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의 일본여행 (5) - 나라 (토다이지 / 니가쯔도 / 카스가따이샤)

[Derek J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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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무로진쟈에서 나와 난다이몬(南大門) 쪽으로 접어들자,

한산하던 히무로진쟈의 분위기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여행객, 수학여행팀등...

덕분에 사슴과자를 노리는 사슴의 무리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사슴을 피해 도망치는 일본 여성들의 비명소리도...~  

'고와이(怖い)~~~~!!!'

난다이몬은 나라시대의 것이 겐페이(源平) 전쟁 당시 불타 없어진 것을,

가마쿠라 시대에 쵸겐(重源)이라는 노승이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난다이몬은 5종류의 부품으로 80%를 만들었을 만큼 단순하고, 간소한 건축양식을 사용했는데,

그것을 대불양(大仏樣)이라고 한다고 책에 적혀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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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이몬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금강역사상입니다.

무려 8미터가 넘는 거대한 조각상인데, 당시의 대표적인 조각가인 운케이(運慶)와

가이케이(快慶)가 18명의 부하만을 데리고 70일만에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하네요.

미적으로 얼마나 뛰어난지 알아볼 만한 식별력은 제게 없지만, 대단하다~라는 생각은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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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이몬을 지나자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 사생대회를 나왔나봅니다.

진지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얼마나 잘 그렸나싶어 조금 다가가서 보니, 제가 초등학교 시절 그리던 수준과 별반 차이 없어보입니다. ^^

맑은 가을의 나라공원을 화폭에 담고 있는 어린 화가들을 뒤로하고,

거대한 불상을 보러 이동하려는데 난데없이 뒤에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놀라서 쳐다보니 거대한 숫사슴 한 마리가 아이들이 깔아놓은 신문지 위에서 꿈쩍도 안하고 서있는 겁니다.

뿔은 잘라냈어도 덩치큰 수놈이 밀고들어오면 조금.. 아니 많이 무서울 것 같기는 합니다. ^^

근처에 계시던 선생님이 문제의 사슴쪽으로 향하는 걸 보고는 다시 발길을 돌려 불상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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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부쯔덴(大仏殿)의 입장료는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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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구입하고 오른편 통로에 들어서자 바로 늠름한 다이부쯔덴이 보입니다.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이라고 하는데... 과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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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키고 계신 할아버지께 입장권을 보여드리고 들어오면 이런 향로가 있습니다.

마침 외국인 할머니 한분이 향을 태우고 계셨고, 할아버지께서 사진을 찍고 계셨는데

저도 향로를 찍는척 하면서 도촬(^^)을 해봤습니다. 할머니 머리의 사슴뿔 머리띠가 정말 귀여웠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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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서서 다이부쯔덴의 정면 사진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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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부쯔덴에 들어가기전 오른편에는 있는 손씻는 곳입니다.

딸을 데리고온 엄마가 열심히 손을 씻고 계시네요. ^^

이 곳의 물은 '마셔도 된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제 뒤에 오던 일본인들, 열심히 손을 씻다가 '어? 마셔도 되는거야~?' 그러면서 한모금 마시던데...

전 그다지 맛있을 것 같지 않아서 안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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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부쯔덴의 핵심(!)인 다이부쯔(大仏)입니다. 이것 역시 세계최대의 청동 불상이라고 하는데,

사진으로 찍고보니 다른 불상과의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제 사진 실력으로는 그 거대함을 담아낼 수 없나봅니다. --;

어쨌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습니다. 좌상이라 그렇지 입상으로 만들었으면...

철인28호 정도 사이즈는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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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부쯔를 보고 나오면서 찍은 불상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조금.. 아니 많이 특이해보여서 찍은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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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부쯔덴을 봤으니 이젠 니가쯔도(二月堂)로 올라갑니다.

니가쯔도로 올라가는 중에 만난 종루.

이 주변에도 많은 초등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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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쯔도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양옆으로 석등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이때는 이정도의 석등을 보고도 우와~~ 였는데, 나중에 카스가따이샤를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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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과 계단을 올라 도착한 니가쯔도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묘한 소리가 나서 보니, 건물 중앙 처마아래에 종(?), 징(?),

아무튼 그런 종류의 물건이 달려있어서 앞에 매달린 막대가 바람이 불 때마다 두들기게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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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쯔도 옆으로난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주면, 이런 손씻는 곳이 보입니다.

