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안내 :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이름에 걸맞게 5개의 기암봉이 절묘하게 이어
져 있고 산자락에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어 산행이 아닌 답사여행지로도 좋다. 능선 곳곳
의 아기 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이 우거진 계곡, 그리고 소양댐의 호수가 어우러져 한
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청평사 선착장에서 청평사 아래까지 관광지가 조
성되어 있다.
오봉산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다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
우리(나한봉,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이 없고 능선에서 보면 7-8개의 봉우리가 있어 아마츄어들은
1봉에서 5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배후령에서 주능선에 올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제2봉인 나한봉에서 관음봉, 문
수봉, 보현봉,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3봉(문수봉)과 4봉(보현봉) 칼등 같은 암릉에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데 절벽 같은 낭떠러지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배후령에서 1봉까지는 능
선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참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고 정상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능
선은 암릉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다.
기차와 더불어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배를 타고 산을 찾아 간다면 그 기쁨은 두 배가된
다. 오봉산은 기차와 배를 타고 찾아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이다.
소양호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5분쯤 들어가면 춘천의 명찰인 청평사가 있는 오봉
산 입구에 닿는다. 청평교를 지나 20분쯤 산길을 오르면 오봉산 허리깨에 천년의 고찰 청
평사의 회전문이 있다.
청평사로 오르는 길목에 아홉가지의 청아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구성폭포와 평양공
주와 상사뱀의 전설로 유명한 공주탑(삼층석탑), 우리나라 연못의 시조로 손꼽히는 영지
(남지) 등이 있다.
주봉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잘 어우러지면서 바위성 등 아기자기한 절경을 연출한
다. 봄이면 산 전체가 철쭉꽃으로 덮여 장관을 이룬다.
오봉산의 진달래는 선동계곡에서 부터 볼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배후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의 북쪽 사면이 압권이다. 특히 3봉 에서 2봉을 거쳐 1봉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암릉과 진
달래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자랑하므로 봄철 산행에 적격이다.
인기명산 100 - 53위
소양댐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소양댐 건너 청평사를 품고 있으며 아기 자기한
암릉을 즐길 수 있는 암릉산행과 호반산행으로 봄에 많이 찾지만 여름과 가을에도 인기
가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산세는 크지 않으나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
었다.
다섯 개의 바위 봉이 연이어 솟아있는 데서 산 이름이 유래. 신라 때 아도화상이 창건하
였다고 전해지는 청평사(淸平寺)와 구성폭포가 유명하며, 청평사 경내에 있는 보물 제16
4호인 회전문이 유명하다
.◆등산지도
첫댓글 총 대장님 바쁘신데 산행지 올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원점산행입니까? 몇시간?
종주산행 입니까?몇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