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해보는, 위시리스트 놀이..........

[자몽향기]

그러고 보니 어째 신상이나 한정보다는

한 시즌 지나간 제품들이 더 많네요;

이 모든 것은 버버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버버리뷰티

썸머 글로우

... 그런데 이 글을 미작성으로 둔 채 어제 백화점 갔다가...

실물 테스트 해보고 곧바로 완불 예약해버렸어요 -_-

고로 이건 이미 위시리트가 아니라 지름리스트임;;;

아마 다음 주 혹은 늦으면 그 다음 주에 입고 예정이래요.

문제는, 이 썸머 글로우라는 제품 하나가 아니라

이로써 버버리 고갱님 쪼렙에 입문했다는 사실이지요...

여태까지 애써 외면해왔는데, 첫 발 들이니까 좀 무섭군요.

"생각보다"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질감 색감 다 쥑이네예.

일단, 어제는 썸머 글로우랑 립미스트 하나로 선방했다만,

프레시 글로우랑 컨실러, 프레스드 파우더 등은 조만간

하나씩 야금야금 집어올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암튼, 결론은 썸머 글로우는 매우 은은하고 실용적이며

여름 한정으로 국내 250개만 입고된다는 이 불편한 진실!

RMK

더스티 브라이트 아이즈

이건 자그마치 작년 가을에 출시된 제품인데 아직 땡겨;

그 당시에는 색상 고르기도 어렵고 가격대에 거부감도 있어서

쿨하게 참고 넘겼는데, 아직까지도 한번씩 눈 앞에 아른거림;

특히 그린에 골드 배합인 2호랑 오묘한 레드 핑크 5호...

사고저 한다면 못 살 것도 없건만 RMK의 국내 리테일가는

어딘가 괘씸한 데가 있어서 역시 구매는 섣불리 안 한다니까요.

뭐, 출시 이후로 반년 동안 마음에 품어온 셈이니까

이번 달 지나도 여전히 땡기면 그때는 데려와야겠지만.

코스메데코르테

라꾸뛰르 커버링 베이스 비비

이거야말로 그냥 "위시리스트 놀이"용으로 올려봅니다.

제품은 딱 마음에 들지만 현재 베이스 재고 포텐 터져서

신규 구입 의사는 전혀 없거든요. (그러면 버버리는 왜?)

라꾸뛰르 베이스 라인 전체가 상당히 잘 빠졌는데

전 그 중에서도 역시 이 커버링 비비랑 루즈 파운데이션.

그런데 루즈 파데는 용기랑 어플리케이터는 별매라서

이것저것 다 하면 역시 가격대에 거부감이 생기는 게 문제.

요즘 비비의 홍수라서 이 제품도 그냥 그런가 싶었는데

테스트해보고 절묘한 윤기와 자연스러운 커버에 반했어요.

코스메데코르테 제품은 참 기똥차게 잘 맹근단말여...

그냥 그렇다구요...

오늘도 내 화장대 베이스칸을 보니 구매욕 급저하됨;

디올

원에센셜 디톡스 마스크

이것도 같은 시리즈 세럼에 이어서 올 초에 출시됐는데

그간 계속 마음에 품고만 있다가 최근에 다시 생각납디다.

사실 평소에 디올 기초는 즐겨 쓰는 편이 아닌데

이 제품은 사용자 피드백이 너무 좋아서 못내 궁금해요.

특히 이 바닥 덕후들과 뷰티 기자들 평이 매우 후하죠.

게다가 디톡스 마스크는 늘 하나쯤 상비해둬야 하는 거고.

다만, 가격대비 가장 좋은 선택인지는 아직 의문이어서...

오늘도 그저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궁리 중입니다.

빌리프

딜라이트풀 바디 오일

제품 써본 사람들은 다 빠져든다는 마성의 빌리프.

워터 에센스와 수분크림 등 페이셜 기초가 더 유명하지만

전 요즘에 슬슬 빌리프의 바디 라인에마저 눈길이 갑니다.

펌핑형 바디 오일이어서 샤워 후에 쓰기도 편할 것 같고

일단 빌리프니까 성분이나 향, 질감에도 기본 신뢰가 있달까.

바디 오일은 생필품이니께 조만간 사지 않을가... 싶구먼요.

