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8 파라다이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카페 회원수가 3200명이 되었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e38은 명차로서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는듯 합니다.
e38 이후로 7시리즈는 3세대가 더 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자 장비의 도움 보다는 기계적으로 완벽한 설계를 바탕으로한
e38의 안정적인 주행감각에 우리가 매료되고 있는건 아닐런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려한 외관 또한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유발하지요.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주말에 e38 을 타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다가 정말 참혹한 사고를 목격했는데요.
신형 infinity q50 차량이 과속으로 코너를 돌다가 요철에서 바운싱을 하며 순간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에 강하게 충돌하는사고였습니다.
2차선에서 주행을 하고 있던 저는 평소 늘 사방을 확인하며 방어운전을 하기에
1차선에서 과속으로 코너를 진입하는 차량을 룸미러로 발견하고 순간 속도를 줄였습니다.
불과 제차의 30m 전방에서 일어난 사고 였는데
와이프, 어린 아이 둘이 함께 타고 있었기에 더욱 무섭고 아찔한 순간이였습니다.
만약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뒤 따라 갔다면 분명 사고에 휘말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뒤 따라 오는 차들에겐 전방이 전혀 보이지 않는 높은 벽이 있는 코너 구간이였기에
그리고 아이들 까지 뒤에 타고 있어서 어정쩡하게 있다가는 2차사고가 유발 되어 사고차량에 더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였기에 안전한 전방으로 이동 후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사고의 결과는 정말 참혹했습니다.
자동차의 안전성과 안전운전습관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다가 이렇게 서론이 길어졌네요.
당분간은 목격했던 사고가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을것 같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회원님들은 모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래봅니다.
서론이 좀 무거웠지만 오늘 제가 포스팅할 내용은 지난 6개월간 사부작 사부작 블랙뷰티를 만져주었던 즐거운 일화들 입니다.
2016 상반기 블랙뷰티 업데이트
<Abstract>
1. 카픽스 BMW 신형 폴딩키 교환
2. 냉각수 파이프 교환
3. 방전 - 라디오 모듈 교환
4. 온보드 모니터 고장 - 16:9 온보드 모니터 교환, 비디오 모듈 교환
5. 엔진룸 에어덕트 교환
6. 엔진오일 교환
1. 카픽스 BMW 신형 폴딩키 교환
카픽스에서 신형 폴딩키가 출시되어 업그레드 받았습니다.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개조품이 아니고 완제품이라서 내구성도 상당히 좋구요.
거리는 주머니에 넣고도 20 ~ 30m 정도는 문제 없는것 같습니다.
e시리즈 BMW 오너라면 정말 Must Have Item 이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마르스님의 블로그
http://traveler.pe.kr/220687848613
전면 - 버튼 눌리는 감이 정말 좋습니다.
후면 - 사용방법도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네요.
키도 깍을 수 있고 이모빌라이져도 복사 가능하기 때문에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미리 예약만 하고 찾아가시면 된답니다.
저는 구형 카픽스 폴딩키를 설치 했었기 때문에
택배로 업그레이드된 폴딩키 모듈을 받아서 직접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모듈을 교환하고 간단한 셋팅만 해주시면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신형키에 어울리는 키케이스도 마련을 했죠.
현재 약 5개월 정도 사용 중인데 버튼들이 튼튼하고 오류도 난적 없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전압 설계가 되어 있어서 배터리도 2~3 년에 한 번 정도만 갈아주면 된다고 하고 교환 방법도 상당히 쉽다고 합니다.
2. 냉각수 파이프 교환
사진 한 장이 상황을 설명해주나요?
어느날 차를 조금 운행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진한 냉각수의 향기가...
후드를 오픈해보니 위와 같은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당황하고 발을 동~동~ 굴렀겠지만
침착하게 사진을 찍고 주위에 냉각수가 너무 많이 뿌려지지 않도록 엔진이 식을 때 까지 타월등을 주변에 깔아두었습니다.
엔진 오버홀 하면서 냉각에 관련된 소모성 부품은 모두 신품으로 교환을 했기 때문에
부품의 내구성에 있어서 조금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기억을 돌이켜 보니 터진 부분의 파이프가 처음부터 살짝 크랙이 있었습니다.
