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회 정기산행–한탄강 래프팅
▣ 일시:2023.08.12.(土) 오전 07:00시
▣ 산행지:철원 한탄강
당연히 물에 젖게 되겠죠? 샤워실이 있으니 여벌옷과 타올을 준비하시면 더욱
뽀송뽀송해 지겠죠..
▣ 회비:70,000
점심은 야외에서 백숙을 먹는 것으로 합니다. 점심 이후의 간식거리는 각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안전 주의사항 : 헬멧(안전모)은 반드시 턱 끈을 고정하고, 구명조끼는 옆구리를 조이고 가랑이 사이로 앞, 뒤로 단단히 고정하고 착용하여야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합니다.
▣ 산행비입금계좌 : 농협 352-0868-0042-13 백선옥
▣ 버스운행자 : (주)티앤비여행사 윤재신(행복파트너) : 010-3399-4224
분단의 탄식이 흐르는 한탄강
분단의 한을 안고 흐르는 한탄강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 변화가 많고 풍광이 수려하다.
강원도 평강의 추가령곡에서 발원하여 철원과 연천을 거쳐 전곡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는 한탄강, 민족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을 가로질러 흐르기에 이름조차 한탄일까? 그러나 한탄(漢灘)이란 ‘한여울’ 곧 큰 여울을 뜻하는 말이다. 고유어로 불러 주어야 할 이름을 굳이
한역하다 보니 그만 한숨 쉬며 탄식한다는 한탄(恨歎)으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한탄강은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도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이 강은 발원지에서 임진강의 합류점까지 현무암으로 된 용암지대를 관류하기 때문에 곳곳에 수직절벽과 협곡이 형성되어 절경을 이룬다. 장미에 가시가
있듯이 대개 절경에는 슬픈 전설이 있게 마련인 모양이다. 더구나 이 강은 분단의 장벽과 연결됨으로써 더욱 그런
인식을 굳게 한 것 같다.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서 물살이 급한 개울을 ‘여울’이라 한다. 한자어로 쓴다면 천탄(淺灘)이 되겠으나 어울리지 않게 고유어 ‘한’을 섞어 한탄이 되었다. 지명어가 주는 주술성 때문인지 이 강은 오늘에 와서 한민족 비극의
대명사가 된 느낌이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두고 왜 그와 같은 한자말을 써야 하는지, 그래서 탄식 서린 비극의 강이 되어야 하는지 바로 그 점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한탄강 주변의 지명은 대개 여울〔灘〕이나 시내〔川〕와 같은, 물과 연관된 이름이 대부분이다. 한탄은 물론 차탄, 신탄, 포천, 회천, 연천, 동두천, 운천 등이 그러한데 이와 같은 거센소리 지명들은 한결같이 슬픈 전설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철저히 폐허가 된 옛 철원벌은 이 슬픈 전설의 증거품이라고나 할까.
한탄강 위에 세워진 승일교 ‘콰이강의 다리’를 연상케 하는 남북의 합작품이다. 통일이 된 후에는 분단시대의
전설을 대변해 줄 것이다.
괴물처럼 웅크리고 선 옛 노동당사, 격전의 현장이라는 백마고지, 녹슨 열차의 철골만 덩그렇게 남은 월정역사 등등 이들은 한결같이 망각의 피안에 버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한탄강의 협곡 사이로 위태롭게 걸려 있는 승일교(昇日橋)란 다리가 매우 인상적이다. 마치 영화 속 ‘콰이 강의 다리’를 연상케 하는, 이 아치형 다리는 광복 직후 김일성 치하에서 시공되어 휴전 직후 이승만 치하에서 완공되었다고 한다. 승일교란 이름은 이 다리를 건설한 박승일(朴承日) 대령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붙인 것인데, 항간에는 이승만과 김일성 이름의 가운데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말하자면 남북 합작품 다리로서 둘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 다름아닌 통일의 염원을 담은 또 하나의 전설이라고 할까.
절벽을 타고 다리 밑으로 내려와 멀리서 보면 분명 다리의 구조가 절반을 경계로 하여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다. 남북 분단이 낳은 비극의 산물, 훗날 한반도가 하나가 되었을 때 이 승일교도 지난날의 아픔을 증언하는 유물이 될 것이다. 한탄강은 곳곳에 수직으로 된 절벽과 협곡이 형성되어 절경을 이루는,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름 있는 강이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광복 직후 김일성 치하에서 시공되었다가 휴전 직후 이승만 치하에서 완공되었다는, 남북 합작의 아치형 다리 승일교(昇日橋)가 남북 분단이 낳은 비극의 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승일교 부근에 고석정(孤石亭)이란 작은 바위섬이 있다. 몇 그루 소나무를 머리에 이고 강 가운데 우뚝 선 이 바위섬이 한탄강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안내판에 의하면 이 섬을 보기 위해, 신라의 진평왕이 다녀갔으며 고려의 충숙왕도 다녀갔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그 어떤 왕보다도 한 시대의 영웅 임꺽정의 은신처였다는 전설을 마음속에 더 깊이 새기는 듯하다.
