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것을 만들며 가는 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나는 돈 그리고 건강. 건강 그리고 돈이
같은 중요 선상에 있으므로 무엇이 먼저라 말할 수 없다.
돈과 건강 그리고 건강과 돈. 둘 다 불가분의 중요함이다. 돈을 버느라 건강을 해쳐서도 안되고
건강을 유지하느라 돈의 없음에 허덕이는 것도 언어도단이다.
즉, 건강하지 않고서는 돈을 벌 수가 없고 돈이 없어서는 건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건강하다는 것은 가정을 가진 사람에게는 가족 모두가 건강을 유지하고 있음을 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는 세부적으로 할 일들이 무지하게 많다. 그렇다고 다 할 수는 없으므로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하나 생활화해 나가야 한다. 끝이 없으므로 먼 장래까지 염두에 두고
차근히 준비하고 실행하고 서로 대화하며 보완해 나가는 것이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그러자면 가족 화합도 잘 되어가야 하고 가족 간의 우애도 돈독해 가야 한다.
특히 가족이라는 일체감을 약하게 해서는 안 된다. 개인 각자의 생활을 이해하되 가족이라는
일체감이 흐려지지 않게 가족 각자는 노력해야 한다. 그때 희생과 봉사가 함께 한다.
돈을 벌기 위하여는 가족이 합심하여야 한다. 아내는 남편을 돕고 남편은 아내를 돕고
자식들은 부모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희망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는 개인의
이기적인 욕망들은 자제하고 참는 인내와 희생을 갖추어야 하고 서로를 위하여 자기를
봉사하는 실제적인 마음과 행동이 있어야 하며 이것들은 일시적이어서는 안되고 가족을 위한
습관이 되어야 한다.
알다시피, 삶은 장거리 달리기이다. 가족과 손잡고 낙오 없이 함께 달리는 것이다. 그런데,
사는 동안 그렇게 생각대로 문제없이 잘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삶이다.
희로애락이라는 말이 있다. 즐겁고 화나고 사랑하고 평안하게… 이외에도 의외의 난관들이
숱하게 많다. 이 희로애락을 말한 시대는 현대와 비교적 단순 간단하였다.
그래도 지금 현대에도 10,20 그리고 30년 후에도 이런 유의 삶의 묘미는 번갈아서 빈번하게
혹은 드문드문 원하지 않아도 오게 된다. 예상치 못한 이유를 달고서…
이것이 삶이다.
삶의 아름다움은 여기에 있다.
삶의 보람은 여기에 있다.
돈이 많아서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건강해서 건강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증을 많이 가져서 증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권력이 높고 많아서 마음대로 취하고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친구들이 많아서 그들이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젊었을 때는 위의 것들로 삶을 우습게 보며 다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별것 아닌 걸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삶은 공짜로 그렇게 쉽게 위의 것들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은 답이 없다. 그러나
답은 있다. 그 답은 스스로 만들어 만족하는 것이다. 좋은 답 속에 삶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삶은 피와 땀과 눈물과 노력과 이해와 포용과 사랑과 희망을 먹고 산다.
피와 땀과 눈물 속에 삶이 있고, 극복을 위한 노력과 사람의 행동에 대한 이해와 설사 가슴이
미어지더라도 버리고 포용하는 정신건강과 그것들 모두를 증오 대신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과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영육의 강건함들이 특히 가족과 함께할 때, 그 모두가
아름다운 삶으로 느끼게 되고 보람 있는 삶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며 울고 불며 애쓰는 모습들. 그것 모두가 삶이다. 부부간의 오해와 질투 혹은 갈등 들은
이유가 불분명할 때도 있고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다. 그때, 한발 잘못 디디면 끝이다. 간단하다.
그 결과는 거의 후회이다. 한발이라도 못 디디겠다. 죽어도 같이 죽겠다. 그 각오로 살자 하면… 그리고
도움 되지 않은 페이지를 즉시 넘겨버리면… 나중에 그 순간이 아름다운 삶의 한 부분으로 희열을
줄 것이다.