눈에 거슬렸던 부분이지만 괜찮겠지 했는데...
역시나 문제가 발생한거죠.
작업을 해주셨던 센터장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미안해 하시며 바로 다음날 새파이프를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센터에 방문하면 간단하게 교환을 해주시겠지만
방문할 시간도 없었고 이 정도는 이제 집에서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투브에도 교환방법 동영상이 많이 있더군요.
튜브를 뺄때는 저 클립을 위로 재껴서 빼고
장착할때는 그냥 밀어 넣으면 클립이 저절로 채결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간단한 장비와 냉각수를 준비한 뒤 교체 완료!
사실 더 큰 문제는 냉각수 에어빼기 였는데요.
유투브, 카페 자료등을 열심히 뒤져 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해도 계속 꾸륵꾸륵 공기 들어간 소리가 지속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을땐???
우리의 마징가Z 딸부자님께 S.O.S. 를 청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바쁘신걸 알지만... 염치 없이 또 전화를 드리죠...
쉽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기억을 더듬어 방법을 정리해보면요. (틀린 부분이 있으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우선 차는 시동을 하루정도 걸지 않아서 완전히 엔진이 차가운 상태여야 합니다.
<BMW e38 냉각수 에어빼기>
1. 냉각수캡, 냉각수 보조탱크 나사를 연다.
2. 키온
3. 히터를 1~2분 정도 켠다.
4. 냉각수를 넘칠 때 까지 넣는다.
5. 시동온
6. RPM 4000 까지 악셀을 5초간 밟는다.
7. 5초 쉰다.
8. RPM 4000 까지 악셀을 5초간 밟는다.
9. 냉각수 보조탱크 나사를 잠근다.
10. 시동오프
11. 냉각수캡을 닫는다.
보조설명 :
히터를 켤때는 최고온도, 최대로 할것!
악셀을 밟으면 냉각수가 솟구쳐 오르지만 쫄필요 없음! (나중에 깨끗이 세척하면됨)
한참 전 기억을 돌이켜 작성했기 때문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작업하실것을 권유드립니다.
암튼 저는 무사히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3. 방전 - 라디오모듈 교환
4. 온보드 모니터 고장 - 16:9 온보드 모니터 업그레이드 및 비디오모듈 교환
방전의 늪... 그 끝을 알 수 없는 블랙홀 같은 괴로움에서 헤매던 어느날...
e38 방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라디오모듈, 히터저항 이 두 가지라는 원초적인 사실에 입각하여
다시 한 번 점검을 해보기로 합니다.
우선 평소 아주 가끔씩 오디오 전원이 안들어 올때 라디오 모듈의 잭을 만져주면 오디오가 다시 켜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1년에 몇 번 없는 현상이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지만 이것이 전조 증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곳에 상시 전원이 흐른다고 합니다. (틀리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라디오모듈에 관계된 휴즈를 빼고 한 동안 운행을 해보았습니다.
수주 동안 운행을 해보니 며칠 차를 세워 두어도 더 이상 방전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확실한 원인을 파악하다니... 정말 날아갈듯이 기뻣습니다.
결국 돌이켜 보면 그 동안 알고 있던 상황인것입니다.
다만 이건 차주가 아니라면 정말 알기 힘든 원인인거죠.
간헐적인 라디오모듈의 접점불량으로 간헐적인 방전이 되어 온것이니까요.
그러니 접점이 괜찮을땐 당연히 암전류 테스트를 해도 항상 정상이였던거죠.
그리고 접점불량이 잘 발생하는 춥거나 습한 날씨엔(눈, 비) 방전이 되었던 겁니다.
휴즈를 빼놓고 다니는 동안엔 블루투스 스피커 2개를 스마트폰과 페어링 시켜 차의 양쪽 코너에 넣어두면
그럴듯한 카오디오가 완성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4:3 구형 모니터도 갑자기 죽어버립니다.
파란색의 온보드 화면은 안나오고 검정화면만...
희안한건 후방카메라는 작동합니다.
그리하여 인터넷 바다에서 16:9 온보드모니터, 비디오모듈, 라디오모듈의 사냥에 들어갑니다.
