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훗날 우리 아이들도 찾아갈, 서울 미래 유산 선정 맛집 5

[소리(김선화)]

훗날 우리 아이들도 찾아갈, 서울 미래 유산 선정 맛집 5

식신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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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 유산'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든 것으로 서울 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추억과 감성을 지닌 100년 후의 보물이다. 70년대 소극장 운동의 정신이 녹아있는 창고극장부터 3대째 한자리를 지켜온 이발소, 전통 공예 장인의 나전칠기 공예품 가게까지 오래오래 보고 싶은 서울의 보물들. 그중에서는 변치 않는 맛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식당들도 존재한다.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들로 더욱 반짝이는 서울의 '미래 유산'이 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존재만으로 의미 있는 설렁탕집, 종로'이문설농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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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 한국의 첫 음식점으로 공식 기재된 역사가 담긴 설렁탕집 종로 '이문설농탕'.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커다란 무쇠솥에 17시간 동안 사골을 고아 기름을 말끔히 제거한 뽀얗고 맑은 국물이 이 집의 자랑. 조미료 하나 넣지 않고 오랜 시간 정성 들인 국물은 진국이 따로 없다.

위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38-13

영업시간

월~토08: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14:30, 20:30) / 일 08: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14:30,19:30)

가격

설농탕 13,000원 도가니탕 16,000원 머리탕 15,000원

2. 70년을 변함없이 이어오는 중국요리의 맛, 시흥동 '동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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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중국요리집 시흥동 '동흥관'. 화교 출신의 아버지로부터 아들, 손자에게까지 가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중화요리로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사업자 등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집으로 중국과 대만의 현지 조리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차별화된 중국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63길20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라스트오더 월~토 20:45, 일 20:30)

가격

탕수육 24,000원 짜장7,000원 짬뽕 8,000원

3. 맷돌로 갈아서 만드는 빈대떡, 종로'열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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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으로 70년 넘는 세월을 지켜온 종로 '열차집'. 피맛골에서부터 빈대떡과 막걸리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역사가 있는 맛집으로 피맛골의 재개발과 함께 지금의 자리로 장소를 옮겼다. 즉석에서 간 녹두를 널찍한 철판에서 돼지기름으로 구워내는 빈대떡이 대표 메뉴. 돼지기름으로 구워 고소함이 남다르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함께 내어주는 어리굴젓과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7길 47 1층

영업시간

월~금11:00-23:00 (라스트오더 22:00) / 토14:00-22:00 (라스트오더 21:00) / 일14:00-18:00 (라스트오더 17:00)

가격

원조빈대떡(3장) 17,000원 굴전 20,000원 해물파전 17,000원

4. 60년 세월이 녹아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을지로 '라칸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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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사랑했던 레스토랑 을지로 '라칸티나'. 1967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자주 즐겼다는 1인당 5만 원짜리 코스요리인 삼성 세트가 인기.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전빵인 마늘빵부터 양파 스프, 국물이 자작한 링귀니 디 칸티나와 샐러드, 스테이크까지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19 삼성빌딩

영업시간

월~토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토마토소스 파스타 13,000원 쇠고기 소스 파스타 15,000원 버터와 로마노 치즈 파스타 14,000원

5.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 서소문동 '고려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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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될 만큼 맛과 화제성을 모두 가진 서소문동 '고려삼계탕'.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생후 7주 된 옹추에 인삼과 찹쌀, 대추,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뼈가 쏙쏙 빠지도록 푹 끓여 낸다. 이렇게 오랜 시간 정성 들인 삼계탕은 각 재료가 잘 어우러져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적으로도 훌륭해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위치

서울 중구 서소문로11길1

영업시간

월~금10:30-21:00 / 토,일 10:30-20:30 / 명절 당일 휴무

가격

삼계탕 19,00원 산삼삼계탕 25,000원 전복삼계탕 25,000원

[소리(김선화)]

고려삼탕은 19000 을 잘못 적어서 1900 으로 되어있네요.
이제는 삼계탕도 20000 가까이하니 참 나 !

[야외무대(윤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