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선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만 50만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건선 환자는 초기에 습진, 알레르기 등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인하여 잘못된 자가진단으로 인해 증상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겪게 되기도 한다.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발성 만성 질환인 건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
|
개요 |
|
건선은 전염되지 않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처음에는 피부에 좁쌀 같은 붉은 색 발진이 생기며 그 위에 하얀 피부 각질세포가 덮고 있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건선의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0.6-4.8% 범위이며 남성과 여성에게 동등하게 나타난다. 어느 연령대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나 발생률은 20-30세 사이와 50-60세 사이에서 가장 높다.
건선 혹은 건선 관절염 환자의 약 40%가 부모 혹은 형제 중에 건선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소인이 건선의 발생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경 및 행동 요인도 질환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감염, 신체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등 많은 잠재적 유발요인이 확인되었으나 모든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며 처음 건선을 발생하게 하는 일차적 요인은 확실하지 않다.
이전에는 건선을 일차적으로 피부 세포의 과증식으로 인한 질환으로 보았으나 최근에는 T-림프구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가 중심적 역할을 하는 복합적 면역매개질환(immune-mediated disease)으로 여겨지고 있다. |
|
증상 |
|
유형별 증상 |
판상 건선 판상 건선은 건선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주위 정상피부와 경계가 명확한 판 모양으로 붉은 색을 띠며 은백색 인설(비늘)로 덮여 있다. 크기는 1-10 cm 정도 혹은 그 이상일 수 있다.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이며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물방울 건선 연쇄상구균에 의한 편도선염 후 0.5-1.5cm 크기의 작은 물방울 모양의 구진이 온 몸에 산재되어 급속히 나타난다. 혈액검사에서 연쇄상구균 독소에 대한 항체(Anti-Streptolysin O, ASO)의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간찰부 건선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는 경우로 드물게 나타나며 굴측건선, 역건선이라고도 한다.
농포 건선 드물게 나타나는 급성 형태로 손발바닥에 농포가 나타나는 국소성 농포 건선,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성 농포 건선이 있다. 급성 전신성 농포 건선의 경우 오한, 고열, 권태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건선 홍피증 급성 건선의 한 형태로 온 몸에 걸쳐 홍반과 인설이 나타난다. 중증인 경우 가려움증이 심하고 얼굴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다. 농포 건선이나 건선 홍피증은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 후 갑자기 중단했을 때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건선 환자의 25-50%에서 손발톱 병변이 관찰되며 손발톱 함몰, 손발톱 박리, 손발톱 밑 과다각화증, 황갈색반 등으로 나타난다. |
|
특이적인 증상 |
아우스피츠 증후 (Auspitz sign) 건선의 인설을 제거하면 점상의 출혈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진피 유두 상부 표피가 얇고 그 아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있어 외상에 의해 쉽게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쾨브너 현상 (Koebner phenomenon) 외상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다른 피부의 병변과 같은 현상이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백반증 등에도 나타나나 건선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특히 심각하다. 그러므로 때를 미는 등 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
|
|
건선 관절염 |
