 벽을 만드는거야.. 그러니까 네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죽이는 일따위는 없었으면 좋겠어.. 네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고 날카로운 바람과 주위의 시끄러운 함성을 듣지않을만큼 강해져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고 소리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유감스럽게도 난 널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네 앞에 어느때든 지나칠 수는 있겠지만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기횐 돌아오지 않을거야.. 그건 앞으로도 그렇겠고 계속되겠지.. 하지만 사람은 우는 법을 배우지 않아도 눈물을 흘리면서 슬픈 마음을 털어내버리고, 웃는 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기쁘단 의사를 표현할 줄 알게되지. 마치 그게 당연한 것처럼... ...산고, 언젠가 네가 내게 강하게 살아남는 법을 물었던 적이 있었지.. …뒤늦은 대답이라도 전해진다면 말해주고 싶어. 이 냉정한 곳이라도 네가 머물곳이 이곳이라 생각된다면, 살아남아야한다면.. 정말 강하게 살아남는 방법은 말이야, 그건… 감정에 솔직하면서, 현실을 보며 웃는 방법을 배우는 거야.」 ────────────────────────────────────* ★환상(還傷) 외전, '영월 속의 야상곡'은 단편형식의 과거편으로 본 소설의 전개에는 포함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외전이라는 말의 뜻이죠^^;) 총 3부로 1부(현재본편)는 미로쿠/산고 커플형식과 2부 이누야샤/산고, 3부 하쿠도오시/카고메 커플로 나가게 됩니다.^^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은 과거편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본편에서는 과거편을 언급하지 않을 생각이니만큼, 외전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외전에 앞서, 외전을 위해 소설배경을 만들어주신 산타양 감사합니다^.^ 편이 너무 길어져버렸지요.^^;; 죄송합니다;; 만났던 이야기일분인데 나름대로 외전이다! 라는 압박을 견디다 못해 길게길게......되어버렸습니다T0T 긴 와중에도 스크롤바를 읽어 내려와주신분께 큰 박수를...:D!!!! 지난편서 선왕비(본편에서는 아직 미로쿠가 황태자이니 황후로 나오지요:D) 가 '상처입은 손을 잡아준 사람'이라는 부분이 나올것이라예상하신 분들+_+! 사실 이 부분도 너무 길어진 관계로 없어져버렸다니다.T_T 그래서 아마도 본편에서나 그 속 이야기가 나올 듯 싶어요.T_T 과거편을 다루는데 이렇게 길줄은 상상도 못했던 료코입니다;;;; ㅡㅡㅋㅋㅋㅋㅋ/역시 위기일발의 미로쿠가 멋지지요+_+<일부러 그 점을 부각시키고 싶어 외전에 집어넣었던; 외전이 앞으로 2편이나 계속되어서 본편의 진행을 빨리 진행시켜 둘의 사이를 진전시켜야할텐데;; 걱정입니다;ㅇ;! <괜히 외전준비를했나요;; kana/무한한 애정이 듬뿍 담긴 미로쿠상~/ㅁ/* (무슨말이냐!;) 아마도 외전으로 인해 둘의 사이 진전이 미뤄질듯 싶어요;; 과거편에서 아마 본편에 나왔던 이야기들도 조금씩 등장할 거랍니다.^^ (수면향의 이야기나 본편의 상황 둣이야기등) 霞月#하월/T0T글쓰는 재주가 꽝인건 저랍니다T_T!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제 글을 보고도 이해가 안가는 실정입니다@_@(뱅글뱅글) 머리속에 상상을 해놓고 바라보는 듯한 묘사를 한다는게 늘 어렵다는걸 새삼실감합니다T_T< 쓰다보면 무슨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연화[蓮貨]/고쿠센!^^ 무척 좋아했답니다 ㅎㅎ~ 사와다신+_+ 어이ㅆㅑ♡아라시멤버 준쨩이라죠 ㅎㅎ 녹아내릴듯한 음성~ㅎㅎ 마지막 대사는 내심 그런걸 중점두고 썼는데 간파하셨군요++!<;; So-A[♡]/아마 외전에 나왔다 싶이, 미로쿠가 사피아를 방문하는 것은 아마 본편에서는 3번째가 되겠지요^^; 외전의 이야기도 약간씩 본편에 회상비슷하게 나온답니다+.