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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5" bordercolor=#9ACD32 bgcolor=white cellpadding="10" cellspacing="5" width="460"><tr><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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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pan style="font-size:9pt; letter-spacing:-1px;">
<font face="굴림"color="#9ACD32"><UL> <b>
*즐거운 주말입니다^^*<br>
어제 기차 타고 대구 내려갔어요.
오랜만에 타니 기분이 새로왔습니다.
랑은 수업차 그제 먼저 내려가고
창밖의 풍경과 음악을 들으며
3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
(가면서 산이 눈에 띄더라고요..
저 산은 무슨 산일까 궁금 *^^)
신랑 아는 후배 학원 강사분이
강사 그만두고 대구서 개척 교회를 해서
그분과 오랜만에 만나 목사님 내외분이 대접해주신
유황 오리를 경치 좋은 한옥집 식당에서 했죠.
목사님은 아들도 낳고 해서 생활이 좀 어려우니
강사도 할까 하고 옆을 기웃 거리는데
사모님은 강사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네요.
그 마음이 너무 귀한거 있죠.
한 마음으로 단순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니
20대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면서 감회가 새롭대요.
사모님에게 말을 했죠..
저도 20대때는 선교사 사모가 꿈이었는데..
사모님 보니 참 부럽네요..
이제는 너무 세상에 빠져서.. 언제 헤어나올런지..^^
마침 내일이 아들 돌이라하여 참석은 못하고
금반지를 사서 드렸는데, 금값이 정말 금값이대요..
작년에 5만 5천원 한거 같은데, 7만원.. @L@;;;
하지만 신랑왈, "..한테 주는건 아깝지 않다고.."
저도 동감이었어요.
실은 대구 학원 원장님이 tow job을 하시더라고요.
공연 기획을 하시는데, 딥퍼플이란 해외 유명 롹 밴드를
초청했다고 그제 밤에 통화하다 보러 오라고 해서 갔죠.
(실은 팔공산도 가자고 하여 내려간건데 시간이 안되어
다음에 가기로 하고.. 대구가 분지라 산에 둘러싸여 있는게
세삼 생각나네요.)
A석이 8만원짜리인데, 실은 저는 잘 몰르는 밴드였죠.
엑스코 컨벤셜센타 실내 공연장에 가서 멀리서 포스터가 보이길래
"오빠 재네들이야..?"하고 보니,
재네들이 아니고, 허걱~~ 나이 지긋하신 분 ^^;;
몇 명은 교체 됐다고 하는데,
보컬 구성이 리드 싱어는 그대로이고,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도 그대로인것 같기도하고,
리드 기타는 젊은 사람인데 바뀐것 같다 하대요.
좌석이 2,000명쯤에 대략 1,500명은 온 것 같더군여.
저녁 8시에 25분쯤 시작해서 1시간 반을 했는데,
롹 매니아들이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나이 드신 부부들도 오시고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탕(??)이었죠.
신랑은 들어보니 예전에 들은 음악이라고 하는데
저는 A석 앞자리에서 그만 졸려서 졸고 말았습니다 _ _;;
가끔 조명을 전체적으로 키는데, 눈이 너무 부셔서^^;;
리드 싱어분이 나이는 예순쯤 되시는것 같은데
겉으로 보기엔 사십정도로 보이시고,
옛날 분이라 몸동작이 세련되지는 않지만
키도 크고, 등치도 있고, 얼굴도 미남이시고,(ㅎㅎ..)
가창력이 대단하시대요.
어디서 그런 정열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지..
한국서 초청하기 쉽지 않은 보컬이라는데
그와중에 제가 졸았으니 그 분들 얼마나 저를 한심하게 봤을까나..
대구는 리허설식으로 하고 서울 공연도 조만간 있다고 합니다.
암튼 초청해주신 원장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내일 신랑이 천안 수업이 있기에
부랴 부랴 새벽 3시에 수원에 도착했답니다..
아이구.. 영어도 모르면서 안보면 어때서
뭘 그리 바쁘게 돌아다니는지... 실속도 없는것 같구..
하지만 추억으로 남아있겠죠.
산사랑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tr></td></table>
</TD></TR></TBODY></TABLE></CENTER><embed src=http://www.efrance.co.kr/chanson/data/CE%20TRAIN%20QUI%20S′EN%20VA%20-%20HELENE.asf width=0 height=25 volume=-1 loop=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center>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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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deep purple 팬인데...스모크 온더 워터..하이웨이 스타...솔져 오브 훠츈...차일드 인 타임..허쉬...내가 4년전인가?? 인천 송도에서 프라이 포트 락훼스티벌 할때 갔다가 비 쫄딱 맞고 아주 멀리서 봤는데...원래 그 그룹에는 리치블랙모어 라는 유명한 키타리스트가 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을 걸요..으~~~ 부럽다
첫댓글 정말 좋은 자리에 참석하셨네요.. 부럽당~~
좋은 시간 보내신 산향기님 더욱 더 화목한 행복한 삶 만들어 가세요...
와 문화 수준이 참으로 높군요. 정말 많이 부러워요. 딥퍼플 유명한 밴드에요. 음악하는 사람들의 우상(?) 이기도 하는데..... 행복한 주말 되세요.
여행자체의 목적보다 그에 따른 설레임을 즐기시는 산향기님의 즐거운 이야기 함께~느껴보네요~.^^
내가 deep purple 팬인데...스모크 온더 워터..하이웨이 스타...솔져 오브 훠츈...차일드 인 타임..허쉬...내가 4년전인가?? 인천 송도에서 프라이 포트 락훼스티벌 할때 갔다가 비 쫄딱 맞고 아주 멀리서 봤는데...원래 그 그룹에는 리치블랙모어 라는 유명한 키타리스트가 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을 걸요..으~~~ 부럽다
근데 딥퍼플 왔다는 소리 못들었는데....그런 세계적인 그룹이 왔다면 여기 저기에서 요란하게 광고를 했을텐데...이상하다~~
기차타고 대구 여행 좋으시간 되었네요. 늘 행복하세요...
ㅎㅎ 그 멋진 공연을 보면서 졸았다는 잼난 추억이 남았잖아요 ㅎㅎ
대구 Tax기사분도 모르시더라고요.. 대구 방송에서 계속 광고를 했었다는데.. 서울 공연은 광고를 좀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