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대학교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수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23살로 일반적인 2학년들보다는 조금 나이가 많습니다.
입시의 과정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실패를 겪어봤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말을 언제나 마음속에 새기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원하던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것 또한 미련은 두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이 제게 준 교훈 또한 남달랐으니까요.
저는 조금 낯을 가리지만 그렇다고 소심하다고 할 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도 않습니다.
하나의 공통점만 생겨도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대화를 나누고는 합니다.
또 좋다 싫다에 대한 의견을 확실하게 합니다. 분명 쉽게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의 성격에서 가장 좋아하는 점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점이 지금의 전공을 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학 내내 학원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기 때문에 여행을 가고 싶어도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대리만족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나라의 영화와 드라마를 감상했습니다.
저는 아직 저의 장래에 대해 확실한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전공에서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고 배우는 과정이 즐겁고 여러 가지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가장 큰 관심사는 보석감정입니다. 전공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분야였고 관심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궁금해왔던 차에,
기회가 생겨 방학동안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렵고 과학적인 분야지만 제가 그동안 배웠던 그 어느 것보다 매력적인 것 같아 이쪽 길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글쓰기 수업을 재수강하게 됐습니다.
강렬한 교수님의 첫 인상 덕분에 이번 글쓰기 수업은 즐겁고 숨 가쁘게 지나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한 학기 동안의 결혼생활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