옆의 벤치에 잠시 앉아 흐르는 땀을 닦고는 니가쯔도로 올라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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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쯔도에서 보이는 나라의 탁트인 전망...정말 시원하고 멋있었습니다.

땀을 흘려가며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전망을 바라보면서, 이곳에서 보는 야경도 참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음속에서는 '조금만 더' 전망을 보자고 유혹하지만, 시간이 기다려주질 않으니...

아쉬움을 뒤로한채, 나중에 야경을 보러 다시오겠노라 다짐을 하면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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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계단의 반대편에는 이런 계단이 있습니다.

어느 쪽을 이용해도 상관없지만, 내려갈 때는 지붕이 덮힌 계단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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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다시한번 니가쯔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오른편의 계단이 제가 올라간 계단, 니가쯔도의 왼편에는 제가 내려온 지붕이 덮힌 계단이 있습니다.

니가쯔도 주변에도 열심한 어린 화가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라 열심히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 근방에는 아이들, 아니 아이들의 도시락을 주시하고 다가서는 사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야바이(やばい)~!!!'

한 아이가 사슴을 발견하고 외칩니다. 그리고는 갑작스레 먹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언제쯤 사슴의 역습이 시작될지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만, 이 사슴들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합니다.

저처럼 소심한 녀석들인가 봅니다. 모처럼 재미있는 구경을 하나 싶었는데... 실망하고 돌아섭니다.

니가쯔도의 옆으로는 상가쯔도(三月堂)로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무시하고 카스가따이샤(春日大社)로 향합니다.

상가쯔도는 입장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카스가따이샤 방향으로 걷고 있는데 옆으로 '교복부대'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던 교복들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릅니다. 좀 더 관심을 갖고 지나가는 대화를 들으니...

'꽃미남...배고파...' 등의 익숙한 용어가 귀에 들어옵니다. 같은 배를 탔던 그 '수학여행팀'이었던겁니다.

오랜만에(라고는 해도 하루밖에 안지났지만...^^) 한국어를 들으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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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따이샤를 향해 걷다보니 왼편으로 와까꾸사야마(若草山)가 보입니다.

가을 개방기간이라 입구에서 티켓을 팔고 있었지만,

히무로진쟈와 니가쯔도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했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돌아섭니다.

사진상으로는 완만한 언덕처럼 보이지만, 직접보면 무시할 수 없는 경사입니다.

어쨌든 이름에 '산'이 붙어있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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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따이샤로 내려가기전에, 잠시 카스가야마유호도(春日山遊歩道)로 올라가봅니다.

카스가산은 오래전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서 벌목이 일체 금지되었고,

덕분에 지금도 울창한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산책로 옆으로 흐르는 개울입니다.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주고, 이렇게 길 옆으로는

물 흐르는 소리가 함께해주니 정말 시원하고 기분좋은 길이었습니다.

다만, 가끔 마주치는 사슴외에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아서 조금 으스스~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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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올라온 길입니다. 얼마간 걷다가 뒤를 돌아봤지만 따라오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분위기만 느껴보자~였기에 더 깊이 들어가진 않고,

적당한 곳에서 삼각대 꺼내서 사진찍고, 쉬다가 돌아내려옵니다.

더 올라가면 불상도 있고 그렇다지만, 무작정 계속 들어갔다간 나머지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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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따이샤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사진상으론 무척 조용한 길처럼보이지만...

저~끝에 자리잡고 있던 '교복'들의 웃고 떠드는 소리가 이 곳까지 들립니다. 한숨만 푹~ --;

일본인들은 대체로 조용한 편이라고 하지만, '교복'들만큼은 절대적으로 예외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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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이지나 나라공원에서는 필요할 때 안내지도나 표지판이 보여서 쉽게 다녔는데,

카스가따이샤는 안내표지판이 좀처럼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헤매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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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석등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는데 아까 시끄럽게 떠들던 '교복'들이 지나가는군요.