열심히 찾은 결과
폐차장 한 곳과 오디오샵 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폐차장은 2001년식 740iL 인디모델이고
오디오샵은 2001년식 728iL 인디모델이며, 모두 16:9 온보드를 탑재한 풀옵션 모델들 이였습니다.
우선 오디오샵이 네비매립도 하는 전문샵이어서
모니터 및 트렁크에 있는 모든 관련 부품을 일괄 구매합니다. (일괄 판매만 했습니다.)
하지만 입금 전까진 정말 친절하게 바로바로 응대가 되었으나
입금 후 연락도 잘 안되고 택배로 바로 보낸다했으나 약속 보다 며칠 늦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받은 모니터는 액정의 상태가 아래와 같았습니다.
분명 온보드의 상태가 좋다고 했으며
함께 보낸다고 하던 온보드 테두리 플라스틱 트림도 없었습니다.
액정에는 스크레치도 많고 필름이 떠서 공기방울 같은것들이 작뜩 끼어 있었습니다.
DSP 앰프도 있다고 해서 함께 구매를 했는데 역시 오지 않았습니다.
오디오샵에 문의를 하자 사장님은 본인이 확인할 땐 괜찮았다고 하시며 그정도면 그냥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 연락두절...
중고 거래를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쿨하게... 생각하고 싶었지만... 당시엔 정말 속이 많이 상했고...
급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 폐차장에서도 모니터 포함 트렁크 모듈 및 부품들을 일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샵에서 받은 모니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보드 네비매립을 많이 하시는 마르스님께 S.O.S. 를 요청하자
깨끗한 액정으로 교환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다음날 마르스님으로 부터 카톡이 오는데
마침 아주 신품급의 온보드가 있는데 그것으로 그냥 보내주신다고 하며, 테두리 트림도 함께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우여곡절이 있은 뒤 이런 호의를 받으니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이... 꺼이꺼이~ ㅠ..ㅠ
저도 선물을 조금 보내긴 했지만... 이정도로 돌아오다니...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암튼... 두근두근 모니터를 개봉해보니
완전 신품 수준입니다.
액정은 정말 깨끗했고 버튼에도 사용의 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얼마 사용 안한 신품급의 모니터라고 합니다.
모니터 테두리 트림도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초 대박 득템!
민트급이란 이런걸 보고 하는말이겠지요?
모니터 테두리 트림이 센터에서 6~7 만원 정도 하니 정말 득템이 맞죠!
그리고 폐차장에서도 택배가 도착합니다.
난 모니터 부자~!
좌측이 폐차장에서온 모니터, 우측이 카픽스에서온 모니터.
둘다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폐차장 사장님은 상당히 젊은 분이셨는데
모든 부품을 사진으로 충분하고 자세하게 보여주셨고
작동 테스트도 확인하여 사진으로 확인해주셨구요.
포장도 꼼꼼하고 무엇보다 매우 신속하게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나같은 환자를 상대로 정말 완벽한 대응을 보여주신 폐차장 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택배는 하나, 둘, 오기 시작했고
전 모듈 부자?가 되었죠.
구하기 힘든 상태 좋은 BM 24 라디오모듈이 2개
16:9 온보드모니터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비디오모듈도 2개
그외 CD changer, DSP 앰프도 그냥 한꺼번에 구매를 했습니다.
이것들도 언제 고장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사다보니 다 사고 싶어지는... 아... 알죠... 오바입니다... 오바...
그래도 넉넉하게 있으니 마음은 편하고 좋습니다.
자~ 모든 부품을 준비했으니 DIY 를 시작해 봅니다.
먼저 트렁크로 가서 커버를 열어봅니다.
앗 그런데 평소 그냥 빼면 쑥 빠지던 커버가 엄청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있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 번 트렁크 냄새 작업을 해주시면서 딸부자님께서 집나갔던 고정핀을 꼽아 두셨더군요.
으아~ 이런 작은 디테일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냥 지나칠 수 도 있는 부분인데 말이죠.
참 고맙습니다!
핀을 제거 하고 커버를 탈거하니 이제 모듈들이 보입니다.
뭐 다들 아실테니 위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하나씩 조심스럽게 탈거를 하며 중간 중간 혹시나 해서 사진도 찍어 둡니다.
