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입장문 : 제작기간 내내 쿠키 가사에 대한 어떤 의구심도 없었다
통번역사유튜버 입장 : 물론 몰랐을 수도 있다.
제작자나 기획사는 당연히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하필 그 한 실수가 너무나 많이 알려진 슬랭이다.
이거에 관해서는 제가 콘텐츠를 하나 더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소속사의 해명문에 대해서 아닌 건 아니다라는 걸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거기까지만 쿠키 컨텐츠를 하겠다.
본인들의 그 기획 의도에 심취해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한다.
어도어 : 전세계 모든 슬랭은 알고 익혀야 하는 표준어가 아니다
유튜버 : 이것은 살짝 물흐리기라고 볼 수 있다.
전세계 슬랭을 말하는게 아니라 가장 큰 음악 시장인 영미권 음악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슬랭이다. 표준어가 아니다라는 것도 의미가 없다. 왜냐면 케이팝에 한국어 슬랭은 안들어가나? 들어간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도어: 주장의 내용에 대해 다수의 영문학 박사, 통/번역 전문가, 네이티브 스피커 및 일반 외국인들에게 확인했습니다.
유튜버 : 근거가 있어야 반박을 할테니까 확인을 하긴 했겠죠?
그런데 이 '다수의'라는 말이 너무 거슬린다. 도대체 몇 명이 다수이며 이분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물론 이 쿠키라는 슬랭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영어를 그냥 불편없이 구사하는 분들 중에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광고에서 이런 분들이 아니잖아요. 팝 시장에 있는 사람들이란 말이예요.
외국 음악을 전혀 안 듣는다 그래서 그 슬랭에 대해 까막눈이다 라고 한다면 저는 이 영문학 박사라는 분들 글쎄요 뭐 대표급의 지인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통번역 전문가라는 분들, 네이티브 스피커라는 분들.
해명문 내에 '의견이 다수 였다' 여기 두 번째 줄도 굉장히 애매모호 하다.
그러면 아닌 의견도 있었다는 것 아닌가?
또 곡이 나오기 전에 검증 과정을 거쳤다면
이 똑같은 사람들한테 물었다면 소수의 문제 제기도 분명 있었을 텐데 필터링을 못했다는 것 아닌가?
처음 들어서 찾아 보았다는 분들도 있다는데 주어가 없다 통번역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어반딕셔너리를 뒤져봐야했다 라고 한다면 별로 의미 없는 말이다.
어도어 : 100% 단정지어 확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유튜버: 맞는 말이다.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빼박이라는 말을 쓸 수밖에 없던 것은 이 입장문에서도 '맥락'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맥락'을 봤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입장문의 문제는 맥락 없는 반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영어 전문가가 아니라 회사 운영진인 사람들이 영어 전문가가 내놓은 문제를 반박하려다 보니까 주변에 여러 사람들의 말을 갖다 옮기는 식이 되어 논리적이지 않다. 직접 작성하지 못하다보니 '이렇다던데요'라는 식의 해명문이라 헛점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100% 단정지어 확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는 맞는 말이 맞다. 그런데 저는 통번역을 공부한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만약에 우연의 일치라면 이건 거의 뭐 벼락 맞는 확률이다라고 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쓰였기 때문에 저는 빼박이란 단어를 쓴 것이다.
어도어 : 쿠키 라는 것은 흔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적 슬랭이 아니기 때문에 단어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다
유튜버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추가 영상을 만들어서 증명해보이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일반인대상으로 조사하는 컨텐츠입니다.
쿠키관련 마지막 컨텐츠 일 것 입니다.
어도어: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주관적 경험과 슬랭에 대한 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유튜버 :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제시가 출시 전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거죠.
그렇죠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거죠
저같은 전문가가 지적한 문제를 자기편을 들어주는 전문가한테 쪼르르르 가지고 가서 그 사람의 말을 가지고 와서 반박을 한다...