철원 부근의 고석정 이 바위섬이 임꺽정의 아지트였다고 한다. 임꺽정 기념관이라도 들어서야 할 이 자리에
지금은 ‘철의 삼각지’ 전투를 기념하는 전적관이 들어서 있다.
양주 땅에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난 임꺽정은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눕힐 정도의 장사였다고 하고, 또 인정이 많고 의리가 두터운 사람이라고 했다. 의적이라 불리던 그가 재령 땅에서 관군에 붙잡혀 만고의 역적으로 참수 당하기까지 이곳 외돌괴 바위 틈에 자란 소나무 밑동에 밧줄을 걸고 오르내리며 고석정을 농민봉기의 근거지로 삼았다고 한다.
임꺽정의 이야기를 두고 어떤 이는 창조되는 전설이라고도 했다. 그의 산채가 있었기에 임꺽정 기념관이라도 세웠어야 할, 그 자리에 6·25 때 철의 삼각지전투를 기념하는 거대한 전적관만이 들어서 있다. 고석정 부근에서 그의 족적을 찾을 수 있는 흔적이라고는 ‘임꺽정 가든’이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식당 간판이 고작이다. 그 대신 유엔군 사령관이 명명했다는 ‘철의 삼각지’란 군사용어만이 ‘임꺽정 산채’를 장식하고 있다.
연천(漣川)이라는 지명의 앞글자 ‘연(漣)’이 눈물 흘린다는 뜻이어서 그럴까. 차탄천이 끝나는 군남면 남계리에 눈물과 관련된 삼형제바위가 있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옛날 세 아들을 키우던 홀어머니가 아들들을 모두 차탄천 급류에 잃었다고 한다. 아들을 잃은 어미는 매일 이 냇가에 나와 울다가 자신도 세 아들의 뒤를 따르고 만다. 그래서인가 최근 수년간 이 지역에 홍수가 나서 많은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이 결코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연천읍 고문리의 재인폭포에 얽힌 이야기도 슬프기는 매한가지다. 재인(才人)이란 재주 부리는 광대를 일컫는다. 옛날 외줄타기를 장기로 하는 어떤 재인이 예쁜 아내와 함께 이 고을에 살았다. 그런데 재인 아내의 미모를 탐낸 이 고을 수령이 재인으로 하여금 폭포 위에서 줄을 타게 하고 그 줄을 끊어 떨어져 죽게 하였다.
재인이 죽은 후 수령은 재인의 아내에게 다가가 욕심을 채우고자 하였으나 그 일은 쉽지 않았다. 그녀는 용모 못지않게 행실과 절개도 곧았던 모양이다. 겁탈하러 덤비는 수령의 코를 깨물어 저항하고 스스로 혀를 깨물어 자살하고 만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이 폭포에 재인의 한이 서렸다 하여 재인폭포라 이름하고, 그 마을 역시 수령의 코를 깨문 여인이 살았다 하여 ‘코문리’ 즉 고문리(古文里)라 부르게 되었다.
연천의 재인폭포
이 고을 수령이 재인의 아내를 취하고자 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하고 줄을 끊어 그를 죽게했다. 아직도 광대(재인)의 한이 풀리지 않았는지 물빛은 여전히 푸르다.
한탄강이 긴 탄식을 그치고 임진강의 품에 안기는 전곡 쪽으로 나가면 차탄리(車灘里)란 냇가 마을에 이르게 된다. 냇물이 수레바퀴처럼 빙빙 돈다 하여 ‘수레여울’ 곧 차탄리라 부르게 된 것 같다. 그러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옛날 이 고을 원님이 수레를 타고 민정을 살피다가 태봉 앞 넓은 여울에서 수레와 함께 빠져 죽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선정을 베풀던 원님의 덕을 기려 고을 이름조차 차탄리라 불렀다는 또 다른 설도 있다. 어떻든 이 고을 주민들은 인정이 많은 탓인지 울기를 잘했던 모양이다. 고을 원님이 순직했을 때도 여울가에 나와 울었고, 조선시대 마지막 임금인 고종과 순종이 승하했을 때도 마을 뒷산에 올라 한양을 향하여 목놓아 울었으니 그 산 이름마저 망곡산(望哭山)이라 한다. 지금은 체육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 산등성이에 오르면 그 당시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하다.
