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님들! 홍하사가 오랫동안 떠났던 "의정부월남참전지회" 에 다시 등록하게 되었는데 과거를 회고 해 보도록 했습니다.
제가 떠난지 어언 십수년이 돼서 그동안 두분의 회장님이 바뀌어 현재는 맹호부대서 근무하신 "오흥섭선배님"이 지회장님을~
벽에는 현 중앙회장이신 해병의 '이화종전우님의 사진이 걸려있네요. 그는 16년전 V.V.K에서 제게 "감사직책을 계속 맡아달라~"
오늘 '이금회 총무'를 보는 S 전우가 모레(금요일)있을 전우모임의 "삼계탕"을 미리 시식한번 해 보자면서 홍하사를 끌고갑니다.
아담한 보훈회관 401호 사무실에는 아름다운 아가씨(?) ("영란" 이란 홍하사의 옛여친 이름을 갖인 과장님)가 근무하고 계셨고
홍하사는 언제나 모든걸 다 밝힌다. www.vietvet.co.kr "살아가는 이야기" 코너 "와이프 이야기"---(5)편에 자세한 내용이 나옴.
참고: 초창기 "베트남참전의정부지회" 의 모습.(2002년의 21년 전 모습. 지금 의정부역 헌병초소 건물 옆 콘테이너 박스)
"십자성 부대" 근무했고 일산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며 홍하사의 "자서전"을 출판키로 약속했던 60년지기 동창이 코로나로 천국~
사임서
성명: 홍 진흠
직책: 감사
위 본인은 개인사정으로 위 직책을
사임하오니 선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06년 10월 9일
홍 진흠(인)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 전우회장 귀하
이수(제주): 홍 감사님 어인 일입니까.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임기까지는 같이 갔으면 합니다.
베인전이 제 모습을 찾고 있는데 힘을 보태셔야 할 분이 어찌 이러십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나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10/09-22:23]-
김 해수: 이런걸 쓰기까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홍감사님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부산에는 좋은술이 있습니다
[에이팩 정상회담때 공식건배주로 사용했던 <천년의 약속>이 그것 입니다 ]몇병 챙겨서 의정부에 갈까요 한잔 하시고 마음
돌리시게 말입니다 -[10/10-05:16]-
정근영: 홍감사님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임기 까지는 하셔야 합니다.힘내십시요.jky -[10/10-10:16]-
김일근: 감사라는 직책에 너무 부담을 느끼시는것 같아서 미안할 뿐입니다. 원래 사회단체라는 것은 베푸는 곳이니까 시간
이나 건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계속 동참하여 주시기 바랄뿐입니다. 다른 회원들이 보면 오해할까 걱정됩니다. -[10/10-11:56]-
최종상: 바쁜 일상사로 인해 자주 들러지 못하는데, 들릴때마다 예기치않은 소식들로 충격을 받습니다. 홍전우께서 이럴땐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재고하시어 베인전의 주춧돌이 되어주시길 빕니다. -[10/10-20:56]-
손 동인: 홍감사님 추석명절끝에 이게 무슨 이야기며 누가 홍 진흠감사님을 어렵게 하였는지 모르지만 재고하여 주시면
합니다. -[10/10-22:32]-
이윤화: 홍진흠전우님 호주의 이윤화입니다 ... 전후 사정이 어떠하신지 알수 없겠으나... 감사님의 직책에 어려움이 있으신
겐지... 아니면 특별한 사정이 있으신지... 특별히 많은 전우님들이 기대를 하시고 있음인데.... 어렵고 힘드시겠으나 전우들 모두를 위함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속하심이.... 부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홍진흠감사님.... (호주에서 드림) -[10/10-23:43]-
홍 진흠: 우선 저로 말미암아 전우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림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추호도 다른 누구가 저를 힘들게 한점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는원래 앞에 나서는걸 별로 좋아하지않고 뒤에서 (무직책으로) 묵묵히 행사에 참가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총회시에 어느분이 감사직으로 저를 맨처음 추천해 주실적부터 저는 안한다고 했지않습니까?
그리고 투표로 어쩔수없이 뽑혔을시에도 인사말씀중에 곧 그만둘거라고 분명 얘기했습니다. 왜 그 당시엔 아예그런말을 하지았았냐하면 김 회장님께서 억지로 맡으시려고 하시는데 저까지---어쩔수 없이 힘을 실어드리자는 의미에서 어느정도 틀만 잡힐때까지만 하자고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러자 곧 류 전우님의 브레이크가 걸렸고(그 일도 해결되고)---이젠 어느정도 궤도에 들어섰다고 판단이 되었기때문에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가자는것입니다. -[10/11-03:19]-
홍 진흠: 제가 계속 맡을수 없는 이유를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선 감사를 수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원활히 감사
직을 수행하려면 각회원 어느한분한분의 신상파악에서부터 언제 어디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음도 다 알고 경우도 따라선 저장(복사)도 해 둬야할것입니다만 저는 도저히---한마디로 자격이 없다고 할것입니다. 저 보다 더, 정말로 자격이 있는분들이 해야될것입니다. 둘째,시간이 저는 너무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제까지 약방에 감초마냥 파월단체에 관계된일에만 네곳을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어느한곳도 제대로 못하면서 말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친목회만 열곳이 넘습니다. 이밖에 종친회나 효도계다 새마을회다 회사모임이다 등등---조금전에도 W.와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만 동대문,남대문시장행을 이제까진 주로 아들넘이 교대로 갔었지만 이젠 제가 가야겠습니다.
