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내부 전문 소식통 엘 보블과 엘 보블의 친구 벤지가 진행하는 에버튼 팟캐스트 어 뷰 프롬 더 뷸런스 (A View from the Bullens) 6월 28일자 특별 팟캐스트 '일일 이슈 요약' 내용 정리입니다.
은디아예, 에버튼 오피셜만 남았다
벤지 : 일일 미디어 라운드 업 쇼 시간입니다. 우선 일리만 은디아예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은디아예가 지금 시점에서 메디컬이 끝난거 같아요. 보블, 이제 다음 단계로 가는거지?
엘 보블 : 그치. 은디아예는... 이 팟캐스트 녹음 일자인 6월 27일 기준으로 메디컬을 다 마쳤어. 머지사이드에서 오후에 메디컬을 끝냈어. 기대되는 영입이야. 이제 오피셜에 매우 임박한 상태고, 장기간 계약을 체결할거야.
마르세유와 은디아예 측은 올 여름에 '적절한 제안이 오면 보내준다'는 것에 합의했어. 에버튼이 그 적절한 제안을 넣었지. 아직 오피셜은 안 났지만, 계약 발표에 매우 매우 임박했지. 셰필드 유나이티드 시절 은디아예를 생각한다면 정말 기대돼. 당시 은디아예는 챔피언쉽에서 뛰었지만 (2022/23시즌) No.10 롤로 1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니까. 애석하게도 마르세유에서는 서로가 잘 안맞았지. 하지만 축구계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야.
은디아예는 24살의 어린 선수고, 동기 부여가 강한 선수야. 잉글랜드 축구 환경도 잘 아는 선수지. 챔피언쉽에서만 뛰었다 하더라도, 잉글랜드 생활을 경험해봤잖아. 우리 공격진에 기존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가 합류하는 것도 좋지. 더 기술적인 선수거든. 지난 시즌 에버튼은 PL 득점 19위를 기록했어. 은디아예는 두쿠레와 완전 다른 유형의 선수지. (두쿠레에 비하면) 공을 더 많이 잡고 상대 수비를 직접 공략하는 선수야.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개인 기량으로 공격을 만들 수 있는 재능인 것도 반갑지.
최근 몇 년간 창의성 있는 선수가 부족했잖아. 히샬리숑, 하메스... 그 외 등등.. 개인 기량이 탁월한 선수들이 다 떠났지. 심지어 골 기회를 만들려고 고군분투하던 더마레이 그레이나 알렉스 이워비도 (작년에) 떠났지. 일리만 은디아예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거라 봐.
벤지 : 이번 영입에는 케빈 텔웰의 영향력이 컸습니다. 은디아예는 지난해 여름과 작년 1월에도 계속 주시해온 선수였죠. 5년 계약을 맺게 될 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어쩌면 올 여름 최고의 영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재정 상황이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런 재능을 확보했죠. 개인 스킬 좋고, 상대가 막기 어려운 드리블을 치고, 스트라이커 뒤에서 활약할 수 있는 No.10이죠. 기술적으로 아주 좋은 선수에요. 물론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선) 기대에 못 미쳤죠. 그래도 이 선수의 기량을 고려하면, 영입에 만족해요.
은디아예도 에버튼에 합류하길 원했고요. 많은 프랑스 리그 팀들은 이적료 장기간 할부를 받습니다. 덕분에 에버튼 입장에선 구단 재정에 맞춰 오퍼 넣기도 좋죠. 선수의 주급이 그리 비싸지도 않고요. 이번 은디아예 영입을 통해 두쿠레가 3선으로 내려갈 것 같고요. 오나나는 떠나지 않을까 싶네요.
고드프리 이적 상황
벤지 : 다음 주제로 넘어가볼게요. 보블이 어제 아탈란타가 고드프리에 이적 제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을 업로드했죠. 고드프리 지금 협상 상황은 어떤거야?