+ 러브모드 진전을 위해 본편을 어서 나가야할텐데;;걱정입니다T_T (외전편 진행으로 혼란스러운료코입니다@_@) ‘NL # 메피’/개인적으로 하/카를 추종하는지라 소설을 다시 쓰게 되면 꼭 집어넣고 싶었다지~+.+지금 내 소설에서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는 커플이지만;-ㅁ-;; 언젠가 꼭 큰 사랑을 받을 커플이야! <우기기+.+ 하/카 만사이+.+ (< 미/산보다 추종하고있는!) by.Chaos/선왕마마 호감백배! 제가 아는분의 성격을 그대로 묘사해 넣었답니다~^^ 장난스러우시면서도 진지할땐 진지한 멋진분이지요/ㅁ/* 사피아방문편을 앞서 외전으로 그 앞 상황을 정리하고자 진행했던 외전인데 도데체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더T_T;;by.Chaos님도 늘 건필하세요^^ Katakuya♥/'손을 잡아준사람..'< 이 부분에 대해 꼭 본 외전에서 언급하고 싶었으나 작가본인도 나름대로 독자분들을 고려한다 생각하여!(;;) 다음편으로 진행을 옮겼답니다.T_T;;이누야샤&산고편에서 아마 나올듯 싶습니다.^^ 외전편은 비하인드스토리라, 엄청난 상상력을 필요하게 하는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T_T; ((종이비누#/지지난편, 감상을 달아주신 것을 보고 '사피아방문에 앞서 외전이라도 적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자니 이누야샤를 안넣을수가 없고..미/산인 소설에 자꾸 훼방꾼비슷한 이누야샤가 등장하는 것에 혹 반감을 가진계신분이 계시지 않을까..걱정했는데 종이비누님께서 환영해주셔 기쁩니다.^^ N。C‥愛之傷/애지님! 아핫핫/ㅇ/ 모자란 소설에 늘 감상 남겨주셔서 기쁩니다.^^ 베스트 감상으로 늘 제가 꼭는분이지만, 전 연재편을 생각했어도 늘 그러했답니다. 모자란 소설이나마 'to.애지'라 있으면 꼭 찾아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KANATA-☆/우하하핫+.+ 하쿠도오시/카고메 만세입니다+_+!! 카나타님말대로 정말 미지의 커플이라지요+_+ 아직까지는 제 소설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본편 상황이 진전됳수록 멋진 커플로 남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편 상황을 너무 길게 잡고있는 료코;<도데체 언제 도 하/카 이야기가 나올지..T_T) 카아Ka - A/어이쌰♡카아양의 리플을 보면서 새삼 자신의 글에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료코입니더+.+ (천상재화를 늘 본보기로 삼고있어요♡)요번 외전이 되려 상황 진전에 더욱 지장을 주지않을까 걱정스러워 계속 쭉쭉 적어나가다 어느날문득 정신을 차리니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너무 긴)글이 되어서 과감하게 '이 부분은 빼자!'이런식으로 삭제한 부분도 있는데 이런 듬성듬성한 소설을 카아양에게 드리려니 부끄/ㅁ/*♡(애교의하트) 모자란 소설이지만 늘 진지하게 지켜봐주는 카아양 고마워요+.+♡♡ Θはし[ㅎrㅅl]/슈스케군 꼬랑지는 산타양(친목)분께서 선물로 주신것이랍니다+_+ 묘사나 상황 표현은 늘 뒤떨어지는 지라, 늘 걱정했었는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자란 소설인데도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셔서 기쁩니다.^^ (타 카페에서 늘 힘을 주시는 제즈언니께) 이제까지 연재했던 어느 소설이든 진지하게 지켜봐주시는 제즈언니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T_T예전부터 시작했던 많은 소설들을 지나치시지 않고 이런점 저런점의 부족함을 보완해주시듯 감상을 남겨주셔서 늘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T^T ────────────────────────────────────*
