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 수기 [2020 경기도 합격수기] 일병행 합격수기입니다!

[찐찐자라]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초수 때를 제외하고 3년 동안 시간강사, 학원 고등부 전임을 병행하다가 이번에 최종 합격한 신규 교사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2020학년도 경기도 2차 시험 수기 및 복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추후에 1차 복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어려서부터 꿈꾸었던 ‘교사’라는 장래희망이 현실이 되고, ‘교사’로서 눈을 감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행복합니다. 올해 초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자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셨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께서 도와주신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저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뎌준 가족들, 응원해준 친구들과 선생님들,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2차 스터디

부끄러운 말씀이지만 저는 2년 전 경기도에 응시하면서 2차 수업실연 스터디를 해본 것을 제외하고 2차 스터디에 참여한 경험이 없습니다. 비사범대 출신이라 정보도 부족했고, 1차 합격도 처음이었습니다. 12월에는 학원 근무를 하면서 정신이 없었기에 2차 경험이라도 주어지면 바랄 게 없겠다는 생각으로 2차 대비 인강만 듣고 따로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1차 합격 이후 다행히 대학과 연계되어 현직 교사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출근 전후나 비는 시간을 활용하여 1:1 실연 스터디와 전화 면접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집단 토의는 따로 스터디를 꾸리지 않고 틈틈이 번개 스터디를 활용해서 4~5번 정도 참석했습니다. (대신 유튜브, 시책 등을 보며 만능틀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멘탈 관리

저는 제가 언젠가는 교사가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사가 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물론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크고 작은 역경이 있었고 그때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이루어질 모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후회만 남기지 말자는 게 제 다짐이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굳이 고시생이라는 신분에 갇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흘러가는 20대가 아까워서 산책을 가고 싶으면 혼자 돌아다니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 읽고, 여름과 겨울에는 당일치기로 가족여행도 갔습니다.

일을 병행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저란 사람에 대한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공부만 진득하게 할 수 있는 체질도 아니었고 오히려 일을 병행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야 능률이 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TMI니까 글씨체를 바꾸겠습니다ㅋㅋㅋ제가 BTS ‘진’씨를 정말 좋아하는데 작년 10월에는 고심 끝에 잠실 콘서트도 다녀왔습니다.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BTS 영상을 잠깐씩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동기부여 곡으로 wings, never mind, 소우주 추천합니다ㅎㅎ)

그리고 버킷리스트처럼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적어 자주 상기하고자 했고 다양한 플랜을 짜 두었습니다. A가 안 되면 B를 하지 뭐, 이런 식으로 최대한 쿨하게 생각하려고 했고 1차 시험 때나 2차 시험 때나 결과는 하늘에 달려있으니 후회만 남기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복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집단토의 + 면접

오전8시30분까지 5층 대기실에 수험번호대로 착석 후 유의사항을 듣고 전자기기를 반납합니다. 관리번호 명찰은 복도 쪽부터 수험번호 순으로 뽑고 귀가할 때까지 왼쪽 가슴에 달고 있어야 합니다. 관리번호 순대로 자리 옮겨 앉은 후 차례대로 나와서 생년월일, 관리번호, 핸드폰번호 등을 명부에 작성합니다.

시험 안내문은 칠판에 붙어 있습니다. (자신의 관리번호가 몇 시에 구상, 평가를 시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줄에 6명씩 앉아 대기하는데 집단토의 같이 들어갈 분들끼리 일렬로 한 줄에 앉습니다.

4평가실 1조 / 4평가실 2조 / 5평가실 1조 / 5평가실 2조 / 6평가실 1조 / 6평가실 2조

이후 각 평가실 1조 분들부터 펜만 챙겨서 복도에 대기 후 4층 평가실로 이동합니다.

복도는 매우 추운 편이고 9시가 넘으면 화장실은 미리 예약해놨다가 1명씩 가야 합니다. 저는 추위를 잘 타는 편인데 인데놀을 먹었더니 긴장되어 떨리는 것이 아니라 추워서 몸이 덜덜 떨렸습니다. (발 핫팩과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1조 평가가 끝나면 2조가 평가실로 이동합니다.

평가실로 들어가기 직전에 아주 잠깐 서로 눈인사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평가실에서 구상도 같이 했는데 기존에 앉아계시던 평가관님들이 밖으로 나가시면 자기 관리번호 놓친 책상에 앉아 구상했습니다. 책상은 평가관님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형태로 6개가 놓여 있고(교탁에서 보면 측면) 저희가 구상을 마치면 평가관님들이 다시 평가실로 들어오십니다. 앞에는 현재시각 표시되는 탁상시계가 있습니다.