엘 보블 : 아탈란타가 고드프리에 관심 있는건 사실이야. 이적료로 약 10m 파운드를 제시했는데 에버튼은 더 많은 금액을 원하지. 고드프리는 에버튼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어. 에버튼은 PSR을 고려해서 가능하면 7월 1일 이전에 고드프리 판매가 완료되길 원해. 고드프리는 올해 1월에도 AC 밀란 같은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당시 에버튼은 팀 내 부상자가 많아서 이적을 불허했어.
하지만 이제는 고드프리가 이적 의사를 확실히 드러냈지. 선수 본인은 아탈란타행을 원해. 아탈란타가 (고드프리에) 큰 관심을 보였거든. 그렇지만 아탈란타가 (에버튼이) 원하는 돈을 맞춰줘야겠지. 에버튼이 첫번째 제안은 거절했지만, 그럴 수 있어.
협상에서 첫번째 제안이 바로 승낙되는 경우는 드물어. (영입하려는 팀의) 첫번째 제안 이후 두 팀이 대화를 통해 합의점이 있는지 알아가거든. 리옹과 밀란도 1월에 이어 다시 고드프리에 관심을 보인 상태야. 하지만, 고드프리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아탈란타지.
음... 근데 에버튼과 이적료 합의가 없다면,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없지. 에버튼 입장에선 지금 고드프리를 파는게 좋은 일 같아. 사실 이 팀에서 고드프리의 역할이나 주 포지션 모두 불확실했잖아. 나도 뭔지 모르겠어. 굳이 따지자면... 쓰리백에서의 센터백? 윙백? 아마 아탈란타는 선수 측에 '우리는 쓰리백 수비 라인에 고드프리 주전으로 둘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을거야.
에버튼 입장만 놓고 보면, 고드프리를 적절한 금액에 팔 수 있어 좋은 일이지. 10m 파운드에서 15m 파운드 사이의 금액을 받는다면 좋을 거 같아. 에버튼은 가능하면 7월 1일 이전에 이적이 성사되길 원해.
이건 단순 내 예상이고, 벤 고드프리는 떠날거 같아. 7월 1일 전에 떠날지, 그 직후가 될 지는 모르지. 하지만, 계약기간 1년이 남은 고드프리는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적을 원할거야. 개인적 관점에선 당연히 이해가지. 아탈란타는 세리에 A에서도 경쟁력 있고, 유럽 대회도 나가는 팀이잖아. 아탈란타가 고드프리 측 조건 맞추는데는 문제 없을텐데 에버튼과 이적료 합의가 관건이야.
뭐... 떠나고 싶은 선수는 보내야지. 물론 난 고드프리가 (지난 시즌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고드프리의 실력에는 의문 가질 수 있어도, 경기에서는 늘 최선을 다했거든. 한때 심각한 부상도 당했지만, 그만큼 몸을 던지면서 열심히 뛰었지. 하지만, 이 선수가 에버튼에 필요할까? 뎁스 자원 외의 의미가 있나 싶어. 주전으로 쓰는건 반대거든. 팀 뎁스만 채워주는 (백업) 선수를 10~15m 파운드에 팔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봐. 선수 본인도 아탈란타로 떠나고 싶다 말했으니까.
악감정은 없어. 사실 처음 영입할 때 기대한 만큼 대성 못한게 아쉽지.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정말 빠르고 피지컬 좋은 선수라 생각했어. 경기 이해도나 성숙함만 갖추면 엄청난 선수가 되겠다 느꼈지.. 하지만 그러지 못했어. 장기간 부상, 코로나 후유증 등의 악재도 있었고, 본인도 정확한 자기 자리를 찾지 못헀어. 물론 선수 탓만 하는건 아니야. 감독들이 많이 바뀐 것도 어린 선수의 성장에 방해가 됐겠지. 고드프리한테는 영향이 있었을거야.
일단 에버튼은 아탈란타와 재협상에 들어갈 거고, 선수는 아탈란타행에 관심 있어. 고드프리에게도 분명 좋은 이적이 될 거야. 그러니 나는 우리가 빨리 고드프리 이적 제안을 승낙하고, 선수의 행운을 빌어주며 이적료를 받았으면 해.
