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이부부 지리태극종주중 성삼재에서 개구리되다
언 제 : 2011.06.16. 08 :04~06.17.18 :15분. 날씨 : 첫날은맑고, 덥고, 둘째날은 맑다가 오후엔비 주룩주룩
어디로 : 덕산사리마을~수양산~밤머리재~왕등재~천왕봉~노고단~성삼재에서 깨구리되다.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지난해 9월 비바람 안개속을 헤메면서 완주했던 지리태극이 뭐이그리 좋은길이라고 다시 갔는지 몰르지만,
각시 발통 잔발랑 타이어로 바꾸고, 누룽지 굽고, 고량주 챙기고 난리부르스를 쳤지만 잔발랑 성능검사 불합격...
언제인가 다시한번 가보고 잡았던 지리태극을 각시랑 함께 갈수 있는데까지 가보려고 나섰지만 보기좋게
성삼재에서 깨구리 되어 브렀시여. 하지만,
갑자기 구름내리 깔리더만 비 줄줄 내리기 시작하고, 각시의 발모가지는 신발에 시달리다 퉁퉁부었으니ㅉㅉ
더 이상의 진행은 용기가 아닌 아집일 것이라 꼬리 내리고 비실이부부 태극종주의 한계는 여기까지였답니다.
다음을 기다리기로 하고 성삼재에서 맘씨좋은 국방부아저씨 구르마히치에 성공하여 남원에서 쿨쿨했던 야그~
지난 6월 첫주부터 짬짬이 시간내어 태극길 헷갈리는 곳을 사전에 답사하고,
비바람속에서 헤메었던 세걸산, 청이당, 왕등재, 대간남진때 헤메었던 벌목봉삼거리까지 태극문양 그려두고,
고장나면 내려설 탈출길 확인하구요, 주능선탈출길과 동. 서부능선의 탈출길도.
사전답사 마쳤기에 웅석봉지나 밤머리재넘어 천왕봉까지 알바없이 잘~~ 나갓는디.
울 각시왈! 신발이 고물이라 미끄러질까봐 못간다하여 잔발랑 발목긴넘으로 바꿨지만 이거이 문제였시요.
유비무환이라 했었는디 새 신발 길들여갓고 틀 잘 잡아서 가야 했었는디 시운전없이 드리댔다가 자빠졌시요.
백두대간 댕기믄서 발목긴넘 때문에 발 아프면 갈아신을 예비신발 가마이에 지고 댕겼는데 그새 까묵어 불고
자고로 장거리산행에서 발목긴넘은 절대 아니었다우, 발모가지 짧은넘을 낑가 갓고 댕기이소.
아침부터 왼종일 걷고걸어 새벽녁에 천왕봉을 넘고나니 뭔 잠이 그렇게 솥아진다요, 99뻑 99뻑.
선비샘에서 누룽지 끓여 마시고 백소령 지나더만 울 각시왈 이제 밥좀 묵자지만... 허참 쌀이 있어야 밥묵지.
있는 거라곤 누릉지 밖에 없는디. 연하천가서 밥먹는 아저씨들께 동냥이라도 할랬더만 전부 라면이여~ 우씨...
쏘세지하나 꺼내갓고 카로리 보충 하고서 아스피린 한알로 물 마시고...
삼도봉에서 만난 익산 백두산악회 아저씨왈!
우린 지리태극 31시간대 종주자이며, 지금은 천왕봉 왕복종주중이라는 산적을 만났다우. 인간이 아니여ㅎㅎ
지금 9정맥 종주중이랍디다.
비실인 삼도봉에 무사히 도착 했었지만 성삼재서 꼬리 내립니다...
거참~. 역시 우린 비실이라 대책이 없었시여.
포기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 합디다. 비실이생각.
아침일찍 구르마 몰고 사리마을에 도착하여 마을회관 앞에 구르마 세워두고 출발.