앰프는 혹시라도 잭을 뽑으면 코딩을 다시 해야하는 건지 알 수 없어서 잭을 뽑지 않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라디오모듈이 보입니다.
네~ 라디오 모듈입니다.
지난 3년간 저를 힘들게 하던...
잭을 이렇게 뽑으라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도
첨엔 그림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아 한참 고민을... 하하하...
그렇게 라디오모듈과 비디오모듈을 교환하고
이제 모니터 교환을 위해 실내로 이동하여 탈거를 시작합니다.
딸부자님이 촬영해두신 주옥같은 동영상들은 평소 수십번 봐 두었기 때문에
착착 진행합니다.
드디어 16:9 온보드 모니터 장착!
아주 잘~ 나옵니다!
암전류도 다시 한 번 체크!
폴딩키 모듈이 0.02 추가 전력을 소모합니다.
장착 완료!
아~ 너무 아름답습니다.
찍는 김에 핸들도 이뻐서 한컷!
후방카메라도 시야가 넓어져서 너무 좋구요.
그 동안 제가 해본 DIY 중에 가장 만족 스러웠던 작업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방전에서 해방이 되었고 와이드 모니터는 볼 때 마다 멋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5. 엔진룸 에어덕트 교환
오래 전 부터 눈에 가시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아래 화살표의 구멍!
총 맞은 것처럼 저 구멍을 볼 때 마다 제 가슴도 뻥~ 뚫린거 같은 기분이였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남원 흰둥사랑님께서 부품차 작업을 하시면서 저를 잊지 않으시고 상태좋은 에어덕트를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이 글을 빌려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마음씨 착한 덕수씨~ 고마워요~!!!"
<깨알 홍보합니다!>
참고로 덕수씨는 남원에서 '덕수타이어' 중고휠타이어 전문점을 하십니다.
휠, 타이어 자주 교체하시는 분들은 상태 좋은 중고타이어를
가성비 훌륭하세 셋팅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탁 받은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홍보니 괜찮겠죠? ^^;)
추운 겨울이 끝나갈 무렵 날씨가 풀린 어느날 오후에 세차를 하고
선물로 받은 녀석을 깨끗이 목욕 시켜줍니다.
집으로 들고와서 기념 사진 한 방 찍어주고~!
품번도 참고 삼아 남겨 봅니다.
교환은 와이퍼를 두개 다 분리해야하는데...
동네 카센터 월드카에서 엔진오일 갈면서 슬쩍 부탁을 드립니다.
사장님은 수입차 건들기 싫다고 하시면서 막상 작업은 정말 꼼꼼하게 잘 해주십니다.
젊으셨을적 꿈은 원예가 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엔진의 열을 받는 부위라서 그런걸까요?
탈거한 녀석은 처참하게 부서져 있고 만지기만 해도 비스켓 처럼 부스러 집니다.
빗물을 모아서 흘려보내주는 부위도 이미 부선진지 오래여서 전혀 기능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세차할 때 늘 엔진룸을 닦아주는 저로서는 빗물이 엔진룸으로 튀어 들어가는것이 정말 너무나 싫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은 필요 없어 졌습니다.
짜잔~ 실내 공조기로 통하는 구멍이 드디어 막혔습니다.
저 구멍으로 뭐라도 들어가면 정말 골치아픈데 이제 그런 걱정도 없어졌네요.
6. 엔진오일 교환
시기가 되어 엔진오일도 교환했습니다.
흘러 내리는 오일색을 보시고 손으로 만져 보시더니
월드카 사장님은 "이정도면 받아다가 내 트럭에 넣어도 되겠네~"
라고 말씀하시면 저를 보며 웃으십니다.
오일은 포르쉐등에 순정오일로 사용하는 모빌1 0w40 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계속 사용중인데 가성비 좋은 오일이라고 생각합니다.
Made in USA 라서 1 Qt. 입니다. 1L 가 아니고
946ml 이므로 용량 계산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일을 갈면서 또 한번 작은 디테일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집나갔던 언더커버 고정 볼트들이 모두 얌전하게 자기 자리에 떡하니 있더군요.
알고보니 이것도 역시 딸부자님이 지난번에 다 교체를 해주셨네요.