그런다고 해서 있는 문제가 없어지는게 아니예요. 제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뒀잖아요.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말도 안되는 확률로 우연히 이런 가사가 나왔고..
그렇다면 이걸 정말 몰랐을까? 노이즈마케팅인가? 아니면 시스템 문제가 있었나? 했지않냐
그런데 드러나지않았냐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걸로...
그런데 어도어가 해명문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좋은 여론이 있는 이유는 이런 어설픈 반박 때문이다.
어도어가 깨끗하게 우리가 시스템의 실패다 내가 걸러내지 못했다. 잘못했다. 다음부터 우리 아이들 이런 식으로 연루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라고 해명문을 냈으면 나는 정말 박수를 쳤을 것이고 영상을 삭제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렇게 쿨하게 인정을 해버리면 책임자들 문책론이 내부적으로 안나오겠어요? 분명히 나올 것이다. 그래서 뭉개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어도어 : 쿠키의 단수는 흔히 쓰이는 말이다
유튜버 : 다른 사람의 자문을 구해 가지고 해명을 하다 보니까 너무 어설프고 이거는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라고 있죠
제가 한 말은 그게 아닌데 엉뚱한 걸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 : 상대가 하지 않은 말에 대해 반박하며 논점을 흐리는 논리 오류 )
맥락을 봐달라 의도를 봐달라고 하는데, 맥락을 봤기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예요. 지금 여기 설명은 완전 엉뚱한 소리이다. "쿠키가 단수에서 일상적으로 쓰인다" 라고 하는데..
아유 누가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합니까 지금 그걸 문제 지적한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일상에서 looking at my cookie라는 말을
일상에서 흔히 쓰느냐고 그 다수의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불편함 없이 일상에서 밥 먹듯이 쓰느 말인지 한 번 물어보세요
이 뒤에 걸스카우트 내용은 얘기할 가치도 별로 없고요.완전 뜬구름 잡는 딴소리하고 있는거고요
쿠키를 단수로 써서 이거는 성적인 의미가 있는거다라고 이해한 것 자체가 지금 이제 문제의 본질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거예요.
맥락을 보라면서요.
맥락 때문에 이 문제가 생긴 건데 "이런 관점에서는 어떤 노래가사도 각종 시비로부터 자유롭기가 어렵다"하는 것은 그냥 물타기 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어떤 노래가 이런 시비에 연루됐나요
있으면 손가락에 꼽히겠죠
그 손가락에 꼽히는 노래들은 나름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고 억측이거나 합리적 의심이었을수도 있죠.
그런데 마치 우리는 다른 노래랑 똑같은데 프레이밍을 이렇게 해서 빠져나갈 수 없다라는 식으로 본인들의 문제를 무마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어도어 : 특히 우리 음반에서 표현된 쿠키는 앞선 설명대로 '관성을 깬 개념'='음악'='음반'='it'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번역 가사에서 쿠키즈로 혼용되는 것은 훨씬 부적절한 경우가 됩니다.
유튜버 : 시적허용이라고 치자. 그런데 언어를 가지고 그렇게 장난질을 칠거면 최소한 그렇게 했을 때 그 언어가 어떻게 들리는지 검토를 했어야 된다는 것이다.
밑에 케익,비스킷,라이스,멜론 등등 다 허수아비 때리기 논리 오류입니다.
이게 다 은어로 쓰인다고 파악을 했다고 했어요.
이게 파악까지 할 일입니까? 이것도 그렇지만 논점을 완전 못 잡고 있는거예요
쿠키를 쓰지 말라는게 아니예요 지금
성적으로 굉장히 암시를 강하게 하는 그런 맥락으로 쓰지 말라는 거잖아요
근데 그러면 비스킷도 안되고, 라이스도 안되고 멜론도 안되고~~
이건 지금 논점을 파악을 못하는 겁니다.