건선과 관련된 염증성 관절염인 건선 관절염은 건선 환자의 1/3 미만에서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피부 병변과 동시에 발생하나 약 15%에서는 관절염이 피부질환보다 먼저 나타나며, 피부 병변이 있으나 진단되지 않은 경우가 추가적으로 약 15%에 달한다. 건선 관절염 환자에게 손발톱 병변이 보다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건선이 관절에 침범하게 되는 것과 피부 병변의 중증도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아킬레스건이 발꿈치뼈에 삽입되는 곳에서의 골부착부위염(Enthesitis)이 건선 관절염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흔한 부위이다. 비대칭적으로 하나 또는 소수의 관절을 침범하는 형,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원위부 관절(distal interphalangeal joint)을 침범하는 형, 대칭적으로 여러 개의 관절염을 일으키는 형, 관절의 심한 변형을 초래하는 단절성 관절염(arthritis mutilans) 형, 척추염 형 등 여러 가지 임상 형태가 있다. |
|
임상 경과 |
|
건선 환자의 임상경과는 예측불가이며 재발과 증상 완화를 거듭하며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농포건선과 건선 홍피증의 급성 악화는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 체액 및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건선 관절염과 중증 건선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
악화요인 |
ㆍ | 몇몇 약물이 건선의 악화나 건선과 유사한 약물발진과 관련이 있다. 베타차단제, 리튬, 항말라리아약이 가장 일반적이다. 건선 악화가 보고된 다른 약물로는 ACE 억제제, NSAIDs, 이 있으나 건선 악화와 명확하게 관련이 있지는 않다. | ㆍ |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감염도 건선 악화와 관련된다. 물방울 건선은 연쇄상구균 감염 후 급성으로 나타나며 HIV 감염이 건선의 발생 및 악화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알코올을 남용하는 사람들에서 건선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은 건선 환자에서 사망의 유의한 위험요인이다. 알코올 섭취와 건선 자체는 중요한 건선 치료제인 methotrexate의 간독성 증가와 관련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ㆍ | 건선환자는 여름 동안 증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는데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되고 상대습도가 높아지는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다. 반대로 일조량이 적고 건조한 계절에는 건선이 악화되기 쉽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건선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햇빛 알레르기에 의해 혹은 염증상태가 동반되어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게 되어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 ㆍ | 건선은 비만과 높은 BMI와 연관성이 있다. 비만은 건선 환자의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의 결과라고 생각되어 왔으나 Nurses’ Health Study 결과 더 중증 질환이 발생하는데 비만이 기여한다는 것이 시사되었다. 비만 환자의 조직이나 혈청에 존재하는 TNF-alpha를 포함한 전염증시토카인 (proinflammatory cytokine)이 건선과 비만 간 관계의 원인일 수 있다. |
|
|
동반질환 |
건선은 일차적으로 피부 질환이나 건선 환자에게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 염증성장질환, 중증 감염이 다빈도로 발생한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연관관계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건선 환자의 동반질환 발생에 원인이 되는 요인의 예로는 면역매개 만성 염증, 생활습관요인, 전신치료의 부작용 등이 있다. 건선은 환자에게 자존감 감소,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의 발생률 증가 등을 포함해 상당한 감정적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건선 환자의 약 1/4이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추정했다. |
|
중증도 |
몸 전체의 3% 미만에 건선이 나타나는 경우 경증으로 간주한다. 3~10%는 중등도, 10% 이상은 중증으로 분류한다. 손의 체표면적 정도의 범위가 1%에 해당한다. 건선 환자 다섯 명 중 네 명이 경증이며 중등도~중증 환자는 다섯 명 중 한 명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경증 건선의 경우 국소 치료로 충분하다. |
|
치료 |
|
건선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서 여러 치료법이 개발되었으나 아직 재발 자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치료방법을 선택할 때에는 건선의 중증도, 활성도, 병변의 형태 및 상태, 발생 부위를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환자의 나이, 실제 치료 가능성, 정신적 상태 및 환자의 건선에 대한 이해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 |
|
국소치료 |
경증 건선의 경우 연고 등을 바르는 국소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 중등도~중증 건선으로 전신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증상 완화와 전신치료약물의 복용량 감소를 위해 계속 필요할 수 있다.