-집단토의 시작 이후-

저희 조는 시작할 때 다같이 평가관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종이 치면 바로 집단토의가 시작됩니다. 토의 문제는 학교민주시민교육의 방향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래는 문제 간단히 복기한 것입니다. 왼쪽은 문제, 오른쪽은 빈 구상지였습니다.

학교민주시민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하시오.

1. 학교민주시민 교육의 의의에 대한 글 (민주시민 교육은 지식,기능,태도를 배우는 것이다~)

2.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글 (학생들이 민주시민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환경,기부,자선,인권운동 등에서 실천이 부족하다는 내용)

3.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공공성 등 학생 중심 실천과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문제 밑에는 조건 3가지가 있습니다.

학교민주시민교육의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포함할 것

2. 자신의 교과와 연계하여 학교민주시민교육 실천 방안을 말할 것

3.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중심의 실천 방안을 말할 것

토의 시작 후에는 펜을 쓸 수 없었습니다.

살짝 당황했지만 서로 얼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토의가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조 발언에서 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언급했고 정리발언에서는 다른 선생님이 말씀하신 방안에 대한 깨달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자유 발언에서는 학생중심 교육, 교과와 연계한 건의문 쓰기, sns 활용 등을 언급했고 총3번 발언했습니다.

나올 때도 다같이 인사드렸고 이후 다시 5층 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대기실에 들어서면 집단토의를 먼저 마친 1조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이후 2조도 자유롭게 화장실 이용하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12:35~13:20까지)

점심시간이 끝나면 각 평가실 1번부터 차례로 짐을 챙겨서 4층 면접실로 이동합니다.(집단토의 평가실과 동일합니다.)

1번 이동 후 2번은 짐 챙기고

1번 구상 때 2번은 복도 대기하고

1번 평가 때 2번은 구상실 가고 3번은 복도 대기하는 식이었습니다.

(긴장해서인지 지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갔습니다ㅠㅠ)

구상실로 이동하면 평가실 번호대로 앉아 구상합니다. (8명 정도 함께 구상했던 것 같아요)

구상이 끝나면 각자 평가실 앞 책상에 짐을 올려두고 입실합니다.

-면접 시작 이후-

면접은 집단토의 때 사용한 책상 5개가 밀어진 상태로 측면에서 평가관 3분과 마주보고 진행했습니다. 저는 입장 때 목례만 하고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는데 평가관 한분이 웃으시며 그냥 대기석 앉으라고 하셔서 교탁 옆 대기석에 앉아 있다가 면접 책상으로 이동하여 면접 시작했습니다.

구상형 1번

급식질서지도 방안에 대해 말하시오(지문 내용은 급식질서에 관한 내용이었으나 자세히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저는 3가지 언급했습니다. 급식질서 캠페인, 4교시 점심시간 직전에 1분 안전구호외치기, 학생자치회 토의활동)

구상형 2번

다음은 A학생의 상담 결과이다. 지도 방안을 말하시오

4월 0일 - 기초학력이 부족하다.

5월 0일 – 학교가 재미없다고 학교에 나오기 싫다고 한다.

6월 0일 – 자해를 했다고 한다.

(이 또한 각각 3가지 언급했습니다. 경기학습종합클리닉, 두드림 학교, 또래 멘토 활용 / 흥미 높이기 위해 수업에서 학생의 강점 접목한 활동 실시 ex) 시+배경음악 고르기, 또래나 가정문제가 아닌지 위클래스 연계파악 등 / 유튜브 등 매체 모방 -> 매체 비판 능력 교육, 또래나 가정문제면 선배교사 및 관리자와 협의하겠다, 자아존중감 높이는 긍정적 피드백)

즉답형 1번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되는지 각각 이유를 대시오.

1, 교사가 상담할 때 학생 정보를 수기로 작성하여 상담한 경우

2. 교사가 학부모 봉사 대표에게 다른 학부모들 연락처 공유한 경우

3. 학급 게시판에 잘한 학생 김0우, 노력 필요한 학생 정0수처럼 게시한 경우

보자마자 잘 모르겠어서 고민하다가 1번만 위반 아님이라고 대답했습니다. 1번은 교사는 상담의 의무가 있기에 상담에만 활용한다면 괜찮다는 식으로 대답했던 것 같고 2,3,번은 정보 유출 문제나 학생 소외 등의 이유를 들어 위반이라고 했습니다.

즉답형 2번 무임승차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말하시오

문제점은 무임승차한 학생이 앞으로도 무임승차를 계속할 가능성과 결과를 운에 귀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고 무임승차를 당한 학생은 자신의 노력이 보상받지 못해 동기가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해결방안은 학생들에게 역할을 선택하게 하여 역할분담을 하겠다고 한 마디 하니 바로 종이 쳤습니다ㅠㅠ

추가질문

농어촌 지역에 발령 난다면 어떤 활동을 하겠는가?

