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心包), 삼초(三焦)에 대해서
"그놈 심보 한번 고약하구만!, 그 친구는 이미 심보가 틀렸어!"
이런 말을 언제 누구한테 씁니까? 남들 안하는 심술궂은 일을 저지른다든가 어딘지 모르게 놀부 같은 짓을 할 때 이 말로 그 사람을 비판합니다.
놀부는 오장육부 외에 심포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심술보가 더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시다.
심포는 이렇게 사람의 기질이나 의식작용과 관련이 많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심보란 말도 한의학의 심포와 관련이 있는 것이지요.
심포의 심은 심장의 心과 같이 '마음'이란 뜻이고, 포는 '겉을 둘러싼 막'을 뜻하므로 결국 심포란 '심장을 둘러싼 막'이 됩니다
심포, 삼초는 음양오행상 생명력 면역력을 주관합니다. 심포, 삼초는 스트레스나 마음의 문제로 기혈이 막히기 쉽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 존재해 우리 인체의 활력을 관장하며 마음과 직접 연결되는 건강상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심포, 삼초의 기의 경락이 다니는 길은 사실 존재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뚫어주면 쓰기 힘들었던 기운들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생명유지의 3단계와 삼초는 이렇게 대비됩니다.
상초 (횡격막 위로) - 먹는 것
중초 (횡격막에서 배꼽) - - 소화 펼침
하초 (배꼽 아래) - - 배설하는 것
상초는 폐와 심장, 심포를 포괄하고, 중초는 비장, 위장을 포괄합니다. 그리고 하초는 간, 방광, 소장, 대장을 포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삼초가 각 장기를 부위별로 모아놓은 것은 아닙니다. 삼초는 각 장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서로 연결해 주는 통로나 체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삼초에 대해 한의학 고전에서는 "이름은 있으나 형체가 없고, 형체는 없으나 쓰임새는 있다."고 했는데,
하여튼 우리는 삼초가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생식활동 3단계에 대한 기능적 구분이라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심포(심보. 심뽀) 란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이라고 했는데.
심포는 보이지 않기에 보통 장기에서 제외시키지만 오행에서는 심포를 포함해서 육장육부라고 말합니다.
심포의 상태는 각자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받은 체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포는 묘한 작용이 있어 몸에 어떠한 증상이 나오게 되는데, 흔히 말하길 심장의 이상으로 보는 경우가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답니다. 심포가 강한 사람은 드물며 복운의 좋은 체질입니다.
심포가 약한 사람은 인과의 법으로 생각하면 전생의 업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심포가 약해지게 되면 생리적으로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예민해지고 불안해지는 등 의학적으로 공황장애 우울증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육체적으로 불편하며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되니 당연히 표정이 굳게 되고, 남이 보기엔 성격이 이상하다고 하게 되고,
불안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남들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제일 잘 알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포가 약할 때 생기는 증상을 보겠습니다.
1) 우선 얼굴이 상황에 따라 열이 올랐다 내렸다하여 붉게 되고
2) 아토피의 원인이 되며
3) 수족냉증, 손 저림 등 손에 이상이 생기게 되며
4) 감기에 잘 걸리게 되고, 한번 걸리면 잘 나아지지도 않고
5) 별다른 이유 없이 몸이 지치고 피곤하며
6) 신경성 소화장애, 불면증이 생길 수 있고
7) 몸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면서 아프고, 병원에 가게 되면 특별한 원인이 나지 도 않는 수가 있으며
8) 기분이 언짢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9) 그 외에도 원형탈모나 시력저하 등이 생길수도 있는 것입니다.
심포가 약하면 면역력도 떨어지지만 스트레스에 무척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즐거운 일을 하거나, 즐길 수 있는 것을 하게 되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지요
운동도 좋고 노래하는 것도 좋고 사랑을 하는 것도 좋다는 말입니다
무얼 하던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것을 하게 되면 아주 좋은 효과가 나게 됩니다.
스트레스 안 받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 좋겠고
무엇보다 열심히 염불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손발이 차고 저림
수족냉증은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심포, 삼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게 됩니다. 보통 손발이 차갑지만 역으로 손에 땀이 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땀을 식은땀 도둑땀 허열이라고 해서 정상적이 땀이 아니지요.
사람의 몸은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좋질 않고 적당하게 따뜻한 것이 좋은데
(머리는 찬 것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머리가 차게 되면 뇌의 질병이 생길수도 있고요, 적당히 따뜻한 것이 좋읍니다)
몸의 어느 부위가 차가운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처럼 손발이 찬 경우를 심포, 삼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게 되고
무릎이 차다면 비, 위장 (배꼽위도 포함이 됩니다)
배꼽주위는 폐, 대장
아랫배는 신장, 방광 (발목과 종아리 포함이됩니다)
손만 차다면 심장, 소장
발만 차다면 간, 담이 약해진 것으로 보게 됩니다
이렇게 분류를 할 수 있고요 대부분의 경우 수족냉증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손발이 찬 것은 사람마다 증상과 그 정도가 다르게 됩니다.
손발이 차고 저릴 때
좋은 음식 : 열 있는 재료
감자 고추 마늘 부추 양파 녹두 생강, 쑥 계피 구기자 인삼대추, 효소
안 좋은 음식 : 냉한 재료
오이 토마토, 콜레스톨(육류), 라면 등 인스탄트 식품, 맥주 커피 녹차
좋은 행동 : 배(심장)를 따뜻하게, 즐거운 생활
걸으면서 혹은 절하면서 염불,
심포와 삼초를 위한 음식
* 떫은 맛, 담백한 맛, 톡쏘는 신맛을 가진 음식들은 심포 삼초에 좋습니다.
* 옥수수, 녹두, 조, 감자, 오이, 더덕, 바나나, 버섯, 토란, 아욱,
번데기, 양고기, 오리고기,
* 콩나물, 북어국, 꿀, 솔잎, 키토산, 동충하초, 떫은 요구르트(신맛도 있습니다),
모과... 최고의 약재는 '산삼'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최고의 약재는 역시나 '염불' 아닐까요?^^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