첫댓글 유령독자였던 허브가 오늘 처음 댓글 달고 있습니다. 유령독자였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구요,,, 여전히 훌륭하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리메이크 전부터 봐왔습니다. 그때는 댓글을 달았었죠.) 지금까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던 그런 부분도 이 외전에 이해가 갑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예전에도 지켜봐주셨다니, 기쁩니다^^! 훌륭하다니 과찬이셔요/ㅁ/* 앞으로 이 외전을 배경으로 두고 소설을 이어나갈 생각이랍니다+_+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무 길다 싶어 일단 간단하게 만났던 부분만 넣었습니다.^^뒷 이야기는 다음편에 나구요,외전편은 주제만 다를뿐, 이누야샤&산고편에서도 미로쿠/산고편과 내용은 이어지니 기억하지 못하는 점의 설명등이나, 뒷 이야기를 추가시키겠습니다.^^
배경 초 아름답습니다! 근데 윗분말대로 미로쿠가 산고를 기억못하는거같은데 뒷이야기가 있을까..하는데 뭘지..대략 궁금합니다[<] 지금 다시 읽고 내려왓는데요, 외전이 다음편도 이어진다 하는데,그럼 미로쿠가 사피아에 머물러있는동안의 이야기가 나오는건가요?음~알겠습니다.
뒷 이야기가 있답니다~^^ 물론 과거 2편에서 나올거지만, 벌써 며칠째 구상이다, 적는다 생각하다보니 자꾸 미루어지고 있습니다.^^;;;늘 감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오..이런 외전 너무 좋아합니다T-T 이미 오래 전부터 만났었단 말이지요..저리 보면 어린 미로쿠도 꽤나 귀엽고 순진한 면모가 있는 듯한데 운명의 여자와 같이 사는 지금은 왜 그리 딱딱하게 군답니까...설마 다 잊어버린 걸까요T-T;료코님의 손끝에서 어서 저 둘의 애정씬이 피어나기를 독자인 저는 간절하게 바랍니다!
둘의 무한한 애정씬이 피어오르면 좋을텐데 말이여요+_+ (너무 어리다고 지적받지않을까 걱정입니다만...) 미/산 만세입니다~+_+늘 부족한 소설을 보아주셔 기쁩니다.^^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일단 수정을 하긴 했는데 제 글이 스스로도 너무 긴 모양인디 한개는 못찾겠더라구요.T_T 카오스님의 소설도 기대합니다^^
이런!!배경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왠지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배경이 이이야기에 더 맞는거 같습니다 흐 이누야샤에 대한 반감이라면..갖고 계신 분들도 없지않겠지만 저는대환영입니다 실은 '이누야샤'에서 제가 좋아하는건 미로쿠지만 여기 나오는 이누야샤는 꽤마음에들거든요 다음 이누야샤/산고 기대하겠습니다
아앗*□* 이누야샤/산고편을 사실 적을까 말까 고민했다가 종이비누님의 코멘트에 힘을 얻고 적게되었습니다.^^* 부족한 소설인데도 늘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로쿠님과 산고씨는 예전부터 인연이 깊었군요..미로쿠가 산고를 안아드는 장면에서 두근- 으윽!! 혹시, 미로쿠 첫사랑이 산고인가요? 그리고 미로쿠가 자기의 비가 될 사람이 첫사랑이라는 걸 알게된다면..음..아니 알고 있을까요? 어쨌든 여러 의문점을 안고 다음편을 하염없이 기다리겠습니다..ㅜ
작가는 소설에서 내심 대리만족입니다~(이런;;) 기억하는 것에 대한 부분은 외전 뒷부분에 대해 나올거랍니다.^^* 늘 Katakuya♥님의 감상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흣*-_-*역시 둘이 만났었군요, 뒷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이어질거라 믿으며 뒷말하지않겠습니다. 배경 보고 깜.짝.!+□+ 이쁨더~
배경은 산타쨩이 만들어주었답니다~+_+ 중국 미소녀 너무 이쁘지요+ㅁ+ (개인적으로 초록색을 좋아하는) 하핫+_+ 둘이 예전 만났다는게 너무 뻔한 설정같지만, 그래도 꼭 만들어보고 싶었었다죠^^;
소설 배경이 정말 이쁘네요...산고의 신분이 정말 안됬네요 억지로 끌려오고...(불쌍..)왠지 미로쿠와 산고는 예전 부터 이런 인연이 있었으니 부부가 된것도 우연이 아니겠지요..미로쿠사마가 군관들을 대하는 모습들 너무 멋졌어요 혼자서 상상하면서 정말 황홀(<)했었다는..