자기성장소개서에 적은 대로 학생들이 주변 자연을 체험하게 한 후 감상을 적은 문집 발간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생태 생명 감수성 교육, 지역에 대한 자부심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후 인사드리고 구상지를 감독관께 제출하고 뒷문으로 나왔습니다.

관리번호 명찰은 책상 위에 놓고 핸드폰과 짐 챙겨서 바로 나가면 됩니다.

나가는 정문 로비에서는 교원자격증을 제출합니다.

2일차 수업시연 + 수업 나눔

첫날처럼 수험번호대로 책상에 앉아 있다가 유의사항 읽고, 기기 반납하고 관리번호 뽑았습니다. 9시부터 1번 입실이기에 8시30분에 바로 뽑기가 진행됐습니다.

1~6번까지 오전, 7~12번은 점심 먹고 오후 평가였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짐을 모두 챙겨서 3층 구상실로 갑니다. 역시 번호대로 앉아 구상합니다. 앞에 감독관 두 분이 앉아계시고 문제지는 뒤집어져 있습니다.

문제지는 B4 3장이며 스테이플러는 분리해서 사용가능합니다.

구상이 끝나면 각자 짐을 챙겨서 평가실로 이동합니다.

복도감독관이 평가실로 들어가라고 안내해주시면 노크하고 들어가 인사하고 대기석에 앉습니다. 그리고 종이 울리면서 실연을 시작하라는 말이 들리면 교탁으로 가서 실연을 시작합니다.

-실연 문제지-

첫 장은 조건이 나옵니다. (한 10~12줄 정도였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자료1>을 활용하여 신문의 관점 및 적절성을 파악하는 활동을 진행하시오.

<자료3>을 활용하여 교사가 신문의 관점을 파악하는 과정을 설명하시오.

<자료3>을 활용하여 교사가 신문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과정을 설명하시오.

<자료1>을 활용하여 광고의 관점 및 적절성을 파악하는 활동을 진행하시오.

<자료4>을 활용하여 광고의 관점을 파악하는 과정을 질문 2개를 통해 확인하시오.

<자료4>을 활용하여 광고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과정을 질문을 통해 확인하시오.

교사의 피드백, 상호작용을 넣을 것.

질문할 때는 <자료4>에 나타난 표현을 언급할 것.

고1/ 블록 타임제/ 25명/ 빔 프로젝터, 칠판, 교사용 컴퓨터

단원명	차시	내용	비고
비판적으로 매체 읽기	1차시	매체의 개념과 특징 알기	~
	2~3차시 (본시)	신문의 관점 파악 및 적절성 평가하기 광고의 관점 파악 및 적절성 평가하기	강의식, 개별학습, 모둠학습, 동료평가
	4차시	~	~

둘째 장은 자료입니다.

<자료 1> (5줄 정도)

매체에 관한 내용

신문은 표제, 본문, 사진에서 광고는 배경, 이미지, 문구에서 필자의 의도와 주제 파악가능하다~ 적절성을 평가할 때는 편견이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자료2>

신문 표제만 실림(경기도는 활용 언급 없었습니다)

00선수, 아쉽게 은메달에 그쳐 / 00선수, 은메달 쾌거!

<자료3> (기사 2개 15줄 이상)

(가) 00일보                                   (나) ㅁㅁ신문

게임 질병 코드화,                         게임 산업 피해 마침내 게임 질병 코드화

본문(게임협회 인터뷰 인용)           본문(학부모협회, 의사협회 인터뷰 인용)

그래프(게임산업 피해규모 증가)    표(취학 전 아동 게임중독 늘어감)

<자료 4> 공익 광고

바다생물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총

(빨대를 총처럼 든 이미지)

연간 버려지는 플라스틱 800만톤 ~ 플라스틱 사용은 재앙입니다

좋은 광고 협의회

세 번째 장은 지도안이며 학습목표가 나와 있습니다.

(신문과 광고에 나타난 필자의 관점을 파악할 수 있다. 신문과 광고에 나타난 필자의 관점이 적절한 지 평가할 수 있다.)

지도안 위 칸은 인사~ 동기까지 생략되어 있고

전개1 신문의 관점 파악 및 적절성 평가하기 / <자료3>

전개2 광고의 관점 파악 및 적절성 평가하기 / <자료4>

이런 식으로 옆에 활용해야 할 자료가 나와 있었습니다.

(판서 복기 내용)

                                                                         (2) 비판적으로 매체 읽기

<1> 신문의 관점과 적절성                                                      <2> 광고의 관점과 적절성

1) 신문의 관점                                                                      1) 관점

(가)                                             (나)                                                    배경, 이미지 -> 빨대=총(부정)

-표제 : 게임 중독                ‘마침내’                                               문구 -> 재앙(부정)

-본문 : 인용 부정                인용 긍정

-이미지 : 게임 산업 피해     취학 전 게임 중독                         2) 적절성 평가

2) 적절성 평가

공정성(편견X)

적절성X

(실연 내용)

저는 수업 시작하면서 단원명부터 쓰고, 간단히 전시학습 언급한 후 학습목표(빔) 읽어보게 하면서 학습목표에서 중요한 점 설명했습니다.

