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티브 해리스는 축구를 매우 좋아해서 언젠가는 자신이 열광하던 웨스턴 햄의 선수가 되는게 꿈이였다
실제로 그는 축구선수가 되기위해 소년축구단에 가입하기도 했는데
당시 과다한 인원들로 인해 그가 실제로 뛴 게임은 별로 없었다
연이은 게임과 훈련들,동료들과 함께 했던 음주,밴드 관람,여자 꼬시기 등은
어린 스티브 해리스가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다
오랜 결심 후에 스티브 해리스는 축구 선수의 꿈을 접고 락 스타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홀로 카피하면서 때로는 친구들과 잼도 했는데
이 잼 멤버들은 이후 Gypsy's Kiss라는 이름으로 개명하는 Influence가 된다
이 밴드는 데뷔를 특이하게 Poplar에 있는 탤런트 콘테스트에서 가졌는데
모두 6개의 출연계약을 받으며 나름대로 잘 나가고 있던 밴드였다
스티브 해리스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당시 그가 작곡했던
burning ambition 이란 곡을 들고 Smiler라는 밴드와 접촉을 시도했다
https://youtu.be/437ERdplABw
Burning AmbitionProvided to YouTube by Rhino/ParlophoneBurning Ambition · Iron MaidenBest Of The B-Sides℗ Under exclusive license to Parlophone Records Limited, ℗ 1980 Iron ...www.youtube.com
스마일러의 멤버들은 스티브 해리스보다 나이가 약간 많았는데
추구하는 음악 방향은 부기 스타일이며 아이언 메이든의 2집 수록곡인 Innocent Exile의 초기버전을 연주했다
https://youtu.be/Wr0IF5N3hV8
Iron Maiden - Innocent ExileLyrics!!!My life is so empty, nothing to live for.My mind is all confusion, 'cos I defied the law.When you weren't there to help me, I lost my mind and ran.I...www.youtube.com
스티브 해리스는 이 팀에서 해고당하고 Burning Ambition도 기각 당했는데
그가 잘린 이유는 무대 매너가 너무 현란하고 곡 참여를 하는 능동적인 베이스를 스마일러 측에서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스티브 해리스는 이때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리더로 멤버들을 모아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1975년말 스티브는 The Man In The Iron Mask 라는 제목의 클래식 영화를 보고
아이언 메이든이라는 밴드 네임을 만들었다
아이언 메이든은 관 모양으로 안쪽에 날카로운 창이 박혀있는 중세 고문 도구였다
항간에는 대처 수상의 별명 (철의 여인)을 빗대어 만든 거라고 하는데 그것은
개구라다
1976년 봄 밴드는 동런던의 Stratford에서 출범한다
당시 라인업은 보컬에 폴 데이, 기타에 테리 렌스와 폴 설리반인데
이후 폴 데이가 탈퇴하고 스마일러 출신의 데니스 윌콕이 가입해서
스티브 해리스에게 젊고 재능있는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머레이를 소개한다
계속해서 테리 렌스가 탈퇴를 하고 후에 이름을 Bob D'Angelo로
바꾸게 되는 Bob Sawyer가 세컨드 기타로 영입되고 드러머 Ron Rebel이
가입하면서 비로소 첫 번째 공식 라인업 (소위 1기)을 이루게 된다
이 멤버로 이들은 동런던에서 지명도를 쌓아가는데
6개월후 데이브 머레이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밥 소오여가 탈퇴를 하고 덴 윌콕이 데이브 머레이를 팀에서 해고해버린다
탈퇴한 데이브 머레이는 그의 오랜 동료였던 애드리안 스미스의 밴드 Urchin에 가입한다
Urchin -Countdown (Original Version of 22 Acacia Avenue)UrchinLine up:Adrian SmithBarry TylerAlan LevettAndy BarnettCountdown - the original version of the song that would later be more famously known as 22 Acacia...www.youtube.com
이후 아이언 메이든은 트윈 기타 시스템을 포기하고
Terry Wapram 이라는 기타 하나와 Tony Moore라는 키보드를 받아들여
딥퍼플 스타일의 5인조 밴드로 변신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드러머 론 레벨이 팀을 떠나고 훗날 Thunderstick이라 불리우는 명드러머 Barry Purkis 가 가입해서 이 라인업으로 공연을 한번 치루었다
어째 복면 쓴게 나랑 비슷하다 ㅋㅋㅋ
왼쪽 남자가 어찌 낯이 익는다고?
음~
현재 아이언 메이든의 보컬리스트 브루스 디킨슨이야 ㅋㅋㅋㅋㅋ
당시는 SAMSON 시절이었지
다시 메이든 이야기로 돌아가서~~
공연 직후 키보드 토니 무어가 나가 버리고 결국 키보드 없이 공연을 하게 된다
결국 스티브 해리스는 Urchin에 찾아가 데이브 머레이를 설득하여
그를 다시 아이언 메이든에 합류시키지만 이번에는 보컬 덴 윌콕이 팀을 탈퇴하고
비슷한 시기에 드러머 Thunderstick도 아이언 메이든을 떠난다
스티브 해리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Smiler 출신의 드러머
Doug Sampson 을 가입시키고 새로운 보컬리스트를 찾는 오디션을 개최하는데
스티브 해리스의 친구 소개로 오디션에 참가한 Paul Di'Anno가 보컬이 된다
이 멤버도 초반기엔 굉장히 힘들었다
1977년은 Punk / New Wave revolution 의 시기로서 레코드사 측에서는 아이언 메이든에게 성공하고 싶으면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펑크를 하라는 제의를 했다
만약 당시 아이언 메이든이 레코드사 측의 굴욕적인 요구를 받아들여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면 헤비메탈씬은 어떻게 돌아갔을까??
1978년 상황은 많이 개선되고 아이언 메이든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아이언 메이든은 캠브리지 근처 Spaceward Studios 에서 데모 테이프를 만드는데
"Prowler", "Invasion", "Strange World","Iron Maiden" 이렇게 네 곡을 녹음한다
바로 이 테이프를 데이브 머레이가 북런던 클럽 사운드하우스의 DJ 닐케이에게 건네주었고 닐 케이는 이 곡들을 클럽에서 자주 송출 했는데, 반응이 겁나 좋았으며 높은 리퀘스트를 받게 되어 결국 아이언 메이든은 이곳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또한 이 테이프는 현재의 매니저 Rod Smallwood에도 흘러가는데
그는 다름 아닌 스티브 해리스의 어린 시절 동료 즉 축구 친구로 메이든의 음악을 긍정적으로 듣고 이후 큰 발이 되어준다
로드 스몰우드는 아이언 메이든의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 런던 근처의 큰 레코드 회사를 비롯한 모든 곳을 그야말로 조빠지게 뛰어다녔다
그 결과 10월 13일 EMI 로부터 파견된 John Darnley란 사람이 메이든의 공연을 보기 위해 Marquee 클럽에 온다
존은 아이언 메이든의 공연을 보고 만족을 하며 이 날 EMI와 아이언 메이든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왼쪽 남자가 낯이 익다고라?
주다스 프리스트의 기타리스트 글렌 팁튼이야 ㅋㅋㅋ
글렌 형님의 옆에 있는 콧수염 남자가 후술할 제프 바튼이란 자야.
첫댓글 The Gods Made Heavy Metal~~~*^^
시작은 초라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