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VAPALUX 랜턴 점화하기

[뜬구름(김진웅)]

영국제 바이퍼럭스 석유랜턴을 점화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가장 안전을 고려한 방법 임을 밝혀둡니다.

먼저 불조절기를 좌우로 조절하여 증발관내 노즐침이 아래로 내려가 있어야 합니다.

바이퍼럭스의 불 조절기는 양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침이 올라가고 중간에 두면 노즐침은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이 증발관의 가운데 부분에 노즐침이 오르락거리는 구멍이 보일 것입니다.

이 구멍에 있는 노즐침이 아래로 내려가 있어야 합니다.

이 상태는 증발관내 연료관이 열려져 있는 상태이고 펌프 가압시 불꽃의 점화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초기 과도한 연료 누출로

인한 과연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어노즐 밸브도 완쪽으로 끝까지 돌려 공기가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 밸브의 가운데 부분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여유있게 돌려 풀어주어야 합니다.

연료탱크에 연료(백등유)를 3/4이하로 채운 후 유리를 손으로 살짝들고 알콜접시에 메칠알콜을 충분히 부어줍니다.

이렇게 내부 석면에 충분히 적신후 주변 접시에도 충분히 담기도록 알콜을 넉넉히 붇습니다.

이제 성냥이나 라이터로 불을 붙입니다. 알콜은 휘발성이 좋으므로 불을 살짝만 접근 시켜도 점화가 아주 잘됩니다.

새로끼운 맨틀이 완전히 타서 흰색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고 검은색으로 변할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이때 맨틀이 타는 연기와 냄새가 인체에 유해하므로 가급적 공기가 잘 통하는 야외에서 태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이미사용중인 맨틀이 그대로 있다면 실내에서 알콜을 붇고 태워도 무방합니다.

맨틀이 새까맣게 타고 알콜이 거의 다타서 증발관이 충분히 가열되었다고 판단되면 에어밸브를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려 완전히

잠구고 펌핑기로 2 ~3회 정도 가압을 해 줍니다.

맨틀에 불이 붙어 검은색 맨틀이 조금씩 하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펌핑기를 엄지 손가락에 붙여 20회 ~ 30회 가압합니다.

가압중에도 불꽃의 상태를 살피면서 가압을 하여야 하며, 외부로 기름이 유출되거나 상부 캡으로 화염이 솓구치면 재빨리 에어밸브를

완쪽으로 돌려서 공기를 빼면 불이 꺼집니다.

이때 기름이 새면 그곳의 바킹등 소모성 부품을 교체하여야 하고 상부로 솟구치는 불은 예열이 덜되어 그러한 현상이 나는 것이므로

알콜을 알콜접시에 충분히 부어 앞의 예열과정을 한번더 해 주어야 합니다. 

불꽃이 이렇게 밝게 빛나고 가압이 충분히 되었으면 그대로 두면 바이퍼럭스 랜턴은 증발관이 열을 받을수록 더욱 밝고 맑은 불빛을

발산합니다.

이때 불꽃이 밝지 않다고 생각되면 불조절기를 급히 좌우로 돌려 불을 껏다 켰다하면 노즐침이 연료관내 막혀있는 카본 등 불순물을

청소해 주어 밝은 불이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불꽃은 이렇게 밝게 빛납니다.

소화시는 에어밸브를 완쪽으로 돌려 풀면 바람이 빠지면서 천천히 소화됩니다.

이때 불 조절기는 돌리시면 안됩니다. 증발관내 잔류하고 있는 연료를 완전히 태우므로서 카본 등 찌꺼기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바이퍼럭스 석유랜턴 점화방법에 대하여 설명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