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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플라스틱 바가지 농사
최윤환 추천 1 조회 37 18.03.24 22:1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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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24 23:07

    첫댓글 뭐하나 버릴것이 없군요
    저는 농사는 잘 모르고 제 체험을 살려서
    글쓰기는 즐겁습니다

  • 작성자 18.03.25 00:24

    예. 저한테는 버릴 게 별로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재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기에.. 늘 창의적일까요?
    우리한테는 창의성, 창발성이 부족하지요. 그런데 저는 이따금 아꺼쓰는 버릇이 있어서...
    사실은... 경제가 발전하려면 조금은 소비 즉 낭비하는 측면이 있어야만 업체가 살아서 발전할 수 있지요.
    나같은 사람을 만나면 업체는 망합니다.
    제 아내는 쪽파의 실뿌리를 잘라 씻어서 말린 뒤 차로 물 끓여서 마시대요.
    조 선생님도 한 번 해 보세요. 작은 화분에 식물 키우는 재미를요. 단 큰 돈은 들이지 말고요.

  • 18.03.25 01:31

    최 선생님께선 건달 농사꾼, 사이비 농사꾼이란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시골 고향집에 딸린 농토(텃밭)가 있으니 묵힐 수는 없고(묵히자니 아깝기도 하고),
    또 서울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그래도 텃밭 가꾸며 몸을 움직이고 내가 손수 가꾼 야채와 과일을
    얻는 재미를 쏠쏠 느끼시는 분 같습니다.

  • 작성자 18.03.25 09:04

    예 건달 농사꾼, 사이비 농사꾼이지요.
    시골에 주소지를 두어서 촌사람이지만 농사를 지어서 그것으로써 돈 벌어서 생활하지는 않지요.
    돈 버는 농사보다는 돈 쓰는 농사를 짓지요. 텃밭농사 일을 즐긴다는 뜻이지요. 사람은 자연을 이기거나 지배할 수 없지요. 잠깐만 이용한다는 것에 불과하지요. 늘 움직이며, 늘 생각하며, 늘 진화하는 그런 모습을 그립니다.
    도시의 삶도 그렇지만 시골의 삶은 정말로 부지런해야 되지요.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슬기로움이 배어 있지요. 자신을 낮추며, 하늘의 날씨,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배우며 사는 것이지요.
    이런 글도 어쩌면 새로운 문학으로 진화하는 길이겠지요.
    생태문학, 생태수필로요.

  • 작성자 18.03.25 10:58

    @최윤환 모두가 농사를 잘 지으면? 좋을까요?
    아닌데요. 도시인들이, 귀촌인들이 농사를 짓되 돈 쓰는 농사를 지어서 조금은 실패를 해야 하지요.
    그래야만 진짜 농사꾼이 물건을 만들어서 팔 수 있지요. 모두가 자급자족하면 시골사람 농사 축산 어업 임업하는 분들은 진짜로 힘들게 되지요. 적당히 즐기는 텃밭농사, 즉 화분농사이기를 빕니다. 촌의 삶을 이해하는 저는요. 모두가 전문가여서는 안 되지요. 우리나라 직업숫자가 거의 4만 5만 개에 달하는 것처럼 특출한 전문가들이 살아야 하고, 저처럼 아마츄어들은 이해하고 즐기는 쪽으로 학습되었으면 합니다.

    댓글이 본문보다 더 유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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