집사람이 조그만 장사를 하고있으니 도와줘야만 합니다. 가장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쓸데없이(?)돌아다닌적이 많았다고 스스로 평하고 있습니다. 싸이트에도 제대로 못들어오고 (닷새한번 열흘에 한번씩 들어와서 다른전우님이쓴글도 제대로 못봄) 댓글도 못달았습니다. 셋째 -[10/11-04:00]-
홍 진흠: 건강상태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허리아픈 고질은 전우님들 누구나 다 아시는사실이고 요즘들어 부쩍 눈이 나빠졌
습니다. 내일도 상계백병원에 예약이 돼있는사실도 한달간의 약복용후의 결과에대한 재검에 들어가는날이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밥줄이 달라달랑 합니다.
미군숫자는 자꾸 줄어드는만큼 우리 일자리는 물론이거니와 종업원수도 점점 줄어드는데---제가 매니저로 있는 가게도 셋을 한군데로 합친다는 얘기도 있고 두곳을 통합한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려오곤 합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요즘 치고올라오는 젊은 친구들을 당해낼수 없습니다. 제가 고용주라도 실력있고 컴잘하고 민첩한 젊은이들을 쓸것입니다. 도태되질 않기위해선 노력을 하지않으면 안됩니다. 이레도 이유가 되질 않습니까? 전우님들! -[10/11-04:21]-
홍 진흠: 무엇보담 가장 큰 이윤 너무나도 요즘엔 스트레쓰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아닌말로 이 홍하사가 감사직을 계속맡고
일찍죽는게 낫습니까? 아님,평회원으로 같이웃고 즐기며 오래오래 함께 대화하며 인생을 논할수있는게 좋겠습니까? ---
이상입니다. 또한 저는 감사직을 떠난다고해도 결코 달라지진 않습니다. 다만 이제까지보다 좀더 자신의 일에, 좀 더 가장의몫을 충일히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점 오해 없으심합니다. 그럼 용서와 이해를 바라며 오늘이만 줄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셔요. 그리고 오늘도 5 ton Truck
한대분 Turn-in 했지만 당분간 회사일이 바빠 뜸할것 같습니다. 고운 꿈 엮으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의정부에서
홍하사가 올립니다. -[10/11-04:44]-
이윤화: 허허허... 홍전우님 안녕하세요 .... 그러한 사정이 있으셨군요... 우선은 건강이 제일이지요 그리고 ... 홍전우님 회장
님과 상의하시고 ... 우리들의 형님 같으신 이현태국장님을 ... 부디 건강하십시요 홍진흠전우님... (호주전우 드림) -[10/11-07:45]-
이화종: 홍 선배님! 충격 입니다, 그동안 부산으로 바쁘게 베인전에 정열을 소모하셨나 봅니다,조금 휴식하시면서 건강유의
하시구요, 현 집행부의 임원으로 임기를 다 하셨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부탁드립니다, -[10/11-14:09]-
고문칠: 홍진흠전우님 건강이않좋으시다구요? 열심히 건강 챙기시기바랍니다. 그러나 감사직 사임은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10/12-18:40]-
홍 진흠: 멀리 호주의 이 윤화전우님! 사임서 올리기전에 미리 회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김 일근님께선 만류
하시고 끝가지 함께 일해보자고 하셨지만 저를, 지금은 이해 하시는듯해서 다행였습니다. 또한 같은 의정부 하늘아래 있지만
이현태님관 자주 접할수가 없답니다. 평일엔 중앙회에 가시고 토요일날만 의정부지회에 들리시는데 요즘엔 지회가 토요일날
문을닫으니 좀체 뵐수 없으며
엊그제 9일날은 다행이 Columbus Day- 제가 쉬는날이라 사무실을 들렀더니 마침 이현태님과 김성하님(의정부 지회장이시며 경기도부지부장)께서 계셔 함께점심을 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희집에서 빠른걸음으로 십여분 걸으면 이현태님의 댁을그곳서 다시 삼분거리에 신춘섭님(지지난번 회장이신)의 댁이있지만 서로가 바쁘다보니 좀체 만날수 없습니다.-[10/14-03:12]-
홍 진흠: 저의경우 오늘 Meeting 이 있었는데 (6명의 미국인과 동료 두명- 도합 9명) 제대로 알아듣질 못해(스트레쓰가 쌓
여 제명대로 못살것 같음) 무척 곤란을 받았습니다. 군사용어는 물론 특수용어(보급용어)가 대부분이니 더더욱 어려웠지요. 딴에
는 그레도 대전에 있는 "육군병참학교" 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자부하지만 영어앞에선 도리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이화종님! 염려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점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큰 행사를 주관하시는군요.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끝마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10/14-03:42]-
홍 진흠: 고문칠님! 건강 염려주신점 감사드리고 저 역시 타고난 건강체질이니망정이지 그렇찮음 어떻게 이렇게 잠 안자고
내일있을 동대항 체육대회(의정부시 회룡문화제 일환으로-공설운동장)에 가겠습니까? 님께서 지난해 도움주신 막내녀석이
엊그제 그가 원하던-관광경영학과-"하나투어"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차츰 그의 꿈이 이뤄지려는듯 합니다.