전개 1에서는 표제만 시범보이고, 나머지는 개별학습으로 찾게 하면서 순회지도하며 피드백 제공했고 전개 2로 넘어올 때 시간이 5분밖에 안 남아서 급하게 판서한 후 조건이었던 질문 던지고 1,4모둠이 발표한 내용을 받아 적었습니다. 동료평가, 포트폴리오를 간단히 언급했는데 적절성 평가 언급하면서 바로 종이 쳤습니다. (시간 초과로 적절성 평가 관련 질문 조건 1개를 놓쳤습니다..)

-수업 나눔-

나눔 문제는 투명 파일에 들어있었는데 한 분씩 문제를 읽어주셨습니다.

1.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고려하여 소외되지 않는 아이를 위해 수업 설계 시 고려한 부분

시책과 연관지어 거수발표 뿐 아니라 개별 순회지도, 깃발을 활용하여 참여 유도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갤러리워크, 신호등 토론을 사용해서 모든 학생이 자신의 관점을 말하게 하겠다고 약간 뜸들이며 언급했습니다.

2.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상호작용에 대한 부분 

교사-학생 뿐 아니라 학생-학생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말씀드린 뒤 어려운 것은 짝과 교사를 통해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3. 잘한 점, 아쉬운 점, 동료교사와 나누고 싶은 점 

그나마 잘한 점은 계속해서 학습목표 심어준 점과 전시학습과 연관 지어 학생들의 배경지식을 활성화한 점이라고 했습니다. 아쉬운 점을 말하려고 하니 제가 감정적인 편이 아닌데 갑자기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1-2초 정도 마음을 다잡고 칠판을 잠깐 보면서 답변 드렸습니다. 전개 2에서 평가 안내에 대한 부분이 미흡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들 무표정이시다가 이 때 잠깐 칠판 보시며 무언가를 적으셨습니다) 그리고 동료교사와 학생의 성장을 위해서 고민하겠다는 식으로 다소 두루뭉술하게 답변했습니다.

시험 후 느낌

저는 첫날도 그랬지만 둘째 날은 평가실을 나오자마자 울컥할 정도로 정말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리고 2주 간 다시 학원 일에 몰입하면서 결과에 대한 마음을 비웠습니다. 카페도 들락거렸지만 다들 저보다 훨씬 잘 하신 것 같았고 컷에서 고작 2점 높은 저보다 1차 점수가 훨씬 높으신 분들이 많아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될 일은 언젠가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다른 일에 몰입하려 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저는 감히 알 수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더 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쓸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머지않아 교단에서 만나 뵙길 희망하며 부족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or_]

선생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일병행하며 공부하기 힘드셨을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또 2차, 그것도 경기 지역 2차 수기 너무 궁금했는데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행복한 교직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사박]

선생님 합격 축하드려요~~~ ><

[찐찐자라]

감사합니다~☺

[녹움]

축하드려요!! 수기 감사합니다❤️

[찐찐자라]

감사합니다😍

[2021희망의 국어]

선생님!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차 수기를 이렇게 자세하게 써주시다니요ㅠ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쓰신게 읽으면서도 티가 납니다. 수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찐찐자라]

부족한 수기를 좋게 봐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국어임용합격]

개인적인 정보(?)가 있어 잠시 비댓으로 물어봅니다 ㅜ ㅜ

[euxjno]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2차 수기는 정말 생생하고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집단토의때 펜을 쓸 수 없었다니... 몰랐던 사실이네요ㅠㅠ 아 그리고 질문도 혹시 받아주신다면.. 1차때도 따로 하신 스터디는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찐찐자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차 때는 하반기부터 인강을 들으면서 친구와 1:1로 주1회 모의고사 피드백 스터디를 했습니다.

[찐찐자라]

감사합니다~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찐찐자라]

부족한 수기를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리지]

선생님! 2차 수기 중 가장 자세한 내용이 담긴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찐찐자라]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ㅎㅎ감사합니다!

[지현윤]

선생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참고해서 학생들에게 좋은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원일을 병행하는 게 막막했는데, 조금은 방향이 잡히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찐찐자라]

예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ㅎㅎ

[1863초수합격]

선생님 자세한 복기 감사합니다! 자기 스스로 확신을 가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ㅎㅎ 공유 감사합니다!

[꿈꾸는또치]

2차에 대해 자세하게 복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차를 준비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다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 상황과 비슷해 더 공감갑니다~ 핑계대지말고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