다음번외편인 이누야샤/산고도 기대할께요~ 그럼 건필하세요!
우연이 이어지면 필연이 되는건가요+_+! 으하핫/ㅇ/ 늘 애지님의 감상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외전 3편을 기대해주세요+_+!) 사실 묘사에 약한지라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재밌게 읽으신듯 해 기쁩니다.^^
배경이 너무 멋있으세요~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글쓰는 재주가 꽝이시라뇨!!!(저는 어쩌라고ㅜㅜ)한동안 친척집에 있던터라 이제서야 씁니다..이미 몇 년 전부터 운명적인 두 사람♡ 소재가 너무 좋아요! 다음편도 기대기대ㅇㅁㅇ
운명적인 두사람~ 료코가 꿈꾸는 로망스라니다~+_+[이녀석 보기와는 달리 이런설정을 좋아하죠+_+<너무 뻔한가요;^^;;]하월님의 감상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 이번 편 역시 재미있었어요.^^ 어린 미로쿠와 산고라, 그래도 말투만큼은 거의 다른게 없는듯 싶어요+_+ 특히 미로쿠의 의젓함은 어려서부터 길러와진듯..^^ 그런데 산고.. 왠지 안타깝군요TT.... 아버지의 과오를 숨기기위하여 길러졌다니..슬퍼요TT 근데 거의 끝에서 의미가 으미라고 오타가 살짜쿵..헤헤, 이번 편은
배경이 진짜 환상적이네요+_+ 소설 이름대로 말입니다^^ 항상 좋은 소설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건필하세요^^!
와아아+_+ 오타지적 정말 감사합니다!(차후에 오타있었는줄도 모르고 지나가면 얼마나 민망한지 ㅜㅜ;;;) 미로쿠.산고에 대한 이야기는 번외에서 계속됩니다~^^*! 나쁜남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_+ 화이팅!
으아+ㅇ+료코양의 소설에 제이름이 오르게 되다니; 깜짝 놀라서 뭐라 말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 게다가 미로쿠와 산고의 아름다운 과거편이라니♡ 그저 영광입니다, 감사드려요ㅜ(울먹울먹) 아참, 오늘은 한밤중이 아닌, 일요일 오후에, 멋진배경과 함께 료코양의 소설을 읽고있답니다♡(호호)
늘 느끼는 거지만, 료코양의 소설은 스크롤바의 길이가 상당할때마다, 소설내용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외전은, 그런 카아의 기대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오히려 그 이상인) 멋진 과거편이었다고 생각됩니다+_+ 무엇보다, 지난편에도 카아를 가득 설레게했던 미로쿠가, 6년전에도 변함없이
한나라의 국왕다운 몸가짐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 산고를 보호하며 군관들과 맞서는 기개가 대단했다는 점이 어린 미로쿠의 매력었달까요+_+(쓰러집니다~) 게다가 비록 군관에게조차 천대를 받고 있지만, 눈에 그려질듯한 산고의 아름다운 자태도, '미로쿠의 비(妃)로써 손색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구요^^
뭐랄까,+_+ 미로쿠가 사피아의 아름다운 숲속에 발을 들여놓았을때부터, 마치 누가 정해준것처럼, 산고와의 긴 인연도 시작되려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나름대로 감상적인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T_T(나홀로 상상中) 료코양의 소설은, 다 읽고나면, '소설'을 본것이 아니라, 한편의 멋진 '영상'을 본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만큼 료코양의 묘사가, 애써 상상하지 않아도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질만큼 섬세하다는 거겠지요^ ^ 이번편에서 료코양의 그 문체가 가장 빛을 발했던 부분은, 저로썬, 미로쿠와 산고의 두번째 만남(엔딩장면)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숲속에서의 사건이 있은후, 조금은 서먹할 법도 한데,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 그 둘이, 만월을 배경으로 마주본 장면은, 감탄이 터져나올만큼 멋졌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산고가 지닌 순탄치못한 과거와, 사피아의 야망이 큰 파란을 불러올것 같아, 내심 그 장면이 안타깝기도 했구요ㅜ 그래서인지, 이번편은 여운이 길게 남네요^^ 앞으로 2편남은 외전! 계속계속 기대가 됩니다+_+