이 곳을 출발 하고자 한다면 구르마타고 오는것보다는 진주로 빠스타고가서 시천으로 오는 빠스타고
사리마을 하차하여 산으로 가는 것이 정답일 듯 합디다.
여그서 아침 8시 출발보다는 4~5시출발이 재격일 듯 합디다 비실이생각.
5시이전에 출발시 밤머리재에서 이른 점심먹고 천왕봉을 0시경에 통과하믄 장터목에서 야간산행단속에
발목잡힐 사항이 아니므로 참고 하세여. 계속이어가면 주능선을 주간에 통과하여 서북능선을 여유롭게
넘을수 있지 않을까요. 비실이생각.
수양산 들머리를 출발 합니다.
수양산 오르기전에 있는 삼각점.
선답자들보다 벌써 10여분이 늦어 집니다만 우짜겠는기요. 비실이니까요.
수양산에 도착.
눈썹도 뽑고 간다는 태극길에 삼각대 갖고 갈수도 없어서 두장그려서 붙였시요.
벌목봉까지 오르는 동안 잼있는 이바구가 시작되었지만 울 베이비의첫사랑 야그는 없었다요
낼 모래까지 가야하니 비실인 걱정이 태산이여.
왜냐고요, 누릉지 바닥에다 맥주생각땜시로.
이방산 삼거리까지 오면서 덕산찍고 다시 올끼라고 나무와 돌덩이에 태극문양을 그려두고 갑니다.
울 베이비왈 이나무이름이 뭐라요. 글씨 잡학박사가 모르는디 비실이 돌박사가 우째알까이..
이 꽃이름 좀 갈켜 주이소. 후사 하것음다
담에 헷갈릴까봐 비실이가 그린 태극그림.ㅎㅎㅎ 이쁘져
태극방향 그림. 가지도 못하는 주제에 낼 모래 다시 돌아 올끼라고. 더러버서 담에 또 온다 기다려라~
지난해 백두대간 꼬바리산행때 여그서 계곡으로 떨어져 알바를 했었기에
낼 모래 돌아온다면 잊어버리지 않을끼라고 태극그림 그리고.
지태종주자님들 잘 보고 가이소
밤머리재아래 딱바실계곡
웅석봉 삼거리.
별곳 아니지만 지태길은 잠과의 싸움이라 여그서도 알바를 많이 한다요. 비몽사몽간이라서 ㅎㅎ
웅석봉에선 짚고 댕기던 작대기에 카메라 꽃아서 한그림 그렸다우
웅석봉에서 바라 본 어천리
울 베이비의 불행은 여기에서 시작 되었답니다.
어저께 잔발랑타이어 신품을 구해다가 시운전 없이 굴렸으니 발목긴 신발이 다리를 긁어 브렀시여
웅석봉부터 메었다 풀었다를 반복했었지만 점점 아파 절룩 거렸으니 우짠다요,
양말을 바꿨다가 벗었다가 조였다가 풀었다가 날리 부르스~~
여그서 꽉쪼아 메었지만 밤머리재에서 다시 풀고,
오르막길엔 괜찮은디 내리막길에서 여지없이 절룩거리던 베이비왈, 새신신고 산한번 가보고 올낀데ㅉㅉ
천왕봉까지의 오름길은 별 탈없이 갔었지만 천왕봉 내림길부터 절름 발이신세...
당해봐야 이 심정 알낍니다.
절룩거리다보니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상 늦었시여.
지난해 종주때 아침을 여그서 묵고 넘을때의 김치찌게 맛이 입안에 벵벵 돌아 가기에 미리 주문합니다.
밤머리재 권사장에게 웅석봉에서 점심주문을 했었기에 여그선 식은밥이라도 밥묵고 가게 되었지만.
권사장님이 요즘 돈 좀 벌었는지 몇일전의 식은밥 데워갓고, 시어빠진 김치에다 멀건 깨죽을 맛보던 베이비왈.
