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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가구만들기/미닫이수납장/주방가구/유리수납장]
아주 오랫 동안 진행했던..
거실 미닫이 유리 수납장을 드디어 완성했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제가 좋아하는 고방유리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미닫이 수납장이 갖고 싶었는데 유리도 꼭 끼워보고 싶었거든요..
정말 여러가지로 고심 끝에 탄생한.. 미닫이 유리 수납장!!
오늘의 포스팅 속에서 여러가지 리폼 노하우들을 확인 할 수 있을거예요.
미닫이 노하우는 쭌사마의 도움을 받았답니다^^ 쭌사마야~~땡큐!!
[DIY/가구만들기/미닫이수납장/주방가구/유리수납장]
요 가구가 저희집 거실 벽면에 있던 가구인데..
오픈형 선반이랍니다.
카페에서 선물로 받은 아이인데.. 완제로 받은거라서 붉은 빛이 많이 도는 색상이 저희집에 어울리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지저분하게 마구 쌓아놓고 있다가 이 참에 정리를 좀 해주었답니다.
오픈형이다보니 깔끔하게 관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수납장 형태로 바꿔 줄 거예요.
[DIY/가구만들기/미닫이수납장/주방가구/유리수납장]
우선 스테인으로 칠해진 상판의 색상을 바꾸기 위해서 상판은 교체 해 주어야했어요.
스프러스 판재 이용해서 안쪽에 꺽쇠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고정해 주었답니다.
상판에 사용한 색상은 본덱스 오크색이랍니다.
스펀지를 이용해서 쓱쓱~~칠 해주고
마른 후 사포질 해줍니다.
집에 재활용 옹이 패널들이 많아서 스테인 칠 해 준후..(나중에 화이트로 다시 칠하게 되었답니다..ㅠㅠ)
뒷면과 옆면을 패널로 막아 주었어요.
오픈형도 멋있지만 저는 관리를 잘 못해서 이렇게 가려주는 수납장 형태가 더 좋겠더라구요.
이 상태로 일차 작업을 마치고..
몇달재 방치를 했답니다..
도저히 방법이 생각이 안더라구요..
아쉬운대로 저렇게 패브릭으로 가려 몇 달을 사용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미닫이 유리 수납장 만들기에 박차를 가합니다!!
그 사이 나름 공부를 좀 했어요~~~ ㅎㅎㅎ
그 전에.. 제가 목공 작업을 할때 주로 사용하는 파워워크샵..
파워워크샵을 사용하다보면 대부분의 톱밥들은 통 안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밖으로 튀는 톱밥들도 있거든요~ 원형톱에 청소기를 끼우게 되어있는데 우리나라 청소기는 규격에 맞지 않아서 불편했답니다..
이번에 건, 습식 모두 사용 가능한 워크백 청소기를 들이면서 좀 더 편한 목공 작업이 가능해 졌답니다!!
파워워크샵 전원 코드를 워크백 청소기에 꽂아놓고
사진에 표시 된 연두색 버튼을 숫자 2에 맞춥니다. 숫자 1은 일반 청소할때 사용해요.
그리고 워크백의 호스를 파워워크샵의 본체에 끼우면 작업과 동시에 청소기가 함께 돌아가서 튀어나오는 먼지를 최소화 할 수 있어요.
아니면 작업을 하면서 이렇게 청소기로 가끔식 청소를 해주는것도 좋답니다.
보통은 집 안에서 작업을 하게 되니까 먼지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면서 작업을 하게 되더라구요.
자~~이제 다시 작업으로 돌아가서..
문을 만들때 사용할 목재랍니다.
레드파인 루바인데 튼튼한 목재의 특성상 제가 딱~~원하는 ..
게다가 유리를 끼울 수 있는 홈까지 갖추고 있네요.
처음엔 그냥 리폼 사이트에 문만들기로 주문을 하려했는데,
제가 원하는 두께의 문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공부도 할겸..직접 유리를 끼울 수 있는 홈만들기 작업 공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파워워크샵이 없으시면 사이트에서 그냥 간단하게 문만들기로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비용을 좀 아껴보고자...ㅎㅎㅎ
[파워워크샵으로 유리를 끼울 수 있는 홈 있는 문 만들기]
홈가공을 하려면 원형톱의 보호대를 제거해야만해요..
원형톱을 분리한 후 보호대를 제거하고 원형톱을 다시 장착합니다!!
보호대를 제거하면 훨씬 더 위험하므로 작업시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셔야해요!!
원형톱날을 0.5 cm정도 높이로 맞춰준 후
목재를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 잘라서 사진처럼 홈이 만들어지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문 만들기를 위한 45도 각도 절단을 해볼께요.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는 각도자를 이용해서 45도를 정확히 맞춰주세요. 조금만 삐뚤어져도 각도가 딱~~맞지 않으니 정확히 맞춰 주시는게 중요해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완성 된 문만들기!!
안쪽을 보면 저렇게 홈파기 작업이 되어져서 유리를 끼울 수 있답니다.