지나가면서 한 친구가 'V'자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는데...셔터타이밍과 맞지 않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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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란히 매달려있는 등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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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카스가따이샤가 자랑하는 석등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아무래도 제가 들어온 입구가 뒷문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이쯤부터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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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안쪽으로는 에마나 마모리를 파는곳도 있고 입장료를 내고 더 들어가는 곳도 있었지만,

시간도 촉박하고, 무엇보다 계속해서 교복팀이 밀려들어오기 때문에, 이쯤에서 돌아내려가기로 합니다.

사실 '후지와라 후히토(藤原不比等)'의 일생을 그린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후지와라 가문의 신사인 카스가따이샤를 좀 더 느긋하게 둘러보고 싶었는데...~

내려오다보니 신사에서 볼 수 있는 큼직한 술통도 보이고, 주차장도 보이고, 안내지도도 보이더군요.

확실히 제가 뒷문으로 들어간게 맞나봅니다.

어쨌든 안내지도를 보고 사사야끼노코미치(ささやきの小道)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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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지도 맞은편에 보이는 매점옆의 좁은 길로 들어서면, 이런 작은 안내판이 세워져있습니다.

시모노네기미치(下の禰宜道)라고 적혀있는데, 아마도 사사노야끼코미치의 정식명칭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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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좁고 조용한 길이 다카바타케쵸(高畑町)까지 이어집니다.

약 500미터, 천천히 걸어서 지나는데 10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산책하기 좋은길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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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날무렵 만나게 되는 대나무숲입니다. 아라시야마의 대숲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전 대나무숲을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기 때문에 마냥 좋아라합니다. 싱글벙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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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의 끝에는 찻집과 2층 주택들이 늘어선 골목이 이어집니다.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아담하고 깔끔한 집들을 구경하는 것도 꽤 즐겁고 재미있는 일입니다. ^^

골목을 빠져나와 지도를 확인하고 오른편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우끼미도(浮見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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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이케(鷺池)위에 세워진 우끼미도(浮見堂)입니다.

원래 역사자체도 오래된 곳이 아닌데다, 지금의 정자는 최근에 새로 지어진 것이라

고풍스러운 맛은 없지만, 앉아서 쉬어가기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관광객과 사슴이 적어서 도시락을 먹기 좋은 곳'이라고 어느 일본인이 소개한 글을 봤습니다만...

과연 사슴이 몇마리 보이지 않습니다. ^^

조명이 들어오면 야경이 멋진 곳이라고도 하기에, 나중에 다시 오기로하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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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이케(荒池) 너머로 보이는 나라호텔입니다. 연못이 조금만 더 맑았어도...^^

아라이케엔치(荒池園地)를 가로질러 다시 이찌노도리이로 돌아왔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긴테츠 나라역 근처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가는 길에 잠시 숙소를 들러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기로 합니다.

그.러.나. 여행도중 숙소에 들어가는 일이 이렇게 위험한 일일줄은 몰랐습니다. --;

산길을 헤집고 다녀 피곤한 몸을 잠깐...정말 잠깐 침대에 뉘었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무려 1시간이나 지났던 겁니다. 급하게 배낭을 챙기고 긴테츠 나라역으로 달려갑니다.

점심은...가는길에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으로 때우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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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 藍より青し 中  '昼下が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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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0^~♬]

나라도 상당히 흥미가 가는 지역이라는것을 알게 하는군요.. 사진 너무 잘찍으시는 다이부쯔인가 세계에서 제일큰 청동불상인지는몰라도 그리 근엄해보이지는 않는... 세공기술이 부족했나.. 하지만 그밑에 불상은 처음봤을때 '앗 왜 해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탁트인 관경이 저도 보기좋은

[★♡후니~^0^~♬]

제가 일본여행갈때는 한달정도 잡고 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볼려면 확실히보고 다시는 가지않는.... 잡설이었고 분위기가 좋군요 잘봤습니다

[egao]

나라는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곳 중의 하나였는데요, 우리나라 말에서 유래한 지명이 익숙하기도 하고, 방목되는 사슴에 신기하고 놀랍기도 했구요.. 전 도다이지 나오는 길에 사슴모양의 핸드폰줄을 사서 지금 쓰고 있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달라구해서.. 다음에 가면 많이 사와서 나눠줄 생각이랍니다..

