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말이 있지요.
매일 아침 만나시는 어르신들
얼굴 보시자마자 반갑다고 손을 잡으시며
인사를 나누십니다.
"난 당신이 참 좋아"
"내가 왜 좋아?"
"그냥 얼굴만 봐도 좋아요"
하시네요
가까이서 매일 아침 만나시니
많은 정이 쌓여서겠지요.
생활체육 하는 날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주고
'일소일소 일노일노'
'홍시'
'오동동 타령'
'묻지 마세요'
흥겨운 노래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즐겁게 신체를 움직여 보았습니다.
어르신들 집중하시며 열심히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에
저도 흥이 나서
신나게 율동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최선을 다 해서 활동하는 시간
두구두구두구
오늘에 게임은 링고리 끼우기
고깔모양 기둥에 링을 던져
끼워 보는 게임입니다.
늘 아프다고 하시는 팔도
이 시간만큼은
힘을 내줍니다.
휙휙 링고리를
얼마나 힘차게 던지시는지
상체도 앞으로 더 움직여 보시고
엉덩이도 쭉쭉 앞으로 빼시며.....
이렇게 잘하실 줄은 제가 미처 몰랐네요.
우리 어르신들 재미있다고 다음에 또 하자고 하시네요.ㅎ
하지만 이 게임은 너무 잘하셔서
다음에는 좀 더 난이도 있는 게임으로 준비할 건데요 ㅋ
즐겁게 열심히 참여 해 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마무리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