얘네들도 문제적인 맥락에서 쓰면 안되는거죠
그게 지금 이 논란의 포인트예요
근데 그럼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이러는건 그냥 음 그냥 역시 논점 흐리기 의도가 없다면 문제를 제대로 못 파악하고 있는 겁니다.
어도어 : hey little puppy,eat this taffy, yum 이라는 문장을 '우리 아기 강아지, 이 태피(끈적한 사탕류) 먹어봐 얌'이라고 해석하지 않고
(한국어 슬랭을 굳이 대입하여) '이 개xx야 엿 먹어라 얍' 으로 읽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
유튜버 : 저는 이 대목도 굉장히 황당한 얘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무도 그렇게 읽고 싶어 하지 않아요. 이 한 문장 딸랑 갖다 놓고 해석해볼래요? 했을 때
이 개 삐리리야 엿먹어라라고 해석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문제인게 맞죠.
지금 문제의 본질을 계속 놓치고 있다는거 보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성적으로 다 맞아 떨어져요. 시작부터 끝까지
읽고 싶은 마음인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쓰는 은어를 너무나 절묘하게 파고 들어서 쓴 것 같은 가사를 내놓고 '너네가 그렇게 읽고 싶으니까 그렇게 보이지'라고 주장을 하는 것은 본인들이 뭘 잘못했는지를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좀 안타깝습니다.
어도어 : (썸네일에 대한 문제 제기)
유튜버 :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었다라는 점을 인정하고 거듭 사과를 드립니다.
어도어 : 쿠키의 작사가 2명은 한국 국적/ 스웨덴 국적으로 영어가 모국어인 30대 여성들 입니다.
유튜버 : 일단 알고 가셔야 되는게 스웨덴은요 인구의 90%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나라예요 물론 미국에서 쓰는.. 북미권이라고 할게요 좀더 크게.
북미권에서 쓰는 은어나 이런 것들과 다른 은어를 쓸 수도 있겠죠.
근데 이 스웨덴 작사가분 말이죠
이 분이 풋내기 루키가 아니예요. 이 사람이 활동을 정말 많이 했고요. 지금 인스타는 프라이빗으로 바꼈는데,
굵직굵직한 가수들거를 많이 했어요. sm에서 굉장히 일을 많이 했어요
보아, 샤이니, 엑소, fx, 레드벨벳, 소녀시대, 엔시티,슈퍼주니어, 구구단, 베리베리, 트와이스, 프리스틴, 헬로비너스 등등
연도를 거슬러가면 제일 예전에 작업한게 2013년도거든요.
그러면 지금 연차로 이 바닥에서 10년을 한 사람이예요.
이 사람이 작사만 하는 사람도 아니고 작곡도 굉장히 많이 합니다. 타이틀곡은 없지만 수록곡이 굉장히 많아요. 수록곡도 굉장히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 사람은 케이팝 업계에서 굉장히 인기 많고 잘나가는 작사작곡가예요.
자 그러면 팝을 10년 한 사람이예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빌보드 음악을 안 듣는다? 그래서 빌보드에서 정말 지겹게 나오는 그 슬랭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말을 저는 솔직히 지금도 잘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본인들이 아연실색했다고 하니까 더 이상 할 말은 없어요. 뭐 이 이상 어쩌겠어요.
그런데 모국어가 영어라고 했고 둘다.
둘다 이 슬랭을 못들어봤다.
빌보드 노래를 안 듣고 10년 정도 케이팝 바닥에서 인기 작사작곡가로 활동한다..음...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판단하지 않을게요 왜냐면 또 뇌피셜로 어쩌고 저쩌고 선동한다 뭐 이런 말 하실까봐 그냥 저는 이렇게 팩트까지만 딱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도어 : 이와 유사한 편견은 뉴진스가 어느 하이틴 그룹과 비슷한 연령대 (19,19,18,17,15세)임에도 평균나이로 뭉뚱그려 유난히 어린 팀으로 취급하며 '연령대가 어리기 때문에 수동적인 태도일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프레이밍으로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튜버 : 저는 이 부분이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지금 내용을 요약해보면 이겁니다.