그러고 보니 색조에서부터 페이스, 바디까지 아우르는

2012년 6월 현재 나의 위시리스트... (지름도 하나 포함;)

여러분 요즘 장바구니 놀이 하는 아이템 뭔지 공유해봐요 -_-*

[cosmos]

전 아르마니 루미네센스 비비 플루이드요...-ㅁ- 커버력은 심하게 없어보이기는 하는데, spf50의 높은 지수와 묘하게 광이 나는 느낌이 한번 질러줘야될 듯 한느낌이에요.. 원래 저스트스킨을 썼는데, 선크림 따로 바르기 귀찮아서 지수높은 제품찾다가 발견했죠..커버력없는 제품에는 익숙하긴 한데...저스트스킨보다도 훨씬 더 없어보여서...항상 장바구니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덤으로 아르마니 리프팅파데도요. 눈에 보이지않는 블루펄이..라는 멘트가 어쩜이리 끌리는지. 멘트한번 잘 뽑아냈다 감탄하며 제 장바구나만 채워갑니다 ㅋㅋㅋㅋ

[자몽향기]

리프팅 파데! 출시 당시부터 그 놈의 보이지 않는 블루펄 때문에 선덕거렸는데...
최근에 샘플 써보니까, 좋더군요. 좋습디다. 이를 어쩌죠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최근에 베이스 재고 폭발하는 저는 닥치고 짜져있어야 하겠죠 -_-

[러비]

하하하.썸머글로우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예약걸어놨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미...버버리에 호갱님이에요 !

[자몽향기]

전... 이번에 쪼렙 고갱님이 되었는데... 앞으로 어째 예감이 좀 스멀스멀해요........... ㄱ-

[프루비]

디올 디톡스마스크 쓸만해요..일주일에 두번정도 사용하는데 담달 탱탱피부가 보여요ㅎㅎ

[자몽향기]

사용하신 분들의 평이 좋더라구요 :) 앞으로 더 지켜보면서 마음에 품고 있어볼래요 ㅎㅎ

[토아[TouA]]

저는 랑콤 쥬이시튜브요. 화수 사고 월요일 미니로 받았는데 목금도 갖고 싶어요....... 하지만 최근에 이것저것 싸지른 게 많아서 돈이 없....ㅠㅠㅠㅠㅠㅠㅠㅠ
아리따움 모디네일도 깔별로 모으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화장품은 아니지만 건강 및 다이어트에도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영양제나 서플리먼트 같은 것도 열심히 사고 있어요. 30대니까요...ㄱ-

[자몽향기]

랑콤 쥬이시튜브는 정품이나 스페셜 에디션이나 그 놈의 용량이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 ㅋㅋㅋ
모디네일은 전 색상 깔맞춤 하실 분들도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만 ㅋㅋ

[튜더로즈]

저두 아르마니 파데랑 라프레리나 갑자기 브랜드는 안떠오르지만 검은통에 가격압박이 매우심한 연예인파데요,, 요즘 피니싱파우더에 관심이 ㅠㅡㅠ 그나저나 이니스프리 멜팅파데는 두개나 샀는데 엄청건조하고 별로에요 ㅠㅡㅠ

[튜더로즈]

아 끌레드뽀보떼!!

[자몽향기]

끌레드뽀 좋아요. 매우 좋아요. 엄청 좋아요. 가격 빼고 다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멜팅 파데는 저도 리뉴얼 출시 당시에는 잘 썼는데 날 더워지면서 도통 손이 안 가요 -_-;;

[마리릴케]

자몽님 전 원에센셜 라인이 자극이 있더라고요. 명현현상이란걸 개뻥이라 생각하는 1인이라서, 왠만하면 저 라인은 추천 안드립니다;; 그래도 자몽님께는 좋을 수 있으니....! 그나저나 빌리프 요즘 입질오는데 아마 가을에 포텐 터트리지 싶네요 ㅋㅋㅋ

[자몽향기]

음, 이런 데에서 또 망설이게 되네요. 안 그래도 디올 기초랑은 별로 안 친한데. (사실 색조도;)
빌리프는, 일단 믿고 봅니다. 조만간 바디 오일 사러 한번 가야 하는데 왠지 두근두근 ㅋ

[마쉬멜로]

버버리 글로우는 겨우 잠잠히 눌러버렸는데.
잠실로 달려가고 싶은 조급함에 사로잡려버렸어요.테스트조차 기피했건만 ㅠㅠㅠ

[마쉬멜로]

전 요즘 올려주셨던. 코린드팜 클렌징류.
클렌징 제품들이 영 맘에 안 차서. 헤메이는 중이네요.
버버리 글로우 베이스. 나스 일루미네이터. 등의 베이스 제품들이랑. 아르마니 쉬어라커 라인이요~ ㅎ

[자몽향기]

음... 테스트하면 카드를 꺼낸다, 에 한 표를 던집니다요... 아름답고도 유용하거덩요;;;
코린드팜은 요즘 잘 쓰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자연스레 순위가 갈리고 있긴 하지만...
조만간, 간단한 사용 소감 위주로라도 종합 리뷰 한번 올려볼게요 :)

[도이]

맥 립글로스 임패션드랑 랑콤 루즈 인 러브요! 유똥님 파우치에서 구경했는데 쨍하니 완전 예쁜 색! 아르마니 아이즈투킬 중에서도 하나 탐나는 게 있는데 색상명을 몰라요 ㅠㅠ 보라색에 핑크펄이 들어간 아이였는데.. 눈에 아른거려요! ㅠㅠ

[자몽향기]