늘 말하는거지만, 료코양의 소설에서, 카아는 참 많은것을 배워갑니다^^ '환상'이 많은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 알아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건필건필♡/ㅁ/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료코양의 땡쓰투는, 말투가 참 귀여운것 같아요+_+ 호호)(료코양 이야말로, 카아의 못난소설 봐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카아양의 무수히 많은 감상에 놀라버렸어요/ㅁ/ 꺅꺅 어느때든 모자란 소설임에도 진지하게 지켜봐주는 카아양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T0T 모자란 소설이나마 괜스레 카아양에게 주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이녀석의 솜씨는 제가봐도 늘 부족하답니다.T_____T 카아양의 천상재화를 늘 가슴깊이 새겨두면서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 !! 미로쿠/산고에 대해서 더 길게길게 적으며 중간 스토리도 많이 넣고싶었는데 부담스러운거같아 중간중간 눈물을 머금고 지워버렸답니다 T_T; 미로쿠.산고가 정말 하늘이 ㅈ어해준 필연이면 좋을텐데, 뒷 내용이 갈수록 그 전개가 흐트러지지 않을가 걱정입니다;;^^;; 워낙 작가가
형편없다보니 주인공들이 괜히 고생하는군요^^;;; 카아양의 힘 나는 코멘트,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ㅇ+ 카아양의 천상재화도 어서 올라오기를!
첫댓글 유령독자였던 허브가 오늘 처음 댓글 달고 있습니다. 유령독자였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구요,,, 여전히 훌륭하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리메이크 전부터 봐왔습니다. 그때는 댓글을 달았었죠.) 지금까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던 그런 부분도 이 외전에 이해가 갑니다. 그럼 건필하세요
예전에도 지켜봐주셨다니, 기쁩니다^^! 훌륭하다니 과찬이셔요/ㅁ/* 앞으로 이 외전을 배경으로 두고 소설을 이어나갈 생각이랍니다+_+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너무 길다 싶어 일단 간단하게 만났던 부분만 넣었습니다.^^뒷 이야기는 다음편에 나구요,외전편은 주제만 다를뿐, 이누야샤&산고편에서도 미로쿠/산고편과 내용은 이어지니 기억하지 못하는 점의 설명등이나, 뒷 이야기를 추가시키겠습니다.^^
배경 초 아름답습니다! 근데 윗분말대로 미로쿠가 산고를 기억못하는거같은데 뒷이야기가 있을까..하는데 뭘지..대략 궁금합니다[<] 지금 다시 읽고 내려왓는데요, 외전이 다음편도 이어진다 하는데,그럼 미로쿠가 사피아에 머물러있는동안의 이야기가 나오는건가요?음~알겠습니다.
뒷 이야기가 있답니다~^^ 물론 과거 2편에서 나올거지만, 벌써 며칠째 구상이다, 적는다 생각하다보니 자꾸 미루어지고 있습니다.^^;;;늘 감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오..이런 외전 너무 좋아합니다T-T 이미 오래 전부터 만났었단 말이지요..저리 보면 어린 미로쿠도 꽤나 귀엽고 순진한 면모가 있는 듯한데 운명의 여자와 같이 사는 지금은 왜 그리 딱딱하게 군답니까...설마 다 잊어버린 걸까요T-T;료코님의 손끝에서 어서 저 둘의 애정씬이 피어나기를 독자인 저는 간절하게 바랍니다!