연화제 (Emollients) 건선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은 가려움과 압통 증상을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피부 보습 유지는 자극과 이에 따른 쾨브너 현상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셀린이나 크림을 특히 목욕이나 샤워 후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타르 (Tar) 오래 전부터 건선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정확한 작용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항증식성 효과를 가진다.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보조제로 도움이 된다. 1일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샴푸 제형의 경우 두피에 바른 후 헹구기 전에 5-10분간 그대로 둔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Corticosteroids) 새로운 약물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건선의 국소치료의 중심은 스테로이드 외용제이다. 건선에서 작용기전은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항염증, 항증식성, 면역억제 작용을 한다. 임상에서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효능/강도는 피부 유형, 판 두께, 순응도 등 많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순응도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적절한 강도를 선택할 때 적용 부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
ㆍ | 두피 혹은 귀 바깥쪽(외이도)에는 액상 혹은 거품 형태의 강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eg, fluocinonide 0.05% 혹은 clobetasol propionate 0.05%)가 자주 사용된다. 두피에 병발한 경우 clobetasol 0.05% 샴푸나 스프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 ㆍ | 얼굴과 간찰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이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는 저강도 크림(eg, hydrocortisone 1%)으로 충분하다. | ㆍ | 두꺼운 판(plaque)이나 팔다리의 신전부(extensor surface)에는 강한 제제(eg, betamethasone 0.05% 혹은 clobetasol propionate 0.05%)가 종종 필요하다. |
|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하루 두 번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용법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로 염증이 빠르게 감소되지만 피부 정상화나 지속적인 관해는 예측할 수 없다.
국소 비타민 D 유사체 Calcipotriol, calcitriol, tacalcitol이 여기에 속한다. 일부 환자에게는 단독요법가 효과적이나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각각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Calcineurin 저해제 건선 치료에 국소 tacrolimus 0.1%와 pimecrolimus 1%가 효과적이다. 얼굴과 간찰부(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등)에 적합하며 장기적인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
|
광치료 |
자외선을 쬐는 것은 건선의 피부 병변 관리에 유익하다고 오래 전부터 인정되어 왔다. 여름에는 피부 병변이 종종 개선되는 것이 그 예이다. 항증식 효과(각질화 둔화)와 병원성 T세포의 세포자멸사를 포함한 항염증 효과가 작용기전으로 생각된다. 자외선 치료를 선택할 때는 광손상(photodamage)을 가속화하고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ㆍ | 광치료는 자외선 B(UVB, 290-320 nm)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홍반을 일으킬 정도의 UVB에 최소 주 3회 노출시키며, 이후 증상 완화를 연장시키기 위해 일반적으로 유지요법을 권고한다. | ㆍ | 대안으로 협대역 자외선 B(Narrow band UVB, 311 nm)도 사용된다. 홍반을 일으키는 양 이하의 협대역 UVB가 광대역 UVB 보다 판상 건선에 더 효과적이다. T세포의 세포자멸사도 311 nm에서 더 흔히 나타난다. | ㆍ | 광화학요법(Photochemotherapy PUVA)은 광과민성을 높이기 위해 psoralen을 피부에 적시거나 경구 복용한 후 의료진의 엄격한 감독 하에 자외선 A(320-400 nm)에 2시간 이내로 노출시킨다. 피부화상을 일으키지 않는 UVB와 달리 UVA는 진피 내로 더 깊이 침투한다. 치료 전후 외출 시에는 피부와 눈의 중증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모자, 자외선차단제, 보호 안경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 ㆍ | 308 nm의 고에너지 엑시머레이저(excimer laser)도 건선 치료에 사용된다. 레이저는 건선 피부에만 적용할 수 있어 기존의 광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량의 UVB를 조사할 수 있다. | ㆍ | 햇볕 노출과 함께 해수욕을 하는 것(climatotherapy)과 인공 UV 노출과 함께 소금물 목욕을 하는 방법(balneophototherapy)도 건선 치료에 사용된다. |
|
|
전신치료 |
중증 건선에는 레티노이드(acitretin), methotrexate, cyclosporine 혹은 생물학적 면역조절제와 같은 전신 치료가 필요하다.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에는 항 T세포제 alefacept, 항TNF제 adalimumab, etanercept, infliximab, 항IL 12-23 항체 ustekinumab가 있다. 일반적으로 몇 주일 이내에 증상이 개선된다. |
|
재발 및 악화의 예방 |
|
