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K리그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 vs 인천유나이티드 축구 프리뷰 참고자료 <프로토 21회차>
제주는 조성환 감독 휘하에서 상위 스플릿 입성에 성공, 기대 이상의 2015 시즌을 보냈다. 당연히 올 시즌 목표는 상위 스플릿을 넘어 아챔 진출이 될 전망. 단, 이적시장을 통해 FW 로페즈, MF 윤빛가람, DF 알렉스를 잃어버린 여파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 FW 마르셀로, 모이세스, 김호남, MF 이창민 등을 영입하여 옵션의 숫자를 크게 늘렸지만 외인 공격수들이 K리그 적응에 실패할 경우 공격력 하락을 면하기 어려울 듯. 징계로부터 돌아오는 FW 강수일의 컨디션 회복여부 역시 관건이다. 무게감이 떨어진 수비진에선 주장 완장을 차게 될 DF 오반석의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인천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 1무 4패로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보여 왔다는 점도 변수다.
김도훈 감독의 인천은 제주 이상으로 이적시장 출혈이 컸던 팀이다. 은퇴한 FW 이천수를 시작으로 MF 조수철, 김인성, 김원식, DF 김진환, GK 유현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베스트 11의 절반 가까이를 잃어버린 셈이다. 그 빈자리에 FW 벨코스키, 송제헌, MF 쯔엉, 김태수, DF 조병국 등을 영입했지만 스쿼드의 전반적인 무게감 하락을 감추긴 어려울 듯. 벨코스키가 K리그 적응에 실패하고 FW 케빈의 득점력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지지 않을 경우 공격적인 측면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게 될 공산이 커 보이는 양상이다. 일단 개막전에선 꾸준했던 제주전 강세에 기대를 건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제주의 6:4 우세를 예상. 인천에게 꾸준히 약했던 제주지만 상대 팀 전력이 워낙 크게 약화된 상태다.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제주 일반 승을 주력으로, 핸디(-1) 무를 차선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