야 우리 애들만 어린거 아니잖아 근데 왜 우리만 갖고 난리야라는 태도거든요. 지금 이거 평균 나이로 뭉뚱그려 유난히 어린 팀으로 취급한다. 이게 지금 그말이잖아요. 우리만 어려?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거거든요.
저는 이거 굉장히 잘못된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19세19세19세19세19세였어도 조심해야 되는거고, 15세가 섞여서 조심하라는 얘기가 아니예요.
어도어: 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사안의 맥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맥락을 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유튜버 : 라고 하면서 저의 논리적인 근거에 대해서 반박하는 내용은 전부 맥락 무시. 갑자기 막 강아지 나오고 한 문장, 한 음식 슬랭인 것들을 나열하고 맥락이 하나도 없죠
본인들도 확인해보니까 골 때리는 거거든요 이게 와 이거 이게 지금 이렇게 해석이 된다고?
그러니까 지금 자꾸 좀 문제를 물흐리기를 좀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어도어 : 어도어는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해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유튜버 : 이런 말은 너무 반갑죠 제가 뭐 이런 말을 들으려고 컨텐츠를 만든 건 아니예요
사실 저는 처음에 어떻게 생각했냐면,
고소 어쩌고 할 때 저는 귓등으로도 안들었고요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있었고 그냥 어도어 측에서 무시할거라고 생각했어요.끝까지.
근데 이게 제 영상이 너무 화제가 되다 보니까 어도어 측에서 이제 이런 입장을 내놓은 것인데 중간중간 어쨌든 자기네들도 살 구멍은 만들어 놔야 되니까 막 저도 한번 찔러서 욕했다가 막 다른 사람도 한번 찔러서 욕했다가 그리고 막 어설픈 검증과정 이렇게 막 가지고 와서 어떻게 막 했어요 해명을.
그렇게 했지만. 어찌됐든 본인들이 앞으로 잘 하겠다고 하잖아요 전 사실 이런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응을 안하려고 했던거예요. 아니 뭐 자기네들이 열심히 하겠다는데 내가 뭘 더 얘기해 그렇게 생각을 한거죠.
그런데 영상에서 말씀을 드렸다시피 대중들 마음이 제 마음 같지 않죠 그래서 제가 몇 보 양보하고 그냥 그래 그렇게 마무리 하자고요~라고 해도 고소당할까봐 쨌네 어쨌네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분들 그리고 그게 나중에는 정말 사실이 되어서 나중에 뭐 저한테 막 꼬리표처럼 달라붙을 수도 있잖아요. 뭐
썸네일로 어그로 끌었다가 빤스런한 유튜버 뭐 이런 식으로 저의 평판에 해를 입히는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많은 분들의 요청이 있어서 제 입장을 오늘 말씀을 드리는 부분입니다.
영상 중에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앞으로 뉴진스 쿠키에 대한 컨텐츠를 하나 더 할거예요. 이 부분은 이 다수의 영어 전문가...
제가 통번역사를 훈련시키는 사람이예요. 지금 시장에서 활동하시는 통번역사 분들 중에서 제 제자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그런 제가 제기한 문제를 가지고 박사, 통번역전문가, 뭐 이러면...뭔가 되게 설득력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너무 허술한 변명처럼 들리고 그리고 본인들에게 필요한 말만 좀 취사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미니앨범 준비를 할때는 절대 이런 실수 안하겠죠
또하면 정말 그거는 정말 경영진 갈아치워야 되는거고
다만, 저도 그냥 묵묵부답으로 매듭을 지으면 저에 대한 오해가 또 너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저의 입장을 이렇게 좀 밝히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어도어 측에서 노력하겠다고 했기때문에 굉장히 아쉬운 입장문이긴 했지만 저는 그걸 믿고 응원을 할 생각이고요.