그냥 이런 겁니다. 한 번 다녀오면 알 수 있다는거~
오일을 갈아주면 늘 기분이 좋죠~!
고속도로에서 쭈~욱~ 밟아주면 빌스테인 써쓰덕분에 후드가 출렁임 없이 수평을 유지하면서
차체가 바닥에 딱 달라붙은것 마냥 묵직하게 깔려서 시원하게 나가줍니다.
부드럽게 으르렁대는 8기의 엔진 사운드에 귀가 즐겁습니다.
그동안 찍어 두었던 사진들입니다.
지나가는 f02 와 우연히 함께...
e38 이 더 이뻐 보이니 콩깍지가 제대로...
언제나 단정한 뒷테
얼짱 각도!?
이렇게 오랫만에 지난 6개월 간 있었던 블랙뷰티와의 추억을 회원님들과 공유해 보았는데요.
모자란 녀석의 속살을 이렇게 여과 없이 보여드릴려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DIY 실력도 회원님들에 비하면 정말 미천하구요.
하지만 e38 파라다이스 카페이기에 감히 이렇게 사진도 올리고 글을 적어봅니다.
회원님들은 이런 저를 보며
1. 귀엽네~ 나도 예전엔 저런거 하고 그랬는데... (Been There, Done That!, 초월형)
2. 어휴... 이런 자잘한걸 DIY 라고... 엔진 뚜껑정도는 따야지~ (무림의고수)
3. 어... 이거 재밌겠는데? (선무당)
4. 헐... 이런것도 있었네? (인턴)
등등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몇 번이신가요?
1, 2번 분들은 누군지 다들 예감 하시겠지만... 뭐... 논란을 피하기 위해 따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ㅋㅋㅋ
여하튼 이런 마음을 공유할 수 있고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 카페가 저에겐 너무나 소중합니다.
우리모두 건전한 카페 문화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여봅니다.
p.s.- 적고 보니 정말 말이 많군요! 셀프 필터링해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댓글 필수!
ㅋㅋㅋ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진정 즐겁습니다.
학산님 아카디아야 말로 베스트오브더베스트 입니다~!!!
서로 막 칭찬하고 인정하죠 뭐~ ㅋㅋㅋ
대단하시네요...더불어 제 38이도 한번더 다시 살펴보게 되네요..늘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어이쿠... 별말씀을요~ 123 넘버 너무 좋습니다.
아버님께서 타시던 차량을 물려받으신것이 더욱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모두 38을 좋아하시기에 제 글도 즐겁게 봐주시는듯 합니다.
하반기 구독 미리 신청~
ㅋ~ 하반기는 아무래도 거창에서 적어야 할거 같아요~ 하고싶은것들이 아직도 많아요... ㅎㅎㅎ
무엇보다...
이렇게 재밌게 놀고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만들어 주심을 그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점점 더 e38을 구매하고 싶어지네요. 저도 언젠가는 구매하고, 오너 등급 신청하고 싶습니다.
e39 530i 도 정말 멋진차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동안 e39 알이를 한적이 있죠.
결국 비슷한 세단이기에 지금은 맘을 살작 접었지만 e 시리즈 BMW 들은 전부 한대씩 모으고 싶은 욕심까지들기도 합니다. ㅎㅎㅎ
38은 39와는 또다른 매력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상태 좋은 38을 경험해보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블랙뷰티(강진/김민상) 저는 블랙뷰티님이 말씀하신 회원분들 중 4나, 3에 해당하는 회원이 듯 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푸르른날(평촌/오성균) 겸손의 말씀이십니다...
물론 저도 3, 4 번이긴 하지요...
번호는 그냥 재미로 적어본거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좋은분들과 자동차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것이 참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ㅅㅅ 잘지내시조.
덕수씨 덕분에 잘지내고 있죠~!
따님 잘~크고 있나요?
한 번 봐야죠~~~
@블랙뷰티(강진/김민상) 그래야지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댓글 관심 모두 감사드립니다. ^^
저도 라디오가 잡혔다 않잡혔다 하는데 모둘 이상인가 봅니다 역시 뷰티님 차는 정성이 느껴집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라디오모듈의 위치 때문일까요? 유독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큰 이상 아니라면 완전히 고장날때 까지 그냥 타시면 될거 같습니다. (요즘 저의 마인드 입니다.)
