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우디네세전 이후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인 폴 포그바 샘플에 대한 2차 소견이 빨리 나올 것 같지만 드라마틱하진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소변 샘플의 첫 번째 검사에서 놀랍도록 높은 수준의 테스토스테론이 밝혀졌고 이는 2000년대 특정 역도 선수들의 분석에 합당한 수준이며 늦어도 3~4일 이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포그바는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이 사건이 시작된 이후 유벤투스는 실수가 없었고 포그바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한 적도 없다고 확신해 왔다.
선수들은 파라세타몰 정제의 경우에도 복용한 약을 의료진에게 보고하는 것이 관례였다. 1년 동안 일련의 근육 문제를 겪었던 포그바는 유벤투스가 바짝 뒤따르고 있다.
유벤투스에서는 선수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고 싶었다. 포그바는 플로리다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가끔 방문하는 마이애미에 있는 의사 친구의 조언에 따라 식품 보충제를 먹었다고 인정했다.
미국에서 처방된 제품인데, 이탈리아에서 허용된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 포그바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에서 설명해야 할 것이며 양성 반응의 출처가 확립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절차는 상당히 빠를 수 있다.
포그바는 가장 무거운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는 도핑의 비의도성을 입증해야 한다. 만약 선수가 자기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핑 제품을 복용했다면 4년 자격 정지의 위험이 있다.
반대로 도핑할 의도로 복용한 것이 아니라 부주의나 무지로 인해 복용한 경우에는 최대 정지 기간이 2년에 불과하다. 도핑은 이탈리아에서 범죄이기 때문에 샘플을 채취한 우디네 또는 토리노에서 민사 재판도 진행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반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이미 연봉 지급을 중단했다. 만약 포그바가 출전 정지를 당한다면 시즌당 약 8m 유로에 해당하는 2026년까지의 계약을 종료할 가능성도 있다.
첫댓글 식품보조제라...
한방에 가는구나..
드러그바
유베는 오히려 좋아하겠네
개꿀이다 진심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