그리고 그냥 저도 궁금해서 그냥 길거리에서 사람들 붙잡고 가사 보여줬을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려드리는 컨텐츠를 마지막으로 쿠키에 대한 컨텐츠를 하겠습니다.
https://youtu.be/DwM0ygXToiY
영상이 거의 한 시간짜리이고 텍스트가 따로 없어서 내가 들으면서 적은거라 오타도 있을거고 말 흐름따라 쓴거라서 문장이 안맞을 수도 있음
이 부분 양해 부탁
문제시 삭제
-------------------------------------어도어 입장문-----------------------------------------
안녕하세요, ADOR입니다.
NewJeans의 7월 22일 데뷔 이후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 방송 활동 일정에 한 주를 더 해 이번 주 음악방송 일정을 추가하였으나 어느덧 아쉽게도 1st EP ‘New Jeans’ 앨범의 공식 활동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식 활동의 마무리와 함께 멤버들의 트위터 계정이 오픈될 예정이고 다양한 자체 콘텐츠 및 매거진 화보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다음 앨범까지 큰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Attention', 'Hype Boy', 'Cookie', 'Hurt' 네 곡의 활동을 준비하고, 10편의 MV를 포함하여 포닝, 팝업스토어, 자체 콘텐츠,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하면서 NewJeans와 ADOR는 기대와 걱정 그리고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ADOR는 ‘New Jeans’라는 앨범을 통해 멤버들의 무해한 자연스러움, 건강함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우리'라는 하나의 큰 서사를 그리며 건강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건네고자 했던 콘텐츠들, 본연의 목소리를 살리는 프로듀싱, 자연스러운 호흡을 강조한 안무 등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지지해주셨습니다.
이는 NewJeans와 ADOR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트리플 타이틀곡 중 'Cookie'의 가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예기치 못하게 의도가 곡해되는 상황으로 불편함을 느끼시거나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사과 말씀 드립니다.
더불어 가사 논란에 대해 분명히 짚고자 합니다.
'Cookie'는 곡 공개 전 드린 설명과 같이, NewJeans라는 팀을 오래 기다려 준 팬 분들을 위해 만든 곡이자 저희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곡이기 때문에 타이틀 세 곡 중 특별히 마지막에 공개한 곡입니다.
‘New Jeans’라는 음반의 Attention-Hype Boy-Cookie-Hurt 로 이어지는 음반의 구성에는 기획 서사가 존재합니다.
해석은 자유지만 본연의 기획 의도에는 전 곡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를 그리는 바탕이 있고 우리가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곡마다 숨어 있습니다.
‘Attention’이라는 곡과 MV를 통해서는 NewJeans라는 팀이 지향하는 새로운 음악과 방향성 및 전체적인 팀 컬러를 강조하여 모두 우리를 주목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이어지는 ‘Hype Boy’라는 곡과 MV에서는 더 나아가 각론에 집중합니다. ‘Attention’에서 확장된 내용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각기 다른 내용의 개별 스토리임에도 MV 후반부 공통으로 설정된 댄스파티 군무 시퀀스를 통해 NewJeans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우리만의 안무 해석 방식을 드러냅니다.
‘Hype Boy’에서 ‘안무’를 강조했다면 이어지는 ‘Cookie’ 트랙에서는 ‘음악’을 강조합니다.