우리 라면 끓여 먹고 갑시당.. 아줌씨 시간 없으니 기냥 아무거나 묵고 가세. 묵은거 만큼 간데잖이여.
거그다가 막걸리 한병 달랬더만 됫병을 주는디 작은병은요.. 했더만 우리집엔 큰거 밖에 안팔아여.
물한병 떠갈수 있을까요 했더만 병으로 떠갈순 없읍네다. 하여 물 2병은 사게 되었고요,
인심 더럽게 고약 하더만요. 담엔 연락하지 마시고, 밤머리재에서 시천방향도로 150m쯤 내려가면 물 좋읍네다
거그서 발도 씻고 라면 보글보글하면 더러븐 포장마차보단 훨~~ 입니다. 울 베이비 왈!!
억지로 먹고 가믄서 천왕봉까지 가는동안 D질넘 썩을넘~~ 아마도 조선욕은 다 퍼부었을 것이여.
꾀꼬리봉에서 바라본 서왕등재능선.
서왕등재에서 올르자마자 우측으로 꺽어가야 동왕등재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밤머리재에서 짊어지고온 막걸리가 텁텁하더만 설사가 나게되고. 약털어묵고 배꼽쥐고 난리통이지만
별수 없이 청이당까지 빌빌메게 되었지만 청이당에서 누룽지 끓여 묵고 겨우 살았네요
서왕등재에 올라서니 반야봉 궁뎅이가 멀리 잡힙니다.
죽 이어가다 동왕등재를 넘어야 하는디 알바를 할까봐 정신 바짝 차리게 되고,
왕등재까지 내려서는 것은 별일 아니지만 왕등습지에서 쉬어가다 대부분 알바를 한다요, 방향감각실종/
서왕등재에서 넘다 본 마을이랍니다
갈길은 바쁜데 천왕봉은 그 모습을 보이지 않읍네다
왕등습지에 도착하니 발아프다는 말은 없었기에 오르막길은 그래도 좀괜찮다니 천왕봉까지 가는것은 괜찮을 듯
왕등습지
여그서 김밥하나로 둘이서 한끼 떼우고, 맥주한캔으로 국을 대신하고, 파인애플 한캔으로 당분채우고.
청이당에 도착했으니 누릉지 끓여 묵을라니 울 베이비 울상 짓는디 애처롭더이다.
발모가지 절룩거리믄서도 중봉에 올랐는디 달빛이 밝아 신선놀음까지 했답니다.
천왕봉을 전세내어 지금만큼은 비실이부부 것이랍니다.
이젠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하니 우째할꼬. 너덜길엔 정신차리더만 능선에선 99뻑99뻑.
내리막 너덜길에선 울 베이비를 잡고 맙니다. 뒤로 갇다 앞으로 걷다 난리 부르스.
아직은 싱싱해 보이져.
한시간이면 일출을 볼수 있겠기에 누릉지 끓여먹고 기다리자 하였으나 맨날 뜨는 해를 보믄 뭐 할끼라고,
그래도 3대의 공덕이 있어야 천왕봉일출을 본다했으니 보고 가자고 졸랐지만 막무가내였던 아줌씨.
아깝지만 갈길바쁜 현실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하산 했답니다.
그래도 일출은 보고 왔어야 햇는디 아쉬웠답니다.
한시간도 걸리지 않을 길을 한시간 반이나 소비하고 말았시여
발목의 테클이 시작되어 빌빌거리며 내려오다보니 별수 있어야져
장터목에서 바라본 지리산너울.
천왕봉엔 이미 떠 올랐지만 장터목에서 보이지 않읍데다.
토끼봉에 올라서니 지리의 주능이 펼쳐 졌지만 다리는 여전히 절룩거리고.
이럴때의 산적들 심정을 알만하시져
선비샘에서 발도 담그고 누룽지식사도 하구.
예정시간보다 서너시간을 오바하게 된 삼도봉.
여그서 만난 익산 백두산악회 지리왕복종주자에게 한그림 부탁한 것이랍니다.
