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율이란 무엇인가? |
▶ 환율은 서로 다른 두 나라 돈의 교환 비율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은 서로 물건을 사고 파는 등 수많은 거래를 하고 있으며 그 규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경제가 발전하면서 외국과의 거래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국가간의 거래과정에서 사람들은 거래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자기나라 돈과 외국 돈을 바꾸거나 외국 돈과 외국 돈을 바꾸는 등 서로 다른 두 나라 돈을 교환하게 된다. 세계 주요 나라의 돈과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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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통화동맹(EMU)에 가입한 12개국가(벨기에, 독일 ,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핀란드)는 2002년 1월 1일부터 자기나라 화폐대신 유로화라는 단일화폐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음 ♠♠ 2002년 9월 30일 서울외국환중개(주)가 발표한 환율임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산 자동차를 수입하거나 미국으로 여행하려 할 경우 미국 달러화가 필요하므로 원화를 주고 달러화로 교환하게 된다. 또한 미국으로 여행을 한 사람이 쓰고 남은 달러화를 일본에서 쓰려고 할 경우에는 달러화를 엔화로 교환하게 된다. 이와 같이 외국과의 거래나 해외여행 등을 위하여 서로 다른 두 나라 돈을 교환할 때에는 항상 교환비율이 있게 마련인데 이 교환비율을 환율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원화와 미국 달러화와의 환율이 800원/달러이라면 이는 달러화와 원화의 교환비율이 1:800이라는 것으로 1달러와 800원이 서로 교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 환율은 어떻게 표시하는가? 환율은 어느 나라의 돈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표시할 수 있다. 즉 외국 돈 1단위가 자기나라 돈 몇 단위와 교환되는가를 나타내는 자국통화표시법과 자기나라 돈 1단위가 외국 돈 몇 단위와 교환되는가를 나타내는 외국통화표시법이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1달러=1,200원은 자국통화표시법이며 1원=1/1,200원달러는 외국통화표시법이다. 물론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그 반대가 된다. 그러나 여러 나라 돈이 교환되는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뉴질랜드 달러화 등 몇 나라 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율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화와 미국 엔화 사이의 환율은 1엔=1/120달러로 표시하지 않고 1달러=120엔과 같이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율을 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