올 여름 초반, 케빈 텔웰이 구상한 영입과 이적 계획은 제대로 먹혀들었어. 만약, 7월 1일 이전에 고드프리와 루이스 도빈을 이적시키고, 잭 해리슨 임대, 팀 이로그부남 영입, 은디아예 영입을 모두 성공시킨다면 대단한 성과라 봐야 돼. 훌륭한 스타트를 끊은 셈이야. 에버튼 영입 팀이 이전보다 훨씬 방향성 있게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하고.
케빈 텔웰과 댄 퍼디 총괄 영입 팀은 이적시장 전반에 걸쳐 디테일한 계획을 구상했지. 에버튼은 초반부터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개인적으로 좋게 평가하는 점은 영입 선수들이 프리시즌 전에 들어온단 거야. 프리시즌이 이적 선수의 적응에 큰 역할을 하거든.
실제로 지난 시즌에 해리슨 측 측근이 나한테 이랬어. '잭은 작년 프리시즌을 엉덩이 부상으로 불참하다보니 컨디션 끌어올리는게 너무 어려웠다. 본인도 원하는 풀핏을 만드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만큼 짧은 프리시즌이 최고 리그에서 한 시즌을 잘 치루는데 큰 역할을 해.
벤지 : 벤 고드프리는 2020년에 20m 파운드의 이적료로 에버튼에 합류했고, 에버튼과 5년 계약을 맺었지. 이제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 고드프리를 매년 약 4m 파운드의 장부가액으로 활용한 상태야. 더 쉽게 풀어보자. 에버튼이 이달 14m 파운드를 받고 고드프리를 판다면, (올해 재무 제표에) 약 10m 파운드의 순수익을 기재할 수 있어. 이번달에 루이스 도빈의 이적료로도 약 10m 파운드를 챙겼고, 이로그부남의 선지불 이적료 지출이 2~3m 파운드 정도 되겠네. 그래도 이번달에만 17m 파운드의 수익을 챙긴 거거든.
2023/24시즌에 에버튼은 이워비, 캐넌, 심스, 이쉬-사무엘 스미스 이적료 수익을 챙겼고, 니엘 은쿤쿠의 셀온 수익도 있어. 여기에 이번달 수익까지 다 합치면... 에버튼은 올 시즌 PSR 지킬 거야.
에버튼은 2023/24시즌 PSR은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입장이거든. 이번달에 고드프리 이적까지 성사된다면, PL이랑 '새 경기장 건설 대출비가 적자냐 아니냐' 싸우는 것과 상관없이 PSR을 준수하게 돼. 솔직히 그 분쟁 주제도 헛소리고, 지난 시즌 전에 매듭 못 지은 것도 어이없지만.
아무튼 고드프리만 놓고 보면, 이 팀에서 포지션 자리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어. 레프트백, 라이트백, 센터백... 심지어 맨시티전때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봤었지. 하지만 고드프리는 끝내 팀에서 자리를 못 잡았고, 포텐을 못 터뜨렸어. 노리치 시절엔 기대되는 유망주였지. 뭐 적극성이나 태클은 눈에 띄었지만, 프리미어 리그에 적합한 경기 이해도나 스타일을 갖췄는지 의문이야. 특히 위치 선정 능력은 아예 없다 싶었지. 웨스트햄전, 브라이튼전, 수년전 QPR전에서 헤더 타이밍 못 맞춰서 실점 내줄때 어이없었거든. 션 다이치의 수비 시스템에선 용납 될 수 없는 일일거야.
물론 이 팀에 마이클 킨과 메이슨 홀게이트가 남아있긴한데.. 기량과 별개로, 마이클 킨이 고드프리보다 주전 순위에서 앞선다는 생각도 들거든. 그래서 계약기간 1년 남은 고드프리를 팔아 12~15m 파운드의 이적료를 챙긴다면 이득이라 봐. (고드프리는) 주급 6만 파운드인 선수니까 연봉 3m 파운드를 절약하는 셈이고. 내년 PSR에 있어서 중요하지.