이 양반이 익산 백두산악회 지리주능왕복 종주중인 친구들.
위의 분과 함께하는 익산 백두산악회원.
비실이부부와의 기념사진으로 그린 것이구여, 삼도봉에서 따라 왔시여
노고단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4시간정도 늦은 시간에 도착하고보니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코재에서 다리 좀 식히고 양말 갈아신고, 땀 좀 말려서 만복대 넘어 가기로 하고 출발 했었지만
성삼재에 도착하니 비는 줄줄 내리기 시작하고 깜깜한 하늘은 천둥으로 공갈 치는 분위기로 돌변하고.
성삼재는 이미 사람하나 없는 적막강산이라~~
각시야 여그서 접자. 억지로 가면 못갈리 없겠지만 뭐 묵고 살기라고 디지게 갈일 없잖냐.
담엔 제대로 넘자는 지리태극완주는 숙제로 남기고 접었지만 내려갈일이 막막하여 손폰 때리는디
하얀 승용차 한대가 출연하니 구세주라~~ 워메 군인아자씨여 여중사와 머슴아중사. 대대장 중령.
아저씨예 택시타는 곳 까지 좀 데불다 줄수 없을까예. 여중사 왈~ 어르신 지금 택시도 없겠지만
대중교통이 끊어 졌으니 우리가 남원까지 가는 중이니 남원터미널에서 모텔에 주무시고 낼 움직여야
될 것 같은데요. 똑 소리나는 똑순이 아가씨였시여.
남원까지 데불다 준 군인아저씨에게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복 마이 받으이소. 꾸~~뻑
남원 버스정류장
대구에서 직행도 있구여 여그선 지리산 서부지역은 아무데나 갈수 있다요.
산청으로 가서 원지가는 완행으로 갈아타고, 원지에서 시천으로가는 버스를 타고 사리마을에 하차.
사리마을회관앞에 3일째 기다리는 구르마타고 GoGo...
남원에서 하룻밤자고 빠스타고 산청으로 산청에서 원지로 원지에서 사리마을로...
아쉬운 지리태극을 여기에서 막을 내립니다.
담 종주때엔 인월에서 보고 드리겠나이다. 아님 돌아와서 제자리에서 보고 드릴수도 ㅎㅎ
지리태극종주를 가고잡은 님들은 참고 하이소.
가마이는 무조건 가볍게. 묵는거는 무조건 두둑하게, 말 안되네~~ 지리주능에서 쩐으로 떼우이소.
바지. 티셧츠.양말한개. 아스피린과 진통제. 자가용구르마 말고 버스로이동 하시고.
밤머리재 식당 믿지말고. 알사탕 한봉지와 알소금 몇알 갖고. 고량주도 쬐끔 가지고 가이소
알바 조심은 기본이지만 신경쓰시구요, 야광표지기나 비실이의 태극문양과 빨간동그라미를 따라 가세여
성삼재에서 접었지만 그것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디다.
비실이 더러븐 성격에 가다가 중지 하것시요. 하지만 용기를 내세요. 지는것이 이기는기라 캅디다. ㅎㅎ
지금까지 비실이 생각이었음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구르마가 질이 안나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담번에는 질잘내서 성공 하시기 바랍니다
모가지 길다란 타이어는 구르마처럼 굴르지 않읍데다.
새신발이라 좋아하던 울 베이비왈 새것도 별수 없네.
내리막길에서 절룩 거리는디 대신해 줄수도 없는일이라서요.
절름발이 아줌씨와 한세상 사는거 보다야 지금접었다 다시 가는기 훨~~ 났것져.
2009년 9월엔 성공을 한 걸로 아는데......
어쨌거나 거기까지 간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수고했습니다.
그때엔 멋모르고 무조건 가게 되었지만 이젠 쬐끔씩 꽤가 생기는가 보네요.
타이어 수리되는대로 또 가게 될런지 함 봐야져.