전 임패션드는 조만간 백투백으로! 그냥 사도 되는데 백투맥 하겠다고 반년 넘게 기다렸어요;
전 아이즈투킬 대신에 로레알파리에서 나온 유사 제품 샀는데 그것도 꽤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

[욱이맘]

VOV의 여름 팔레트, 저도 버버리 저거 ㅠㅠ, 아이즈투킬 중 도이님 사신거. 에스쁘아 아이라이너, 스킨푸드 신상 아이라이너, 아흥...이예요 ㅋ

[자몽향기]

보브의 요새 행보를 도통 모르고 살았네요. 그나마 브랜드명 바꾼다더니 실행 안 해서 다행입니다 ㅋ

[서향]

ysl의 wet&day 새도 파렛?이 느므 이쁘더라구요~ 한정색상도 이쁘고 온고잉인 것도이쁘고~ 다만 면세찬스가 없다는게 함정~ㅠㅠ

[자몽향기]

저도 그 시리즈 2개 가지고 있어요!!! 리뷰 올리고 싶은데 도통 사진이 실물 발색을 못 따라오네요 ㅠ

[잘때는천사]

헐 ?! 이번에도 또 겹시는거 몇개 있어요 ㅋㅋ 버버리 썸머글로 저도 유심히 보는중이었고, 알엠케이는 처음 일본에서 보고는 그 감동을 잊지못하고 얼마전 친구랑 둘이 롯데면세점가서 꼭 사는거다, 하고 둘다 다짐을 두었답니다 ㅠㅠㅋㅋ 거기다 전 요즘 모디네일 못구해서 안달, 맥에서 새로나온 크림타입 블러셔[팟루즈st ?!] 그리고 메이블린 다이아몬드익스플로전?; 거기 와인/브라운 팔렛!!!! 메이블린은 미국에서 맨날 드럭에서 보면서도 니까짓겤ㅋㅋ 이러면서 코웃음치던 아이템이었는데 분스에서 뭔가 완벽한 '일본st' 브라운팔렛을 찾다가 비교해보니 더 펄감도 이쁘고 색도 저한테 잘 받아서 미국가서 꼭 구하려구요 ㅋ_ㅋ..

[자몽향기]

썸머글로우, 저만 선덕댄 건 아닌가베요 ㅎㅎㅎ 참아보려 하였는데 실물 테스트하고 그만;
루미꼬는, 정말 국내가격이 괘씸한 것만 아니면 참 아름다울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더스티 브라이트는 혹여 크림 섀도우가 빨리 굳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작년부터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제품이라 계속 생각나면 살지도 -_-

[메쉘]

전 위시리스트는 없고 아카(아빠카드)로 20만원 상당의 지름쿠폰이 적립돼있습니다 ㅋㅋㅋㅋ(자랑) 제 생일날 부모님 모시고 맛난거 대접했더니 주신 선물이랍니다 (유후) 아카를 받아서 사실 리미트가 업쪄요 (음화화)

[자몽향기]

아하, 알차게 새 제품들 장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요 ㅎㅎㅎㅎ

[날아라푸우]

아르마니 파데랑 시원하고 가벼운 향의 향수요...몇년간 향수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갑자기꽂히네요..랑방 루머2로즈랑 랄프 빅포니 옐로우 샀는데, 시원한 향도 사고 싶어졌어요.

[자몽향기]

향수에 대한 관심도 몇년 주기로 돌고 도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저는 올 여름 메인 향수는 프레시의 시트롱드빈으로 정했습니다.
지속력이 말도 안 되게 약하지만 -_- 대용량이랑 휴대용 롤온 다 있으니까요 ㅋ

[아무로아짱]

저는 샤넬 수면팩이요. 립스틱 사러갔는데ㅜ 제 얼굴 보시고 권하드라구요ㅜ 괜히 테스트했나봐요ㅜ곧 사러갈거 같은ㅜ

[자몽향기]

전 샤넬 기초는 거의 안 써보긴 했는데, 그 수면팩 엄청 유명하고 평도 좋죠?
그런데 써보고는 싶으나 발 들이는 게 더 무섭다는... 이 불편한 진실 ㅡ,.ㅡ

[클라이막스]

전 오래전부터 버버리 파데랑 치크를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샤넬 신상 파데가 뙇... 샘플로 받은거 써봤는데 갖고 있는 베이스들이랑도 궁합이 좋아서 잘 맞더라구요. 조만간 사올듯 싶어요. 접근성 좋은 샤넬에서 맘에 드는게 생기니 접근성 안좋은 버버리는 또 뒷전으로 밀리네요;;; 위시리스트에만 1년 이상 머무를듯;;;;

[자몽향기]

결국은 돌고 돌아 그대의 사랑 샤넬입니까 ㅋㅋㅋ
역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이런 한끗발에서 결정이 난다니께요 ㅋ
저는 버버리가 참 애매한 거리에 있었는데 이로써 친해질 것 같은 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