둘의 무한한 애정씬이 피어오르면 좋을텐데 말이여요+_+ (너무 어리다고 지적받지않을까 걱정입니다만...) 미/산 만세입니다~+_+늘 부족한 소설을 보아주셔 기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일단 수정을 하긴 했는데 제 글이 스스로도 너무 긴 모양인디 한개는 못찾겠더라구요.T_T 카오스님의 소설도 기대합니다^^
이런!!배경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왠지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배경이 이이야기에 더 맞는거 같습니다 흐 이누야샤에 대한 반감이라면..갖고 계신 분들도 없지않겠지만 저는대환영입니다 실은 '이누야샤'에서 제가 좋아하는건 미로쿠지만 여기 나오는 이누야샤는 꽤마음에들거든요 다음 이누야샤/산고 기대하겠습니다
아앗*□* 이누야샤/산고편을 사실 적을까 말까 고민했다가 종이비누님의 코멘트에 힘을 얻고 적게되었습니다.^^* 부족한 소설인데도 늘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로쿠님과 산고씨는 예전부터 인연이 깊었군요..미로쿠가 산고를 안아드는 장면에서 두근- 으윽!! 혹시, 미로쿠 첫사랑이 산고인가요? 그리고 미로쿠가 자기의 비가 될 사람이 첫사랑이라는 걸 알게된다면..음..아니 알고 있을까요? 어쨌든 여러 의문점을 안고 다음편을 하염없이 기다리겠습니다..ㅜ
작가는 소설에서 내심 대리만족입니다~(이런;;) 기억하는 것에 대한 부분은 외전 뒷부분에 대해 나올거랍니다.^^* 늘 Katakuya♥님의 감상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흣*-_-*역시 둘이 만났었군요, 뒷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이어질거라 믿으며 뒷말하지않겠습니다. 배경 보고 깜.짝.!+□+ 이쁨더~
배경은 산타쨩이 만들어주었답니다~+_+ 중국 미소녀 너무 이쁘지요+ㅁ+ (개인적으로 초록색을 좋아하는) 하핫+_+ 둘이 예전 만났다는게 너무 뻔한 설정같지만, 그래도 꼭 만들어보고 싶었었다죠^^;
소설 배경이 정말 이쁘네요...산고의 신분이 정말 안됬네요 억지로 끌려오고...(불쌍..)왠지 미로쿠와 산고는 예전 부터 이런 인연이 있었으니 부부가 된것도 우연이 아니겠지요..미로쿠사마가 군관들을 대하는 모습들 너무 멋졌어요 혼자서 상상하면서 정말 황홀(<)했었다는..
다음번외편인 이누야샤/산고도 기대할께요~ 그럼 건필하세요!
우연이 이어지면 필연이 되는건가요+_+! 으하핫/ㅇ/ 늘 애지님의 감상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외전 3편을 기대해주세요+_+!) 사실 묘사에 약한지라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재밌게 읽으신듯 해 기쁩니다.^^
배경이 너무 멋있으세요~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글쓰는 재주가 꽝이시라뇨!!!(저는 어쩌라고ㅜㅜ)한동안 친척집에 있던터라 이제서야 씁니다..이미 몇 년 전부터 운명적인 두 사람♡ 소재가 너무 좋아요! 다음편도 기대기대ㅇㅁㅇ
운명적인 두사람~ 료코가 꿈꾸는 로망스라니다~+_+[이녀석 보기와는 달리 이런설정을 좋아하죠+_+<너무 뻔한가요;^^;;]하월님의 감상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 이번 편 역시 재미있었어요.^^ 어린 미로쿠와 산고라, 그래도 말투만큼은 거의 다른게 없는듯 싶어요+_+ 특히 미로쿠의 의젓함은 어려서부터 길러와진듯..^^ 그런데 산고.. 왠지 안타깝군요TT.... 아버지의 과오를 숨기기위하여 길러졌다니..슬퍼요TT 근데 거의 끝에서 의미가 으미라고 오타가 살짜쿵..헤헤, 이번 편은
배경이 진짜 환상적이네요+_+ 소설 이름대로 말입니다^^ 항상 좋은 소설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건필하세요^^!
