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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막걸리’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까지 마셔 더욱 유명하다.
1999년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에 갔을 때
김 위원장이 ‘배다리 막걸리’를 부탁했고
, 다음해 6월 북에 그 막걸리를 보내주었던 것.
지금도 능곡 배다리 술박물관에 가면
박 대통령이 실비집을 찾아 오이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이 재현돼 있다.
4대째 배다리 술도가를 이어오고 있는 박관원씨가
술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모아 박물관을 세운 덕에 옛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서민의 술 막걸리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한편 최근에는 명품의 대명사인 골프장에까지 진출,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물량만 5457㎘를 기록했다.
90%가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특히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국내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소매점은 물론 국내 할인마트에서조차 지난해보다
50% 정도 매출이 늘어날 정도다.
또 막걸리를 팔고 있는 수도권 골프장만
태광, 레이크사이드, 아시아나, 신원 등 20여 곳에 달한다.
최근에는 이런 바람을 타고 ‘인삼 막걸리’ ‘복분자 막걸리’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는
‘친환경 녹색 성장 참살이 탁주 세계화’ 선포식이 열리기도 했다.
정부 역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막걸리(탁주) 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또한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