직장에서의 문제들. 숱하게 많다. 먼저 스스로를 해당 분야에서 자신 있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일이다.
그러면서 부부간의 자식과 함께 간의 겪고 가지는 희로애락을 공유한다면, 그것도 멋지고 아름답고
보람된 삶의 하나이다. 삶은 죽는 순간까지 삶이다.
삶은, 살면서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노력을 많이 쏟아 부어야 할 일이다. 모든 것이 삶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기 위하여는 부부와 자식 모두가 각자의 체험과 간접경험 등 내공을 대화하며 공감하는,
삶의 가치를 찾아 발견하여 공유하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계속 삶을 꾸며 나아가야 한다. 부서질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고, 짜증 날 수도 있고, 회의가 들 수도 있고 그리고 죽도록 힘들 수도 있다. 다 안다. 나는 그보다 더한 어려움도 겪었다. 견디며 극복하여야 한다.
고지가 저기 있는데… 한 고지 한 고지를 극복해 내었을 때 얻게 되는 기쁨과 희열 그리고 보람들이
삶의 즐거움이고 아름다움이다. 인내가 바탕되었고, 함께 전진이 고통을 극복하게 했고 희망이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되었음을 느끼게 될 때, 가족 모두는 눈물로 환호하고 보람을 몸서리치게 느끼고
가족의 사랑을 공유하며 이 멋진 삶에 대한 감사를 스스로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스스로의 봉사와 헌신으로 가족 가정 그 팀을 제대로 이끌었음에 보람을 느낄 것이다. 그 과정 중에 유머스러운
참스러운 웃음을 양념으로 꼭 넣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다!
이런 것, 돈으로 안된다. 체면으로 안된다. 자존심으로 안된다. 권력으로 안된다. 건강만으로 안된다. 쯩으로는 안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없으면 불편하다. 없는 것은 극복하여야 한다. 삶은 없기 때문에 닥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다 있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가치 없는,
그냥 존재하는, 맛없는 물체이기 때문이다. 이건 믿어도 된다.
사는데, 웃음. 이건 절대 필요하다. 30 40대 유머감각, 50 60대 다시마 유우머 그리고 그 이후의…
때에 필요한 윤활적 유우머. 이거 진짜 필요하다!
자존심이나 이기심들은 정말 필요할 때 외에는 애시당초 없애는 것이 만수무강에 좋다.
폼 잡고 굵직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한다.
“새싹아! 이리 와서 할아버지에게 안겨라!”
“왜요? 냄새나 싫어요.”
땡이다.
“여보! 우리 오랜만에 부부 정을 나눠봅시다. 벗고 먼저 누우시오!"
"오랜만이고 아래만이 고 간에 싫네요. 유교적 폼생폼사가 부부관계도 관장하나요. 싫어요.”
역시 땡이다.
화기애애는 웃음이 만들고, 유우 머는 양념이 되고, 웃음은 대화가 된다. 미소와 웃음 구분해서
아끼지 말자! 이것들, 믿어도 된다.
이 모든 것들을 진실한 마음으로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가족 구성원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구성원 개인의 삶을 인정하고
권위와 도덕과 자존심을 버리고 봉사와 헌신을 먼저 하며, 이해하며 힘이 되어 주고,
전체의 팀워크를 잘 꾸려 하나하나의 어려움을 결코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극복해 나가는 것. 이 모두가 가족이 함께 혹은 개별로 해야 할 일이고, 그것들이
삶이고 그 삶이 모여 건강한 가족이 된다.
마라톤 같은 삶. 그 삶이… 삶이다.
나는 이제 곧 71이 된다. 그리고 계속 그런 삶을 살고 있다. I really hope and keep going well on my life.
첫댓글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을 멋지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주말도 멋지게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