와아아+_+ 오타지적 정말 감사합니다!(차후에 오타있었는줄도 모르고 지나가면 얼마나 민망한지 ㅜㅜ;;;) 미로쿠.산고에 대한 이야기는 번외에서 계속됩니다~^^*! 나쁜남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_+ 화이팅!
으아+ㅇ+료코양의 소설에 제이름이 오르게 되다니; 깜짝 놀라서 뭐라 말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 게다가 미로쿠와 산고의 아름다운 과거편이라니♡ 그저 영광입니다, 감사드려요ㅜ(울먹울먹) 아참, 오늘은 한밤중이 아닌, 일요일 오후에, 멋진배경과 함께 료코양의 소설을 읽고있답니다♡(호호)
늘 느끼는 거지만, 료코양의 소설은 스크롤바의 길이가 상당할때마다, 소설내용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외전은, 그런 카아의 기대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오히려 그 이상인) 멋진 과거편이었다고 생각됩니다+_+ 무엇보다, 지난편에도 카아를 가득 설레게했던 미로쿠가, 6년전에도 변함없이
한나라의 국왕다운 몸가짐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 산고를 보호하며 군관들과 맞서는 기개가 대단했다는 점이 어린 미로쿠의 매력었달까요+_+(쓰러집니다~) 게다가 비록 군관에게조차 천대를 받고 있지만, 눈에 그려질듯한 산고의 아름다운 자태도, '미로쿠의 비(妃)로써 손색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구요^^
뭐랄까,+_+ 미로쿠가 사피아의 아름다운 숲속에 발을 들여놓았을때부터, 마치 누가 정해준것처럼, 산고와의 긴 인연도 시작되려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나름대로 감상적인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T_T(나홀로 상상中) 료코양의 소설은, 다 읽고나면, '소설'을 본것이 아니라, 한편의 멋진 '영상'을 본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만큼 료코양의 묘사가, 애써 상상하지 않아도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질만큼 섬세하다는 거겠지요^ ^ 이번편에서 료코양의 그 문체가 가장 빛을 발했던 부분은, 저로썬, 미로쿠와 산고의 두번째 만남(엔딩장면)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숲속에서의 사건이 있은후, 조금은 서먹할 법도 한데,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 그 둘이, 만월을 배경으로 마주본 장면은, 감탄이 터져나올만큼 멋졌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산고가 지닌 순탄치못한 과거와, 사피아의 야망이 큰 파란을 불러올것 같아, 내심 그 장면이 안타깝기도 했구요ㅜ 그래서인지, 이번편은 여운이 길게 남네요^^ 앞으로 2편남은 외전! 계속계속 기대가 됩니다+_+
늘 말하는거지만, 료코양의 소설에서, 카아는 참 많은것을 배워갑니다^^ '환상'이 많은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 알아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건필건필♡/ㅁ/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료코양의 땡쓰투는, 말투가 참 귀여운것 같아요+_+ 호호)(료코양 이야말로, 카아의 못난소설 봐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카아양의 무수히 많은 감상에 놀라버렸어요/ㅁ/ 꺅꺅 어느때든 모자란 소설임에도 진지하게 지켜봐주는 카아양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T0T 모자란 소설이나마 괜스레 카아양에게 주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이녀석의 솜씨는 제가봐도 늘 부족하답니다.T_____T 카아양의 천상재화를 늘 가슴깊이 새겨두면서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 !! 미로쿠/산고에 대해서 더 길게길게 적으며 중간 스토리도 많이 넣고싶었는데 부담스러운거같아 중간중간 눈물을 머금고 지워버렸답니다 T_T; 미로쿠.산고가 정말 하늘이 ㅈ어해준 필연이면 좋을텐데, 뒷 내용이 갈수록 그 전개가 흐트러지지 않을가 걱정입니다;;^^;; 워낙 작가가
형편없다보니 주인공들이 괜히 고생하는군요^^;;; 카아양의 힘 나는 코멘트,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ㅇ+ 카아양의 천상재화도 어서 올라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