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늦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강진군 해바라기 정원 위로 뭉개구름이 핀 파란 하늘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너무 좋아서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보성차밭 입구
보성녹차밭에 도착하니 그 광활함에
눈이 다 시원해 지더군요.
보성차밭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보성녹차밭은
한폭의 그림처럼 시원했습니다.
솔솔부는 바람결을 따라 흔들리는 나무들.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녹차잎을 손으로 따는줄 알았는데 역시 기계로 깍더라(?)
좀 의아 했습니다.
보성차밭
옆으로 펼쳐진 녹차밭이 무척 시원해 보입니다.
보성차밭
녹차밭은 4월 새순이 올라올때가 가장 빛이 곱다고 합니다.
이때 따는 첫 새순으로 만드는 녹차가 가장 좋은 차라고 합니다.
우전
곡우(4월20일)이전에 어린 잎이 1창 2기가 되면
수다 채취하여 찌고 덖어서 만든 제품으로 녹차 중 최고급 차입니다.
(채취시기가 짧아 수확량이 많지 않습니다.)
가격은 100g에 6만원 입니다. 기념으로 한통 샀습니다.
보성차밭
세작(細雀)
곡우에서 입하경에 딴 차로 잎이 다 펴지지 않은 창(槍)과 기(旗)만을 따서 만든 차입니다.
차의 맛과 향이 탁월하며, 특히 차색은 깊은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
100g에 3만5천원
보성차밭
중작(中雀)
곡우에서 입하(양력 5월 5일경) 사이에 딴 차로 잎이 좀 더 자란 후
창(槍)과 기(旗)가 펴진 잎을 한두장 함께 따서 만든 차로
일명 명차(銘茶)라고도 합니다.
곡우경의 어린 차싹으로 만든 작설차로, 녹차의 감미로운 맛과 향을 즐기시기에 좋습니다.
100g에 2만원
보성차밭
입하
5월중순 ~ 하순 사이에 채취한 녹차잎 입니다.
100g에 1만원
전남 담양 쭉~ 늘어선 메타세콰이어길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초록색의 물결에 파묻혀 걸어가다 보니
무슨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번갈아가며 메타세콰이어 길을
찍으니 무슨 모델이 된 것 같았답니다.
담양 죽녹원의 쭉쭉 뻗은 대나무 사이를 걸으니
푸르름이 몸으로 녹아들어 심신의 피로가 쫙~풀어지는 느낌 이었어요.
홍어의 거리
홍어 하면 흑산도. 하지만 맛의 태동지는 나주 영산포 입니다.
흑산도에서 영산포에 이르는, 닷새가 넘는 뱃길로 굽이굽이 돌아온 홍어는‘썩었고’
마침내 그 맛이 빛을 보게 됩니다.
유유히 흐르는 영산강
전라남도 서부 일대를 남서류해 서해로 흘러드는 강.
1920대 영산포구<나주시청 제공>
현재의 영산포구(2007년 8월9일)
인걸은 간데없어도 강산은 변하지 않았고 옛 그대로 입니다.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하는군요.
우리나라 최남단 해수욕장
희망의 땅끝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
최남단 해안선
최남단 해안선
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
완도 해신(海神) KBS드라마 세트장~ 1
완도 해신(海神) KBS드라마 세트장~ 2
완도 해신(海神) KBS드라마 세트장~ 3
완도 해신(海神) KBS드라마 세트장~ 4
곡우당
해남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 중에 한사람인 고산 윤선도(1587-1671)는
우리나라 국문학상 시조시인의 일인자 입니다.
송강 정철이 가사문학의 대가라면 고산은 시조문학의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 나라의 선비들이 대부분 한문문학과 경직된 사회구조의 틀속에 갇혀 있을 때
고산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 섬세하고 미려한 시조들을 지어냈습니다.
그는 1612년(광해군 4) 진사가 되고, 16년 성균관 유생으로 권신(權臣) 이이첨(李爾瞻) 등의
횡포를 상소했다가 함경도 경원(慶源) 등지에 유배되었고
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풀려나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가 되었으나
곧 사직하고 낙향, 여러 관직에 임명된 것을 모두 사퇴했습니다.