이 곡은 ‘CD를 굽다=쿠키를 굽다’ 아이디어에 착안해 걸그룹 신(scene)에서 흔히 시도되지 않았던 비트를 기반으로 앞으로 우리가 시도하려는 새로운 도전 자체를 상징합니다. 식사와 음료 대신(식사와 음료는 ‘주식主食’으로 분류되는 개념으로 우리 곡에서는 ‘관성’에 비유되었습니다.) 부식副食의 개념인 간식을 찾으려면 -관성을 타파하는 강력한 무언가- 즉 주식을 능가하는 ‘대단한’ 간식이어야만 하겠죠. 'Cookie'는 곡 자체를 주식이 아닌 디저트로 표현하는 겸손함을 보여주지만 주식을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곡입니다. 이 곡은 NewJeans의 음악적 가치와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함축합니다. 따라서 모두를 위해 만들었지만 귀한 가치이기 때문에 무료일 순 없고 오직 ADOR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포부를 함의하며 데뷔 앨범의 음악적 지향점이자 음반에 대한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MV의 첫 신에서 쿠키로 등장하지만 마지막 신에 CD로 치환되어 마무리되는 연출을 통해 그 메시지를 온전히 드러내며 이러한 상징은 음반을 CD Player 가방이자 동그란 과자 패키지와 같은 형태로 가시화 되었습니다.
마지막 트랙인 ‘Hurt’는 뜻밖에도 세 곡의 타이틀을 제안한 자신감 이면의 솔직한 심정을 노래하며 단독 수록곡인 이유를 드러냅니다. 소비자(팬)의 마음을 얻는 것은 공급자의 자신감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곡은 새로움을 제안한 용기와 별개로 상대의 인정을 바라는 (먼저 다가와 주길 바라는) 떨림과 소망의 마음을 전합니다.
‘Hurt’는 용기있는 도전 뒤 남는 두렵고 솔직한 심정을 호소하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함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본능적으로는 연약한 존재일 수 있으며 용기를 냈지만 도전에 취약하다는 점 또한 설파합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과 솔직함 마저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또한 당당함 일 수 있습니다.
NewJeans 작명의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은 맥락에서 대중문화는 마치 일종의 간식을 먹는 개념과도 유사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있지만 없으면 아쉽고 경우에 따라 누군가에겐 주식을 대신하거나 더 쉽게, 자주 찾게 되는 개념과 비슷합니다. 특별한 디저트는 때때로 평범한 메인 요리보다 더 각광받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主食과 부식副食의 우위 판별은 의미를 상실하며 ‘Cookie'라는 곡은 마지막 타이틀곡으로서 음반의 메시지를 완결하는 개념을 띄게 됩니다.
ADOR는 제작 기간 내내 ‘Cookie’ 가사에 대한 어떤 의구심도 없었습니다.
‘건강함’과 ‘새로움’이라는 우리의 기획의도가 너무나도 선명했기 때문입니다.
가늠할 수 없는 전 세계의 슬랭은 모두가 알고 익혀야 하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주장의 내용에 대해 다수의 영문학 박사, 통/번역 전문가, 네이티브 스피커 및 일반 외국인들에게 확인했습니다.
‘통상 쓰이는 개념이 아니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그런 의미가 있는지 몰라 찾아보았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번역을 해석함에 있어 100% 단정지어 확신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라는 것입니다. '해석은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사실이 함께 작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단정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또한 사안의 맥락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Cookie는 흔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적 슬랭이 아니기 때문에 단어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주관적 경험과 슬랭에 대한 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또한 '단수 'Cookie'를 표현하는 사례들은 흔하기 때문에 단수/복수의 문제는 무의미한 논쟁이며, 악의적 해석을 굳이 적용하거나, 일부 집단에서 사용되는 슬랭을 끼워 맞출 경우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100% 이런 의미다'라고 단정짓진 못한다'는 의견 또한 덧붙였습니다.
'Cookie'의 단수 표현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며, 아이들이 보는 콘텐츠 캐릭터 자체가 단수 'Cookie'에 비유되거나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걸스카우트 문화에는 낯선 이의 집을 방문해 소녀들이 쿠키를 파는 전통이 있습니다. 관련 광고지에는 '오늘 우리 딸에게 쿠키를 팔 것인지 물어보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 음반에서 표현된 Cookie는 앞선 설명대로 ‘관성을 깬 개념’=’음악’=’음반’=’it’ 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번역 가사에서 Cookies로 혼용되는 것은 훨씬 부적절한 경우가 됩니다.