참고-vietvet 살아가는이야기 #2441"우리가족이야기"-제주도에 간 막내(05년6월17일)와 #2007 가이드"유성주"군(04년12월31일)에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10/14-04:09]-
김유식: 홍진흠전우님! 되게 이유가 많으세요...우리는 군대의 전신으로써 하라면하고 하지 말라면 그만두는겁니다...그냥
하십시요...뭐 명함찍는것도 아닌데 그리 부담을 가지 십니까...저하고 같이 하십시다...그래서 회장님 힘을 실어 드립시다...
추석때 선물(뇌물)을 않드렸더니 그러시는건 아니겠지요...우리 다시한번 힘을 뭉쳐 보십시다. -[10/14-15:49]-
홍 진흠: 김유식 경목전우님! 물론 저는아직도 군대정신이 남아서(11년 군생활함)그런지 아님 미군부대서 현역들을 상대로
근물해서 그런진 모르지만 "까라면 까고 빼라면 빼는"- 반 현역입니다. 헌데 소양강님께서 눈때문에 많이 고생하셨는데---저도
한달의 약복용 후 경과를 보더니 엊그제 "상계백병원서" 의 재검결관 똑같은 처방전을 주시며 두달후에 다시 예약을 해주시드군요 종합병원전문의가 그러는데 어찌합니까?
물론 정밀사진도 찍어 눈동잘 이리저리 보시더니 (찔린자리가 많이 아물어졌다든가 뭔가 하긴했는데(파편조각(?)---제가 이렇답니다.) 복용약은 타겐F 와 "세코나제" 1일3회 1정(캅셀)씩였습니다. 운동이나 등산등은 될수있는한 피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오늘도 종합경기장을 왼종일 다녀왔구요 조금후 몇시간이면 설악산을 등산갈 예정입니다. 어제도 두시간만 잤고 오늘도 잠이 모자랄것 같습니다만-저는 이렇게 삽니다. 조금이라도 눈을 붙여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0/15-02:24]-
송영복: 홍감사님 감사는 사표 수리가 안되는 것 알지요. 감사가 할일은 집행부에서 돈을 횡령하는가를 감시하면 됩니다.
아직 돈도 많이 모이지 않았는데 너무 불을켜고 다니니 바쁘지요. 씨바스 리갈인지 자갈인지 맞좀 볼려고 하였드니...김목사님
말처럼 김빼는 소리 하지 말고, 우리는 군대 정신이니 하라면 계속하시유.. ㅎㅎ -[10/17-08:05]-
홍 진흠: 오스트레일리아의 이 윤화 지회장님! 항시 고국의 안위와 전우들의 건강을위해 불철주야 신경써주심에 우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의정부의 세 트리오를 자세히 알려드리고저 안내해 드립니다.www.vietvet.co.kr 에 있는
photo gallery # 638 "Re---31년만의 해후" 와 # 637 정 교진 전우 기억나십니까? ('02/3/13) 에 나와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려
드리면 "멀티 게시판" #2692 "어머니" ('06/10/15) 의 정 정구 전우가 바로 정 교진(옛 이름)과 동일인이며 36년전 우리분대 2번
소총수였습니다. -[10/22-02:30]-
홍 진흠: 또한 송영복 전우님! 집행부에서 돈을 횡령하는가 감시만 하면되는 그런 감사자리라면 그야말로 누운 소타기군요.
어느 단체에선 총회 두세시간전에 나와 눈으로 대충 몇장의 영수증만 챙겨보곤 꽝꽝 도장만 찍는-그런식으로 한다면 누군들 못하
겠습니까만, 그렇게 한다면 홍하산 대통령도 할수있겠습니다. 허긴 누구누구보담은 더 잘할것도 같습니다만-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모단체장도 시켜준다는걸 마다하고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자유분망하게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첨언드릴 말씀은
"시바스 리갈" 하곤 절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10/22-02:50]-
홍하사가 얼마전 올린 같은 동영상이건만 '크라스메이트' 여성분이 올린 '페티 페이지'의 "체인징 파트너" 멋진 음악이다.
첫댓글 가끔 우리 싸이트에 '스터디' 란 닉으로 들어와 꼬리글을 달아주던 사진의 "추대운전우" 는 십자성부대를
나온 홍하사완 초딩 동창으로 전우라기 보담 동무(죽마고우)가 어울린 멋진 친구였는데 코로나로 아깝게 세상을
뜨고말었다.아동문학작가이기도하며 20여권 이상을 집필하며 동창회장도 하고 우릴인솔해 싼값으로 중국여행도
함께(자비도 많이써가며)했는데~ 너무 아쉬운것은 너무 건강을 자신해 코로나 주사도 맞질않고 "광화문애국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