에버튼에서 열심히 뛰어준건 정말 고맙게 생각해. 하지만, 이 팀에서 통할 축구 기량은 없었다고 봐. 나는 고드프리가 늘 PT 트레이너 같았어. 진짜 빠르고, 몸 좋은데... 축구 실력은 별로거든. 얼마나 빠른지와 별개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은 위치 선정이 탁월해. 상대 공격수가 들어오기 전부터 전술과 경기 상황을 이해하지. 근데... 고드프리에게 그런 부분을 기대하긴 어려웠어. 어쨌든 고드프리에게도 새 도전이 필요하고, 에버튼은 이적료가 필요해.
PSR 데드라인?
벤지 : 이번주 일요일이 (2023/24시즌) PSR 재무 제표 (장부) 기입 마감일이야. 몇 몇 클럽들은 이적시장 안의 또 다른 '미니 데드라인'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일 거 같아? ㅋㅋ
엘 보블 : 그래. 여름 이적시장 안에 두 개의 챕터가 있는거 같아. 7월 1일 이전 챕터 그리고 7월 1일 이후 챕터. 축구계에서도 올 여름 (이적시장)은 PSR때문에 기존 여름 이적시장과 다른 흐름이 나올 거라고 예상해. 몇 몇 클럽들은 며칠간 혼란의 연속일거야. 에버튼, 첼시, 뉴캐슬, 노팅엄, 빌라 등 6~7개 클럽들은 PSR때문에 적극적으로 딜을 타진 중이지.
루이스 도빈의 아스톤 빌라행과 팀 이로그부남의 에버튼행도 PSR과 연관 있는 딜이었지. (두 선수는) 유스 (도빈)거나 이전 이적료가 아주 적었고 (이로그부남), 올 여름 이적료는 선수 적정 가치보다 높았지. 하지만, 불법은 아니야. 합법이잖아. 어쨌든 에버튼이나 다른 클럽들 모두 PSR 해결 공식을 찾고 있어.
괜히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 2개나 있는거 같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야. 평상시였다면 많은 클럽들이 7월부터 움직였을거야. 심지어 올해는 유로랑 코파 아메리카까지 개최됐으니까. 하지만, PSR때문에 많은 클럽들이 일찌감치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
에버튼은 이미 PSR 관련 딜을 성사시켰지만, 계속해서 정신 없이 움직이고 있어. 이미 확정된 딜이나 일리만 은디아예 딜 외에도 도미닉 칼버트-르윈 재계약 문제나 제라드 브랜스웨이트 잔류 문제도 있잖아. 심지어 벤 고드프리 이적 제안은 어제 (6월 26일) 들어왔어. 그래도 올 여름 초반 성과는 꽤 괜찮아.
사실 PSR 마감일은 의미가 있어. PSR때문에 일부 선수 판매를 고려하던 팀들이 7월 1일 이후 마음을 바꿀 수 있거든. 판매 가능성이 있던 선수들이 7월 1일 이후엔 '절대 안 파는 선수들'이 될 수 있어. 제라드 브랜스웨이트가 그 예시겠지.
일단 에버튼 팬 입장에서는 이적시장을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팀 전력이 훨씬 강하길 기대할 거야. 초반만 놓고 보면 순조롭게 가고 있어.
애쉴리 영 & 로만 딕슨 재계약
벤지 : 두 명의 선수가 재계약했어. 에버튼에서 (U21팀의) 로만 딕슨 그리고 애쉴리 영 재계약을 발표했네.
엘 보블 : 그래. 애쉴리 영은 이미 6주 전에 에버튼이 재계약을 제안했고, 예상대로 재계약을 체결했지. 구단에서는 영의 경험이나 드레싱 룸 리더 역할을 높게 여겼고, 션 다이치도 영을 좋아하거든. 사실 처음 계약할 때도 영을 주전 자원으로 생각한건 아니잖아. 작년엔... 나이에 비해 너무 많은 경기에 나왔어. 물론 심각한 상황들도 있었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무난히 뛴 거 같아. 특히 영의 경험은 중요한 요소고. 지난 시즌엔 뎁스가 얇은 에버튼에서 고군분투했지. 당시엔 콜먼까지 부상으로 많이 결장했으니까.