1.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는 외상 또는 손상으로 인해 건선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건선 환자 혹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피부 각질을 억지로 벗겨내거나 때를 밀거나 속옷이나 장신구(반지, 팔찌 등)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해당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건선이 잘 생기는 무릎이나 팔꿈치 등의 피부 손상을 조심한다. |
|
|
2.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
| 건선 피부는 정상 피부에 피해 수분과 지방질이 잘 공급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수분도 빨리 소실된다. 습도가 낮은 겨울철, 과도하게 난방 되거나 밀폐된 실내 환경, 잦은 사우나나 목욕 등이 특히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건조한 피부는 염증이 잘 발생하며 손상되기 쉽다. 보습제를 잘 바르고 겨울에는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
3.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한다. |
| 약 30~70%의 환자에서 건선의 발병과 스트레스가 연관성이 있다고 하며 중증 건선일수록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악화되는 경향이 더 심하다. 건선의 치료 효과와 예후도 환자의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건선으로 인한 미용상의 문제, 손이나 얼굴 등 노출되는 부위의 병변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등 건선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 또한 심각하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
|
4. 과로하지 않는다. |
| 육체적 과로 또한 건선을 악화시킨다. 밤샘작업, 힘든 여행, 무리한 일정의 연속 등을 피하고 반드시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
|
5. 상기도 감염을 조심한다. |
| 목 감기나 편도선염, 인후염 등을 앓은 후 물방울 모양의 건선이 급속히 퍼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기도 감염의 주요 원인인 연쇄상구균은 건선을 처음 발병하게 하거나 재발 혹은 악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중요하며 균 감염 후 건선이 악화된 병력이 있는 경우 미리 상기도 감염에 조심하고 적절히 치료 받도록 한다. |
|
6. 가려움증을 막는다. |
| 건선은 습진 등 다른 피부병에 비해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다. 그러나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긁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새로운 건선 병변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가려움증이 있다면 항히스타민제 등 가려움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려운 증상을 느끼는 경우 피부를 심하게 긁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거나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도움이 되며 피부 건조가 원인이라면 보습제를 발라 준다. |
|
7. 건선을 악화시키는 약물을 피한다. |
| 조울증 치료제인 리튬(lithium), 고혈압이나 심질환에 널리 쓰이는 베타 차단제, 소염진통제인 NSAID 계열 약물 등이 건선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선 환자는 약을 복용하기 전에 피부과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
8. 햇빛에 과민성이 있는지 알아본다. |
| 햇빛을 쬐는 것이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되며 많은 환자들이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 호전되고 겨울에 악화된다. 그러나 햇빛에 과민증을 보이는 일부 환자는 햇빛을 쬐는 것이 오히려 건선 치료에 장애가 되며 광치료로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일광과민증의 증상은 낮에 햇빛을 쬔 후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밤이나 또는 그 다음날 햇빛 쪼인 부위가 가렵고 작은 좁쌀알 크기 또는 이 보다 큰 여러 가지 습진 모양의 피부 발진이 생겼다가 수일이 지나면서 햇빛을 더 이상 받지 않으면 저절로 호전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인공 자외선 조사로 비슷한 병변이 나타나는지 관찰하여 광과민증을 확인해야 앞으로의 건선 관리를 적절하게 할 수 있다. 백인 건선 환자 중에는 광과민증이 적지 않게 나타나나 우리나라에서는 드물다. |
|
9. 술, 담배를 피한다. |
| 술 자체도 건선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과음으로 인하여 약을 바르거나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피부 건조에 대한 관리도 소홀해져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음을 하는 경우 육체적 과로와 같은 악화요인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흡연은 전신 건강에 나쁠 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며 피부의 혈액순환에도 악영향을 미쳐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다. 흡연량과 건선의 중증도가 비례한다는 보고도 있다. |
|
10. 건강에 좋은 음식이 건선에도 좋다. |
| 많은 환자들이 건선에 좋은 음식, 조심해야 하는 음식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건선은 전반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건선 환자는 건강에 좋은 일반적인 식사를 하면 된다. 즉, 야채와 과일을 포함한 고르고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식단이 좋다. 출처: http://blog.daum.net/joara5242/125324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