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펀드투자 : 조정세에도 불구, 주식형은 유력한 대안

[libom]

7월 펀드투자에 관한 전문가의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비록 6 월 하순 주식시장의 조정이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글로벌 금리상승으로 채권형과 리츠 중심의 부동산 펀드는 부진했다.

펀드 자금유출입 측면에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강한 자금 유입이 특징이다.

지난 해 하반기 이후 국내증시가 해외증시 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식형 펀드는 해외투자펀드의 독무대였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자금유출이 지속되며 투신권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3 월이후 국내증시 수익률이 글로벌 증시 최상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강한 순유입으로 돌아서고 있다.

자산운용협회 기준으로 6 월 중 6.59 조원의 주식형 자금이 유입되었는데

이 중 국내형과 해외형이 각각 절반씩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채권형은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단기채권형은 0.5 조원이 증가하며 대조를 보였다.

MMF 도 비교적 큰 폭인 1.69 조원 증가했다.

재간접 펀드는 0.44 조원 감소하며 순유입세에 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금리상승으로 REITs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환매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파생상품, 부동산, 특별자산 등 다른 대체투자자산은 꾸준한 증가세이다.

해외펀드 세제 개편 이후 역외펀드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해외투자펀드는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인도 등 전통적 해외투자 외에 워터펀드, 섹터펀드 등

투자상품이 다양화되면서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자금흐름은 주식형 증가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선진국보다는 이머징 국가로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중국·인도 등 아시아 이머징 시장에서의 자금유출도 크게 둔화되며

반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7월 SK Fund Model Portfolio 는

당사 Asset Allocation 자산배분비율에 따라 리츠가 포함된 해외부동산 비중을 축소했다.
반면 당사의 국내 주식 투자의견은

6/20 일자로 '비중확대' 에서 '중립' 으로 하향 조정되었지만

감내할 만한 기술적 조정으로 판단되고

간접투자, 즉 펀드의 위험관리 능력이 높아 국내 주식형 비중을 줄이지는 않았다.

채권형 펀드도 3분기 시장금리 안정을 예상하여 지난달의 투자비중을 유지했다.

3 분기 배당투자 매력을 감안, 국내 배당주 펀드를 신규 편입하였으며,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둔화 리스크로 인해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 유럽 주식형 펀드를 제외했다.

(상기자료는 SK증권의 월간 Fund Insight 자료를 요약한 것입니다)

출처 : 이펀드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