진도대교
바다가 운다고 해 명량(鳴梁)이라 이름되기도 하는 울돌목은
해남군 우수영과 진도군 녹진 사이를 잇는 가장 협소한 해협으로 넓이가 325m,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20m, 유속이 11.5노트에 달해 굴곡이 심한 암초사이를
소용돌이 치는 급류가 흐릅니다.
이러한 빠른 물길이 암초에 부딪쳐 튕겨져 나오는 바다소리가 20리 밖까지도 들린 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형의 특징이 정유재란 당시 4백여척의 왜선들에게 손쓸 방도도 없이
참패를 안겨준 큰 요인이 됐던 것입니다. 울음을 터트리는 울돌목 바다위로
지금은 아취형 진도대교가 허공을 가릅니다.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과 진도군 군내면 녹진 사이에 놓인 길이 465m의 진도대교는
1984년 10월 완공한 교각이 없는 사장교(斜張橋)로 유명합니다.
완도 고금도
고금도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이 수군본영을 설치했던 군사적 요충지로
섬내 곳곳에서 이충무공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묘당도 이충무공유적지는 사적 114호로 지정된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임진·정유재란 당시
왜군 30만명을 무찌른 곳입니다.
충무공탄신일 4월 28일에 제사를, 11월 19일에는 순국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충무사, 어란정, 월송대, 해남성, 봉화대, 훈련장이 남아 있습니다.
이웃섬 약산도와의 사이에 연도교가 완공되어 약산도의 가사리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고금도에서 유적지를 둘러보는 1석2조 섬여행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금대교(전남 완도군 고금면)
1999년 착공한 마량~고금연륙교가 육지와 연결되는 섬의 이름을 붙이는 관례에 따라
고금대교로 7월 29일 개통 되었습니다.
전남 강진군 마량과 완도군 고금도가 이어졌습니다.
이 다리는 742억원을 들여 길이 760m 왕복 2차선 도로로 1999년 착공해 8년 만에
멋진 모습으로 태어났고 고금도는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지 680여년만에 육지가 되었습니다.
대교 개통으로 8천여명에 이르는 고금·약산주민들의 육지 왕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여
마량과 강진읍 등의 경제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리 명칭은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는 섬의 이름을 붙인다는 관례에 따라
'고금대교'로 명명 되었습니다.
2007 무안 백련축제
2007년 8월 4일(토) ~ 8월 12일(일), 9일간
순백의 무대에서 꾸며지는 환상적인 여름밤,
회산백련지의 일몰
백련축제의 묘미는 역시 연꽃이 그득한 밀림(?)을 헤치고
나아가는 웰빙형 체험 입니다.
회산 백련지
백련(白蓮)은 7월과 9월 사이에 하얀 꽃 을 피우는데
일시에 피지 않고 석 달 동안 계속해서 피고 모습이
청초함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 합니다.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
연꽃세계를 체험하는 방법은 두 가지! `
웰빙 연꽃길 탐방로 일주체험에는 매표소에서 수상무대,
반대편의 도덕지앞 까지
이어지는 연꽃길을 음악과 함께 산책하는 코스로,
10만 평의 연꽃 방죽을 일주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첫댓글 김상진노랫말 처럼 '푸른 낙원,푸른 들 어이두고서..'여름향기가 물씬 배어 나는듯 합니다..잘 감상 합니다..고맙습니다..창규선배님(^:^)
여름휴가를 멋지게 보내시고 오셨네요.보기만해도 시원한 푸른녹차밭과 이쁜연꽃과 선배님의 멋진모습도 잘 보았습니다.노래도 넘 좋으네요.김상진씨 노래 좋아하거든요.언제나 건강하게 행복하십시요.
수고해 주신 덕분에 좋은곳 관광 안방에 앉아서 잘했습니다...감사합니다...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인데... 음악 좋고.. 그림좋고..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