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30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커피 공화국?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커피시장규모는 7조원이며 커피 소비량은 작년기준 15만t의 원두를 소비해 세계에서 여섯째로 큰 커피 소비국이다.
스무 살 넘은 한국인 1명이 1년 동안 마신 커피는 353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소비량인
132잔의 3배에 달한다.
거기다 최근 고급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국내 수요가 최근 급증하면서,
스타벅스리저브바·블루보틀·
커피앳웍스 같은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고급 매장(리저브 바)을 많이 개설했는데, 그 수가 인구 1000만명당 9.8개에 이르며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숫자다.
15만톤=7조
1Kg=214,280원
즉 원두1Kg으로 21만원치의 커피를 팔수있다?
작년기준 커피원두시세는 1파운드당 1달러20센트남짓
1파운드는 2,2Kg이니
원두1Kg의 가격은 60센트정도다.
즉 커피 21만원치의 매출에
원두의 가격은 700원이 포함되어있다.
내 계산이 맞는가 몰라?
2.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 도쿄
2위 싱가포르
3위 오사카
4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5위 호주 시드니
6위 캐나다 토론토
7위 미국 워싱턴 DC
공동8위 서울
공동8위 덴마크 코펜하겐
10위 호주 멜버른
이 밖에 홍콩은 20위
중국 베이징은 31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35위, 자카르타는 53위를 기록했다.
위 내용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란 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이며 이 기관은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인프라, 보건, 개인 보안 등 4개 범주에 걸쳐 57개 지표를 양적, 질적으로 분석해 60위까지 발표한다.
올해 평가에는 도시가 재난을 당했을 때 복구 능력인 ‘회복력(resilience)’과 관련된 10가지 항목이 평가 지표로 추가됐다.
일본에 지다니 분하다.
3.
SK텔링크가 중고 스마트폰
거래 전문 서비스
'바른폰'(www.barunfon.com)을 시작했다.
중고폰 구매와 판매 모두 가능하며 개인과 법인(사업자)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중고폰은 물론, 오랫동안 보관만 하고 쓰지 않는 장롱폰,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불량폰, 망가져 쓸 수 없지만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는 파손폰까지 거의 모든 상태의 스마트폰을 거래할 수 있다.
구매할 때에는 바른폰이 직접 검수해 파는 '바른폰 인증폰'을 사거나, 회원이 직접 올린 상품을 안전결제를 통해
살 수도 있다.
또 판매할 때에는 '다이렉트 시세 조회'를 이용해 제품의 등급을 판정받아 시세에 따른 기준 가격으로 바른폰에 즉시 팔거나, 희망 가격으로 회원 간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다. '바른폰'에 즉시 팔면 등록 후 1시간 내에 원하는 장소로 택배 기사가 직접 방문해 물건을 받아가는 '홈픽'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판매 후 대금 지급은 24시간 내에 이뤄진다.
장롱 한번 뒤져볼까?
4.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기준 5163만명이 모여사는 나라다.
전년 5142만명에 비해
21만명(0.4%) 증가했다.
출산율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외국인 덕분이다.
내국인은 4998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5000명(0.1%) 증가한데 비해 외국인은 17만2000명(11.6%)이나 늘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648만명으로 15만명이 줄고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1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만명 감소했다.
반면 65세 고령인구는 712만명에서 739만명으로 27만명이 늘어났다.
4세 이하 인구는 1995년 343만명에서 지난해 197만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70세 이상 인구는 1995년 160만명에서 지난해 506만명으로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일반가구 가구원수 규모별로는 1인가구가 29.3%로
2인가구 27.3%
3인가구 21.0%
4인가구 17%
5인 이상 가구는 5.4%였으며
서울과 인천, 경기 수도권 인구는
전년 대비 19만명(0.8%) 증가한 257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9.8%를 차지했다.
즉 아이는 줄고 노인과 외국인은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지역에서
혼자 살고있다는 뜻이다.
5.
군인들 월급이?
2020년 기준금액이며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병장
40만5700원에서
54만900원으로 인상.
상병
36만6200원에서
48만8200원으로 인상.
일병
33만1300원에서
44만1700원으로 인상.
이병
30만6100원에서
40만8100원으로 인상.
군대에 다시갈까?
옷공짜 잠공짜 밥공짜?
6.
명(明)을 건국한
주원장(朱元璋)의 3가지 원칙.
주원장이 주변의 군벌들과
거친 전쟁을 치르며 왕조 창업을 위해 다가가던 무렵, 초야에 묻혀 있던 유생 주승을 찾아가 천하 통일을 위한 방책을 물었다.
주승의 대답은 간단했다.
"성을 높이 쌓고, 식량을 널리 모으며, 왕을 서둘러 칭하지 말라
(高築墻, 廣積糧, 緩稱王)."
주원장은 주승의 말에 따라
자신의 근기(根基)를 튼튼히 다지고, 전쟁 수행을 위한 경제력 확보에 나서면서 창업 시점을 앞당기고자 서두르지 않았다.
결국 그는 명 왕조를 건국한다.
의미심장하다...
7.
[그림이있는 아침]
영국 화가 존 콜리어作
''레이디 고다이바'' 1897년
그림의 모델인 고다이바는
11세기 영국 코번트리의 영주이자
백작 부인이었다.
당시 그녀의 남편인 레프릭 백작은 가혹한 세금 징수로 유명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남편과는 달리
자비로웠던 고다이바 부인을 찾아가 세금 감면을 요청한다.
고다이바는 남편에게 세금감면을 거듭 요구했으며 이런 아내의 반복된 청에 질린 백작이 세금감면의 조건으로 부인에게 벌거벗은 맨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고 오면 청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품위를 목숨보다 중하게 여기는
부인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던진 말이었다. 그런데 부인은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부인이 알몸으로 마을을 지나는 동안 모두
집 안에 머물렀고, 창을 닫고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않았다.
짠하다 부인이나 백성이나
8.
[이 아침의 詩]
ㄱ의감정
방수진
곡선의 아름다움은 직선의 외도에 있다.
걸어온 것들을 그 자리에서 추락시키고 뼈를 꺾고 살을 베어
처음과 끝 그 태생적 외로움을
안으로 안으로만 품어 주는 일.
직선이 제 팔을 꺾어 곡선이 될 때
수만 개의 관절이 부서지고 뒤틀린다.
차마 둥글어지지 못한 것들은 각이란 허공을 가지지.
어둠을 낳고 어둠으로 깊어진다.
품을 수 없는 것들은 가두어 내려앉아 버리고 밑으로만 밑으로만 아득해지지.
하이힐이 섹시한 이유는 곧고 날렵해지는 다리 곡선 때문이 아니다. 누군가의 무게를 버티려 최대한 몸을 웅크린 삼각의 감정 때문이다.
발뒤꿈치의 동동거림,
그 허공의 눈빛 때문이다.
그래서 견디는 것들은 모두 슬프지. 버티는 것들은 간절하다.
평생을 고개 숙여 허공을 받아내는
저 ㄱ처럼.
-신작시집 ‘한때 구름이었다’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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