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뿌리라도 캐어 먹일껄 그랬지 너무 외소한 아들! 십~키로그램은 아니어도 5키로그램쯤 체중을 늘여줄껄 동기들과 함께보니 더욱 안쓰럽네 그렇지만 아들아! 넌 칠~전팔기자세로 모든 훈련 감당하고 견딜수 있을거야 충분한 연습을 했잖니 주유알바를 하며 추운겨울을 당당하게 참아내고 웃었던 네모습 떠올려봐 사~연많은 사춘기를 보내며 부모맘도 아프게했었지만 그래서 더 일찍 철이들어버려 안쓰럽고 미안하게 했던 아들 자신때문에 맘고생한 엄마를 위해 휴학후 매일 알바하며 투정한번 하지 않고 철없이 보낸 지난시간들을 다시 채워가던 아들아 단~단하게 여물어져 강건하게 잘 지내다 가족품으로 돌아올거라 믿는다. "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고 네 방문앞에 써붙여준 엄마의 글귀 생각날꺼야 아들아! 사랑한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울 큰아들 논산 훈련소 입소 할 때도 하버드 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그 명언을 말했지요. 마지막 행군 때는, 지금 제가 겪고 있는 행군은 <어머님의 산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아버님의 두 어께에 짊어진 무게에 비하면 깃 털처럼 가볍다>면서 ~ 으ㅡ라차찻~ 견뎠다고 합니다.
첫댓글 아들을 군에 보내셨군요
저도 울 막둥이 논산 훈련소 떼어놓고
올때 얼마나 울었는지요
염려와는 달리 제대하고 난
아들 더욱 늠늠해 졌답니다
저도 걱정많지만
사실은 더 늠름하게 단련되어져 단단해질 아들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울 큰아들 논산 훈련소 입소 할 때도
하버드 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그 명언을 말했지요.
마지막 행군 때는, 지금 제가 겪고 있는 행군은
<어머님의 산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아버님의 두 어께에 짊어진 무게에 비하면 깃 털처럼 가볍다>면서 ~
으ㅡ라차찻~ 견뎠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들 녀석도 견디리라 믿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만 견디면 휴가도 자주나오고
걱정 뚝 입니다.
훈련기간 더워서 고생은 되겠지만
모두 같이 하니까 잘 이겨냅니다
그렇겠죠...
잘 이겨내리라 믿으며 기다리겠습니다
걱정되고 보고싶은 마음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표 안낼려고 입술깨물고 한 빨래 또 하고 닦은데 또 닦고,,
첫 휴가 나오면 많이 달라져 있을겁니다. 걱정하지마시고 기운 내십시오.
그러셨군요
아들방을 치우고 또 정리하고...
그러다 하루가 저무네요
저도 거기 37사단 (향토사단) 훈련소를 나와 103보 (춘천)로 전출되고
춘천에서 전역 했습니다... 이후 어디로 배속될지 궁금 해 집니다.
으악~~다시 배속??
전 그곳에서 제대하는줄 알고 ㅎㅎ
또다시 걱정 긴장 ....
자식군에두고걱정이늘님에곁에서같이하시겠네요,
한편의로는격거야할 숙제이기때문에필연의로받아드리는
우리들이아닙니까? 보다성숙한 그날을기대해보며 무사한
귀가가있을때까지 우리모두가 빌어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엔 녀석의 옷박스가 도착하겠네요
더는 눈물 보이지 않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