물론 작업이 쉽지도 않고 간단하지도 않았지만 내가 원하는 목재로 홈을 팔 수 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이 홈파기 작업을 이용하면 가구의 뒷면에 홈파서 패널을 쏙~~넣어서 완성도 높게 마무리 작업도 가능할 듯해요^^
문을 고정 할때는 목공본드 발라주고 길이가 긴 타카 심을 이용해서 사진처럼 저 방향에서 타카를 쏘아서 고정합니다. 그리고 본드가 마를때까지 잘 말립니다..
하루정도 그대로 두시면 더 좋아요.
안쪽에 유리를 끼우면 ㄱ자 평철 사용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는 이렇게 아랫쪽에만 문을 세 칸으로 나누어 달아줄 거예요.
수납장의 폭이 넓지 않기때문에 미닫이로 만들려면 최대한의 얇은 목재 문이 필요했거든요.. 합판으로 된 문은 싫어서 집에 있던 1.2t 루바를 이용해서 직접 문을 만들게 된 것이랍니다.
이번에는 미닫이를 위한 작업 과정이예요.
[DIY/가구만들기/미닫이수납장/주방가구/유리수납장]
1.2t 미송을 파워워크샵으로 얇게 재단해서 모두 6개를 만들어줍니다.
위에 세 개.. 아래에 세 개를 박아줄 거예요.
간격은 문의 두께보다 아주 조금만 더 여유를 주고 박아주시는데.. 저는 아랫쪽만 먼저 박고
윗쪽은 문을 끼워가면서 박아 주었답니다.
문들은 모서리 대패로 테두리를 정리 해주었구요,
메꾸미로 홈도 메우고..
화이트로 페인팅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미리 주문한 고방 유리를 파텍스 실리콘으로 고정하고,
액자방망이를 박아서 안전 장치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인트!!
슬라이딩 레일을 아랫쪽에 박아줄 거랍니다.
미닫이 문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잘 열리는게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서랍에 달아 사용하는 슬라이딩 레일을 박아 주려구요.
손잡이는 원목 손잡이를 양쪽 문에만 달아 주었답니다.
그리고 붉은 빛이 도는 윗쪽에는 화이트로 다시 페인팅을 해주었어요.
슬라이딩 레일은 부드러운 재질이라서 칼로 잘라진답니다.
원하는 길이로 잘라 주신 후 필요없는 부분(서랍에 주로 사용하는 것이라서..)을 칼로 잘라내어 문의 아랫쪽에 미니 피스를 이용해서 박아 주었어요.
[DIY/가구만들기/미닫이수납장/주방가구/유리수납장]
가운데 문을 먼저 넣고
윗쪽 유리문 막이 지지대를 박고..
양쪽 문 넣고..
가운데 부분 목재를 박아서 마무리해 주었답니다.
세 개의 목재 사이사이에
문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거예요.
물론 전문적이 미닫이 문을 만드는 방법은 아니지만 갖고 싶던 미닫이 유리 수납장을 갖게 되어서 너무 좋답니다^^
양쪽에 달아준 원목 손잡이도 너무 맘에 드네요^^
문을 열면...
슬라이딩 레일을 박아주어 문이 부드럽게 열린답니다^^
주방 도구들을 수납해도 좋을 것 같고...
색상도 잘 어울려서 너무 좋네요^^
오픈형보다는
저렇게 가려주는 공간이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ㅎㅎㅎㅎ
이쁜 소품들은 위로 장식하고.
감추고 싶은 소품들은..아래로... ㅎㅎㅎㅎ
반제로만든 커피하우스와
패브릭 커피잔도 제 자리를 잡았답니다.
미닫이 유리문은 양쪽으로 열 수 있어요.
공간이 좁은 곳에는 앞으로 여는 문보다는 미닫이 문이 좋답니다.
물론 가운데 문도 원하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이동 시킬 수도 있구요~~
아랫부분이라도 가려주니 한결 깔끔해 진듯한 느낌이 들어요..
아무리 이쁜 소품이라도 너무 늘어 놓으면 정신없어 보일 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살짝 가려주는것도 센스 있는 인테리어의 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DIY/가구만들기/미닫이수납장/주방가구/유리수납장]
우리집에 유리 수납장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ㅎㅎㅎ
이번에 만든 미다이 유리 수납장은 개인적으로도 공부도 많이 하고 작업량도 만만치 않아서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노하우들을 여러가지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작업 이었답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참!! 제가 만든 이 수납장의 단점은 문을 뗄 수는 없다는 점이예요. 판매되는 미닫이 문은 문을 뗄 수도 있겠지만 그 작업이 쉽지는 않은데..다음번에는 그런 작업도 가능하지 싶기도하고..말이죠...ㅎㅎ
우선은 문을 절대로 뗄 생각이 없답니다!! ㅎㅎㅎㅎㅎ
길고 길었던 거실 미닫이 유리 수납장이 완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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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하마미의 미닫이 유리 수납장 만들기였답니다!!
출처: Hamami`s Lovely House 원문보기 글쓴이: 하마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