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전대 날짜와 정확히 겹쳐 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흥행 실패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인데, 대형 외교 이벤트 때문에 전대 날짜가 바뀔 경우 정당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됩니다.
이 정도면 미 대사관에 항의 서한이라도 전달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님?
2. 2년 전 탄핵으로 정치적 빈사 상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유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석방’ 주장은 물론 정치적 인연을 강조하는가 하면 박정희 생가는 당권 주자의 '성지순례' 코스라 할 정도입니다.
청산하지 못한 일제가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듯 좀비처럼 살아날까 무섭다~
3.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마지막으로 구속 기간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일과 11월 30일에 이어 상고심 재판 중 마지막인 세 번째 구속 기간 갱신입니다.
박근혜 생일이라고 구치소 앞에서 생파했다며? 앞으로도 쭈욱 거기서 해~
4. 북한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2차 방미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자신들의 입으로 직접 밝혔기 때문입니다.
걱정이 태산이라는 자유당 양반들한테도 이 소식을 전해주기 바래~
5. 영화 '암살'과 '밀정'에서 무장 독립운동 리더로 그려진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지정 여부가 논쟁거리로 부상할 조짐입니다. ‘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가 독립유공자로 포상할 것을 권고했지만, 보훈처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덕술·백선엽 같은 양반은 영웅이지만, 북한서 살면 그냥 빨갱인 거지 뭐...
6. 지만원이 다음 달 8일 국회에서 ‘5·18 북한군 개입 공청회’를 엽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는 것은 광주에 대한 모독이며,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찬물을 끼얹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태가 마련한 공청회라고 하니... 돌아이에 미친할배 궁합이 딱 맞아~
7.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어느 회사가 국민연금의 2호 타깃이 될지 관심입니다. 상장사들은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 가능성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는 등 잔뜩 긴장한 모습입니다.
국민의 돈으로 이루어진 것이니만큼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할 거라고 믿어~
8.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성비위 교사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강력한 징계기준을 마련했지만, 사립학교에는 적용되지 않거나, 성희롱의 경우 경징계 처분할 수 있는 점도 문제입니다.
10명 중 4명은 여전히 현직에 있다는 거지... 대부분 사학에... 사악한 것들~
9. 서울시교육청이 내부 구성원 간 호칭을 '~님'이나 '~쌤'으로 바꿔 부르는 '수평적 호칭제'를 일단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논란을 불렀던 선생님·학생 간의 적용은 하지 않고 시행 여부도 각 기관 자율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호칭도 중요하지만, 상호 간의 존중하는 문화가 먼저 아닐까요. 교육감쌤~
10. 일본에서 돼지콜레라 감염이 확산되면서 자위대까지 동원되는 등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대원들은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양돈장에서 4,000여 마리의 살처분 및 소독, 오염물 운반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자위대는 이런데 투입하라고 만든 것임을 깨달았으면 좋겠어~ 진짜루~
11. 중국인들의 두리안 수요가 급증하면서 말레이시아 산림이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냄새가 지독한 열대 과일이지만, 부드러운 맛 때문에 ‘과일의 왕’으로 불리기도 하는 두리안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중국인이 입을 열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는 모양이야... 무섭다~
12. 오는 16일 새벽 4시 탑승 건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각각 26.7%와 27.8% 오릅니다. 택시 업계는 서비스개선을 다짐하는 등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택시비 오를 때마다 서비스개선을 얘기하지... 말로만 그러는 거 아냐~
13. 올해부터 대학생 3명 중 1명은 사립대 평균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받아 '반값등록금' 혜택을 보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국가장학금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나는 FM장학금 받고 다녔는데... 그냥 전부 반값등록금 하면 안 되겠니?
14. 나이가 들어 가장 먼저 고장 나는 부분은 무릎이나 팔, 다리 등 관절 부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알고 보니 콜레스테롤 때문이라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꼭 그렇지만도 않은 거 같은데... 모든지 과하면 탈 나는 거 아닐까요?
'이적단체 구성' 국보법 위반 50대 3명 37년 만에 무죄.
민주당 '스트립바 방문 의혹' 최교일 의원 징계안 제출.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문 대통령 중재 시험대 올라.
여야 3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
아베 총리 "북미회담 전 트럼프와 전화 회담 의향".
나경원 “민주당 북한으로 재미 봐” 신북풍론 꺼내. 풉~
인도 관광장관 "인도는 안전" 한국 관광객 증가 희망.
오늘 아침 영하 10도, 전국에 한파주의보 발효. 헉~
한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결국에는 가능한 일이 된다.
- 코난 오브라이언 -
2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설연휴 끝나면 이혼 시즌? → ‘명절 직후 이혼상담 급증’은 법조계에선 널리 알려진 사실... 설이 부부 갈등 폭발하는 계기가 되는 셈.(중앙)
2. 韓, OECD 경제성장률 1위? → 사실 아님. 최종 집계 전... 지난해 11월 OECD가 발표한 2018년 각국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한국의 성적(2.7%)은 36개국 중 21위에 그쳐.(조선 외)
*OECD 가입하던 1996년엔 2위, 2002년엔 1위 하기도...
3. 남북 소총 생산 → 북한은 소련의 AK-47 소총을 58년 라이선스 생산, 한국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뒤 미군의 M16A1 소총을 불하받았고 74년에서야 라이선스 생산을 시작했다.(중앙)
4. 배우 류승룡 첫 ‘4000만 배우’ 등극 → 영화 ‘극한직업’ 1000만 돌파... 기존 ‘명량’ / ‘7번방의 선물’ /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4번째. 같이 3편이던 송강호 제치고 첫 4000만 배우 단독 등극.(한국 외)
5. 미세먼지와 나무 → 도시지역에서 큰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 경북, 올 103억 투입, 공단 주변 등 미세먼지 방지용 나무 심기.(문화)
6. 충청권 4개시·도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추진 → 대전·세종·충남·충북도 MOU. 그동안 충청지역만 종합국제스포츠대회 개최한 적 없어...(문화)
*2030 아시안게임은 국내서만 대구/경북, 제주가 유치 의향 밝힌 바 있어
7. 홍역 앓는 지구촌 → 지난해 감염 22만명... 46% 늘어. 한물간 질병 인식에 경각심 줄고 예방주사 맞으면 자폐증 생긴다는 괴담, 중동 지역에선 돼지추출물로 백신 만든다는 헛소문으로 예방 접종 기피 급증. (문화)▼
8. 짧아지는 기업의 평균 수명 → 1935년 당시 기업의 평균수명은 90년... 1975년 30년, 1995년 22년으로 점차 줄었다. 최근엔 15년 이하...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 자료.(한경)
9. 공원 많은 곳 살면 심뇌혈관 질환감소 → 서울대 연구팀, 7개 대도시 거주 35만명 조사. 거주지역 도시공원 면적 넓으면 심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각각 15%, 17%, 13% 적어.(헤럴드경제)
10. 기타 → ①유영하 변호사, ‘박근혜, 황교안 면회 거절’... 권한대행 시절 박의 수인번호도 모를 정도였던 사이
②은행별 가산금리 천차만별... 1%P까지 차이. 주택담보 대출기준, 우리은행 최저, KEB하나 은행 최고. 지방은행은 더 높아. 경남은행 최고
③2차 북미회담 장소는 다낭? 日 매체, ‘美, 다낭 호텔 객실 수백개 예약’ 보도
이상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