선함님의 산행기에서 비실인 그저 조각배 아닐까요,
감사 드립니다.
지난번 종주기 수십번 보고 감동받았던 초보산꾼이었는데...
또다시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뵈오니 영광입니다.
무한한 지태사랑...무한한 부부애...닮아가야할 산선배님이십니다.
비록 뜻하지 않게 접으셨지만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많은 메세지를 던져주는 종주기입니다.
첫번째 태극길은 구인월에서 서부능선넘었지만 천왕봉에서 법계사로 접었고,
두번째는 비바람속이지만 철없어서 넘었는데.
이번엔 동부능선 잘 넘었지만 타이어고장으로 성삼재에서 접고보니 미련이야 와~ 없겠읍니까만,
지리산이 어디 가는것도 아닐 것이니 다시한번 넘을수 있기를 고민해 봅니다.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산행 되세요
6월 산 잡지에 비실이부부님 기사봤습니다.
태극표시 확실히 해 놓으셨네요 이제 알바 할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산행기 잘 봤습니다
사람과 산에서 비실이부부표지기 믿지 말라는 메시지랍니다.
이번엔 표지기 말고 문양으로 그림 그렸으니 믿어도 됩니다.ㅎ
멋진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잘 보셨다니 부끄럽습네다.
그저 우리들의 이바구일 것이지만. 지태종주란 것이 저 같이 가다가 자빠지는 횐님들이 있을까봐
몇마디 주절거려 본 것입니다.
작년에도 지태를 성공적으로 마치신 것으로 아는데...
젊은 사람들 못지않는 지태에 대한 정열과 사랑, 그리고 체력... 부럽고 참으로 멋지십니다 ~~~
묵고 살기도 힘들지만 쪼그라들기 싫어서 산만데이 헤메다보니 민페를 끼치는거 같읍니다.
다시한번 가 볼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고민해 봐야 것읍니다.
즐거운 산행 되세요
선배님 성삼재에서 접으셨다니 않다깝네요.
사모님 신발 길들이시어 올가을에 다시 지리에 드시길 바랍니다.
산행 후기글 잘 봤구요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캄캄밤중에 효령대군이 아닌 효령대군부부표지기를 보고서야 울 베이비에게 한마디 했다우.
부부가 산만데이를 우리만 가는거 아니니까니 쫄랑거리지 말랬다가 디지게 혼 났다우. 와 데불고 왔냐구~
나는 분명히 내가 데불고 간게 아니구 언제 갈려느냐고 물어 본 사람이 누군디~~적반하장이라더만.
타이어 탓을 하는 것도 지가 못난 것이죠. 담엔 함 보입시더.
비실이부부님 태극종주의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
부부님께서 같이 할수있는 용기만으로도 태극종주 반은하신것입니다 .
저에게는 꿈도 못꾸는 답이지요 ...
울 마님께서는 응원은 잘하여도 아직 태극 길은 어렵지안나 생각됩니다 ,
부부님들 끼리 가는 산행은 정말 존경스럽습다 .
끝까지 버티면 종주의 끝자락이 보이지안을까요 ?
용기내시어 태극종주의 찬란한 빛을보시기 바랍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그넘의 타이어 땜시지만, 남의 탓을 하는건 아니지요, 유비무환이라 하지 않던가요.
시운전 재대로 하고 갔음 이런일 없을 것이지만 하지 않는 내 탓이 아닐까요.
지리산이 어디로 꺼지는 것도 아닐 것이니 올 여름에 다시 갈수 있다면 좋겠는데
장마와 태풍이가 오신다는데 마중 갈 수도 없으니 수그리고 있것음다.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꽃이름은 산딸나무입니다.
후기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 하세요~~
두분이 부럽네요...ㅎㅎ
산딸나무라~~ 한수 배웠읍니다. 울 베이비에게 당장 갈켜 주것음다.
