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분당 한솔마을 주공아파트 낙찰사례를 분석하였다.
들어갈 때마다 떨어지는 이유를 알 수 없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돌아보았다.
시세가 과연 얼마나 하는지...
시세보다 높게 잡아 가는 년놈들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낙찰을 받아 가는지...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4단지 15평형이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시세를 확인하였다.
물건 나오는대로 계약을 할테니 연락을 달라고 하였다.
1억 600만원에 물건이 떴다고 한다.
"바로 계약합시다."
1시간쯤 후에 중개업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1억 2000만원 달라고 하는데요?"
"다른거 없습니까"
"1억 3000에 나온거 있습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시세표에는 1억여원에 매물이 등록되어 있으나 출발되는 물건이 한개도 없따.
살려면 전세 끼고 1억 2000만원짜리 밖에 없고 그왼 1억 3000만원짜리 밖에 없다.
오늘 오전에 인근 부동산에 들렀다.
15평형 1층을 11시쯤에 계약을 한다고 한다. 매수자는 중개업소에 대기하고 있고
매도자는 집구석에서 아직 안 나왔다보다.
중개업자가 매도자 집으로 전화를 한다. 그때가 11시 30분이다.
밥 쳐먹고 있다고 한다. 10여분을 더 기다려도 나타나지를 않는다.
내가 옆에 있다가 전화를 해 보지 그러냐고 했더니 ....
중개업자 말씀이 자꾸 전화하면 나자빠지면서 안 판다고 할까봐 전화도 못한다고 한다.
이때 전화가 '따르릉' 울린다.
중개업자와 매수대기자가 얼굴색이 똥빛으로 변한다.
아마 매도자가 안 판다고 연락올줄 알았나보다.
다행히 전화는 잘못 걸려온 전화다. 서로 피식 웃었다.
매수자 하는 말이....
"나 참 더러워서..."
매수자도 서울에서 내려온 쎄하고 생긴 뿌로카다.
나오는 족족 거두는 중이란다.
1억 3000만원이면 평당 800만원이 조금 넘는다.
융자끼고 전세끼고 잡아두면 돈 된다고.... 벌써 지난달부터 잡아 조진게 10개가 넘는다고 한다.
생긴건 양아치 같이 생겨 갖고 동작은 무지하게 빠르다.
같은 날 한솔주공 4단지, 5단지 17평형도 팔려버렸다.
거의 시세에 팔렸다.
왜 이렇게 팔릴까 의문이 간다.
오늘 현재 부동산에 들러 확인할 결과 잘만 찾으면 1억 5000만원대에 건질 수 있다.
홋가는 1억 6000여만원에 출발하지만....
서울에서 내려온 양아치 같은 뿌로카 얘기로는....
길 건너 느티마을은 평당 2000만원을 넘어 3000만원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
또, 주공아파트 15평형 대지지분이 10평 가까이 된다고 한다.
현재 입주한지 12년이 지났고 주민들은 리모델링을 한다고 동의서를 받고 지랄을 떤다고 한다.
내년 6월쯤이면 평당 1500만원은 자기 않을까 생각한다고 한다. 15평형이 평당 1500만원이면
헉 !!!!! 2억 2500만원이당.
길게 가면 재건축까지 바라본다고 한다.
앞으로 15년만 기다리면 20억짜리 아파트가 된다고 한다.
잠실주공아파트를 보라고 한다. 그럴 수도 있겠다.
진짜 그럴듯하다
내 세대에 빛을 못보면 자식세대에는 빛을 본다고 한다.
또 인근 정자역이 환승역이 되면 중심은 한솔마을 인근이 뜰수 밖에 없다고 한다.
강남 양재까지 논스톱으로 빠진다. 제대로다.
좋은 얘기다. 그런데 내가 내년에 죽을지 내후년에 죽을지 모르는데 10년 20년을 기다리기에는
내 나이가 너무 많타. 젊은 사람은 배팅할 만하다.
이것도 같은 날 팔렸다.
이 십색기는 2층을 6층보다 더 비싸게 낙찰 받았다. 확 취하나 되 버려라.
청구금액이 8700만원 밖에 되지 않으니 누가 찾아가서 확 취하나 시켜 버렸으면 좋겠다.
일단 소유권이전 먼저 해 놓고 얼릉 근저당권설정등기 말소 시키면 낙찰자는 도로묵이다.
하여간 이 지역은 그동안 임대아파트로 있다가 1999년 분양으로 전화되는 바람에 주변 환경이
안 좋았으나 지금은 어느 정도 물갈이가 되고 계속 물갈이가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좋아보인다.
현재는 1억 6000만원 밑으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따. 눈 먼넘 하나 걸리면 몰라도.......
마지막으로 딱 하나 남았다.
취하 우려도 없고 가서 낙찰 받아도 좋을것 같다.
분당 한솔마을의 경우 시세차익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일단 시세보다 약간 낮게 낙찰 받아서
길게 가져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아보인다.
길 건너 느티마을 20평대가 평당 30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분당에 평당 1000만원 안되는 곳은 이 곳 외엔 별로 없다.
평당 1억을 목표로...ㅋㅋ
이 물건 관심 있는 분은 질러보세요.
매수자들 이 동네 물건 살려고 부동산에다 돈 맡기고 다닙디다.
첫댓글 우하하 ~ 늘 재밌는 샘 글... '십색기' 가 뭔가 첨엔 많이 고민...ㅎㅎ ~~ 기필코!!!
아후장난이 아니네요토지도 아니고 아파트가 자식대에 빛을 본다니...@,.@;;;;;일리있는 말이기도 한듯......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먼소리여요
잼 있습니다. 한번 질러볼까요~~^^?
고맙습니다...^(^
좋은 내용 잘보았읍니다... 왜 지금 늦게 보았는지 후회...
아쉽네요... 조금 일찍알았으면...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넵...
ㅎㅎㅎ~~잘 읽었습니다
로또
잘읽엇습니다
분당 지금 가장 핫한 지역이랍니다.
신분당선으로. ..
정말 그 가격이네요
지금
여러정보 감사합니다.^&^
부동산은 빠따를 길게 잡는 것이 답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