^______^ ㅋㅋㅋ
재밌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블랙뷰티님 글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블랙뷰티 역시 최고의 자태입니다. 짧은 번호판이 더 멋있어 보이는 착시(?) 까지^^
통관 축하드립니다~ 투어링 정말 이쁘네요...
ㅋㅋ 제차는 원래 앞에 긴번호였는데 짧은 번호판 가드에 긴번호가 올라가 있는 언발란스한 모습과
긴번호판의 숫자가 너무 크고 거추장 스러워 보이기도 해서 짧은걸로 바꿨답니다... ㅋㅋㅋ
향후 긴번호로 바꾼다면 순정 트림을 앞, 뒤 로 셋팅해서 제대로 한꺼번에 바꿀 예정이지만...
아직은 작은 숫자들이 맘에 드네요~
켈리에 살다와서 그런지 짧은 번호판이 켈리포니아 번호판 같아서 좋아요~ ㅋㅋㅋ
와이드모니터 m핸들은 언제하시나 했는데 이번에 하셨군요 정말 기본에 충실란 38을 본것 같습니다 열정에 감동받고 갑니다
m핸들은 원래 99년식 특성상 순정으로 달려있던걸 지난번에 가죽만 작업을 했어요~ ^^
와이드모니터는 정말 맘에 든답니다.
마티스님 같은 고수께서 좋게 봐주시니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성 스레 작성 하신 글을 읽으니 까페에 가입한 보람이 느껴지네요 ^^
눈살 찌푸려지는 글이 아닌 이런 글이 항상 올라 오면 좋겠네요 ^^
카픽스 폴딩키는 탐나는데 제차도 적용이 될려나 모르겠네요 (e32) ^^
좋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e32에 적용이 되는지는 제가 정확히는 몰라서 문의를 해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본문에 있는 마르스님 블로그 링크로 들어가시면 연락처가 있답니다. ^^
폴딩키 사진 뒷면에도 전화 번호가 보이네요? ㅋㅋㅋ
편안하게 전화 문의하셔도 좋고
여유가 있으시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캬.. .38이는 정말 최고인듯합니다. 오래오래 즐기시길..
맞습니다~ 우리38이들은 예술입니다~!
로드마피아님 애마도 오래오래 즐기세요~!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38, 39 모두 있으신건가요??? ^^
@블랙뷰티(강진/김민상) 예 시간이 없어서 거의 못타지만 욕심이 많아서 그렇게 됬습니다
@할리(안병주/진해) 그러시군요... 저도 39는 한 번 타보고 싶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1.01 05:00
네~ 감사합니다~! ^^
@블랙뷰티(강진/김민상) ㅎㅎ 거봐요 뷰티님 !!
거의 85댓글포인트 달성 ㅋ
글자주 올려주세용^^*
@파송송임탁탁(대전/임희수) ㅋㅋㅋ 댓글 수 늘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파송송임탁탁님께서 85라고 제안을 주셔서 달성 할 수 있을지...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는 있어요~ ㅋㅋㅋㅋㅋ
회원수가 3200명 돌파 했으니 눈팅회원님들도 한마디씩 댓글 달아주신다면 달성 할 수 있겠죠? ㅋㅋㅋ
@블랙뷰티(강진/김민상) 뷰티님~~
@블랙뷰티(강진/김민상) 85 댓글 달성^^*
그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차 매물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십니다~ ^^
아닙니다... 막상 실물로보면 볼것도 없어요... ㅎㅎ
@블랙뷰티(강진/김민상) 740 인가용? 휠과 서스 가 궁금하네요~~
@수컷 (인천/원유승) 제 이름 클릭하셔서 게시글 보기 하시면 자세히 다 나와요~^^ 740 맞구요.
H&R , 빌스테인 스포츠쇽입니다.
이야 멋진 38이네요.
저도 얼마전 e38 740ial 입양했는데
와이드 모니터 고민중에 있는데 혹시 여분 남은거 판매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
대전의 평촌이장 입니다. 다시 봐도 명문장입니다..... 냉각수 호수 교체후 다시한번 공부 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가입한 1인입니다.
참 ....존경심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