한번 뵈올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성님 고상 넘 많이 하셨소. 그간 잘계셨죠.
형수님이랑 참 좋은 천년의 많은 정 부럽고 존경 합니다.
하루 빨리 몸 재충전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신 모습이네요.
구월 휴가때 한번 연락 드릴 깨요.
형수님, 형님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길.......베트콩에서 동생올림.
이제 베트콩 다 되었구만. 지나고 보니 보고잡네그리야~~
하롱베이로 해서 캄보디아 넘나들때가 좋았는디 이젠 그것도 옛날 야그가 되어 가는구만
9월 추석때엔 오시는가보네. 오시믄 산적들도 함 보고 가세.
기다림세. 베트콩엔 모기도 자외선땜시 다 디지고 없는 곳인디 건강 조심 하시구.
연세도 있으신 부부님께서 초반전에 약간 오버?
작년 말복날 돌에 지리태극길이랑 똑같은 시간대인디요....
지금까지도 지태를 하시려고 나서신것ㅇ르 보니...전 한 15년은 더 지태를 도전해야겠네요...
새등산화 신고 도전하심은...기름옷 입구 불에 뛰어든...고생했구마요.
저도 오늘 ..계획상으로는 오늘 서부능선 걸어서 새벽에 성삼재 통과할라 했는디요.
돌은 비오믄 산행하지 않는다가 원칙이래서 산행을 취소했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요~ 더운디 고생 많이 했구요...
전 그날 땅끈기맥 마친 날이었네요~
글쎄 말이여~ 돌이님 말씀처럼 새신신고 자랑하는 건 화약들고 숯불에 들어가는거 맞아여~
성삼재의 비 쯤이야 가다보는 자동이었는데 아픈다릴 들고 갈수도 없고하니 접었다우
언제쯤인가 뵙게 되믄 쇠주한잔 하입시다.
비실이형님 형수님 넘부럽고 수고믾으셧읍니다 그넘의 발통땜시
형수님 고문 많이 했겠읍니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이겠지요
다음에는 꼭 성공하시길 빌겠읍니다
톨이님아~ 태극길이 징그러운디 뭔 추억일까여~
이 산을 가도 저 산을 가도 가는 곳마다 보이는 비실이 부부에 시그널 정말 복 받으신 부부입니다
다음에는 하늘이 도와 비오지 안코 맑은 날씨에 꼭 완주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안내요
지리산 신령의 가호가 있으면 몰라도 지리의 비를 피할수 있것읍니까만.
한번은 더 가보고 싶네요,
2차에 걸쳐 대간 정맥 기맥을 마무리 하고 있는 중입니다.익산 백두는 흔적 없이 조용히 가는 산악회입니다.윤용환 서승현 비오듯이 그리고 산악대장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악회님이시구만요,
대간,정맥을 2차완주를 마무리 중이시라니 입은 있으되 할말이 없읍네다,
마무리 하시믄 시원섭섭 하실 것인디요,
비실이 부부님! 노고단 오셨으면 이제 서북능선 쪼매만 힘을 내면 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힘을 축척하시고 길러서 한번더 도전 해 보십시요.
그땐 지원조로 나갈끼요.
다시가게 된다면 메시지 보내겠읍니다. 맥주한잔 택배 하이소.
마루금을 넘나들때 마다 두분의 흔적이 많은 지침이 되였습니다.거제지맥 종주를 할때도 사알짝 스쳐 지났지만 인사도 못드려 많이 아쉬워는데...이곳에서 뵙게 되네요...항상 건강하시여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게요. 담엔 기양 지나치지 않았음 좋것지요.
감사 합니다.
태극 종주의 복병을 만나셨군요. 새 타이어가 말썽을 부려 ....워낙 여유있는 비실이부부님이라 웃음으로 마무리 하시는 군요.
서울 오산에도 비실이부부님의 리본 쫙 깔아주세요.....
타이어 그거 새것보단 정든님이 훨입디다.
묵은된장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