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1월20일(목요일) |
장소 |
지회사무실 |
작성자 |
김미영 | ||
책 이름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
저자 |
공지영 |
출판사 |
오픈하우스 | ||
참석자 |
강순미, 김미화, 박인숙,배은영,서경미,조애정, 하수련, 김미영, 정막례 9명 참석 |
발제자 |
김미영 | ||||
모 둠 후 기, 토 론 내 용 | |||||||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 자식이 없거나 있어도 책임지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훌훌 털고 이런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
- 버시인의 매력은 아님 마력은 무엇인가? 시인이기 때문에, 딱 봐도 여자가 꼬이게 생겼다, 내스타일은 아니다, 버시인의 실물 사진을 보고 실망했다 등등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다.
-등불이라는 가수의 캐릭터도 재미있었다. - 경향신문에 작년에 연재되었던 이야기가 묶어져서 나온 책. - 작가가 공지영이여서 이만큼 화제가 되지 않았을까? 공지영이 아니였다면 이렇게까지 잘 팔리는 책이 될수 있었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리산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들 “우리”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 // 반면 여기 살고 있는 우리는 나자신, 우리가족만 우리라고 생각하고 그 외에는 철저히 타인으로 생각하고 우리라는 개념이 아주 지극히 협소하고 궁색하다.
- 자발적 가난이라는 단어에서 느낄수 있듯이 소비를 줄이는 방법도 지리산에 가지않고도 소박하게 살수 있는데 우리는 그것 자체가 자신이 없는것이다. 이상태도 궁색한데 여기서 소비를 더 줄이라니.......뭐든 맘먹기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고 살고 땅덩어리가 좁아서 더욱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같다. 내가 남눈에 어떻게 보일까? 이딴거 어떻게 보이든 말든 내가 좋으면 그만인데 이기적인것하고는 다르게 남 눈치 안보고 편하게좀 살자 이런 말씀!
- 행복하게 사는것도 정말 노력해야 할수 있다. 달려가다가도 이 책처럼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생각의 쉼표를 찍고 사는것도 필요하다. - 물질적인것이든 정신적인것이든 비우는 데도 결단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정년퇴직자의 하루 일상중 10시 이후에 텅빈칸으로 남아있다........ 타인이 정한 나이에 맞게 이루어야 하는 리스트를 보면서 앞만 보고 생각없이 달리다간 정년후에 기나긴 노년의 시간이 무섭게 남아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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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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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회원님 |
첫댓글 댓글 달러 와서 현빈 목소리도 듣고 댓글도 남기고~~~ㅋㅋ 그냥 맹숭하게 후기만 올렸다가 다시 들어와 그남자 찾아서 음악 올리고 나가네요~~~ 빈!! 잘갔다와
누나들이 기다린다~~~~
남편이 시골집 연세50이면 살수 있다고 이제 노년도 더욱 걱정이 없어져서....이대로도 충분히 낙천적인데.....이책이 그 낙천성에 불을 지른듯 해서 이책이 마냥 좋지는 않군요^^
다들 이렇게 열심이시면 부담됩니다.또남편의 힘을 빌려야기에..^^비우고 싶어도 비울수없는 현실이 이책을 만나 더 무겁습니다.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 아프다는데.. 배가 아픈건 아닌데 자꾸만....얼마나 얼마나 비워야하기에 이거지같은 현실~~ㅋㅋ
그 곳에서 살더라도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결정되듯이, 복잡다단한 도시에서 부대끼며 살더라도 늘 행복하다, 난 행복하다 세뇌시키며 삽니다. 뇌는 마음을 먹는 방향대로 반응한다네요. 라디오 '친한친구'에서 '노홍철'이가 그럽디다. 짜증난다 짜증난다 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바람도 아닌 것에 흔들릴 때 가끔 다녀오는 걸로 만족!!^^
현빈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몸속의 엔돌핀이 생깁니다. 요즘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체력이 국력이다!..건강해야겠네요...전 항상 웃으려고 노력합니다. 억지로 웃기도 하고...그래도 이 현실에서는 자꾸 짜증이 나곤 한답니다...수련언니처럼 행복하다 행복하다 주문을 외워야겠네용....^&^
현빈 목소리도 좋네요 ^^* 행복하게 사는게 뭐 별것 아닌데 ~~건강하기만 하면 그것 자체로도 행복인데 우린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되면서 불행해지는 것 같아요.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 학교> 만나서 행복한 한주였습니다.
.비우려는 마음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스스로의 만족을 한결같이 지키려는 마음도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우리는 신선하게 공유할 수 있는 책을 통하여 내 삶을 돌아보고 생각의 폭을 다양하게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하면서 예쁜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매주마다 음악이 흐르네요... 이년전에 이 책 배경으로 나오는 지리산, 화개장터, 쌍계사 벚꽃길, 섬진강 입구에 식당들 모두다 둘러보고 왔는데 그곳에 이렇게 욕심을 버린 상처입은 사람들이 살고있다니 참 신기하고 딴세상 이야기 같기도하네요. 요즘들어 잔소리가 부쩍는 내모습이 참 실망스럽기도 하구요 어떻게 하면 욕심을 줄이고 잔소리도 줄일수 있을까 기도도 해봅니다. 모든 고난의 시작은 욕심인가 봅니다. 올해는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비우는 훈련을 마니마니 해야할까봐요...
행복이란 게 뭔지... 방학이어서 얘들과 하루종일 있다보니 잔소리만 하게 되고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서 하는 잔소리지만 과연 이게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인지 항상 의문스럽습니다. 책은 즐겁게 읽었지만 쉽게 마음을 비우지 못하는 자신을 또 한 번 발견합니다.
'자발적 가난'을 지향하는 삶이 훌륭해 보이지만 멀고, ' 상대적빈곤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나를 흔들고 있는 현실이 피곤해서 지칠 때가 있다. 소비하는 사람, 돈으로 무언가 사기만 하는 일상의 소비자로서만 살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