음... 로만 딕슨은 에버튼에서 높게 평가받는 선수야. 운동능력이 진짜 좋은 선수야. 진짜 빠르고, 힘도 좋거든. 축구 IQ나 실력은 좀 더 발전이 필요하지만.. 발전할 거라고 봐. 에버튼은 3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아직 1군 팀 경험 없는 유스에겐 긴 계약 기간이야. 딕슨은 타 팀 이적 제안도 받아서 재계약을 고민하다 마음을 굳혔지.
딕슨은 구단에서 '현재 U21팀 선수들 중 진짜로 프리미어 리그 즉전감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선수야. (구단에서) 힘이나 파워 같은 운동 능력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통할 수준이라 보거든. 축구 이해도나 기량 발전이 필요한건데... 이런 친구들은 꼭 임대 다녀와야지. 제라드 브랜스웨이트도 임대 다녀와서 크게 성장했잖아. PSV 임대 전에 브랜스웨이트는 크고 파워풀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수비할 때)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도 있었어. 하지만 PSV 임대 후 엄청나게 성장했지.
로만 딕슨은 브랜스웨이트처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대주야. 임대를 택할지는 선수와 에이전트 결정에 달렸지만... 어쨌든 에버튼은 3년 계약으로 큰 기대감을 드러냈어.
오나나 거취 및 프리드킨 그룹 에버튼 인수 협상 상황
벤지 : 마지막으로... 이번주에 스카이 스포츠에서 오나나의 이적설을 보도했더라고. 프리드킨 그룹 관련해서도 뉴스가 나왔었는데... 두 개 이슈에 대해 업데이트된 이야기 있어.
엘 보블 : 프리드킨 그룹은 리버풀시를 방문해서 핀치 팜, 구디슨 파크 그리고 브램리 무어 도크 스타디움을 실사하고 갔어. 새 구단주 후보가 에버튼 시설을 방문한건 기분 좋은 일이지.
아마두 오나나에 대해서는... 이미 이전 팟캐스트에서 몇 차례 말했지만, 선수나 선수 에이전트는 이적을 원하고, 에버튼도 오나나 이적에 문을 열어뒀어.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오나나에 관심 갖고 있고, 에버튼은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오면 보낸다'는 입장이야. 근데 벨기에 FA 규정상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는 국제 대회 중 캠프를 떠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어 이거때문에 (유로가 진행 중인) 현재 이적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지.
어쨌든 오나나 측과 에버튼은 프로답게 앞으로의 거취 문제를 결정했어. 오나나 본인도 지금 상황을 알고 있지. 벨기에의 유로 2024 여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별 소식 없을 거 같아. 그래도 PSG나 뮌헨에서 오나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있어. 오나나 에이전트도 대놓고 '오나나 이적 관심 있습니다' 홍보하고 있지.
벤지 : 오늘 미디어 라운드 업 쇼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름 이적시장 개장한지 3개월째는 된 기분인데... 실제로는 2주 밖에 안됐네요 ㅋㅋ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주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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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상과 다르게 순탄하게 흘러가네요 다행입니다
도빈 팔고도 PSR 수익 좀 더 필요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고드프리 딜이 성사되는 분위기네요 ㅋㅋ 정말 다행이에요
오나나는 어딜 가던 꼭 좋은 곳 가서 잘 되길 바라고, 딕슨은 어떤 친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목해봐야겠군요!
오나나는 새 팀에서 잘하면 좋겠어요! 딕슨은 설명만 들어보면, 어린 고드프리와 어린 브랜스웨이트의 중간 느낌이네요 ㅋㅋㅋ
홀게 마킨 무페이까지 처리했으면 좋겠다...
세 선수는 꼭 올 여름에 타 팀 보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