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대표팀 응원 댓글 이벤트
GS25, 토트넘신발튀김 판매
편의점들이 카타르 월드컵을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집관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달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치얼업 코리아, 파이팅 쏘니!’ 마케팅을 진행한다.
22일까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손흥민과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연다. 28일 가나전 당일에 이벤트 당첨 고객을 서울, 광주, 부산 지역의 CGV 상영관으로 초대해 응원 용품과 먹거리들을 지원하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당일엔 파격적인 맥주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GS25는 토트넘 홋스퍼과의 협업 상품인 토트넘신발튀김을 선보였다. 지난 8월 업계 최초 체결한 공식 라이선스 계약의 첫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축구화 모양으로 형상화해 튀겼고, 상품 패키지를 스니커즈 박스 형태로 만들어 관심도를 높였다.
현재 치킨 전체 상품 매출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 상품보다 매출이 30% 이상 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리나라 득점 모바일 상품권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24·28일, 다음달 3일에 우리나라가 골을 넣으면 득점에 따라 6%에서 최대 15%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23일까지 수입맥주 16종에 대해 하나카드로 4캔 이상 결제 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로 16%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경기 전일까지는 만쿠만구 치킨을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우리나라 경기 기간에는 40% 할인한다.
이마트24는 30일까지 맥주 120종 대해 6캔 1만3500원에 판매하며, 와인·양주 25종에 대해 24일부터 30일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집에서 축구 경기를 응원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핫바, 냉동만두, 막창, 곱창 등 안주·간편식품 30여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행사도 연다. 인기 안주 10종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경기 당일에 쥐포, 오징어, 육포 등 인기 안주 10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구대회를 기념하고,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