본 사안을 계기로 각종 슬랭에 대한 사례조사를 진행했고, Cake, Biscuit, Rice, Strawberry, Melon 등 일상의 평범한 단어들이 전혀 다른 뜻의 은어로 사용되는 케이스가 다양하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는 어떤 단어도 시비를 걸어 문제를 삼는다면 피해가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슬랭은 문화, 지역, 역사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부적절함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합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어떤 노래 가사도 각종 시비로부터 자유롭기 어렵습니다.
유사 예시가 될 만한 다른 가사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었으나 언급 자체가 부적절하기 때문에 생략하는 대신, 미국인 번역 전문가가 저희에게 준 의견을 전합니다.
<‘Hey little puppy, eat this taffy, yum’이라는 문장을 ‘우리 아기 강아지, 이 태피(끈적한 사탕류) 먹어봐 얌’ 이라고 해석하지 않고 (한국어 슬랭을 굳이 대입하여) ‘이 개xx야 엿 먹어라 얍’ 으로 읽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ADOR는 진심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외치고, 좋은 의견들을 내어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으며, 또 존중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억지 주장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공교롭게도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방패로 자신들의 목적을 포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황에 대한 이해나 파악도 없이 의도를 추측하고 단정하는 것을 넘어 보호하자는 미성년자의 초상에 허위 문구를 기재한 자극적 썸네일로 홍보하는 것이 '보호'로 보이진 않습니다.
또한 슬랭은 모두가 반드시 익히고 알아야 할 표준어가 아님에도, 추측을 근거로 자극적으로 포장해 슬랭을 모르는 사람들, 특히 그들이 보호해야 한다는 대상에게 주입하는 것이 바른 행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Cookie'의 작사가 2명은 한국 국적/스웨덴 국적으로 영어가 모국어인 30대 여성들입니다. 번역가는 한국 국적으로 영어와 한국어가 모국어인 바이링구얼 여성입니다. 제작 의도가 선명했고, 여타 불순한 여지를 의심하지 못했던 탓에 모두 해당 논란에 대해 아연실색 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작사가를 남성으로 추정하는 등의 허위, 낭설 또한 의도 자체를 왜곡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이와 유사한 편견은 NewJeans가 여느 하이틴 그룹과 비슷한 연령대(19,19,18,17,15세)임에도 평균나이로 뭉뚱그려 유난히 어린 팀으로 취급하며 '연령대가 어리기 때문에 수동적인 태도일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프레이밍으로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는 태도를 견지한 사람들에게는 긴 설명도 무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모든 악의적 해석을 매번 피해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해석의 방식에 따라 실상 건강한 것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사안의 맥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맥락을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ADOR는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해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Cookie'라는 곡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꾸준히 일관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드린 기획의도는 실제 음반의 구현, 방송 활동까지 이어졌습니다.
NewJeans와 우리 콘텐츠에 건강하다,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던 이유는 해당 콘셉트에 대한 저희의 의도와 진심이 전달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여 드린 결과물에 이미 우리의 진심이 들어있습니다.
음악, 프로모션, 음반디자인, 무대, SNS 콘텐츠 등 다양한 창구로 진심을 보여왔습니다. 양질의 제작물에 집중했으며, 사소하게는 앨범 구성품 하나하나의 구성요소, 구성방식, 수량에 이르기까지 팬 여러분들께 소구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ADOR는 진심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고 친근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노려서 얻을 것이 있어야 노림수의 의미가 생깁니다.
얻을 것이 무엇이기에 노렸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인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연령대가 어린 팀에 발생한 노이즈는 어떤 면에서도 달갑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의혹을 노린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으며 모두의 의욕을 떨어뜨려 마음만 고단하게 할 뿐입니다.
기획 의도부터 시작해 최선을 다해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맥락과 의도, 그리고 저희의 진심을 근거로 이제 불필요한 의심은 말끔히 걷어주시고 공들여 준비한 저희 콘텐츠의 ‘선의’를 마음 편히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