차탄리 북쪽 신탄리(新灘里)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통곡이 있다. 더 이상 달려갈 수 없는 철도 중단점, 이번에는 인간의 울음이 아니라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수레바퀴의 울음이다. 남방한계선 철책 앞, 예로부터 ‘달우물’이라 일컫던 월정리역(月井里驛)에도 똑같은 구호가 적혀 있다. 그것은 단순한 철마의 통곡이 아니라 민족의 염원을 대변한 절규일 것이다.
그런데 한탄강 줄기 따라 이어진 그 슬픈 전설도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둘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최근 금강산 산행길이 열리고 양측 정상이 만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끊어진 철로를 다시 이을 계획까지 마련하고 있으니 철마도 이제 울음을 그치고 힘차게 기적을 토할 준비를 해야겠다. 바야흐로 한탄이란 이름이 ‘찬탄’이란 이름으로 뒤바뀌는 계기를 맞았다.
[네이버 지식백과]분단의 탄식이 흐르는 한탄강(물의 전설, 2000. 10. 30., 천소영, 김동현)
※ 산행 신청시 반드시 탑승위치와 함께 원하는 좌석번호도 기재해 주세요.
아무개 00아파트 앞 탑승 17번 주세요 이렇게요. 제발 존재감을 드러내 주세요 부탁해요.
▣ 운행노선
***강북출발점과 경유지/시간 변경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출발 30분전 사농동 벨몽드마트 앞
~ 28분전 우두동 엠에스마트 앞
~ 25분전 포스코아파트정문
~ 23분전 지적공사앞
~ 21분전 세실사거리
~ 18분전 애막골 새벽시장 사거리 동아아파트방향
***탑승인원 없을시 세실사거리방향 운행 없이 인공폭포에서 동아아파트방향 직진***
~ 15분전 강원대 국제생활관앞 횡단보도앞
~ 12분전 강대축협사거리
~ 11분전 효자동 중부파출소 맞은편
~ 8분전 동부시장
~ 4분전 봉의초교앞
~ 1분전 남부시장 맞은편 디아팰리스앞
~ 정시 KBS뒤 만남의 숲
~ 5분 롯데슈퍼
~ 8분 하이마트
~ 12분 우리소아과
~ 15분 한방병원
▣ 준비물 안내
① 자유복장/모자/스틱/윈드,방수자켓/장갑/식수/여벌옷/샌달(아쿠아슈즈)/핸드폰 방수케이스를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② 등산에 필요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기 타
여행자 보험의 까다로운 절차로 인하여 보험 가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산행중 사고시 산악회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 산행관련 궁금하면☎주세요.
회 장 주봉 : 010-9057-2218
총무 구름빵: 010-6382-1687
수석대장 산들: 010-6576-4659
첫댓글 Dynamic rafting!! Let’s go.. 2번 국제생활관앞 삼계탕으로 주세요
참석합니다 ~~~(3번ㆍ감자탕)
참석요~KBS~9번~삼계탕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명 신청해요~~!!(롯데슈퍼 7,8번) - 삼계탕 ㅎ
두분회비입금 확인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합니다 ~(삼계탕이요)
12번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합니다 ~~두명
지인(빙수)은 한방병원탑승
앞자리로 해주삼
(둘 다 삼계탕)
4.5번
두분회비입금 확인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봉님 참석요( 삼계탕)
1번
회비와 변함없이 주류및음료 찬조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산타님 참석요( 삼계탕
6번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명
24번 주세요
18번
즐거운 영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천.. 포스코앞탑승,, 21번주세요(삼계탕)....
취소된 15번주세요~~~~
@무천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광균ㆍ말탄기사님(16.17)
단미님 참석요~21번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과일 찬조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님 참석요 ~ 10번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리야님 참석요~ 26번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삼계
수고 만만입니다
회비 입금하였습니다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아랑 난초 신청 이요~
27,28번
난초님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름빵 21명
말구님 참석요
회비입금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구님 고마워요
태풍북상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비가 온다고 하지요
래프팅에 지장이 있을까 알아보았습니다
한탄강은 협곡이라서 아주많은비가 와도 하루면 다 빠져서 정상 회복 된다네요
12일은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진행 합니다~~~
래프팅이 마무리 된시각이 빠르면 귀가하면서 복계산 매월폭포 협의하에 들려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