[Derek Jeter]

★♡후니~^0.. 님 : 앗~ 1등..감사~^^ 나라는 제 취향과 너무 딱 맞는 곳이어서 정말 맘에 들었던 곳이랍니다. 다이부쯔는 크기에 압도되서 몰랐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 다이부쯔덴 앞의 불상...정말 해골같죠..? ^^ 한달일정의 일본여행...부럽네요. 준비 잘 하셔서 싹~ 돌아보고 오세요. ^^

[Derek Jeter]

egao 님 : 제게도 나라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곳이 될 것 같아요. 너무 마음에 들었기때문에...전 급하게 이동하느라 기념품 구경할 틈이 없었는데...핸.드.폰.줄... 부럽습니다. 흑~~

[니뽕맨]

잘 봤습니다. 나라는 사슴공원과 도다이지만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볼 만한 곳들이 많네요. 다음 여행때 잘 참고하겠습니다. ^^

[Derek Jeter]

니뽕맨 님 : 나라.. 참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좀 더 여유있게, 천천히 걸으면서 많이 둘러보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잘 보셨다고 말씀해주시니 기쁜걸요. ^^

[푸른자유]

다이부쯔 앞의 불상(?) 발인가? 굉장히 반들반들하지 않았나요? ㅋㅋ 다들 만지고 절하고 가길래 따라는 해 봤는데..그게 뭔지는 아직도 모른네요.. 저랑 다닌 경로가 비슷한데 마지막은 어딘지 모르겠네요. 그것 때문에 다시 나라에 가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해 본다눙 ^^;; 사진이 넘 이뿌네요

[수화낙안]

잘 보고 있습니다. 사진도 너무 좋구요. 여행 잘하는 사람들은 준비도 철저하고, 사진도 잘찍고, 너무 멋지네요. 나라도 꼭 가봐야겠어요.

[Derek Jeter]

푸른자유 님 : 핫~ 전 미처 발까지는 보질 못했거든요. 워낙 덤벙덤벙 다니다보니... 말씀을 듣고보니 아쉬운걸요. 봤더라면 저도 한번...^^ 뭔가 좋은거니까 만지고 가는거겠죠? 사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Derek Jeter]

수화낙안 님 : 잘 보고 계신다니 기쁘네요. 확실히 여행 잘하는 분들보면 준비도 철저, 사진도 깔끔...그래서 저도 많이 반성중이랍니다. 다음엔 좀 더 열심히 준비하고, 사진 공부도 열심히 해서 가려구요. ^^ 나라는 꼭 한번 가보세요. 찬찬히 산책을 즐기면서 다니기에 참 좋은 곳이었거든요. ^^

[게으른바보]

동대사 기둥 구멍에 들어갔다 나오셨나요? 것도 되게 재밌던데..저도 이번에 나라 일정을 하루정도 잡고 다녀봤는데..좋더군요..

[Derek Jeter]

게으른바보.. 님 : 제 몸이 빠져나갈만한 크기로는 보이지 않아서 아예 시도도 안해봤거든요. 한번 해볼걸 그랬나요...? ^^

[田山みほ]

앙~~나라라는 곳도 참 좋네요,, 한번쯤 가고 싶은 곳이라고는 생각했지만...참 이븐곳 같아요..조용한 분위기도 한못합니다...사진을 너무 잘 찍어서 그런가요??ㅋㅋㅋ

[Derek Jeter]

田山みほ 님 : 나라는 깔끔하면서도 조용한 곳인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오사카쪽을 여행하시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이거든요. ^^

[혜진이^^*]

대나무숲~~저도 너무 좋아라하는데....나라는 도다이지만 보고 와서 항상 아쉬웠는데....님의 여행기보니 정말 다시 가고싶네요....산책하기 좋은길을 좋아하거든요^^

[Derek Jeter]

혜진이^^* 님 :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그럼 나라에 가시면 정말 마음에 드실텐데... 다음엔 나라의 일정을 좀 더 여유있게 잡으셔서, 조용한 산길도 산책해보시고, 예쁜 주택가도 천천히 걸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