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마사(牛生馬死), 삶의 지혜◇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져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육지로 나옵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 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 치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 보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 합니다.
1m 전진하다가 물살에 밀려서 다시 1m 후퇴를 반복합니다.
한 20분 정도 헤엄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그런데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냥 물살을 등에지고 같이 떠내려갑니다.
저러다 죽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10m 떠내려가는 와중에
1m 강가로 그렇게 한 2~3 km 내려가가다 어느새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나서야 엉금엉금 걸어 나오죠.
신기한 일입니다
헤엄을 두 배나 잘 치는 말은 물살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 빠져
익사 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편승해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牛生馬死)" 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하죠.
우리가 살면서 말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 흐름을 거스리지 말고 소와 같은
지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6월의 마지막 휴일날 저녁시간에 컴앞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지역에 따라서 장마비가 내려다 끝쳐다.
반복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휴일날을 잘 보내시고 새로운 7월달을 잘 설계를 하시길 바람니다..
백장 / 서재복 시인님의 좋은글 "우생마사(牛生馬死)"와 아름다운 영상과 좋은 음악 즐감하고 갑니다.
6월의 마지막 날 오늘은 고운미소 가득지을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주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